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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7.23

 

시리즈에서 이미 읽은 소설을 다시 보는 것은 이 이야기가 처음이다. 그것도 청서도 하면서 보는 것은 정말 처음이다 싶다. 그렇게 3/4 정도 보는데, 댓글에 군대에 간다면 다녀오고 나면, 300회 정도 쌓여 있으면 좋게다고 한다. 하하. 이젠 군대에서도 폰을 한다는데, 가는 사람은 젊은데, 생각은 늙은 것인지 어린 것인지, 현실 부적응자의 댓글에... 언제나 내 생각은 내 거울이니... 그렇게, 현재 김민기, 현철, 장두석  등등 아는 사람들의 부음과 함께... 주저리 주저리.

 

먹사니즘을 해결된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가 대한민국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것은 옳고 그름이 아니라 현상이죠!

 

여기서 먹사니즘 극복한 이에겐 공통의 시대 정신이 있어야 했는데 ... 그게 아쉽네오. 김구 선생의 바램대로 문화강국 되자고 외치는 중에, 경제적으로 세계 5위까지 한번 가보고 내려오면 좋겠습니다. 현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처음 가난 해지는 세대라고 곱주는 걸 보고 적은 것입니다. 힘들고, 합리적이지 않고, 그냥 느낌적 느낌으로 좀 제대로 잘 살다 내려오죠! 그럴려면 싱가폴 처럼 아이키우는 아줌마 수입은 하지 맙시다. 그래야 찍고 내려올 때 우리나라오는 이민자가 있을 듯 하니 말이죠! 

 

군대 복무할 청년이 줄어든다는 것 부터 인정합시다! 인구 소멸 국가 속도 1위 !! 대안이 연결되지 않는다. 현실 인식이라도 제대로!!

 

먹사니즘을 해결하지 못한 이들과, 친일파 (을사오적 전부 판사/드러나지 않은 판사)의 잔재를 제대로 정리 한번 했어야 했는데, 거기다 먹사니즘의 땡기는 힘은 정말 강하고, 사람 역시 동물이란 법칙에 다시 빠져드는 것 또한 ...

 

인간답게 살다가자구요! 여러 부음 소식에서 To begin with the end in mind. 적어봅니다.

 

엔크리드 같은 주인공을 만날 수 있을까요? 나름 전 둔바켈 정도로... 라그나 이고 싶긴 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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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6.12

 

주인공 엔크리드는 죽게 되면 하루를 무한히 반복한다. 그 반복에 빠져나오는 방법은 죽지 않고 적을 죽이면 된다.

나는 매일을 비슷하게 사는 데, 바꾸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러나 하루 이상 열심히 반복하지는 않네! 이런!?

 

현재 어머님 건강하고 나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뭐 주식 -50%는 답답하긴 하지만 그것도 아직 +인데 뭐...!?

 

 

 

여기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왤까?

그렇게 헤매고, 낭비하면서 축적하고 싶고, 건강하게 지내고 싶고, 후회없이 살아야지! 할 뿐이다. 

 

시리즈 온(=모바일 폰)에서 매일판타지소설을 몇 편 읽었는데, 이번에 반복하면서 사는 주인공의 태도에, 연재되는 끝까지 유료 결재로 보고 있다. 매일 아침 새 편을 읽다가, 한 달 정도 잊었다가, 걸을 때 이전에 읽은 450여편을 눈으로 읽지 않고 귀로 청서하는데  아주 괜찮다 싶다! 이전에 읽었지만 잊어버린 상세한 이야기 줄기도 정리되고, 작가가 수정한 부분도 제대로 이해하며... !

 

판타지 소설 추천해보면서, 이야기는 읽는게 정확하니 건너뛰고 그 이야기에서 나오는 포기하지 않고, 훈련하는 주인공의 태도에 이렇게 언어를 공부해야 되는가? 특히 고립의 기법이라고 나오는 맨손 체조(?)는 하루라도 조금씩 해야지 건너뛰고 한번에 많이 하는 것으로는 얻지 못한다는 이야기는...

 

거기에, 주인공의 태도는 어쩌면 먹기 위해사는 나에게 먹는 것과 함께 먹는 것 처럼 매일 꾸준히 해야 하는 그 무엇을 좀 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 형을 떠나보내고, 형 핑계만 대며 살기에는 남아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 이런 것을 적는지도 모르겠다. 

 

매일 밥을 먹어야 하고 그렇게 사는게 ... 하여튼 나는 정말 이렇게 사는게 맞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그냥 어머니보단 오래 살아야지 하는 마음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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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0

 

빠져 읽다가 한참 읽지 않은 것 같은데 30편도 안되게 읽고 나니 최신까지 다 읽었다. 시리즈온은 재독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읽고 나면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내 사용시간에는 많은 부분이라 싶어 기록해 두려고 함.

 

특히 오늘만 사는 기사가 주는 멧세지에 공감해서 몰입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 같다. 아직까지는 말이지. 주인공 엔크리이드의 단순함을 갖고 싶기도 하고 그렇다. 

 

 

 

소설

https://namu.wiki/w/%EC%98%A4%EB%8A%98%EB%A7%8C%20%EC%82%AC%EB%8A%94%20%EA%B8%B0%EC%82%AC

 

오늘만 사는 기사

한국의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말단병사에서 군주까지 규격외 혈통천재 를 집필한 소울풍 . 줄거리 구르고

namu.wiki

 

지금 생각하면 정말 황당한 이야기 인데, 빠져 읽었음. 

 

연재되지 않고 완결작이라면 끝까지 읽었을것 같은데,,, 지금은 빠져나와서 인지... 

하지만 연재가 쌓이면 시간 죽이기(?)용으로 읽을 듯.

 

 

이 책은 왜 빠졌는지, 그냥 멍하니 읽었다. 어찌보면 형 부음에 빠져 읽었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빠져나온 것 같은데, 그 상상에 나는 몰입해 읽었고, 이것도 어쩌면 끝까지 읽을 생각을 하고 있는데, 

몰입에서 벗어나서 그런지 요샌 ...ㅋ

처음엔 정말 그 캐릭에 빠져서 읽었는데, 이젠 몰입에서 빠져나왔음.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도 이 책을 읽으면 삼국지 읽은 느낌이 들지 않을까? 생각했음.

 

 

 

정리중

빠져 한참을 읽었는데, 연재중이라 한참 읽다가 스톱했다가 다시 읽는데, 이런 상상력의 세계관에  이 재미에 나는 돈을 주겠다. 그렇게 10만원을 끊게됐다. 두번째로.

 

 

정리하는 중

부부가 쓴 이야기.

 

이야기가 재밌다기 보다 한번 읽다가 100화 전에 철수 했는데, 도서관에서 종이책이 있어서 그렇게 시리즈온에서 다시 읽고, part 5,6권을 종이로 읽었음. 부산 집에 7,8권이 있고, part2 와 part3까지 종이 책으로 있어서 웬만하면 종이책으로 읽을 계획을 가지고 있음.

 

이야기를 설명할 정도로 무너가 있다기 보다 내가 읽은 멸망시리즈의 세계관 안에서 그냥 멍하니 보는 것으로 ...

 

 

 

 

 

https://www.youtube.com/watch?v=x8uqjqAgqx4

 

멸망 이후의 세계

 

이 것도 시리즈온 에서 있어서 읽는데, 이것도 딱히 나는 끌리지 않았는데, 사념적인 글이라 상상하며 읽기로는 나쁘지 않음.

이것도 98회까지만 읽은 상태.

 

주인공 재환이고, 회귀를 선택하지 않고, 끝까지 끝까지 

양귀자 소설 - 모순 (2024/02/)

양귀자 | 도서출판 쓰다 | 2판 발행 2023년 4월 1일 

 

유튜브에서 지속적으로 읽혀진다는 이야기, 적확히는 매년 잘 팔린다는 이야기를 들어 주문 완료! 며칠 만에 읽어보니 잡으면 좀 읽히는데, 정말 객관화 시켜 보면 의문이 많이 남는... 작가 글을 까려고 읽는 건 아니고, 작가도 그런 의도가 아니겠으나 의도치 않게 저자의 이 소설은 다른 영향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읽은 소감 한줄 요약!

주인공 시선과 조금만 떨어져 보면, 하나도 공감이 안되고, 공감하려고 보면 다 공감되는!

 

편지 봉투에 손으로 쓴 자신의 글을 보내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상상하며, 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이틀 전에 카페에서  여고생 쯤 되는 분이 모순'만' 가져와 읽는 것에, 내가 읽고 있기에 표지를 아니 바로 알게 됐고, 잉! 했다는....

 

지금의 여성 옛날 여성작가의 여자이야기에 세뇌되어 인식되겠단 생각이 들었음. 경험도 소설가가 대신 해 준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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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빈의 이야기엔 사람이 없다고 내 느낌을 쓴다!

 

홍사훈의 경제쇼를 억지라도 들을려고 하는데, 머리 좋은 경제학자로, 관심에 없던 경제학자 책도 구입했는데, 지지표명한 사람을 보고 바로 손절하고 근처도 안갔는데, 홍사훈의 경제쇼에서 출현한다고 한다! 지식'만' 있는, 짜깁기해 전달하는 사람이라 손절했음!

 

홍기빈씨가 지지한 여성에 대해 알면서다! 공산주의가 싫다고 파시즘에 손을 들어줄 수는 없지! 이런 느낌적 느낌. 엉망인 비유지만, 홍씨 이야기에 혹해서 책도 사보고 했는데, 촘촘히 번역한 역서에, 존경을 담았다가, 역시나 AI로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이제 사라져도 되겠단 생각이 들며!

 

 

모순은

재미나서 조금조금이라도 꾸준히 읽어 완독하려고 했는데... 방향을 잃어 그런지. 하튼 여성들은 자신이 당하지 않았음에도 이 책을 통해 여성이 당한 모든 것을 자신의 가슴에 담아두고 그러할 것으로 보아, 조금은 답답했다. 물론 오로지 내 단견일 뿐이지만! 거기다 난 소설을 다 읽지도 않았고, 내가 읽은 페이지까지는 공감 못한 부분은 좀 있지만 그렇다고 읽기 싫을 정도는 아니여서 말이지! 미스매치된 감성이 좀 그랬으나?, 결말이 궁금하지 않은 것은 좀 애매했고, 그러면서 작가가 제목은 정말 잘 적었다는, 의도는 모르나, 모순적 감정에 빠진 나는 그렇게 이 책을 읽기는 해야지! 했다. 끝페이지 까지 읽어야 한다! 하지만 ... 언제까질지는...!

시트콤 (2018/11/14)

배준 지음 | (주)자음과 모음 | isbn 979-11-6342-192-4 (05810)

 

RIDISelect 리디셀렉트 서비스가 생기고 나서 4개월(한달 무료사용)째 이용하는데 이제야 한권 읽었다.

 

소설 재밌다. 그리고 재미만 있는게 아니라 생각해 볼 질문을 던지고 있다! 다행한 건 그 질문이 읽는 사람마다 달리 보이게 추상화해 던지고 있다는 점!

 

수요일 읽었는데 화요일 안보이던 차장님이 오늘 출근했는데, 알고보니 심장어택이 와서 서울 대학병원 다녀온 이야길 들었다. 난 연차를 월요일 사용했고, 화요일은 안보였기에 월요일 일을 모르고 보냈기에... 그렇게 자신의 삶을 산다는 건 나이와 상관없는 것이긴 하나, 나이 먹은 사람에겐 언제나 생각할 거리를 주긴한다.

 

그렇기에,

 

여자 주인공의 삶, 그리고 그를 위하는 엄마의 위치! 이런 것들이... ... 좀 다르게 색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이 차장님께 먼저 권하니 오전에 바로 일독을 하시며 분량이 적다고 하셔서, 읽어보는데 재밌다. 독자마다 다른 색깔을 보았겠지만, 내가 생각한 이야기는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엔 부합된다고 보기에 추천.

오직 두 사람 (2017/07/29)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7.7.14 8쇄 2017.5.25 1판1쇄

 

팝캐스트를 한다는데 들어본 것은 없고, 딱히 땡기지도 않았는데 알쓸신잡에서 호감이 있어 잡은 것도 아니다. 그냥 이쯤에 종이로 된 소설 한 권 정도는 사고 싶었다. 매번 책을 구매하지 않았다고 했었는데, 전자책으로 십만원은 넘었고, 영어 회화, 단어 책은 구입했으니... 3-4년 독서지출을 줄였다가 이제 다시 읽고자...

 

소설가 인정. 별다섯개중에 세개 반 (시간 나면 읽어보라! 단 자기 만의 느낌을 가지게 될지니... 단편 묶음이니 지겨우면 단 한 편만 읽어도 됨. (나에겐) 한편 한편이 재밌더라! 나는 운좋게도 마지막 단편까지 다 읽고 제목을 알게 돼 많이 좋았다! 하하.

 

뭔가 던져준다는 것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난 뭔가에 빠지고 싶었다!

 

소설 후기엔 줄거리를 써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항상 고민이다. 어떤 경우엔 줄거리를 잊어버리고, 읽었다는 기억만 아는 책도 있는데, 이런 경우를 막기 위해선 적어야지! 했다가도 재미있으면 다시 읽으면 되는게 아닐까? 그래서 이번엔 생략하고자 한다.

 

 

한강의 소설을 읽을 때 내가 느낀 그 무엇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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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오랜만에 소설 읽다. 첨엔 사당역 반디에서 읽다가 신림역 8층 반디에서 다 읽었다.

한참 여운이 머물지는 않았다.  인터넷에서 좀 읽힌다는 이야기에 ... 잡았더랬는데...

아흐.



남성과 여성이 다른데 거기서 뭔가를 평한다는게 그랬다.

내내 언니의 폐경이 떠올랐다. 김훈이 썼다는 숨기고 출간했다면 과연 그 글을 남자가 쓴 글로 알았을까?

그런데 이 소설을 읽고서야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예전에 김한길의 소설을 여성작가의 것으로 알았더랬다!

좀더 객곽화 시키고, 좀더 자신감을 숨기게 되니...ㅋ



몇천만명 중에 하나인 나의 약간은 독특한 느낌은 아닐까!



여성의 정말 자기 이야기에 침잠한다.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것에서 출발하지만,

다르게 키워진 것에 화가 나 있는 상태(?)란 느낌을 받았다.


그러다 오직 두 사람 (정말 오랜만에 직접 구매했다. 인터넷으로 할인은 받았으나...)을 읽고나서야

명확했다.

어디에 더 가치를 둔다는게 아니라 정말 다르구나!

그렇기에 난 혼자구나! 이런 생각.



82년생 김지영 - 별 다섯개 중에 세개. (세개는 시간 날 때 읽어도 되는 정도의 추천) 단,

그 작가의 다음 책을 권하고 싶진 않는 정도...



문학동네 세계문학 음의 방정식 (2016/06/02)
미야베 미유키 지음/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1판2쇄 2016.3.2 1판1쇄 2016.2.25

모방범1권 읽고, 2,3권은 언제나 꽂혀 있는 서가에 보이면 부채감이 생긴다. 그렇게 우연히 잡은, 그러나 무지 얇은 이 소설을 읽는 건 마음이 편해지려고 했던, 아니면 최근 잡지(제목 기억 안남)에서 저자 사진을 보고, 한국 드라마 한 편(제목 기억 안남)을 재미있게 보았다고 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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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야긴지 전혀 몰랐다.

일본, 바로 옆 나라지만 정말 모르겠다. 같으면서도 다른 느낌. 입시에 치열한 것 등등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동일본 대지진 2011.3.11 (1910일째)이 사소한 시작이나 이것 역시 우리나라엔 정말 자주 없는 일이기도 하니... 김현구 교수의 일본 이야기와 국화와 칼은 읽었더랬는데, 왜 관심가지 않는지, 그건 친일부역자를 의식적으로 싫어하게 되어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 지금은 히로시마와 이어져 있고, 우토로 마을과도 이어지는, 하지만 일본어를 배워 놀러가고 싶었던, 하지만 2011년 귀국 전에 터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붕괴는, 아직도 이런 어정쩡한 관계에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방사능 물질을 우리나라에 수출한다는 사실(혹은 음모론)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는 가볍지만 장황한 이야기였다. 잉 장편의 길이가 얼마인지... ... ...
그녀의 책은 특히나 인물 이름 기억하기가 어렵다. 인물 관계도를 메모지에 그리고서야 정리 되었다.

스기무라 탐정이 이야길 이끌고 나간다. 딸은 감기에서 폐렴으로 이어진 상태인데 병문안은 아직 가지 않았고, 이혼한 상태, 상대 변호사인 후지노 료코씨는 히노 다케시 선생이 선임했고, 여자라 사무실의 남변호사를 보조하는 조수로 이야기 했으며(변호사 돈벌기는 일본도 힘든가 보다), 부담임선생인 아라이 사토미씨는 등장하지도 않았고, 아키요시 다쓰히코라는 세이카 학원(사립중학교를 이렇게 부른다. 일본은) 출신의 학부모가 아들 쇼다가 약먹고 자살하려 했던 것에 궁금해서 스기무라에게 의뢰했던 것이고... 이렇게 이어지는 이야기는 오가와 의사(행사 때만 학교 양호교사로 참석)와 이야기하고  등등 ... 중학교때 부터 입시에 묶여 사는 우리 아이들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전혀 다른... 그런 느낌.

130 쪽번호까지 있는 책이라 날렵하게 읽을줄 알았는데...  감성이 메말랐는지, 몰입은 잘 안되었다. 학부모가 되지 못한 반대편에 서 있어 그런 건 아닐까!

** 중3 무시하면 안될 듯. 중2병이란 단어도 떠올려보는데, 역시나 독신자로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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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레이얼 THE HEAT OF BETRAYAL (2016/05/17)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조동섭옮김| 밝은세상 | 2016.1.15 발행


여행기였다. 뭘 기대하고 읽은 건 아니다. 재미있으리란 기대는 하지 않았다. 다만, 전에 읽은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이 준 감동에 그냥 신간 코너에 꽂혀 있는 걸 보고 잡았고, 다행히 3일만에 읽었다.


첫날은 70페이지 정도 읽었고,하루 건너뛴 어제 100여 페이지 남기고 읽었고, 그리고 오늘 점심때 남은 분량을 읽었는데, 역시나 "빅 피쳐"도 그랬지만 결말에 동의가 안되지만... 그렇게 읽고나니 모로코 여행기 쯤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다만, 도대체 영어를 따 쓰면 전부 하던지, 아니면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게 하던지... 한국판 제목이 주는 불완전성이 마음에 들지 않음을 밝힌다. 그리고 역시나 잊지 않기 위해 여주 이름이 로빈인 것은 적어둠.

* 속도조절하며 읽은 소설

* 번역에 대한 이야기(나도 답답했던 부분이 있어 찾다가...)가 있어 연결 http://asnever.blog.me/220621790834


줄긋기

프랑스 사람들은 과거 식민지 출신이 아무리 성공해도 인정해주지 않으려 하죠. 오로지 자기들만이 최고인 나라니까. -215

모두 치료하는데 꼬박 3년이 걸렸습니다. 파이자의 오빠들이 손을 망가뜨리는 데는 고작 2,3분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제가 다시 손을 쓸 수 있기까지 36개월이 넘게 걸린 셈이죠.-224

당신은 아마도 모로코에 여자로 살아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쉽게 이해할 수 없을 거에요. 혼전 임신이 들통 날 경우 그 어떤 말로도 가족들을 이해시킬 수 없죠. -263 => 뜬금없지만, 혼혈아가 살기에 우리나라만 힘든게 아니지...! 하는 황당그렁한 생각이 연결되어 적어봄. 그렇다 서양과 동양 사고가 정말 다르지만 큰 줄기에선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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