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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 5-2 지양곡-연대봉-부산신항-신호항 본문

산 山/부산갈맷길

03-2] 5-2 지양곡-연대봉-부산신항-신호항

julio22 2024. 11. 3. 22:02

날짜: 2024.10.30. 

시간: 14:24:13~17:16:26 (2:52:13)

거리: 15.15km

* 갈맷길 여행자수첩 도장은 날라갈까봐 사진으로 찍어둠.

 

 

5-3을 끝내고, 어머니가 주신 오이먹고 (두 조각 남김), 보이차 물 다 마시고, 걸었는데, 시작부터 연대봉까지 줄기차게 오르막이라 힘들었음. 그후로 보육원에서는 내리막이라 그때 부터 종점까지 쉬지 않고 달렸음. 속도는 내지 못함.

 

천가농협에서 아이스크림3개와 게토레이 1+1을 구입했는데, 가방이 무거워지니 속도는 나지 않았지만, 아이스크림 3개 먹고 나니 힘이 조금 나긴 했음. 그렇게 평지여서 쉬지 않고 달리긴 했고, 

 

부산신항은 이제 어딘지 알겠고, 부두에서 나오는 큰 트럭(컨테이너 카고 같음)들을 보며, 건널목에서 큰 트럭이 지날 때 나는 운전기사분의 노고와 이런게 부산의 생명력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 화물연대의 문구까지... 정말 다이나믹 하고, 얼굴은 모르지만 높은 곳에서 좌회전하며 가는 그 큰 트럭에 기분이 아주 좋아졌다. 그때 부터 평지이기도 해서 쉬지 않고 걸어 종점에 도착해 게토레이 하나를 4/5정도 남아 있었는데, 다마시고, 정류장에서 124번을 탔는데, 역시나 돌아돌아 하단환승센터에 도착해, 네이버가 알려주는 방법이 아닌 아침에 온 버스 기다려 타고, 자리가 없어서 서서 집에까지 왔네! 

 

그렇게 이제는 나이는 잊고, 이야기도 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을 잠시 했다. 지킬 수 있을진 모르지만! 평지에서 속도를 좀 올렸어야 했는데, 양발 뒷꿈치에 물집이 잡혀서... 아흐. 27일 발바닥 물집 신경쓰면서 걷다보니, 발크기보다 큰 러닝화이기도 해서 ... 아흐... 이놈의 발 작은게 문제이긴 하다. 

 

본가에 와서 샤워하고, 명주실 바늘꼬에 꿰어 구멍 내니 핏물이 좀 나오고... 그렇게 위에 밴드 붙이고, 아침에 보니 물집이 좀 빠지긴 한 것 같아 다행!

 

 

5-2 시작 스탬프 도장 안찍음. 다행이다. 5-1 구간 갈때 찍어야지! 온라인 인증은 정상없이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