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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력 - 책읽기가 주는 잇점 그리고 그 무엇

julio22 2015. 7. 23. 02:27

독서력: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2015/07/22)

사이토 다카시 지음/황선종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개정판 2쇄 2015.4.27 개정판1쇄 2015.3.31 초판8쇄2015.4.8  초판1쇄 2013.2.1


읽는 내내 걸릴 것 없이 이해가 되는게 신기했다. 읽는 중에 알았다. 작년 이맘때 읽은 책이었다. 물론 그 때 책과 다르지만 같다.


표지가 다르고,  아흐 그런데 기록을 정확히 해둔 것 처럼(?) 적어둔것은 좀 그렇다. 개정판이라고 하고 초판 정보 관련 년월일은 맞지 않고... 웅진이면 그래도 출판사 중에 믿을만 하다 싶은데... 뭐 좋은 내용의 책을 많이 읽히게 하고 싶은 마케팅 전략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 쩝쩝.


앞페이지엔 영어로 올바른 정보가 인쇄되어 있다. 2002년도 일본에 출간된 책을 2009년에 첫 출간했고, 2015년에 한국어 판을 published 했다고 되어 있다. 그런데 왜 한글로는 날짜가 불일치한건지... 오타겠거니...


백년고독 부분을 읽다가 기억나서 검색해 알았다. 어쨌든 2009년 출간된 책은 판형도 작고 휴대성도 좋았단 기록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다시 출간할 필요는 없었을텐데... 아흐 다행인가?!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기에...



독서력 (2014/09/03)

사이토 다카시 지음/황선종 옮김 | 웅진씽크빅 | 초판4쇄 2009.10.11 1쇄 8.24


책 사이즈가 일반 문고판 보다 조금 큰, 그러나 일반적인 책보다는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라 이쁘고 좋았다. 거기에 요새 질보단 양으로 승부하는 경향이 생겨서 인지 책 읽기에 대한 다른 사람의 생각도 궁금했다. 


저자가 생각하는 독서의 방법과 효용에 대해 크게 네가지로 나누어 이야기 한다.  첫째 독서력이라 하는 것 자체가 힘을 길러야 한다는 다시 말해 습관화 시켜야 한다는 이야길 하고 두번째로 독서는 자아 형성에 도움이 됨으로 읽어야 하며, 세번째로 숙달 방법을 아주 구체화 했다. 구체화의 단점은 추상화를 하지 못해서 세밀하게 들어가면 빈틈이 많이 나오겠지만 그것을 알고 있음에도 문학작품 100권과 교양서 50권의 양적인 부분을 넘어서야 된다고 주장한다. 마지막으로는 혼자로서의 독서가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기반으로 세계관의 확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책이 명쾌하고 깔끔하다 싶다. 읽으면서 메모하는 습관을 잊어버렸는데 (책 내용 자체를 놓치는 단점을 없애기 위한 방편),  이 책은 읽으면서 정확히 메세지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재미나게 읽은 것 같다. 암묵지이야기도 있어 좋았고, 저자가 주장한 건지, 내가 요약해 둔건지 모르지만 


얻고자 하는 지식, 

즐거움,

깨닫고자 하는 지혜,

행동하기 위한 넓은 지평을 주는게 독서라고 생각된다. 


** 샛길로 빠져 한마디 하면 일본서 제법 읽은 것 같아서 이분의 책도 읽었나 보았는데, 사이토는 많은데 사이토 다카시로 검색해보니 내가 몰랐던 저자였다. '코멘트력'이란 제목도 있던데 나중에 읽어봐야지 했다.


** 삼색볼펜 학습법을 제안자.


줄긋기

단순한 오락 본위의 독서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정신의 긴장을 동반하는 독서가 이 책의 주제이다.-5

요약할 수 있어야 읽은 것이다.-33

독서는 장거리 달리기나 행군과 비슷하다. -45 의도는 충분히 이해되나 마라톤 10번 달려본 나로선 그냥 비슷하다만 맞는 것 같다.

독서의 세계에서는 그야말로 꾸준히 하는 것이 힘이 된다.-46 이것도 분명 맞는 말인데 다른 분야도 다 그런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비등점을 뛰어 넘어라. 아흐 끊는 점 이야기로 여러 친구들에게 하긴 했는데, 비등점이란 단어가 묘하게 있어보인다.

책은 왜 읽어야 하는가? "자신을 만드는 최고의 방법이기 때문"-67

쇼와시대 (1926~1989)

독서는 정신적인 긴장을 필요홀 한다.-75

소독素讀 의미나 내용을 생각하지 않고 소리내어 읽는 것.

글을 쓰듯 말하라-> 이 부분이 좋았던 이유는 글은 정말 나름 퇴고를 많이 거치는 편인데, 말은 그냥 내뱉는 경향이 있는 나로서 아주 좋은 영향을 받아서 적어봄.


나중에 백년의 고독을 읽을 때 참고하려고 저자가 만든 독서 퀴즈를 발췌해둠.

1. 다음 인물들을 혈연관계인 사람과 혈연관계가 아닌 사람으로 나누어라

2. 다람쥐 쳇바퀴 돌듯 진전이 없는 것을 세 가지 들어라.

3. 대령의 고독을 나타내는 기하학적 그림은 무엇인가?

4. 다음의 인물들을 장수한 사람과 요절한 사람으로 나누어라.

5. 마을에서 유행한 병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