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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 - 사회 진화 방향 본문
호모 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2014/08/25)
김지현 지음 | 해냄 | 초판1쇄2012.1.10
이분을 인터넷을 통해 알고 있었기에 기대감으로 읽었다.
우선 라틴어로 스마트쿠스를 적어주었다면 좋았겠다. 원어없이 한국어 조어는 좀 그렇지 않을까?
요새 날 따라다니는 질문은 "과연 손전화가 스마트폰이란 변화조어까지 만들어지면서, 사용자에게 기대 이상의 가능성을 제공했는가?"이다. 전화통화는 어머니, 몇몇 지인 말고는 하지 않게 되었고, 친구와는 카톡으로 묶여있긴 하나 채팅을 활용하는 경우는 돌 잔치 정도, 그 말고는 거의 대화가 없다. 예전엔 전화라도 했는데 말이지... 그렇게 효율을 생각해보니, 효과적인 사용은 길찾기 위한 지도 맵과 지하철 경로탐색 말고는 진정한 도움(?)은 없었고, 위 질문 자체가 수동적인 것 만큼 딱 그만큼의...
그렇기에 이 책을 잡게 된 것이고, 다시금 책 읽는 목적을 환기하면 나에게 맞는 유용한 팁을 찾기 위해... 그런데, 읽다보니 이 책의 방향은 전략서였다. 활용서인줄 알았는데...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아흐 우선 나에겐 '잡은 물고기'가 필요한데 -.-
활용서가 아닌 전략서임을 알고 독서에 임하시길...
여하튼 잡았으니 읽어야지! 네이버 2010년 연간 매출이 1조 3,225억이란 정보는 유용했다. 찾아볼 생각도 안했는데 말이지. 그렇게 현실 분석을 정확히 하고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는 점을 정리했다. 하지만 포지셔닝이라 부르기엔 모호했다.
3부에 smart DNA라 해서 약간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긴 했으나, 기본적으론 여러 번 읽어 정리하지 않으면 내일이면 잊어버릴 내용이다 싶다.
가치의 혁신엔 파괴가 필요하다.-92 흥미로운 건 다윗과 골리앗이란 책을 쓴 말콤 글래드월보단 먼저 다윗과 골리앗을 사용했다. 다만 책 제목은 모호하고, 메세지가 너무 많단 느낌이다. 이런 종류의 책을 많이 읽은 나로선 메세지를 단순화 하고 조근조근 서술되어 있었다면... ... ...
진화란 용어는 맞는 것 같다. 기술 발전이 진정한 방향으로서의 '진보'인지 '퇴보'인지에 대한 논점을 잘 정리한 것 같아 그렇다. 기술이 이렇게 진화하고 있으니, (저자가 본 몇가지 현상을 이야기하고) 적응하자는 이야기로서 말이지...
다음daum.net의 마이피플 메신저 관련 대응 이야기는 솔직히 불쌍해 보였다.
읽는 중에 엔트로피로 최대 추상화가 가능할 수 있겠지만, 난 과잉제공란 단어로 정리했다. 부족하면 찾겠으나, 과잉이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생각해봐야겠다. 과잉(긍정단어: 풍요)를 겪어본 적 없는 나로선 현재를 어떻게 적응해야할지 힘겹다.
소개한 도구
마인드맵,
에버노트,드롭박스,구글캘린더 http://bit.ly/hxqflE, 네이버 메모
등등...
어떻게 보면 저자는 지금까지 구체적이었다면 이 책으로 추상화를 제대로 했는데, 난 구체적인 내용을 기대했으니... 구글사용 관련 실용서라를 봐야겠다!
줄긋기
아이 울음 번역기 Cry Translator -13
<생활의 달인>에 나오는 달인들을 보면 저마다 고유한 도구가 있다.-17
생각의 속도를 뛰어넘은 컴퓨터-20
생각의 규모를 확장시킨 인터넷-20
센서를 통해 기계와 인간이 상호 교감하는 것을 '디지센서스(DigiSensus)'라고 부른다.-37
온라인 플랫폼은 초기 투자비는 들지만 유지비용은 갈수록 줄어든다.-77 <-정말인가요? 엔지니어로서 구글의 노력을 알고 있는데, 네이버나 다음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는 모르지만, 분명 유지보수 비용도 엄청 늘어날텐데... ... 특히나 설계가 잘못된 것들은...
더하기의 산업에서 제곱하기의 산업으로 - 94
매시업 - 이것에 내가 흥미가 끌리지 않았던 이유는 비빔밥으로 언급되는 이 음식은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다. 재료의 신선도에 따라 가치가 올라갈 뿐이지...
거래비용이 제로인 디지털-106
생산자가 아닌 사용자의 실시간 영향력이 커진다.-114 => 그 관심에서 떨어져 나간 나 같은 경우는 어떤 영향력으로 수렴될지 궁금해졌다.
업무의 연속성을 높여주는 기술-143 => 부정적으로 해석해보면, 일은 사무실에서만 하는게 아니라 집이나, 출퇴근하는 순간에도 해야하는 것으로 되어버림. 그렇기에 제조업이 발달한 도시와 인터넷이 발달한 도시의 정서의 갭은 엄청날 것으로 본다. 거기에 금융자본주의가 가져가는 이익을 제조업도시가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현재는 지역자체가 분리되어 있어 그렇지만... 말이지.
실행보다 설득에 에너지를 쏟을 때-181
나날이 기획력이 중시되는 이때, 역설적으로 기획자가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구글과 야후만 해도 기획과 개발의 경계가 모호하다.-204
디스플레이 광고와 검색광고 같은 온라인 광고는 현재 한국 광고시장(약 8조 원)의 25퍼센트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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