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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천지의 30분 집수리 - 진정한 실용서 본문
철천지의 3분 집수리 (2014/08/)
김민석 지음 | 이비컴 | 1판1쇄 2010.5.31 | http://www.77g.com
우리는 인테리어란 용어보다 집수리란 단어가 정감있다.
전세집에 살지만 처음이나 두번째 집은 그냥 버티고 살았다. 하지만 혼자 살더라도 좀 신경써 수리해두면 괜찮은 것 같아 좀더 투자를 해 싱크대도 칠하고, 방문 세개는 흰색으로 거실은 벽지가 지저분하지는 않았으나, 새것으로 해준게 아니여서, 벽지 위에 페인틀르 칠했다. 역시 비싼 친환경의 미제라 냄새도 안나고 건강엔 아주 좋았던 것 같다.
그렇기에 우연히 발견한 이책으로 마지막 정리(?) 한다는 생각으로 읽었는데, 역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술술 읽힌다. 그때도 나름 서점에 가서 관련 도서를 제법 읽었는데,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니 정말 좋아서 혹시 집수리 하시는 분들께 추천해본다. 사진이 많은게 이 책이 가진 장점.
* 이 책이 가진 강점은 자신이 직접하면 인건비 절약이 된다는 것을 매번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인테리어에 빠지는 주부나 나 같은 무늬만 DIY족게 절실한 동기부여였다.
* 못은 왜 미터법을 쓰지 않고 푼이나 인치를 사용하는지 아쉽다. 도량형 통일이 이런데서 필요한데 쓸데 없는 도로명 주소 따위에나 돈 쓰고 말아지... (재산권 행사때는 분명 지번주소를 이용할텐데 왜 이런 행정관련 두세 번 일을 하는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혹시 비리저지르는 공무원 재산을 추적이 힘들게 하기 위해서는 아니겠지
* 드릴은 아직도 지르지 못한 공구지만...
* 방문소리가 찌익~ 날때 경첩에 윤할유~~
* 가스렌지 위 환풍기 필터 교체는 정말 한번 하고 싶은데... 아 전세란게 이래서 간사해진다. 내 집이었다면... 가격이 설명되지 않아서 아쉽긴 하군! 뭐 인터넷 시대이니 검색하면 바로 나오지만. (다이소 렌지후드로 검색하니 1000원) 아흐 교체해보기로...
** 욕실에 세면대위 거치대 같은 것도 하고 싶은데, 책에 보니 배관이나 전기선 파손안되게 조심하라고 한다. 아쉬운건 드릴이 필요한데 없어서 실행해보기는 다음으로 미루었다.
** 욕실문 도색 때 핸디코트와 경화제를 바른다고 했는데, 나는 wood block 혹은 메꿈제란 용어를 사용하더라! 욕실 안쪽 문은 심하게 벗겨져서 페인트를 칠한 후에 다이소에서 파는 큰 스티커로 다시 한번 발라줬다.
** 편심 유니온 일자형 볼트를 아래와 같이 드라이브로 잠그면 수돗물이 차단된다-164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아흐... 집이 오래된 것도 문제지만, 그것보다 수도관 자체가 노후라 샤워실과 싱크대에 필터를 달았는데 이게 마음에 들지 않아 수도꼭지 교체해볼까! 이 책이 해답을 줬다. 계량기를 전체로 하나를 사용해서 나만 교체하기 위해 차단하기가 애매하던 차였는데... 이 책을 읽어서 얻은 가장 잇점!
약간 철지난 사진이지만, 이사하면서 방문을 흰색으로 페인트 칠했다! 그러면서 싱크대도 전부 흰색으로 칠했다. 거기에 공짜로 준 수성 분홍색으로 손잡이 칠해서 색깔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돈 아낀다고 그랬다. 그런데 비니쉬를 칠해야 했다. 아흐 만원이나 들었고, 많이 남았다. 역시나 기술은 책을 통해 배우지만,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은 경험이 필요하다!
** 젯소나 페인트 칠하기전에 꼭 샤포질과 청소가 필요하다는 것을... 싱크대 위를 그냥 붓칠하려고 했다가 먼지땜에 붓이 더러워져 힘들었음.
특히 페인트를 비싼 걸 구입하는 바람에 예산 과다 사용했다. 하지만, 정말 몸에 좋더라.
http://ikoob.tistory.com/407 페인트 한통 생겼다. 어디다 칠하지!! ㅋ
줄긋기
구멍 뚫을 때 쓰는 앙카-26
220v 전기에 30A를 곱하면 한 가정에서 최대 사용할 수 있는 소비전력 6,600W(6.6kw)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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