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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World (output)

단풍과 사과

julio22 2024. 11. 10. 22:44

일요일11/10 멘토누님의 산행 안내에 한 달 전에 회비 입금, 기다리던 일정으로 선운산도립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떠나기 전, 인터넷으로무더위로 우리나라 단풍이 별로란 이야기와 일본 간다(가라)는 이상한 방송도 보고 해서... 작년은 큰 실망을 했으나, 이번엔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었습니다. 역시나 제 기억에 없던 처음인 공간이라 네이버 지도를 보며 단풍길을 걸었네요.   

 

선운산 입구에서 도솔암과 마애불 보고, 참가하신 분 중 한 분이 협찬을 해 풍천장어를 배불리 먹고 왔네오. 그러면서 전 혼자 다니면 쉬지 않고 달리고, GPS 기록하고 그렇게 했는데, 부모님 뻘 형님들과 가니 살아가는 이야기 들으며...

 

시간순서로 후기를 쓰다가, 전 제 스스로 긍정적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 단풍과 나무들 보며 ... 기후 위기 탓'만' 머리속에 한가득 이었는데, 갑자기 강원도 인가 경기도 휴전선 근처에서 사과 키운다는 기사가 이어지면서, 순응(흥)해서 사과 농사 짓는 분도 계셨고, co2 줄일 수 있는 물질도 개발 되었다는 이야기와... 등등 역시 자연에서 시간 보내며 마음을 많이 추스린 것 같네요! 

 

그렇게,  사람은 태도가 전부란 글과 이어 공감하며.

 

@선운사 담

 

몸은 서울을 떠났으나, 집회에 마음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토요일 집회에 대해 의도적으로 피해 있었습니다. 이번엔 제 본능은 내 삶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 그런 맘이 존재합니다. 박근혜 탄핵집회때 나가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길 기대합니다. ... 제발! 저도 살고 싶습니다.

 

대학생들이 나서고 있음에 다행이다란 생각과 부끄러움이 커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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