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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진실을 가리는 50가지 고정관념-들여다 보면...

julio22 2015. 6. 17. 13:06

세계의 진실을 가리는 50가지 고정관념 (2015/06/15)

파스칼 보니파스 지음/이명은 옮김 | 서해문집 | 초판 2쇄 2015.3.1 1쇄 2015.1.5

 

프랑스 저자에다, 잡았는데, 홍세화님의 추천사"균형감각을 위한 훌륭한 길잡이"가 있었다. 그래서 읽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이런 책을 읽었을까? 서해문집이란 출판사가 땡기긴 했지만... 또한 몇 이미지는 위키피디아에 있는 것을 사용한다고 되어 있어 신기했다.

 

그렇다면 과연 저자의 시선에 중심을 잡을 수 있을까? 역시나 홍세화님께서 머리말에서 9.11 때는 우리는 모두 미국인이다라는 사설은 있었지만, 우리는 모두 이라크인이다란 사설은 보지 못했다는 것으로... 관점의 차이, 프랑스인이 본 약간은 다른 시선을 느껴보란 말에 가볍게...

 

내가 다양한 책을 읽는 이유 자체도 고정관념에 빠지지 않기 위한 노력 아닐까?

 

저자는 단순화가 가지는 오류를 생각해보고자 한단다. 갑자기 실세계를 모델링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 프로그래머로써도 비슷한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그렇게 scott meyers의 effective c++ 도 떠오르고 그렇더라!


 

책의 형식은 전제(고정 관념 혹은 사회적 통념)를 한문장으로 읽게하고 그 다음 2~4 쪽의 서술로 생각하게 끔 한다. 다만 깊이가 있어 보이진 않는게 그가 말하는 이야기중 프랑스인이 가지는 한계는 홍세화님 이야기 처럼 자주 보인다. 딱히 기억 남는 몇가지...

 

거기엔 어쩌면 [나는 꼼수다]를 통해 우리나라 언론과 방송에서 이야기 하는 것들에 대한 "꼼수가 뭘까?" 하는 습관화가 벌써 진행되고 있어 놀라지 않은 것일 수도...

 

이라크 전쟁은 미국 패권의 승리였음이 틀림없었고, 미국이 일단 결정을 내리면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47

USA Patriot Act(9.11 테러 이후 테러 방지와 범죄 수사에 있어 시민의 자유권을 제한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 미국 법률-옮긴이)-52

 

약간 흥미로왔던 글.

 

35 .러시아는 강권체제로만 통치할 수 있다.

39. 민주주의는 수출될 수 있다.

44. NGO는 도덕적이다.

 

리비아, 튀니지에 대해 궁금해짐.

 

단 디테일 하지도 (분량자체가 212쪽밖에 안됨) 않고, 유머러스 하지도 않고, 당연한 것들의 향연 정도로 보였고, 마지막 부분에 프랑스인으로서 이야기 하는 부분은 딱히 추천까지 할 책은 아니라는... 위에 말한대로 "꼼수가 뭘까?"란 질문과 인터넷 검색을 한다면 가능한한 여러 시선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줄긋기
프랑스는 1830년대부터 알제리를 식민 지배했고, 알제리는 무력투쟁 끝에 1962년 독립을 얻었습니다.-옮긴이-16

보통 저자는 하나의 견해를 옹호하고 자신의 입장을 표명합니다. 때로는 공개적으로, 때로는 은페된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에 유리하도록 독자에게 은밀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16

1조20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외환보유고의 4분의 3이 미국에 재투자되고 있으며, 이는 달러 가치의 추락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24

UN의 세가지 주요한 사명- 평화와 공동의 안보, 사회 진보와 경제적 발전, 인간의 권리와 기본적 자유권의 보호.-27

교육,의료,기반시설, 과세에 대한 법률 제정, 투자 등에 관한 공공정책은 국가가 통제하는 분야입니다.-36 => 메르스 대처를 보고 있노라면 분노할 수 밖에 없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석유 회사 셰브론의 정책 자문이었습니다.-44 => 역시 그랬군, 자서전이 눈에 보이길래 읽어볼까 했는데, 안 읽은게 잘한 선택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