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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09/30(월) 서울둘레길 02,03,04코스

julio22 2024. 10. 2. 13:36

전셋집에서 세탁기를 없앴던 것은 큰 실수! 고장난 것도 아닌데 왜 그걸 버렸는지... 그렇게 손빨래를 하는 편인데, 그저께도 둘레길 세코스를 걸었기에 집에와 빨래를 하는 중에 작은 빗 하나를 빼지 않고, 큰 대야에서 화장실 변기로 세제물 버리면서 변기가 부분 막혔고, 그런데 착각으로 카드까지 들어간 것 같아서 블로그로 검색된 전문가 (010-3999-1181: 상도동) 에 연락했는데, 잉 저녁에나 올 수 있다고 할 줄 알았는데, 12시에 올 수 있다는 말에 나가지 않고 기다려, 단순히 빗 하나 있어서 쉽게 해결이 되어 오후 1시 10분인가 나올 수 있어서 당고개역에 가서 09월30일(월)  14:20:57~ 18:51:17 (4:30:20 거의 쉬지 않고 진행, 4코스에 잘못 걸어서 돌아간 시간이 조금 있었습니다) 걸었습니다. 중간 역에서 귀가후 내일 가야지 했는데, 가보니 잉 중앙선이라 타면 꼬일 것 같아서 ... 거기에 4코스가 후반부가 길이 아주 좋아서 마음 편히 걸었네요. 다만 4코스 끝내고, 사가정역으로 복귀하는 코스가 깔딱고개란 이름이 붙여진, 그래도 내리막이라, 담엔 오르막도 경험하니 역시 다음 번엔 중간지가 아니라 경유지로 가서 이길은 경험하지 않는 것으로 계획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사가정역에서는 육쌈냉면 이란 간판에, 우리동네는 전업을 해서 간판 사라진 것을 봤기에 온김에 꼽배기로 귀가했습니다. 어제 만난 형님께서 길 걷고 나서는 그곳에서 한잔 하고, 구경도 하신다는 말에... 사가정역에서 저녁을 먹었던 것 같기도.

 

수락산 638m/불암산 508m/망우산 281.7m/아차산 295.7m/고덕산 86.3m/일자산 134m/

대모산 293m/구룡산 306m/우면산 293m/관악산 632.2m/ 봉산 209m/앵봉산 235.1m/ 북한산 835.6m/

도봉산 740m (안내책자 기준)

도시와 자연을 잇는 생태길 02코스 (덕룡고개)

14:20:57~15:47:37(86:40)

 

당고개역에 내려서, 스템프까지 가는 것에 시간이 대략 15분이 걸렸음. 그것 제외하고 시작해서 2코스 완료하면서 보는데, 돌면서 이제 내려간다는 감이 잠시 느꼈습니다. 이제 내려가면 8코스와 만나 서울 동쪽도 끝나겠군 하는 마음으로 걸었는데, 여기서 보는 북한산 경치는 정말 멋지고, 상계4동을 보면서 걷는 코스는 무난 했고, 이길이 불암,수락산 둘레길를 이어감으로 1번코스시작하면 그냥 5코스까지 한번에 끝냈을 것 같음. 왜냐면 중간 구간에 올라와 걷는게 더 힘들(?)어 그런 느낌을 받았음. 수락산을 오르고 싶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하늘을 품은 포근한 숲길 03코스 (불암산)

15:52:04~17:20:36 (88:32)

 

이런 이틀전인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그렇다. 길은 능선을 타고 가는데, 능선 양 옆으로 울타리가 있는 것에 신기했다. 페루가서 신기한게 울타리를 그렇게 세워놓는 걸 보고 사람도 없는데 왜 이런 식으로 했나 싶은데, 토지(사유지)란 것이 이렇게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 화랑대 나오는 길이 도로길인데 제법 길어서 그냥 걷다가 4코스 안내길과 헷갈려 막판 10여분 손해보고 다시 갔다. 가지고 간 파워에이드 하나 끝내고 하천길이라면 밤에 걸어도 되는데 하는 생각으로 4코스 도전! 

도시를 벗어나 만나는 길 04코스 (망우·용마산)

17:24:11 ~ 18:51:17 (87:06)

 

망우역사공원 아주 좋았고, 중앙선 역 2개를 지나고 후반부에 이런 조깅 코스가 있다니 부럽더라. 이 근처에 살았다면 남산6km 주로 길 다음으로 좋은 것 같다.  차가 없어 더욱 좋았고, 산책길이 옆 나무길이라 이길로 사람없을 때 달린다면 무릎에 부담도 더할 것이고... 하여튼 그렇게 망우 묘지만 알았는데, 이런 좋은 코스를 봐서 좋았다.

 

다만 4코스 끝나는 지점에서 사가정역까지 1.5km일 줄이야, 거기에 가파르기까지해서... 내려오는데도 대략 30여분 걸렸다. 4번코스 끝나는 점이 대략 능선에 올라서는 지점이라, 거기서 내려오니 1.40km 찍는 걸보고.. 아흐 다시 올라가는 것도 기록하고,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때는 이곳은 가능하면 가지 않을 계획!

 

용마한신 아파트 근처 공원은 대대적인 보수공사 중이라 밤에 길잃어버리면 답없을지도 모를 길이 되어 있었다. 야간 걷기는 간곳이 아니라면 다니지 말아야 하고, 강남 쪽 길은 갈래길이 많을 것임으로 야간 걷기는 비추임.

 

그렇게 사가정역에서 육쌈냉면 브랜드를 보고 들어가 물냉면 꼽배기 먹고 지하철 타고 귀가. 울 동네는 사라졌기 때문. 맛있다기 보다 그만한 가격에 혼밥먹는 사람으로선 고기와 냉면을 한꺼번에 먹는 건 나쁘지 않다. 따뜻한 육수를 4잔이나 마셨다. 그렇게 걷기에서 빠진 수분 보충하고... 아흐 고기는 꼽배기가 아닌지... 냉면은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다행한 건 사가정역에서 한번에 이수역까지 와서 편하더만.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지 않아 둘레길 걸으면서 좀 파악하게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