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리딩_영어원서를 한글 책처럼읽는기술  (2008/05/05)
신효상.이수영지음| 2007.12.10 | 롱테일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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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


2008년 읽었을 때는 가볍게 읽었는데 좋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렇게 좋았단 느낌은 들지 않았는데, 이번에 읽어보니 좋은 책이었다. 오히려 당시엔 좋았단 생각이 든 편집이 제대로 표현을 하지 못했단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그렇게 재독을 해 다행이다 싶었다.

그래서 다시 이렇게 번호가 꼬이는 상황(?)이지만, 이런 방식으로 독후감을 적어봄. 다만 아쉬운게 읽고 제대로 정리했는데, 그 부분을 실수로 날리는 바람에 ... 이런 재미없는 정리글이 되어버린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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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5
또 영어 학습서인가! 정말 부끄럽다. 이 책에서도 방법서만 찾다 주객이 전도 되는 경우를 이야기하던데 말이지... 그러나 미국지사가 있는 회사에 입사한 상황은 영어 해야지!란 다짐만 반복하던 때와는 다르다. 하지만, 회사일에 밀리다 보니 오히려 예전보다도 등한시 되었다. 행동 반전을 위해 예전에 읽었던 이 책으로 다시 마음잡기로 했다.

[결심] 이젠, 방법서 보다, 영어로 된 책을 읽으리라!
- 영어의 바다에 빠지리라!

신선한 책이다. 특이하거나 모르는 그 무엇이 있기보단, 꾸준하지 못한 나의 부족을 일깨웠고, 멍하니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에게 "정신차려 이친구야!" 로 다가왔다.

구입하자마자 바로 다 읽었지만, 그땐 정리할 시간이 없어 미뤘는데 오늘 온전히 아작아작 씹어 읽었다. [영어, 사전과 문법은 버려라]를 함께 읽어 도움이 더 된 것 같다. 성인 학습과 연결하여 이야기 하고 있는 면에서 좋다. 아이가 배우는 과정과 어른이 배우는 과정은 정말 다르다. 난 정말 어릴 땐 '왜'란 질문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이제는 오히려 익숙해져야 할 상황에 따지고 있는 나자신을 보게 된다. 그런 면에서 짧게 명확한 논지를 이야기 하는 이 책 괜찮다.
 
저자가 운영하는 사이트 [ http://readingtc.com/reading/reading1.html ]

줄긋기
- 스피드 리딩은 자신이 잘 알고 좋아하며 중요하게 여기는 분야의 영어 원서를 1분에 150단어 이상의 '빠른 속도'로 읽는 것을 말한다.-p25
=> 일단 나도 같은 목표수립
-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고음역대 소리에 하루 1-2시간 귀를 노출시키면 중이가 굳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영어 듣기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p53
- 영어 원스를 읽을 때는, 영어 단어들을 머리속에서 바로 이미지로 전환시키고, 전환된 이미지를 조립해서 이해한다.-p90
- 자기 중심적인 리딩/자신이 이미 잘 알고 있는 분야, 또 좋아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분야의 원서를 집중적이고 반복적으로 읽는다.-p103
- A.L. State는 Accelerated Learning State의 약어로 보다 가속화된 학습 상태를 뜻한다.-p117
- 러닝 스타일 이론은 '무엇인가 새로 배울 땐, 그 사람의 두뇌에서 가장 발달된 감각을 이용해야만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다'는 학습이론이다.-p138
=> How to Learn Anything Quikly
강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어떤 학습 효과도 거둘 수 없다. 이런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기까지 하면 학습된 무력감(Learned Helplessness)이라는 학습 장애를 경험하게 된다.-p163

탄탄한 가슴근육에서 초콜릿 복근까지 팔굽혀펴기 딱100개
원제: 7 Weeks to Push-Ups (2015/01/16)
스티브 스피어스 지음/김지훈 편역 | 스프링 | 2011.3.14 초판2쇄


아는 것만으로 이룰 수 있는 건 없다. 行 100개 넘어 100m 쉬지 않고 접영 할 수 있는 그날까지!!


1993년 4월24-25일 미국의 찰스서비지오가 46,001개의 팔굽혀펴기를 하면서 기네스 기록, 풀린치는 1992년 4월21일 한손가락으로 126개의 팔굽혀펴기를 해냈다.-43 => 인간으로서 가능한지, 한편으론 인간의 무한한 능력을 다시금 깨닫게해준다. 2007년 11월 10일, 미국의 예레미아 굴드가 1분에 한 손 팔굽혀펴기를 135개 하면서 깨졌다.-45

** 인터넷 검색하면 갱신되었을 수 있으나 정확한 기록하는 의미는 책에서 언급한 내용만 적어둬도 될 것 같다.


수영 네가지 영법 중 접영을 잘 못한다. (만점이 100점이라면 45점 정도) 25m를 컨디션 안좋을 땐 연이어 하지 못하는데, 팔근육 키울 생각을 전혀 못했다. 그러다, 같은 레인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 이상 본 동료 두 명(그중 한명이 접영 수준급으로 한다)이 수영 전에 팔굽혀 펴기 하는 것을 보고 시작했다. 두어 달 팔굽혀펴기 했다. 팔굽혀펴기 30개 정도는 그냥 하겠지 했다! 그러나 못했다. 쉬며하면 하겠으나, 자세 망가지지 않고 하는 건 불가능했다.


매일 수영 후에 그렇게 조금씩 늘여 17개 *3set (현재 내 위치)하는 중에 이 책을 만났다. 그렇게 방법을 알았다면 더 낫지 않았을까! 돌아가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도 하고 ... 그렇게 기분도 재충전 할 겸, 완독했다. 이 책은 실행에 관한 책이다.

마라톤 완주한 사람으로 반가왔다. 저자는 철인3종과 마라톤을 한단다. 기록이 2시51분이라니 부럽다. 난 철인은 포기했으나, 수영, 자전거, 달리기를 즐기고자 하는 마음은 있다.  저자는 외국인이다. 역자는 이 분야 전문가인데, 한가지 운동만 설명하는 책에 대한 평가가 궁금했는데, 딱히 역자의 의견을 찾아볼 순 없었다. http://www.theateams.com 이란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니 가보면 되겠다.

효과: 가슴, 팔, 어깨(삼각근), 등 하부(척추기립근), 복근, 엉덩이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며 강력한 운동이다.

정확히 스쿼트에 대한 지론에 동의하면서도 실행 몇 번 하다 말았는데 2015년 1월 새롭게 팔굽혀펴기부터 시작해서 윗몸일으키기 그리고 스콰트까지 제대로 노화방지 노력에 들어가려고 한다. 단, 과유불급이 되지 않도록 유의 할 생각이다. [생존체력 http://ikoob.tistory.com/118  ]은 전자책으로 구매해 자세가 궁금해질 때 볼 수 있어 좋은데, 이 책도 전자책으로 잘 편집되어 나오면 좋겠단 생각이다. 훈련프로그램 입력 같은 것을 공유하면서 말이지... 잉 정말 이번에 안드로이드로 이것하나 만들어볼까^^' (우선은 생각만)

최대 8세트를 해야 된다니.. 언제 가능할까! 아흐 답답

** 윗몸일으키기 딱100개 : 미끈한 등근육에서 완벽한 식스팩 복근까지 / 김지훈 지음 - 이책도 페이지도 p157밖에 안되니 담에 읽어봐야지!

윗몸일으키기는 허리와 연관이 되어 있음으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자신이 정말 건강하고 준비가 되었다면 하기 바람.


줄긋기
시간과 공간의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운동-8

어떠한 운동이라도 몇 회를 하느냐보다 한 번을 하더라도 얼마나 정확한 동작으로 정확한 부위에 자극을 주느냐를 더욱 중요시 한다면 이 책의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다.-11 => 운동책을 읽는데 영어훈련과 연결하고 싶은 문구를 발견했다. 제대로 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말해야 하는 부분도 있으니 자구 하나 하나에 얽매이지 말자로 잡념 끝.


팔굽혀펴기를 하면 손목이 아파요.

손을 가까이 모으고 주먹을 쥐세요-38 => 손목이 좀 아픈편이라


호흡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내려갈 때 들이쉬고, 올라갈 때 내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트 사이에 60초씩 쉬게 되어 있는데,
단순하게 들리겠지만, 당신의 몸에 귀를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 열에 아홉은 집중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체력이 충분한지 알 것이다. 몸이 당신에게 주는 경고 신호에 촉각을 세워라.-46


천일문 완성(2015/01/03)

김기훈,김진희 지음 | (주)쎄듀 | 2010.1.4 개정2판 1쇄


1회독 했다는 의밀 알았다. 그냥 보기만 했다는 것!


책값을 아끼지 않는 편이고, 귀도 얇기에 구입했었다. 오래 전에 구입한 것 같은데, 밍기적 거리다 어떻게 인연(?)이 되어 10여 일 만에 한번 읽었다. 모르는 단어도 제법 많았지만 몰아해야 겠단 생각에... 운좋았다.


문법에 규범문법(학교문법)이라는 것이 있는 줄 이번에 알았다. 그렇게 이숭녕이란 분이 역사문법과 규범문법이란 카테고리를 만든 것을 알았고, 구문이란게 무엇인지 대충 감잡고 있는 상태다. 예전같으면 이 경로에 대해 관심이 더가고 집중했겠지만, 이건 문법학자들의 문제이고 난 영어를 제법 잘했으면 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지라... 다행히 딴길로 새지 않고,


그렇게 천일문장을 읽었다. 모르는 단어는 연습장에 써며 외웠고, 685문장부터는 단락독해 방식이라 속도는 더 빨랐고, 있는 문제 다 풀고 나니 뿌듯한 건 있는데, 영문 읽는 속도나 수준이 나아졌는지는 체감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나아졌겠지! 란 생각도 안한다면 이런 책 볼 이유도 없으니...


솔직히 이런 종류의 책을 1회독이라도 해본건 작년 말부터 영어 좀 해보잔 생각이 든 이후가 처음이다. 그렇기에 이 여세를 몰아서 내 전공서를 좀 빨리 이해도 잘하면서 읽게 되고, 여행가서 스페인어 뿐아니라 영어로도 소통할 수 있는 그 순간을 기대할 뿐이다.



** 책을 한번 읽는다는 의미를 제대로 알았다. 간서치란 분의 노력도 제법 제대로 이해한 것 같고 그것으로도 난 성장했으니... !!

** 구문의 효율성이나, 구성 등등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기로 했다. 실력없음-.- (대신 시간이 되면 몰아서 두세 번 보고 익혀서 영어 책에서 해석이 안될 때, 천일문에서 만난 문장구조구나! 떠오르면 좋겠다!
** 책 앞부분의 Foreword 와 How to study는 내용이 아주 좋다.

프로가 되기 위한 웹 기술 입문(2015/01/07)

고모리 유스케 지음/김정환 옮김 | 위키북스 | 2012.04.18


'프로'란 수식어가 유혹했다.basic이 중요하지만 basic으로 해주는건 아무것도 없음을 다시금 깨닫다.


표지가 이뻤다. 아는 내용이지만 정리하는 차원에서 한시간 정도에 몰입해 읽었다. HTTP 프로토콜 부터 시작해 URL , URN 설명하고 2012년 당시여서 그런지 fiddler2로 브라우저 통신하는 것 보여주는 것으로 끝.




조금 이해가 가지 않는게 선행조건으로 HTML과 프로그램 경험은 있으면 좋겠지만 OO에 대한 개념도 있어야 할 필요는... 딱히 중요하지 않지만 적어본 것이고, 프레임워크에 대한 단점에서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그 부분은 도움이 되었다.


어제 서점에 가보니 전병선씨가 프레임워크 이용 책을 한권 출간하셨는데... 연배에 대단하다 싶다. 다만 우리가 시작했다면 따라가기 보단 좀 편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프레임워크의 단점 - 학습비용이 증대, 설계의 자유도가 저하 된다는 건 본래부터도 체감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술력이 저하된다p242 것은 참신한 생각인 것 같다. 스프링 소스 자체가 계속 발전 중이라 오픈 소스라 해도 지치기만 할 뿐이고, 사이트에 가보면 별 대단한 것도 아니고 사이트에 오픈된 내용인데도 교육 비용이 엄청 높았다. 물론 그런 방향으로 수익을 챙길 수 밖에 없는 구조임을 알겠으나...  --> 그러고 보니, 니콜라스 카의 유리감옥과 정확히 연결된다. 하지만 함께 사는 사회에선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면 안된다. 우리가 밥을 먹지만, 내가 쌀을 재배 안한지가 언제인데 말이지...


그렇게 2012년 웹기술은 평이했다. 하지만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의 약진을 다루지 않은 것은 아쉽더라! 물론 이것은 진행 중이고, 자바스크립트의 유명한 라이브러리 소스까지 이해한다고해서 더 나은 그 무엇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게... 그만큼 자유도가 굉장히 높은 언어인것 같다. 변수 이름만 달리하고 $이런 기호 하나만 사용해도 달라 보이니...


아직 오픈소스중에 자바스크립트 학습을 한게 없다... 어쨌든 jQuery와 구글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 AngularJS, Node.js 등을 사용법 익히는 데 주력할 생각이다. 아흐... *_*  역시 아는 것만 보면 발전이 없다.


basic이 중요하지만 basic으로 해주는건 아무것도 없음을 다시금 깨닫다.

그리고 나만의 소스를 만들어두자고... 프레임워크 단위로도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우선은 *_*... 그래도 이렇게 개괄적인 리플레쉬는 정리면에선 최고.

spring series 31~35 Grade 1 (2015/01/07)

31. 크레타 섬의 괴물 The Monster of Crete
32. 장님과 코끼리 외 3편  Jame Baldwin The Blind Men and the Elephant and Other Stories
33. 솔로몬 왕의 마법상자 Howard Pyle Woman's Wit
34. 브레멘의 음악가 J&W.GRIMM The Town Musicians of Bremen
35. 붉은 모자 외 2편 J&W.GRIMM Little Red Cap and Other Stories


눈으로는 쉬우나 귀는 힘들고, 우화에 담긴 뜻도 한번 생각해봄.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읽으며, 오디오 여러 번 청취함. 영어만 있는게 아니라 효과음까지 있어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함. 집중해 들으면 그런대로 되는데 잠깐의 잡생각은 빠르게 지나감. 속도가 느리지 않아 좋다. 어떤 책에서 보니, 단어 수준별 듣기는 좋으나 말하는 사람의 속도를 늦추는 건 별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 타당하다고 생각했기에... 우선 소리에 익숙해진다는 마음으로...


2주 정도 매일 조금씩이라도 영어를 들었다는 것에 만족. 시사 영어 사이트에 가면 mp3 파일 전부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책은 총 60권이고 수준별 10권씩 총 레벨 6으로 나눠진 것 같고, 30권으로 한번 내고, 추가로 30권 출판되어 60권이 된 것 같음. 처음엔 전부 읽으려고 했는데, 이번에 읽은 진짜 영어공부 책 덕분(?)에 기본 5권만 읽는 것으로 우선 멈춤. 레몬쌤이 추천한 도서는 21권의 Danielle Steel 소설인데 시도해보려고 하는 중입니다. 아 건데 다시 확인해보니 200페이지 정도되는 소설을 3~4일 만에 읽어내야 되는군요. 가능할지^^; 그래도 임계를 넘어야 되니...



내용]

31. - 한가지 이야기로

크레타crete 가 크리티란 발음 되는 걸 보면서, 소리를 제대로 옮길 수 있는 글자를 갖고 있으면서도 한글맞춤법 규정때문인지, 이런 부분이 아쉽기도 함. 잉,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기 시작했는데 크레타 섬이 나온는군요. 역시나 관계짓기에 능숙한 나.


32. -

나 역시 장님으로서 코끼리 만지기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봤다. 볼드윈이란 성은 좀 들어본 것 같은데... 고담시의 스토리가 여기서 이어지는 줄은 몰랐다.

나라를 구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이렇게 길고도 긴 생명력을 가진다. 그렇게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야기도 길고도 길다. 하지만 이승만 동상을 건립하자고 동아일보 앞에서 천막치고 농성하는 집단을 보면서 열불이 났다. 역사가 제대로 서 있지 않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두울 뿐이다.


33. -

악마를 이긴, 공주의 머리카락. 생각을 단순히 하자고 생각했다.


34. 35. -

현재 Grimm 을 보고 있어서 그런지 정말 이야기가 현대 소설 처럼 딱딱 맞아떨어지지 않는다고 이야기의 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님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어떤 면에서 동물농장의 느낌을 브레멘의 음악가에서 느껴지는 부분도 있더라. 붉은 모자에 대한 이야기가 이런 이야긴 줄은 몰랐다. 

의사이야기도 그렇고, 왜 가난 집 아버지는 딸을 왕에게 가서 황당한 재주(straw를 gold로)있다고 하는지... 거기에 악마에게 이긴다는 것도...


하여튼 그림은 재미있다. 아흐 16일이니 17일에 나오는구만!


그림 Grimm http://www.imdb.com/title/tt1830617  정말 강추.


난이도는 35. 가장 쉽다. 아흐.


특징

- 오디오북에 효과음까지

- 각 페이지 별 내용이해를 돕기 위한 단어 해석과 질문 있음

- 해석없음



상세목차

31. 크레타 섬의 괴물 The Monster of Crete
1.King Minos punishes Athens
2.Theseus Leaves to Meet His Father
3.Theseus Arrives in Athen
4.Theseus Goes to Crete
5.Theseus Goes to Fight the Minotaur

32. 장님과 코끼리 외 3편  Jame Baldwin The Blind Men and the Elephant and Other Stories
1. The Blind Men and the Elephant
2. A Little Indian Girl
3. The Wise Men of Gotham
4. Horatius at the Bridge

33. 솔로몬 왕의 마법상자 Howard Pyle Woman's Wit

34. 브레멘의 음악가 J&W.GRIMM The Town Musicians of Bremen
1. The Town Musicians of Bremen
2. The Sleeping Beautiy

35. 붉은 모자 외 2편 J&W.GRIMM Little Red Cap and Other Stories
1.Little Red Cap
2.Doctor Know-All
3. Rumpelstilskin - http://www.youtube.com/watch?v=NvRLx5O8ZpM 줄거린 유사 상세로 들어가니 좀 다름.

영어는 타이밍이다 (2015/01/02)

심은보 지음 | 허니와이즈 | 1판1쇄 2014.10.30


어떤 독자층을 예상했을까?


자녀가 초,중학교1년 되겠다. 고등학생이면 읽어도 도움이 안됨.

구체적 영어 체크 항목이 제시됨. -부록 "중학 영어 겨울방학마다 엄마가 점검해야 할 필수 사항" 30여 페이지


몰입이 힘든 내용이다. 김기호씨가 말하는 가파른 상승 곡선까지 X 값이 한번도 가보지 못한 것이야! 그렇게 지치니 이런 쉬운 책(?)을 보며 위로 받을 생각이었는데, ...  외려...


1.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같다 싶다. 1등급이 되지 않는 아이는 영어를 해봤자... 안된다는 이야길 하려는 건 아닐테지만.


김난도씨 책은 정확히 후배(서울대 후배)에게 하는 이야기로 보면 딱히 잘못된 게 없다. 그것을 구입한 몇몇은 그런 위치에 있으니 그런대로 읽었을 테지만, 구입한 대다수가 화난 접점은 기준이 한없이 높고, 대한민국에서 잘나가는 상위 클라스라 그런지 차원 다른 고민 상담 책정도여서 그런게 아닐지... 분명 우리네 책 구매 습관이 문제였을지도 모르겠다! 베스트셀러로 만들어준 건 분명 구입독자가 있다는 것이니...... 책을 쓴 저자가 잘못한 것은 없지! 책이란게 수동성이고, 안 읽으면 그만인 상태이니까... 그런데 변감독의 의도하지 않았던 트윗 한 번이 각성 혹은 물꼬(?)을 트게 한 것 같다.


이렇게 우회해 적은 이유는 이 책 역시 마찬가지 느낌을 받아서다! 영국에 3년 살수 있는 기회와  자녀 둘다 외고에, 좋은 대학에 보냈다는 증거는 확실하지만, 그 이상의 이야기는 ... ... "아프면 약국 가서 약을 사먹든지, 병원에 가야지" 하는 쪽(?)으로 틀었다.


그래도 세이경청하는 마음으로 읽었는데... 언어 훈련에 비법이란게 딱히 없는 것은 알았으나...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는 것이 다행이다. 나름 언어 전문가시니 나도 스페인어로 fuego란 말을 해주고 싶다. 남미 대륙 남단에 있다는 띠에라 델 푸에고, 딱 그 심정이다. 추운 곳인데 불이 이름을 붙여지 지명의 그 곳.


저자인 어머니는 이대 영어교육학과를 나왔다. 외국회사를 다니며 영어를 계속 사용했고, 그렇기에 여동생없고, 형만 있는 나로선, 결혼도 못했기에... 딸아이 둘 키운 느낌에 공감이 힘들기도 했다. 40대 중반에 캠브리지 CPE 시험이라는 어려운 시험도 마지막 단계까지 통과했고, TESOL과 CELTA 과정을 합격했다니, 대단하다. 그렇다. 그러니 김난도 교수와 마찬가지 였을테고... 그렇다. 이 책의 독자 대상을 깔끔하게 한문장으로 하면, 재능있는 자식을 가진,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영어도 잘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책이다.


2.

영국에서 3년 체류 했다면 분명 그들은 우리 나라에서 헌혈할 수 없을 텐데, 혹시 자녀들은, 요새는 고등학생이 되면 대부분 한 번쯤 경험하는, 헌혈을 하진 않았겠지! 하는 책과 한없이 샛길로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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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타이밍을 놓친 사람으로써 노력하는 중이라 제목부터 불편했더랬다. 타이밍을 놓치지 말라는 긍정적 이해를 수반하게 된다면 큰 장점이 되겠지! 그렇게 책 날개에 보여준 저자의 엄청난(?) 영어 실력에 295페이지 중에 혹시 나에게 필요한 그 한부분을 찾기 위해 읽었다. => 아쉽게 이번 책은 나에게 유익하다 싶은건 없었다. 그렇다고 이 책을 폄훼 할 수 없는 이유도 알았다. 아주 구체적인 내용임으로, 자녀가 있는, 영어 교육 때문에 고민하시는 부모라면 좀 제대로 키워보고 마음이 팍팍 들 것 같다!


이 책은 자녀에게 영어공부를 지도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부모에게만 해당되는 책이다. 영어 잘하는 실력가진 부모라면, 큰 도움이 될테니, 꼭 읽으시라! 예전에 재밌게 본 "아내의 유혹"이 떠올랐다. 독신으로 살고 있어 몰랐던, 우리 나라가 선진국이었으며, 상층도 제법 탄탄했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던 드라마였는데, 2015년 1월1일 첫날에 다시 질문해본다. 그들은 지금도 잘 살고 있겠고, 그렇게 이 책의 독자층도 제법 있을 것이야...!


당연한 내용이 당연하게 많았다. 그것이 고등학생을 가르친 교사 입장에선 당연한 이야기니까...


유아.초등기

아이가 어릴수록 영어보다 국어를 먼저 챙기자.-20 =>모국어 실력이 중요

유아기 영어는 동기유발에서 출발한다.-29. 이부분은 좀 그렇다. 성인에게도 동기부여는 중요하지!

영어 단어, 짧은 문장을 소리 내어 읽게 하라-34

듣기 시간에 덩어리에 대한 질문 받았다-37

매일 일정한 시간에 규치적으로 듣게하자.-41 

교사 실습 훈련 중에 '처음 말하기 훈련을 할 때는 유창성을 북돋아 주기 위하여 말하기를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48

아이영어책은 전집으로 사지 마라.-69


중학교 시기

학교 수업과 영어책 읽기는 아이 영어의 쌍두마차-87

읽은 영어책은 언제나 낭독으로 마무리하기-94

영화 한 편을 씹어 먹을 정도로 보면 영어구조가 편해진다-98

건너뛰면 무너지는 중학영어-103

학교에서 아이들의 주의를 환기시켜서 지금 하고 있는 내용을 이미 배운 내용과 연결시키는데 소홀하다.-108

기초를 무시한 대가는 고3 때 고스란히 드러난다.-112

진도가 아니라 복습이 왕이다.-113


잠시 뻔한 내용을 계속 읽어야 할지 고민했다.


교과서 본문을 외우는 순서-122 => 정말이지 교과서 본문을 외우려고 노력하는 학생이 있다면 이런 책이 필요없다! 하지만 이 책은 어떻게 외우면 편한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런데 아이가 소리내어 읽을 때, 엄마는 문장을 들어줘야 된단다. 분명 이건 ... 현실적인 책이 아닌겨!


어법을 공부하는 이유는 독해속도 때문이다-126

아이는 <기초>,<기본>,<심화> 이렇게 세 권의 어법책을 마스터해야 한다.-131 => 이게 도대체... 무슨 이야길 하는건지...

내 경우엔 이렇게 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자신만의 어법책을 만들라! 우선 기초 어법책을 보고 한권을 제대로 정리하고, 그 후에 배우지 않은 부분에 나온 중요한 어법을 계속 정리해서 한권으로 만들어가면 좋겠다. (그런데 이것 역시 내 생각뿐이고 이것을 적용하고 그 효과를 검증해 이야기 하는게 교사로서의 책일 줄 알았는데... ) 이분은 자녀 둘 가르치며 한 것을 제대로 알려주시려고 하는 것 말고는 딱히 이 책만이 갖는 특징적인 것은 없네!

일회용으로 어휘를 외우는 아이들-139

프린트물에 점령당해 암기과목이 되어 버린 영어-140

학교 수업과는 별개로 교과서 낭독은 필수다-143


구체적인 행동 지시사항들이 박스모양과 함께 있는데, 이 부분이 엑기스 인지도...


원래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다. 자습으로 이루어진 부분이 수업으로 배우는 시간보다 적어도 세배 정도는 더 많아야 정상이다. 즉, 수업을 1시간 받았다 하면 자신이 복습으로 3시간 정도는 해야 이해가 가고 머릿속에 남는다. 그것이 수업이고 자습이다.-177


내용이 참 구체적이다. 이런 부모 밑 아이들 답답하겠단 생각도 든다.


고등학교 시기

훌쩍 커버린 아이들, 이제는 엄마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195

고2 때 주민등록증이 나오면서 '권리' 상의 어른이 된 아이는 이때를 전후로 마치 '반항등록증'을 받은 것처럼 매사를 틱틱거린다-196

기초 없이 문제만 풀어대는 아이들-199

어법의 정확성만 요구하는 영어수업-206


고등 영어 훈련법

1. 속도의 강자가 되게 하라.

2. 수능유형 문제는 기계적으로 풀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하게 하라


** 사는데 이렇게 온전히 준비하고 친 시험이 있었던가? 부끄럽고, 이런 부모를 만난 두 딸을 부러워 해야 하나? 아니면 우리 어머니 같이 박복하신걸 감사해야 하나... 아흐...


3. 어휘력 싸움에서 효율적으로 이기게 하라

4. 모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게 하라

5. 영어감각은 수능 전날까지 유지하게 해야한다. ==> 토익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정말 좋은 조언일 듯. 난 ^^;

6. 영어낭독을 하면 심리적 안정이 찾아온다. -> 낭독은 잡념에 빠지지 않게 하고, 영어아닌 다른 과목에서도 도움이 된단다. 단점이라면 떠들고 나면 묵이 아팠다는 점이다.-235

7. 아킬레스건 유형과 주제를 없앨 수 있을 때까지 없애게 하라.

이상하게도 모의고사를 보고 나면 아이들은 항상 틀리는 문제에서 틀린다.-236

틀린 문제를 고민해 볼 시간이 없는 것이다.-238


8. 자만은 독약이다

9. 수능을 잘 보기 위해서는 '전략'이 아니라 '실력'이 필요하다.

10.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분명히 하게 해라

11. 구문, 어휘, 내용 파악 삼위일체를 만들게 하라

12. 수능이 아이 실력의 '부분 집합'으로 되게 하라


수능은 아이의 실력보다 여유 있게 준비해야 한다. -> 정말 저자의 삶은 아이였을 듯...


13. 수능 듣기는 집중력 싸움이다.

14. 수능은 수험생의 전과목 만능을 요구한다


유효기간이 평생인 영어식 영어를 목표로 하자-258

** 중학교 수업과 시험기간을 계산해서 3년간 500시간이 넘지 않는 양의 절대 부족을 말하긴 했다.

** 영어 잘하는 방법을 설명하는데 영어가 없다. ㅋㅋ

시작은, 페루 (2015/01/01)

김재호 글 그림 | 은행나무 | 2014.10.25 1쇄


인간은 모든 것을 상상 할 수 있는 동물이다!


어제와 같은 하루임에도 다르게 생각되는 건 두가지 정도의 까닭이다. 하나는 휴일이고 거기에 2015년이란 숫자가 때문이겠지! 그렇게 감정적이 되어 여행책을 빌렸다. 페루가 들어 갔으니 빌릴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백권 읽는 것과 맞먹는다는 여행은 떠날 생각도 없기에, 사진과 함께 담긴 책으로 둔갑해 있는 블로그면 딱일 내용을 알아보려 했던 것이다.

저자는 참고하지 않았는데 날개에 있는 정보를 보니 카피라이터였고 내용은 6년 전 경험담으로 먼저 출간된 멕시코 책이 잘 되었다면 이 책이 2부 격으로 출간되었 것이라 했다. 새해도 되었으니 건설적인 글을 써보면, 현재 도서관에 쌓이는 책은 이런 종류가 아주 많다. 유행이 되었다. 책은 나무로 만들고 -- 씨앗이 나무가 되는데는 정말 긴 시간이 필요한데, 난 얼마의 돈도 시간보다 더 가치있다고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한 권, 한 권의 운명이 우리 한 명, 한 명의 목숨이라 생각하면... ... 그래 존재의 가치는 읽는 사람이 알아주는 것이니, 자그마한 생각은 그렇게 쓰기 싫은 건설이란 단어보다 생산성이란 생산적 사고를 위해서라고 나름 창의적인 두 어절을 생각해냈다.


뭐 말도 안되는 더 이상한 것 몇가지 더 토해내려다 출판사 직원의 생존 염려가 되어 두렵다는 생뚱맞음으로 끝내고. 하지만 요즘 도서관은 '배워야 된다'는 강박에 빠진 독자가 많아 그런지, 아니면 세뇌된 사람'만' 오는지, 진정한 잉여의 산물인 이야기책(소설)도 줄어든 것 같고, 소설이 잘 안나간단다 했다. 책이 적게 팔리기 시작했고 거기다 전자책이란 쓰나미가 발생하기 전 잠잠해진 그 상태, 그렇게 된 때라고, 여행책과 영어책'만' 한가득이다. 새로운 유행, 그런데 그것이 세계화 시대에 우리만 가지는 유행이란게 안타깝다. 아니 조금 늦게 시작해 붐이 되었다는게 정확하겠다. 두 부류 -- 자신이 잘살았다는 생각에 자기처럼 하면 된다는 자기계발(처세)책과 자신은 잘 살지 못했기에 이렇게 하면 잘 살 수 있다는 주장한 또 다른 자기계발(많은 책을 읽고 쓴 나름 타당한)책은 요새 조금 주춤거린다. 거기에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과 공감 목적의 책들도 조금 있긴 하네!

그렇다! 그 외는 전부 인터넷에 있다. 자연계가 필요한 책은 사지도 않는다. 영어로  되어서 그런 것도 있다. -- 우리 말로도 이해가 힘들고, 영어로 보면 혹시나 했으나, 그건 영어를 제대로 알아야 그래도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두겹 중에 한 겹을 걷어내고 나니 알게 된 건, 그렇다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좀 영리하게 생각해보면 한글로도 안되는 이해가, 영어를 배워 읽으면 이해가 빠를까! 했던 가정은 역시 난 바보!로 결론났고--  영어 배우는데 이만큼의 시간과 돈이 소비될 줄은 정말 몰랐다! 거기다 영어 잘하는 사람은 결국엔 영어 가르치는 편안(?) 일만 하는 것 처럼 보이는 것(외교쪽에서 조용히 잘먹고 잘사는 사람 제외하고)은 분명 착시일테지만 여하튼 태어났으니 죽음은 정해져 있고, 발버둥은 쳐야 된다면 난 미운 오리새끼였으면 하는 심정으로 다시 하루를 살려고 하는 것이다... ... ... 블랙 스완은 안돼고 싶다. (워워 부장님 유머라고 하겠군!)


_______
돌아와


이 책은 열심히 일한 당신의 떠난 그 발자취를 따라 간다. 그건 역시나 '경험에 갇힌' 2년 살았단 이유로 저자의 시선에 채점을 하려 드는 심정으로 바라보려는 걸 경계했다. 말도 안되는 생각은 누르고, 잘 쉬는 , 남미후로 멕시코 여행까지 한, 여행자를 따라 간다. 가지 못했던 아르헨티나의 꼬랑지 운하 사진도 좀 더보고...

그렇게 읽었다. 그리고, 어쩌면 저자의 바로 전 책인 멕시코 일요일 2시를 빌려볼지도... 그러나 결국은 저자가 쓴 연애편지(책에서 이 책을 그렇게 표현했다)에 ... 당신에게 차이기 전에 내가 먼저 찼다는 말도 안되는 자신감(?)으로 대신한다.


남미에 관심을 갖게 되었단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렇다. 자기까지도 팔 수 있는 뼈속까지 광고쟁이인 것 같다. 저자는 (칭찬인걸 알테지! 하하) 그런데 다시금 생각해보니, 저자가 대단한게 아니라 "꽃보다 청춘"이 엄청난 유행을 만든 것 같다. 우린 유행에 민감하고 트렌드에 민감하다. 그것을 잘하기도 하니까! 거기에 난 거들고 싶다. 칠레의 피노체트는 알았으면 좋겠고, 페루를 알기 위해선 남미의 식민300년 역사에 대한 호기심은 가지고 있어야 하며, 브라질 하면 우리보다 잘살고, 땅크고 (중국은 대국이라 인정하지만 낮게 보는 ), 룰라라는 멋진 대통령을 가졌던 나라라는 사실도, 세계를 향해 빚은 안갚겠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한 아르헨티나도 있고,,,


다시 저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역사가 주는 무거움이 아니라, 일터를 떠나 잠시 '쉼'을 생각한 사람이 그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있음에도, 필요도 없고, 언제 사용할지 모르는 5인용 텐트 묶음을 바리바리 얹는 정도의 과다한 관심(개수작)인지도. 이런 돌아가는 말도 안되는 비유는 저자의 센치한 감성에 영향을 받았는지 모르겠다! 보들레르를 읽었다는데 ㅋ



나는 자연계다. 리마의 리마크 강이란 말에 리오 리막인데, 리막 강인데 고쳐주고 싶을 뿐이고, 미라플로레스에서 두어 번 비 내린 경험이 있으니, 장동건 만나기보단 쉽다고 해야 하나 하는 정말 코투리 잡기도... 하지만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이어준 도로 아레키파의 이야기는 그런대로 생각해볼 만 했다. 어쨌든 그도 맞고 나도 맞다. 그도 틀리지 않았고, 하지만 아레키파를 하비에르 프라도부터 끝까지 발로 걸었음에도 난 틀렸다


언어가 생각을 지배한다는 말은 맞는 것 같다. 케추아어를 잃은, 스페인어를 쓰는 페루사람은 전부가 유럽의 스페인 사람이었다. 거기에 잉카의 역사는 스페인 수도사들이 연구한게 전부인 것 같으니... ... ...


저자가 만들어 놓은 곳, 그가 보낸 시간을 나는 잠시 들어가 여행한 것이다. 학습서도 아니고 단견도 아니어서 그렇지, 그렇군 하면서 자연스럽게 읽었던 것. [론리 플래닛 스토리]에서 어설픈 세뇌(?)를 당해 그런지 나무를 아끼자!에 치우쳐 이런 책이 과연 종이로 필요할까? 아니면 전자책이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시작부에 존재 이유도 적긴 했는데)  나름의 내가 가장 충격 받은 건, 내 느낌 하나 넣어보면 "국경 걸어 통과하기" 였다. 판문점 아니고,


The number of trees that people cut down annually to produce the books sold in the U.S. is more than 30 million. (아마존 전자책 서비스가 활성화 된 이후로 통계내면 조금은 적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봄)


페루 지명 대부분을 스페인과 같게 한 이유는 뭘까? 이런게 식민지化란 생각이 들었고, 그래도 마을마다 큰 광장이 있는 것 나쁘지 않다라 생각하면서 다행히 식민정책에 당하지 않은 달랑 36년(?)만 고생을 민족반역자(친일파)들이 아직도 존재함을 ... ... ...


칠레다! 가보지 못한 곳. 가보려고 하지 않았던 곳, 그러나 우연찮게 칠레 작가의 책은 두권이나 읽었군! 하며 만족하는 그곳과 아르헨티나 아니 정확히는 자연에 관한 이야기 말고는 ... 아! 일본남자 이야기가 많군!


빨리 읽을 수 있었던 건 색다른 것도 없고, 기억할 그 무엇보다 다음 읽을 책이 더 재미 있으니까,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함께 읽는 중이다. 그렇게 올해도 먹먹하지만 지치지 않고 길들여지지 않고 신나게 힘차게 살자.


글그림이란다 글 사진이라고 해야되는게 아닐까 사진기가 해준 걸 자기가 한 것 처럼 이야기하는 카피라이터였다!


그러고 보니, 모 여배우와 결혼한 오기사가 시작이었다. 그의 그림이 좋았다. 우연하게도 페루에 2년 지냈고, 다녀온 후로 꿈이 사라졌단 것을 알았고, 우연히 2015년 첫 날에 이 책을 보면서... 왜지? 다시 어딘가를 떠나고 싶은 충전도 없는데... 그렇군 그렇군 하면서, 새롭지 않은 이야기를 새롭게 읽었다. 그래도 우유니까지는 다녀온 곳이라 술술 그리고, 아쉽게도 페루에서 놓친 몇 장소와 콜롬비아를 가지 않았다니 하는 생각까진 했다.


같은 것을 보고 다른 생각을 해야 하나? 아니면 나만의 생각이 있음에 감사해야 하나, 아니면... 그렇군! 이란 세마디와 함께 그냥 닫아야 할까?

뭐 책으로 던져진 그 순간부터 느낌은 독자의 것이니... 다행이다. 빌려 읽어서... 만4천원이나 했구나! 하는 멕시코도 갔다는 배아픔에 ㅋㅋ


조지오웰의 1984를 아직 읽지 못했다. 그러다 문명의 발달로 epub 영문버전으로 보고 있노라니, 갑자기 번역자들의 수고스러움에 감사한 마음이 일어났다. 영어로 읽는 것 포기하고 한글로 된 잘된 역서를 찾아야지 했기에... 대신 여행 한 후에 쓴 이런 책은 어떤 고마움이 느껴져야 했을까! 괜한 기대를 사진으로 없애고, 그의 느낌을 나의 느낌인양 착각하지 않으려고 주의하면서, 그래도 열심히 일하고 여행을 떠났고, 뭐 딱히 뭐라고 할 수 없지만 두권이나 책을 낸 저자에게 난 2014년관 다른 2015년 첫날의 두어 시간을 몰아 사용했다. 그렇게 하루가 잘 간다.  



마이크로 인문학 1 생각,의식의 소음 (2014/12/23)

김종갑 지음 | 은행나무 | 초판1쇄 2014.2.5


행복하지 않으면 삶은 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소개 글은 몇 일 전 긍정의 배신을 읽어 그런건지, 의식적으로 그렇게 살고 싶다는 신념이 아닐까? 하는 나만의 결론으로 시작했다.


생각은 의식의 소음이다(-p17)라는 문장으로 거기에 맞춰 이야기가 이리저리 그려진다. 나중엔 심플이 좋으니, 지각하는게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끝난다. 중간, 중간에 언급한 글들은 저자의 궤적인 것 같은데 그걸 쉽사리 내가 이해했을리는 없고, 얇지만 글(글자크기가 작았다)은 많았고, 사변적인 것이기에 진도가 빠르지도 못했다.


하지만, 뒷 날개에 "생각을 많이 할수록 행복할까?"라는 질문에서 동의하지 못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니콜라스 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원제 Shallows) 를 읽어 그랬는지 모르지만, 생각해야, 무의식을 조종해 파는 광고에 당하지 않고, 불행해지지 않는다는 것을, 그렇기에 생각하는 것을 힘겨워하지 않기 위해 인문학을 통한 읽기를 해야 된다 것이 현재 도서 시장이 나에게 보여준 생각에 대한 성찰이었는데, "정의란 무엇인가?"를 한 줄로 요약하지 못해 그 두껍고도 긴 10가지 담론을 읽고 비디오까지 시청하는 건 아니지 않는가!?


그렇게 그는 다른 시선으로 글을 이끌었고, 마지막에 지각이란 말로 이야기 하는데, 그건 오히려 ... ... ...


정확히 문고판의 158페이지 밖에 안되는 것이 잡았는데 읽는 중에 뭐 그랬다. 강신주씨가 김수영 시인에 대해 적은 책을 꽂아두고 읽지 않고 있는 차에 넘긴 페이지에 김수영 시가 인용되어 있었던 것이 직접적으로 읽게 된 사연이긴 했으나, 저자의 사색 배경을 탐구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 언급한 증거와 연결된 제법 많은 읽을 거리가 있겠으나, 그건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었기에... 또 현재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라]를 읽고 있어서 그런지 역시나 자기 합리화와 자신만의 결론.


참고 저자 블로그: http://blog.naver.com/starmoth


생각과 행복을 연결해 볼 순 있겠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뭐 그렇다. 저자의 결론도 그렇게 새로운 것도 아니었기에 ... 물론 나에게.



Small Talking (2014/12/23)

Ellie Oh, Tasia Kim 지음/2da 그림 | NEWRUN | 초판1쇄 2013.5.30


읽다가 또는 소리 mp3 듣다가 이런 뜻이군! 했는데, 우리말로 옮길 생각은 하지 않았다. 소리영어니까!


#23 장면으로 된 책이다. 절반은 영어 만화로 되어 있고, 절반은 같은 만화 인데 영어 대사가 빈칸인 반복된 그림이다. 책은 15일이면 한권 다볼 수 있다고 훈련 방식을 말해준다. 하루만에 다 읽고, 다음날도 한번더 읽었다. 말하기 영어는 아주 쉬우니까.. 말로 안되는데, 생각해보니 좋은 건 아래 한번 타이핑 해봤다. 어쨌든 저자들이 제안한 방식으로 하면 되는지 의문이 들지만... 이 책을 통해 알게 된게 있는데, 내용다 알고 쉽지만 끝페이지까지 다 읽는다고 다 알 수 있는 건 아닌게 암묵지로서 숙달이 필요해서 그런 것이니.. 어쨌든, 이 책이 추천하는대로 4일간 듣기, 3일간 따라 말하고, 빈칸 채우기 4일, 그리고 파트너가 있다면 3일 동안 연습해보는 것으로 되어 있다.


3일간 세번 읽었다. 오늘 세번째 읽을 때는 들으며 읽었는데 26분 정도만에 읽기 완성. 아흐 말하기도 완성해야 되는데, -><-


이 책 특징

1. 머리말과 사용법 안내말고는 모두 영어로 되어 있다는 것이고,

2. 절반 정도인 116페이지까지 있는 내용이 또 한번 반복해 있다는 것이다. dictation book이란 말이 있는 걸 보면, 받아쓰기 부분이라고 이해하는게 정확하겠다. 앞부분과 같은 그림이지만 대화부분이 빈칸으로 되어 있다.

3. Anna 역할(Anna역할 일땐 stranger의 소리가 나오지 않고 잠깐 있다가 Anna의 다음 말이 나오는 것)과 Stranger 역할의 두가지 mp3가 제공된다는 점이다.


23가지 장면에 나오는 사람의 그림으로 소개하는 부분이 있는데 기억해두려고 찍어봄.

그림이 기억을 도와준다는 장면인 것 같아서 이 책이 주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어서 찍어본 것.



Have a safe trip,

I've been to Seoul once before.

Do you want me to take a picture of you?


I hope you like it.


I'd rather walk around by myself.


Thank you for your offer anyway


That's whay the aroma is unique.

They maek my mouth water.

It will be tastier if you dip it into the sauce.


Luck for you.


I am heading to the neighberhood.


Are you familiar with this place?


This is the last one we have.


Enjoy your meal.


What do you do when you've not here?


I guess this will be the final sequel. sequel - 후속편.


The rain is tappering off.

What kind of food is that?


It fits very well.


I'm starving to death.


좀더 더 적다보면 책 한권을 모두 베끼고 있을 것 같아서 생략.


영어슈퍼리딩 시사.상식 훈련 (2014/12/23)

Minhee Lee 지음 | 키출판사 | 초판1쇄 2014.09.29


말하기Speaking 부분이라 읽기로는 쉽다. 전에 읽은 영어슈퍼리딩훈련 부분과 겹치는 것도 제법 있어 더 그렇게 느꼈다. 여든 가지 이야기인데, 20 개 주제로 나뉘어 있다.


한 챕터에 네 가지이야기가 있는데, 


Economy, Environment, Environment & Energy, International Reation I,II,III, Civilization I,II, Psychology, Literature, Science I, II, III, Society, Politics I, II, Military, Security I,II,III 로 구분되어 있다.


읽어면 분명 stand for 나 refer to 란 동사구가 거의 고정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단어를 설명하고, 기본적 구성이나 하는 일(정의)만 설명하고 끝이다. 그것에 그림이 추가되어 어떤 내용인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구성이다. 쉬운 단문과 같은 것이 있어 편했지만 provide ~ with 나 prevent ~ from ing 같은 구조를 소리 영어로 듣고 바로 직청직해할 수 있는 실력은 아흐 없다. 그렇다고 80 가지를 외워버릴까 하다가 집중해야 할 부분이 아닌 것 같아서 안하는 것으로, 정확히는 자신이 없다.


어쨌든 시리즈 2권만 보고 끝내려고 했는데, 뒤늦게 검색해보니 이 책도 있었다. 구입보단 도서관에서 빌려 완독했다.


머리말에선 2~5번 소리내어 읽어야 한다고 했는데, 그걸 하지 못한게 찜찜하긴 하다. 그래서 본문을 한번씩 손으로 옮겨 보는 것으로 대신했다. 그러고 보니 손으로 쓴 문장으론 가장 많은 분량이다.(태어나서 인지 ^^;)  단어 외려고 반복해 적은 것 빼면 처음 맞을 것 같다. (내가 잊은 나의 노력했던 순간이 있을 것 같아서 단정보단 추정으로) 훈련을 어떻게 해야 시간대비 가장 나은 효율과 실력 업그레이드가 될지 다시금 ...


거기다 짜투리 시간에 영어슈퍼리딩스토리 훈련 mp3파일을 랜덤으로 들어보니 아흐 독해한 기억으로 추정 듣기(?)가 되어 버렸다.


분명 토익시험대비 학습(요령 터득)을 해봤자. 어느 수준 이상 안될 것임을 알아서 어떻게 해야 나은 결과가 나올지 ... LC part 4는 이 시리즈 3권이 도움이 되겠는데, Part 3은 오히려 기본 회화 훈련을 해야되는데 ...


그렇게 다행히 한번이라도 봐서 다행이다.


내용에선, OPCON War Operational Control 같은 전작권 환수에 관한 내용도 있었는데, 사실 나열만 있어서 딱히 뭔가 기억에 남는다고 하긴 그렇다만, 시사,상식 단어 수준이 정말 밑바닥이었는데, 조금이라도 암기해 다행이다 싶다. CNN에서 우리나라 기사를 보다보면 아! 그래도 쓸모가 있네.


이 책의 장점
- mp3 속도가 빠르다. 보통인데 내가 느껴지기엔 그랬는지 모르지만, 학습할 때 천천히 듣는 건 소용없는 일이기 때문에...
- 각 챕터 앞에 네가지 이야기 시작 전에 단어 암기를 위한 어절 빈칸 채우기 기획도 좋았다.
예) healing of a_________s 라 두고 병의 치료라 해두면, ailment를 그래도 기억에 오래 남게 외울 수 있다.
- 복습으로 이 빈칸채우기 20페이지만 매일 30분 정도 보면서 잊지 않으려고 하는 중이다.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2014/12/23)

이성복 | 문학과 지성사 | 2001.


독재의 날을 힘겹게 보낸 시어는....

갑자기 나는,



1978 시집, 박정희 시대다!

나라 잃은 설움의 시대와

통합진보당이 헌재에서 해산 명령을 받은 지금의 시대...


어떤 때가 더 힘겨울까? 생각했다.



조국반역자인 친일파는 지금도 한 자리 하며, 머리 속엔 조국반역자의 자식까지 욕하지는 말자고 검정잉크물 먹은 머리는 생각하라지만,



법대로 한다면 법의 논리로 한다면

분명 말도 안되는 사항을 법의 논리를 가지고 이뤄진다는게...

비극이다 싶다.




하지만 더 두려운건 헌재이 판결이 아니라

그 다음으로 고개숙이며 진행될 그들의 행태가 더 무서운 것임으로,

강신주씨의 "김수영을 위하여"를 구입한 이유는

"김일성 만세"라는 시 때문이기도 했으니...




.

..

...






어쨌든 시어를 이해하기 위해 오랜만에 전자옥편으로 부수를 찾고 전체획으로 찾고,

그랬다.

목단이란 한자어 정말어렵구나!

목단이 모란이구나! -.-

드러나는 상식없는 독자.

솔직히 알고 있긴 했으나, 바로 꽃 모양을 떠올려지지 않아 적어봤다.




시를 다 읽고 독후감을 쓸 수 있는 것일까! 

이런 질문이 생기니 ... 무작정 적기로 했다. 시모양을 베낀 어설프고, 가벼운 소감문!



_______

청마의 "생명의 서"를 재수때 읽고 좋아서 100 번 정도 그냥 읽으니 외워졌고,

지금도 잊지 않는 걸 보면 시가 주는 그 영감은 소설 그 위에쯤에 두고

멀리했던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영어 슈퍼 리딩 스토리 훈련 (2014/12/18)

Michael A.Putlack/e-Creative Contents | 키출판사 | 2013.1.14 초판3쇄

 

읽기를 잘하는게 아닌데, 듣기와 읽기 중에는 당연히(?) 읽기가 낫다. 3일 동안 읽고, 6일 동안 챕터별로 3~6번 정도 청취했다. 역시 아는 이야기니 쉽다 생각했는데, 눈과 함께 하다보면 무심코 지나친 단순한 문장을 해석 안하고 지난간 사실을 알았다. 아는 내용이지만 해석까지 했다고 볼 수 없는 문장도 다행히 반복해, 듣고 읽는 동안에 제대로 한 것 같다.

 

** 2~3페이지의 소설은 들을 만 했는데, step 3부터 정말 안 졸고, 듣는데 힘들었다. 그리고 영어 학습보단 그냥 내용을 제대로 아는 목저과 작가의 의도는 뭐였을까 하는, 거기에 톨스토이의 글은 예전에 읽고 좋아했던 부분이라 어떤 느낌인지... 그렇다. 한글로 번역된 것을 읽을 때와 영문으로 된 것. 물론 톨스토이가 러시아어였을테고 영어로는 재 번역했을 텐데 말이죠. 어쨌든 영어로 읽으니, 한글 읽을 때보단 ...

 

Step 1
*The magic cooking pot 마법의 솥단지

- 들을 때 정말이지, Stop little pot stop 이란 주문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겠더라!

 

*The shoemaker and the Elves 구두장이와 꼬마 요정들
*Jack and the beanstalk 잭과 콩나무
*The ugly duckling 미운 오리 새끼
*Aesop’s Fables 이솝우화
*The ants and the grasshopper 개미와 베짱이
*The hare and the tortoise 거북이와 토끼
*The sick lion 병든 사자
*The shepherd boy and the wolf 늑대가 나타났다고 외친 소년(양치기 소년과 늑대) 

 

Step 2

*The Little Mermaid 인어공주 - Hans Christian Andersen

 

Step 3
*Beauty and the Beast 미녀와 야수 - Beaumont, Madame de
*The Stars 별 - Alphonse Daudet

광부 이야기가 있는 줄은 몰랐다.

마지막 영문장을 읽었다. 네 번 정도 읽으니 학생때 읽은 그 느낌이 연결됐다.

 

Step 4
*What men live by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Leo Tolstoy
*How Much Land Does a Man Need? 사람에게 필요한 땅은 얼마 만큼인가 -eo Tolstoy

파 앤드 어웨이 far and away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그들이 부부가 되고, 다시 이혼하고...

 

Step 5
*A Christmas Carol 크리스마스 캐럴 - Charles Dickens

스크루지 동업자가 먼저 나온 것을 이번에 알았다. 아흐...

 

Step 6
* The Last Leaf 마지막 잎새? O. Henry

odd 이상한, odds 기회, 확률

긍정의 배신(2014/12/15)
바바라 에런라이크 지음/전미영 옮김|부키 | 2011.4.1 초판, 6쇄 2011.5.3

대학 신입생 추천 20선이었다. 그냥 잡았는데, 세시간 반인가... 역시나 한숨에 읽어야 정리 가능한 것이지... 미뤘다면 내년 가을쯤이나 다 읽을 수 있을 듯 했는데, 경쾌하게 읽다보니, 거기에 미생(9권) 뒤라 연관이 있는 것도 있고...

긍정에 대한 고정관념(또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현실 직시하게 해주었다. 갑작스런 이모의 암 발병을 전하는 어머님 전화에 이 글 1장에 있는 "암 이야기"는 허허롭던 마음을 다잡는데도 힘이 되었다. 지은이가 세포생물학 박사학위를 가져 좀더 상세한 내용이었다. 우리 나라에서도 붐(?)이 된 자기계발서 유행도 이것과 같은 맥락이라 본다면... ... ...


그래도 나는 저자의 이야기 다 읽고 나서도 나만의 중심잡기는 되었다.


저자의 딜레마에 나는 불교의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긍정의, 현실적인, 비판적인, 부정적 이런 수식 전에 인간만이 깨닫는 마음 그것이 마음 먹기에 달렸다 것을. 그것을 부정하려고 한다면 그건 반대를 위한 반대일 뿐인게야. 아니면, 다른 프레임을 제시했어야 했다.


이 책 읽을 때는 주장이 옳다 틀리다의 관점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자신의 삶에서 도움이 될 그 무엇(?)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고등학교때 배운 세상은 양육강식의 사회이고, 세계 국가는 양육강식으로 돌아간다는 당연론만 득실거릴 테니까, 책에서 언급된 유명한 학자 는 영리하게 도망갔다. 마틴 셀리그먼(학습된 무기력)은 "긍정 심리학"이란 학제에서 실용의 관점으로 "긍정 사회학"으로 치고 나오며 결론을 내버렸다. 그렇다고 이 책의 가치가 없는 건 아니다. 긍정이든 비판적이든 선택 전의 처음으로 돌아가 옳은 질문을 이제서야 했으니까!


고전을 중시하는 트렌드 또한 하나의 종교를 선택하기 전에 "신의 존재"를 생각해 보는 것에서 출발해봐야 된다고 타당한 주장을 하는 것과 같은 제대로 된 질문을 시작하고 있다. 긍정 전에 제대로 직시해야지, 정반합의 반에 치닫게 되면 안되는 것임을 말해주고 싶다. 결과주의에 빠져 긍정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니 무조건 그렇게 해야 된다는 사고 이면을 경계해야 한다. 왜냐면 다른 결과도 분명 있을테니까! 부작용이나 다른 나은 결과를 생각하지 않는 건 정말 잘못 된 것일테니까!


저 유명한 심리학자가 아직 실존 인물이고, 미국 심리학회장APA회장으로 선출한 뒤에 많은 지원(돈)을 받고 긍정의 심리학이란 분야를 키워간 것은, 참 아이러니한 우리 나라의 말도 되지 않는 현실과도 잇닿아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가 연결됐다. 마틴 셀리그먼은 911테러, 닷컴붕괴, 아라크 전쟁 같은 것들에 휩쓸려 필요한 학문이라 주장한다는데, 사회운동가 였다면 공감하겠으나, 학자가 그런 말을 하는 건 수긍하지 못하겠더라. 템플턴 재단과의 연구비 엄청 늘어난 연구비 같은 부분은, 미국 정말 돈이 남아도는 세상이군! 했다. 그래도 "상관관계가 있지만 인과관계가 있는 건 아니니까요"란 답변은 양심은 있구나!

그렇게 그 흐름에 윌리엄 제임스도 등장하니, 이러니 심리학을 과학으로 보지 않는게 맞다는 것으로 '나는' 결론 내렸다.

그렇게 1980년대 다운사이징의 여파로 3000만명의 일자리가 줄었다는 미국 통계 언급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긍정을 상품화하고 그것을 통해 해고를 쉽게하게 만든 영향도 있었다는 주장은 흥미롭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더 잡]도 떠올랐다. "긍정"을 돈벌이 사회로 만든 미국 사회를 정말 제대로 그린 소설이었지! 도널드 트럼프가 나왔을 때 정말 놀랐다. 현존 하는 인물을 언급할 줄은 정말 몰랐으니까... 직장 생활에 관한 디테일도 탁월했었는데, 이 책에선 미국 독립 자체가 영국 왕실을 부정함으로 출발했기에... 그런 역사적 배경에서 칼뱅주의(종교)와 연결해 "긍정"을 시장(market:자본)과 연결해 제대로 말하고 있는 것 같다.

하나님은 당신이 부자가 되길 원하신다는 챕터는 정말이지 현재 우리나라 종교단체가 가는 방향과 닮은 꼴이다. 며칠 전에 읽은 카페 운영까지 한다는 교회 소식을 듣노라면, 경제적으로 힘든데 늘어나는 건물이 교회이고, 목사들은 CEO처럼 활동한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정말이지 백배 공감이다. 거기에 십자가가 없는, 대형 미국교회를 이야기 읽다보면, 내가 왜 '긍정의 힘'을 읽어볼까란 생각을 했는지 부끄럽고도 부끄러울 뿐이다. 거기에 오스틴의 부인 빅토리아가 비행기 안에 사고 부분을 읽으면서 현재 대한민국의 대형이슈인 NUTS 사건보단 덜하지만, 이어진 그 무엇을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그렇다. 미국에 있는 이상한 놈들 중에도 우리나라 재벌 3세 처럼 행동할 이들이 부지기수이겠지!


저자의 메세지는 단순하다. 영어 제목처럼 bright-sided 에 함몰되지 말고, 개개인 스스로가 선택하고 판단해야 된다. 그러고 보니 긍정은 광고와 같은 것 같다. 제품이 좋다면 광고가 없어도 되지만, 광고가 매출을 올리는 건 당연한 결과론이니까... 하지만 잘못된 광고가 좋은 제품의 판매를 막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 내가 생각한 가장 창의적인 결론)


그렇다. 길게 적을 이유가 없다. 난 '긍정'과 '자기계발서'의 벽은 통과했으니까!


줄긋기
암은 4기까지만 있다.

** 면역체계가 우리 몸의 세포를 피하고 외부 침입자들을 탐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다. 소수의 예를 제외하면 면역체계는 인체에 있는 암을 외부 침입자로 인식하지 않는 듯 하다. 왜냐면 암을 실제로 인체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66 (바이러스에서 유발됨 암은 예외)

** 정신적인 힘이 물리적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길이 한가지 있긴하다. 하지만 엄청난 수준의 기술이 개입해야야만 가능하다. 바이오피드백 기술을 이용하면 뇌의 전기작용을 창출하여 컴퓨터 화면의 커서를 움직이게 할 수 있다.-102

** 113페이지 읽는데, 트랜스 라틴을 읽고 있는데 정말 공감되는 내용 

** 기술이 직장과 사적 생활 사이의 구분을 없애 버린 터라 -115 ( 직업에 따라 다를 터인데, 시장에서 물건 파시는 분은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는데... )

** 1981년도 부터 2003년 가지 다운 사이징 여파로 미국에서 약 3000만명의 전업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다.-163 (저자는 기업이 동기유발자에게 몇 만 달러 강의료와 책값을 지불하고, 해고는 마음대로 그것이 긍정의 자본노리)

** 인터넷에서 코칭의 역사를 찾아보면 코칭업이 1990년에 급성장한 이유가 '평생 직장의 상실'이라고 나와 있다.-164

** 오스틴의 세계에서는 하나님 마저 지지자의 역할을 한 부분 필수적인 존재가 결코 아니라 -189 (하나님은 당신이 부자가 되길 원하신다? 란 챕터는 정말이지... 아흐... 현재 미국 개신교의 방향을 제대로 알 수 있었다.)

**기업을 닮아가는 초대형교회-195

** 2008년 말 보기드문 경제비관론자 가운데 한 사람인 폴크루그먼은 어째서 아무도 그 모든 것이 사실을 거대한 폰지사기라는 사실을 보지 못했는가? 라는 수사적 질문을 던진 뒤 "누구도 잔치의 흥을 깨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답을 제시했다.-245


 Kool-aid 냉정한 도움

경제 변화가 심한 사람이 신경쇠약에 잘 걸리다.


 

미생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2014/12/14)

윤태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초판1쇄 2012.09.15 16쇄 2013.10.10

 

도서관에서 바로 읽어 나머지 권은 찍기가 힘들어 포기, 갈때 마다 있는 대로 뒤죽박죽 순으로 읽었었다.

 

제목에선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라 고 미생을 간명하게 잘 정리해준다. 

 

마음에 들지 않아 독후감도 적지 않았지만, <자기혁명>에서 한 부분이 와 닿아 연결해 본다! 박경철씨가 괴테 파우스트에서 옮겨 담은 내용이다. 검색해 보니 오디오 북으로 아이툰에서 0.99 불에 판매가 되고 있다. 이런 책이 70만권이나 팔리다니... 읽을 당시 철없었는지 엄청난 욕지기와 분노에 휩싸여, 당시 중고서적(알라딘)에  팔아버렸던 기억이 이어지고... ... 다행히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언급한 변영주 감독의 트윗글로 숨통이 트였다. 나도 몰랐던 나의 불편함을 일깨워줘 감사! 그리고 위안. 이 만화를 읽는데, 미생과 이어진 두 내용을 잇고 싶었다.

 

하나는...혁명이 얼마나 힘든데, 자기를 혁명[주역에서 나온 글]하라니...프랑스 혁명을 보면서 ...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관심 갖은 역사에서 혁명이 제대로 된 것은 안보이던데...  자기를 혁명해야만 살 수 있는 시대라는 자조감에 ... 한참을 그런데... 이렇게 마음에 든 부분이라고 한 장 찍어둔 것은 또 나를 어떻게 규정지어 볼 수있는지...

 

또 하나의 글은 <마시멜로 이야기>에서 인용된 "사자와 가젤" 이야기다. 이렇게 제목을 나름으로 해석하고 나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아홉권으로 된 이야기를 보게 되는 것이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그러나 같지 않은... 현재 방영되는 <드라마 미생>을 통해 자세히 표현되고 있다. 드라마 덕에 줄거리를 쓰지 않아돼 좋다.

 

 

"장그래"란 인물을 통해 우리내 삶을 투영해 보는 것에 이다지도 열광는 것이 놀랍다. 

 

20~30대까지의 힘듦은 정신적인 것이기에 부모세대와 공감(通)하지 못하는게 아쉬울 뿐이다. 부모의 힘듦은 배고픈 보릿고개지만, 그들은 모두가 가난했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그래(?)도 이루어낼 수 있었다. 그래서 자신들이 당한 힘듦에 걱정하며, 자식이 간 군대가 자신보다 쉬웠을 텐데도 자주 면회가고, 자신보다 강하게 키우 생각보단 이해해주며 사신다. 그렇게 운 지독하게 나쁘지 않고, 고만고만하게 살면 집한채는 남길 수 있는 시대였는데, 이제는 20~30대는 그렇지 못하고 스스로 자포자기 하는 분위기를 깨닫는다. 자신의 노력이 정상적인 결과로 돌아오지 않는 것에 분노한다. 

 

 

 

하지만 원망과 자포자기가 되어선 안된다는게, 이 책 제목이 말하고자 하는 그 무엇(?)이며, 내가 찾아낸 두가지 답도 그런 맥락이 아닐까! 힘내야지!! 그래도 자기혁명을 이야기하면서 언급한 파우스트나 사자와 가젤을 클릭해보면 알게 되실 진짜 현실(?)을 제대로 알고 바둥거려보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많은 재테크 책의 요약이 단 한페이지로 정리된다. 거기에 바둑을 좀 아시면 왼쪽 바둑 장면을 보시라... 그렇다. 아끼고 남속이지 않고 부지런히 열심히 사는 것 그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겠다!

 

 

** 마시멜로 이야기는 잘못됨. 

http://www.vop.co.kr/A00001358906.html

영어 슈퍼 리딩 훈련 (2014/12/08)

Michael A.Putlack/e-Creative Contents | 키출판사 | 2012.9.12 초판7쇄


영어를 배우려고 했던 이유가 뭐였을가? 생각해보니, 전공서를 제대로 읽고 싶어서였는데, 원서 읽기보다 언제나 한글책만 딥다 읽었던 것 같다. 그러다 사두고 읽지 않았던, 하지만 쉽게 보인 이 책을 2주에 걸쳐 일주일동안 읽었고, 일주일은 mp3로 한 글을 3~5번 이상 들었다. 그렇다. 주체적으로 이렇게 훈련한 건 처음인것 같다.


그렇게 알았다. 영어훈련했다기보다 교과서 내용이 재미있었다. 대부분이 설명문이라 해석이 어렵지 않았고, 내용은 대략은 다 때려 맞출 수 있는 상식적이어서 쉽게 완료.


이 책 특징!

우리말은 앞부분 차례말고는 모두가 영어라는 것. Main Book은 그렇고, Training Book은 꼼꼼한 해석이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한가지 내 몸이 겪은 현상은 듣기만 하면 졸음이 몰아왔는데 하루 30글씩 6일째 되는 날에 졸음이 약간 달아났다는 것. 그것 말고는 한권을 전부 읽는다고 영어를 마스터 하지 못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알았다는 것. 거기에 내용이 좋아서 ... 예를 들어 마젤란의 세계일주 향해에 대한 의미를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미국 독립운동과 미국 의화 구성 등에 대한 글로 미드 볼 때 약간이 나마 더 이해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는 것 정도다. 하우스 오브 카드와 연결지으면서 생각해보니 좋았다.


Better Later Than Never.

He who hesitates is lost


이 두 문장을 기억하게 된 것도 다행한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




_______

읽게 된 결심과 적었던 내용도 넣어봄.


영어 읽기에 몰입하자고 말은 앞세웠지만, 오늘이 가장 많이 읽었다.

[영어슈퍼리딩훈련] 키출판사 책을 사두고 읽지 않았는데 ... 이것을 정리하기로 했다.

 

하루에 30개 글(a4 반쪽 분량)을 읽기로 했다. 그렇게 6일간 180 개 글을 읽어 책거리 하기로 마음먹었다. 첫날 다행히 읽었다. 이제 mp3로 소리 들으며 30개 글을 정리해보고 받아쓰기 해보면 되겠다. 처음부터 큰 목표는 무리니까 못하더라도 우선 매일 30개 글 읽는 것을.

 

 

 

와우. 영어 읽기도 중요하지만, 글쓰기도 중요하다 싶어, 읽은 글과 연결된 글 쓰기를 해보자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적을게 생겼다.

 

미국 건국 역사를 읽다보니, 아흐 수정헌법이 생긴 이유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 권총을 소유하게 된 사연도 이해할 수 있다. 

=> 종교적 신념으로 북동부에 정착한 영국사람, 살기 힘들어 이민 온 사람들이 미국을 만들었기에 국가 권력이 자신의 권리를 침해 하는 것을 두려워했던 것이다. 이번 오바마의 불법체류자 처리 법안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히스패닉 표를 의식한 것이 1차적 이유이기도 하지만, 오바마 본인도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음에도 미국 대통령이 된 것을 이해한다면 분명 그 답이 이민의 나라 미국이 그 뿌리가 된다는 것을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엔 전쟁을 대신 막아주는 조건으로 영국황실이 과도한 세금을 걷고자 했던 것도 큰 이유가 되었음을 이제야 알겠더라! Bill of Rights

 

또한 Native American이 도와줘서 농사를 짓고, 생존하게 되면서 원주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3일간의 파티가 추수감사절이 된 것도 흥미롭다.

 

곁가지로 이제야 (나는) 링컨이 암살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전에도 알았던 것 같기도 한데... 이번에 읽고서야 남북전쟁 승리 5일 후에 암살당했다는 사실을 잊지 않을 것 같다. 그전엔 200년의 이 나라 역사를 알 필요가 있을까 했는데, 복잡도가 덜한 미국 역사가 오히려 다른 나라를 이해하는 단초가 되지 않을까 하는 ... 거기엔 미국 드라마를 보게 되면서 생각하게 된 정치적 흥미도 한 몫했지만. 어쨌든 암살은 언제나 케네디와 이어졌는데, 이번엔 케네디와 영화 X-men 시리즈의 최신작에서 총알을 휘하한 사실같지 않은 사실 같은 스토리가 ... ... ... 

 

이런 관점은 시각이 정보 습득에 70%이상을 차지 한다는 이론이 신빙성있다는 맞장구 이상은 없는 것 같다. 영화로 본 것과 책을 읽으며 생각하게 된 것은 정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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