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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한국전쟁70주년1부 김일성,스탈린을 만나다('49.3.4)

1incompany 2020. 5. 7. 01:56

본방사수.  나도 6.25 노래 따라 부른 건.^^; 본방사진이라 바꾸지 않았음.
정병준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
김지윤 정치학 박사
박금수 무기 및 전략 전술 전문가

정리중.

출연: 정병준/김지윤

최원정 아나운서

박상영 - 이 작가는 이제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조금은 찾아봤나!

이시원 - 이 배우는 자신은 친일을 안할 자신은 있었는지? 당당하게 말하는 뽐새에서 난 왜 이런 이상한 질문이 떠올랐는지...

다니엘린네만 - 한국인이었다면 어떻겠다가 아니라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독일 자기 나라를 좀더 잘 아는 계기가 되는 듯.

김지윤 - 이분이 왜 ... 미국 정보국 해제된 보고서 문서 언급이라도 좀 해줬어야 되는데...

이광용 - 6.25 며칠 전 전략 수립에 대해 지도와 함께 설명.

 

건데 도대체 미리보기로 보니, 이건 또 무슨 해괴한 일인지... 일부 지역 자체 방송이라니 이게 말이냐 똥이냐! 로그인 안하고도 볼 수 있음.

1950.9.15 인천 상륙
1951.1.4 후퇴

6.25와 얽힌 이야기를 모르고 그냥 4시 발발과 이승만 한강 다리 폭파하며 도망친거, 낙동강 방어선 등등 정말 실체적인 역사 수업이 있어야 했는데, 달랑 몇자로 끝내버린 아쉬움을 다시금 느낀다. 한강, 태백산맥 등등을 통해 좀더 깊이 알게 되면서 지금의 학생은 촛불 혁명부터 정확히 수업하는게 필요함을 다시금 주장한다. 친일파 청산 못한 아쉬움에서 계속 머무르지 말고, 6.25를 비극'만'으로 보지 말고 지정학적으로 힘이 없으면 엄청난 국난에 힘겨워한 우리를 잊지 말아야 한다. 그렇기에 역사는 제일 최신부터 역으로 가르쳐야 된다! 촛불 혁명의 긴박성과 국정원과 군의 쿠데타 모략에 대해 이런 프로그램에서 설명해준다면 그때서야 우리가 정말 정상적인 국가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그냥 6.25로 기억하기 보다 러시아로 두번이나 가서 ... 김일성의 동영상이 이렇게 깨끗하게 남아 있음에도 실체를 보여주기 보다 똘이장군으로 끝내버린 예전 나의 역사 인식이 부끄러울 뿐이다. 최대치를 통해 빨치산이란 단어에서 오는 트라우마를 이제는 벗고나니, 출연자의 가벼움이 어쩔 수 없음을 다시금 이해하며, 전쟁을 어벤저로 본 세대를 이해해야 함을, 광주의 5월이 잊혀지지 않음이 "소년이 온다"는 소설로 이해되는 세대가 당사자에겐 가볍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그렇게 역지사지 하며 시청했다. 과거와의 대화는 언제나 시간과 대상에 따라 매번 새롭다. 그렇게 사랑이 모두 새로운 것과 마찬가지 아닐까?

 

사족 이시원 배우는 소련이나 중국 탓을 하더라! 나라가 약하면 그렇게 되는 것인데... 탓 하지 않았으면... 했다. 이해는 되나, 스탈린이 피를 묻히고 싶지 않은 이유는 그만큼 전쟁참상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고, 전쟁하고 싶어한 사람은 여기 프로그램 설명으론 김일성인데, ... ... 김일성이 전쟁을 짧은 시간에 끝날 것으로 본 것 그것이 제일 큰 패착이고, 6.25 발발전 일년 정도 산발적 국지전이 너무나 많았기에... 전쟁이 뭔지 몰라 전쟁을 일으킨 것. 그것을 제대로 이해했으면...

 

그렇게 영상에 세뇌당하지 않고 적당히 떨어져 6.25를 바라보며,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국립묘지를 찾아 돌아다녔던 내가 연결된다. 거의 10년 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찍은 사진 올렴봄.

 

박물관 정비 중이었다. 그럼에도 부탁해 부탁해 이렇게 잠시 보여준 군인에게 고마울 뿐이다. 위에 있는 위병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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