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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날엔 아리스토텔레스

julio22 2022. 1. 26. 02:40

무기력한 날엔 아리스토텔레스 @밀리의 서재 - millie

다미앵 클레르제-귀르노 지음/ 김정훈 옮김 |

초판1쇄 2013/06/17 발행 땐, 무력할 땐 아리스토텔레스 제목 |

2018년 8월 6일에 새로운 제목과 표지로 재출간! 

 

어제 읽은 「보이는 세상이 실재가 아니다」와 같은 역자의 책이고,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관심도 많았고, 어제책은 기원전 5세기 시작무렵 밀레토스에서 시작되는 이야길 했는데,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

 

청서로 딱 좋다.

 

2시간 남짓. 

 

내용도 좋았고, 읽는 내내 아이러니하게도 박경숙씨가 쓴 「진짜 공부」를 구매했고, 그가 쓴 「문제는 무기력이다」에 혹 했는데, 제대로 읽지 않았지만, 이 책이 더 좋았다. 무기력한 날엔 아리스토텔레스.

박경숙씨에 실망했던 건 여성이란 이유때문이었다. 남편과 함께 벌고 있는 사람! 거기다 여성이면 아이가 있다면, 무기력이란 말이 체감할 수 있는게 아닌데, 말이지! 물론 이건 온전한 내 생각이고, 내 생각에 빈틈이 많을수도, 하지만 그의 책은 이책 보다 무기력에 대한 뭔가가 없었다! 먹고삶만 이야기 했던 내용에 깊이가 아주 없어 보였다!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 에 있어 박씨의 책을 검색해보니,  아리스토텔레스가 있었다. - 전자책의 좋은점!

 

일찍이 아리스토텔레스는 에우다이모니아eudaimonia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이는 '인간의 고유한 기능이 덕에 따라 탁월하게 발휘되는 영혼의 활동', 쉽게 말하면 '행복'과 뜻이 통하는데 여기서 행복은 일상에서 문득 느끼는 순간적인 감정이 아니라 현실에서 성취 가능하고 완전히 자족할 수 있는 상태, 즉 다소 고차원적인 의미의 행복을 말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행복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 요약서'만' 읽지 않았고, 참고서에 윤리학이 있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났고, 무기력에 대한 이 책의 관점이 아주 좋았다. 박씨 책은 그가 여성에서 읽기 싫어졌음, 왜냐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열등한 사람은 감사를 모른다. 언제나 자신이 부족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무기력한 사람도 감사하는 일이 잘 안 될 것이다. 이런 투의 글이 과연, 무기력에 옳은 분석의 글이었을까? 열등한 사람은 감사를 모르다니 이것이 정말 동의가 되는가?! 읽어지지 않았다! 그냥 학습된 무기력 이 여섯글자를 정해두고 쓴 책 정도로 생각됐다.  물론 편견에 찌든 내글일수도있고, 하여튼 여성비하가 아니란 점은 밝혀두고 싶었다. 책에선 교수로 잘 지내다가 나와서 고생한 자신의 변호글이 전부로 이해됐으니까!

 

무기력해본 사람은 책을 내려고 하지 않는다! 글쓰려고 하지도 않고, ...  박씨는 자기가 무기력해본걸로 이야기 한다. 그냥 안전한 교수 생활하지 않고 나온 후, 후회에 후회의 내용이 시작과 끝이었고, ... 여기까지!

 

하나더

경험한다고 다 아는 것도 아니고, 남편 있을 아줌마가 무기력에 빠졌다고, 이렇게 책까지 낸 사람이 무기력하다고, 이럴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