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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o@fEELING
호모 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2014/08/25)김지현 지음 | 해냄 | 초판1쇄2012.1.10 이분을 인터넷을 통해 알고 있었기에 기대감으로 읽었다. 우선 라틴어로 스마트쿠스를 적어주었다면 좋았겠다. 원어없이 한국어 조어는 좀 그렇지 않을까? 요새 날 따라다니는 질문은 "과연 손전화가 스마트폰이란 변화조어까지 만들어지면서, 사용자에게 기대 이상의 가능성을 제공했는가?"이다. 전화통화는 어머니, 몇몇 지인 말고는 하지 않게 되었고, 친구와는 카톡으로 묶여있긴 하나 채팅을 활용하는 경우는 돌 잔치 정도, 그 말고는 거의 대화가 없다. 예전엔 전화라도 했는데 말이지... 그렇게 효율을 생각해보니, 효과적인 사용은 길찾기 위한 지도 맵과 지하철 경로탐색 말고는 진정한 도움(?)은 없었고, 위 질문 자체가 수동..
눈먼 자들의 도시(2014/08/12) 주제 사라마구 지음/정영목 옮김| 해냄 | 개정판 54쇄 2009.1.10. 초판1쇄 1998.12.15 대학 3년때 나온 책인데, 이제야 인연이 닿았다. 출간된지 얼마되지도 않은 요나스 요나손의 "셈을 할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도 재미나게 읽고 있는데... ... 이 소설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는, "시력을 잃는다면" 이란 가정은 나에게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랬기에 다음이 궁금한게 아니라 작가가 던져 놓은 떡밥(?)에 빠져 허우적대며 즐기기만 했음을 인정. ...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이 소설을 읽지 않으셨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정말 앞이 안보여 책 읽는 즐거움이 사라진다면, 모든 이가 철학자가 될 수 있을까?란 시작부터... 나름 부피가 되는데도 술술 ..
그래도 나는 벗기고 싶다(2000/04/12) 현택수 | 해냄 | 1999년 12월 출간 _______ 2020/04/04 이 책 경쾌하고 재미났다는 기억을 가지고 있다. 메세지에 대한 이해는 낮았다! 다만 재독할 의욕은 없음. _______ 2014/12/18 이제는 안다. 대학교수 쯤 되는 참다운 지성인이 되려면 이런 책을 쓴다는 것을, 물론 이름도 좀 팔아야 정교수도 될 터이고 ... 어쨌든 이 책을 읽고든 느낌은 리버럴하고 경쾌했다는 것. _______ 토론하길 좋아하고, 아니 논쟁에 가까운 이야기만하는 나(?)로선 세상을 살아가는데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든다. 타인과 다르지 않게 그냥 참으며, 지내도 누구하나 욕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던 중 작가의 책을 구입한 이유는 단지 머리글에서의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