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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World (output)

2024.10.31 시월의 마지막밤

julio22 2024. 10. 31. 20:19

시월의 마지막 날 밤! 정말 오랜만에 카페모카를 마셨다. 늦은 저녁 밤에. 그렇게 땡겼다. 

 

모다모다샴푸를 사용하는데, 3판이 나왔다. 어머니는 처음에 염색이 안된다고 하시다가 알고보니 머리카락에 물로 감고, 샴푸해서 3분 정도 있으면 되는데,; 1판, 2판 사용하면서 어머니 흰 머리가 그냥 시커먼 색이 아니라 브라운 색으로 변해간는 자연스러움을 좋아했다. 그렇게 3판이 나와서, 좋은 프로모션에 3천원 할인해 주문하고, 카카오 쇼핑 라이브 보다가 할인 못받고 또 하나 주문했다. (어머니 계정으로 구입하면 되는데, 그런 머리는 ^^; 3천원에 그런 잔머리를 굴려야 하는 시대에 발 맞춰야 할지, 지금 처럼 지나가야할지 모르겠다!)

 

어제 도착했어야 했는데, 부산갈맷길 다녀온 밤에 그렇게 처음엔 배송이 안됐다가 문의 했다가, 잉 예전에 가입한 어머니 예전 아파트 주소가 보였다. 처음엔 어머니 보고 갔다오랬지만, 정신차리고 내가 갔다. 갈 때는 버스 탔다. 지쳐있었다. 몸과 마음이. 그래서 가보니 잉 집주인이 없을리야!... 수위아저씨를 귀찮게 했고, 그렇게 30여분 만에 포기하고 부탁해서 쪽지에 글을 쓰고 문에 붙여 뒀는데,

 

도착해서 어머니께 내가 실수했다는 이야길 하고 서핑하는데, 모르는 전화가 와서 다시 걸어보니 내일 찾아가란다. 쿨했다. 

 

그렇게 아침에 일찍 걸어가서, 박스 가지고 왔는데, 부끄러웠다. 손도 대지 않은 박스였는데, 나름 오해와 ... 그렇게 부끄러울 뿐이다., 

 

이글을 남길 필요는 없으나, 내 부끄러움은 기억해 둬야 할 것 같아서.

 

 내가 부끄러운 때를 잊지 않기 위해.

 

정리도 못했지만, 글 다듬는 것은 내일 다시 읽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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