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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 (book) by 2020.12.31

짐승의 시간 - 부드러운게 강함을 이긴다. 김근태

by 함께 1incompany 2014. 8. 12.


평화발자국 12 짐승의 시간 김근태, 남영동 22일간의 기록 (2014/08/12)

박건웅 만화 | 보리 | 1판1쇄 2014.6.26 | http://www.boribook.com


희망은 힘이 세다를 읽고 있는데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아주 밋밋해서, 음식으로 치면 거의 간을 하지 않은 삼삼한 맛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게 몸에는 더 좋다는게 정설이듯, 다시금 조금씩 읽는데, 이 책이 눈에 띄였다. 노근리 이야기를 그린 같은 만화가의 작품이다. 하지만 그림풍은 전혀 달랐다. 감히 한장만 찍었는데, 판화 같다. 중간색도 없이 진한 검정색과 여백 두가지로 표현한 그림...



554페이지에 달하는 대작이다.


읽었다. 느꼈다. 영화는 차마 보지 못했지만...

도서관에 신청해 처음으로 비치한 책이다. 빨리 구매되었고, 문자로 연락이 와 재빨리 읽을 수 있었다. 다른 이도 읽을 수 있게 있게 빨리 읽고 반납했다. 만화여서 부피감에 겁먹지 않아도 된다.


루이스 세풀베다는 그 자신이 기자여서 그랬는지, 정말 표현을 잘하고 있고, 니카라과의 이야기를 알고 나선 무기를 든 투쟁가였기에 당당한 그 무엇이 있었구나!란 사실을 알았다. 당연히 고문도 당하지 않았을테고... ... ...


그러나 김근태씨는 고문이란 그 무지막지한 ... 그렇게 그를 이 책으로 다시 추모하고, 진실로 강한 사람은 부드럽구나! 임을 알게 됐다. 홍세화씨가 느꼈다는 부채의식에 대해 조금이라도 공감할 수 있었다.


남산 고문실에서 떨어져 숨진 서울대 법대 최종길 교수 ... -245

서경식님과도 이어져 있었다...


용서는 신의 영역이라고, 그건 신에게 맡겨진 거지.-555


** 적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분열시키고, 고문하는 ... 현재 국정원 또한 대통령 선거개입과 간첩아닌 사람을 간첩으로 몰아 사회를 뒤숭숭하게 몰고 있다. 공안통인 김기춘은 아직도 청와대에서 잘 지내고 있는 건 정말 ... ... 그렇기에 이 책이 출간되고 잊지 않아야 한다고 ... 저자의 후기엔 세월호 참사도 언급했다. 그렇다. 국가가 국민의 목숨을 지키는데 능력 발휘하지 않고, 이런 개같은 일을... 


** 만화 등장하는 내 또래 한명 이기영의 이야기 또한... 가슴 아프게 한다.


줄긋기
안기부 : 국가안전기획부로 국가 안전에 관련된 정보, 보안과 범죄를 수사하는 기관. 1961년에 만들어진 중앙정보부가 1980년에 안기부로 확대되었고, 1990년에 국가정보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72 => 이름이 바뀌어도 하는 짓은 국민 괴롭기기만 하는지... 답답하다. 분노한다.

1983년 민주화운동 청년연합 -> 그렇다! 서울대라고 인정한게 아니라 서울대 출신은 그들 스스로가 그 학교 이름값을 하려고 노력했단 느낌을 여지 없이 받았다. 홍세화님의 부채의식까지도 그렇기에 공감할 수 있는 거다. 삼성첫 여성임원이 되었다는 그 분 책과 달리... ... ...


뒷날개 글이 좋아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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