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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타이밍이다-아주 구체적인 조언, 실행하기는 힘든. 본문

영어는 타이밍이다-아주 구체적인 조언, 실행하기는 힘든.

ikoob 2015. 1. 2. 00:58

영어는 타이밍이다 (2015/01/02)

심은보 지음 | 허니와이즈 | 1판1쇄 2014.10.30


어떤 독자층을 예상했을까?


자녀가 초,중학교1년 되겠다. 고등학생이면 읽어도 도움이 안됨.

구체적 영어 체크 항목이 제시됨. -부록 "중학 영어 겨울방학마다 엄마가 점검해야 할 필수 사항" 30여 페이지


몰입이 힘든 내용이다. 김기호씨가 말하는 가파른 상승 곡선까지 X 값이 한번도 가보지 못한 것이야! 그렇게 지치니 이런 쉬운 책(?)을 보며 위로 받을 생각이었는데, ...  외려...


1.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같다 싶다. 1등급이 되지 않는 아이는 영어를 해봤자... 안된다는 이야길 하려는 건 아닐테지만.


김난도씨 책은 정확히 후배(서울대 후배)에게 하는 이야기로 보면 딱히 잘못된 게 없다. 그것을 구입한 몇몇은 그런 위치에 있으니 그런대로 읽었을 테지만, 구입한 대다수가 화난 접점은 기준이 한없이 높고, 대한민국에서 잘나가는 상위 클라스라 그런지 차원 다른 고민 상담 책정도여서 그런게 아닐지... 분명 우리네 책 구매 습관이 문제였을지도 모르겠다! 베스트셀러로 만들어준 건 분명 구입독자가 있다는 것이니...... 책을 쓴 저자가 잘못한 것은 없지! 책이란게 수동성이고, 안 읽으면 그만인 상태이니까... 그런데 변감독의 의도하지 않았던 트윗 한 번이 각성 혹은 물꼬(?)을 트게 한 것 같다.


이렇게 우회해 적은 이유는 이 책 역시 마찬가지 느낌을 받아서다! 영국에 3년 살수 있는 기회와  자녀 둘다 외고에, 좋은 대학에 보냈다는 증거는 확실하지만, 그 이상의 이야기는 ... ... "아프면 약국 가서 약을 사먹든지, 병원에 가야지" 하는 쪽(?)으로 틀었다.


그래도 세이경청하는 마음으로 읽었는데... 언어 훈련에 비법이란게 딱히 없는 것은 알았으나...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는 것이 다행이다. 나름 언어 전문가시니 나도 스페인어로 fuego란 말을 해주고 싶다. 남미 대륙 남단에 있다는 띠에라 델 푸에고, 딱 그 심정이다. 추운 곳인데 불이 이름을 붙여지 지명의 그 곳.


저자인 어머니는 이대 영어교육학과를 나왔다. 외국회사를 다니며 영어를 계속 사용했고, 그렇기에 여동생없고, 형만 있는 나로선, 결혼도 못했기에... 딸아이 둘 키운 느낌에 공감이 힘들기도 했다. 40대 중반에 캠브리지 CPE 시험이라는 어려운 시험도 마지막 단계까지 통과했고, TESOL과 CELTA 과정을 합격했다니, 대단하다. 그렇다. 그러니 김난도 교수와 마찬가지 였을테고... 그렇다. 이 책의 독자 대상을 깔끔하게 한문장으로 하면, 재능있는 자식을 가진,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영어도 잘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책이다.


2.

영국에서 3년 체류 했다면 분명 그들은 우리 나라에서 헌혈할 수 없을 텐데, 혹시 자녀들은, 요새는 고등학생이 되면 대부분 한 번쯤 경험하는, 헌혈을 하진 않았겠지! 하는 책과 한없이 샛길로만 가네......


_______

어쨌든 타이밍을 놓친 사람으로써 노력하는 중이라 제목부터 불편했더랬다. 타이밍을 놓치지 말라는 긍정적 이해를 수반하게 된다면 큰 장점이 되겠지! 그렇게 책 날개에 보여준 저자의 엄청난(?) 영어 실력에 295페이지 중에 혹시 나에게 필요한 그 한부분을 찾기 위해 읽었다. => 아쉽게 이번 책은 나에게 유익하다 싶은건 없었다. 그렇다고 이 책을 폄훼 할 수 없는 이유도 알았다. 아주 구체적인 내용임으로, 자녀가 있는, 영어 교육 때문에 고민하시는 부모라면 좀 제대로 키워보고 마음이 팍팍 들 것 같다!


이 책은 자녀에게 영어공부를 지도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부모에게만 해당되는 책이다. 영어 잘하는 실력가진 부모라면, 큰 도움이 될테니, 꼭 읽으시라! 예전에 재밌게 본 "아내의 유혹"이 떠올랐다. 독신으로 살고 있어 몰랐던, 우리 나라가 선진국이었으며, 상층도 제법 탄탄했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던 드라마였는데, 2015년 1월1일 첫날에 다시 질문해본다. 그들은 지금도 잘 살고 있겠고, 그렇게 이 책의 독자층도 제법 있을 것이야...!


당연한 내용이 당연하게 많았다. 그것이 고등학생을 가르친 교사 입장에선 당연한 이야기니까...


유아.초등기

아이가 어릴수록 영어보다 국어를 먼저 챙기자.-20 =>모국어 실력이 중요

유아기 영어는 동기유발에서 출발한다.-29. 이부분은 좀 그렇다. 성인에게도 동기부여는 중요하지!

영어 단어, 짧은 문장을 소리 내어 읽게 하라-34

듣기 시간에 덩어리에 대한 질문 받았다-37

매일 일정한 시간에 규치적으로 듣게하자.-41 

교사 실습 훈련 중에 '처음 말하기 훈련을 할 때는 유창성을 북돋아 주기 위하여 말하기를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48

아이영어책은 전집으로 사지 마라.-69


중학교 시기

학교 수업과 영어책 읽기는 아이 영어의 쌍두마차-87

읽은 영어책은 언제나 낭독으로 마무리하기-94

영화 한 편을 씹어 먹을 정도로 보면 영어구조가 편해진다-98

건너뛰면 무너지는 중학영어-103

학교에서 아이들의 주의를 환기시켜서 지금 하고 있는 내용을 이미 배운 내용과 연결시키는데 소홀하다.-108

기초를 무시한 대가는 고3 때 고스란히 드러난다.-112

진도가 아니라 복습이 왕이다.-113


잠시 뻔한 내용을 계속 읽어야 할지 고민했다.


교과서 본문을 외우는 순서-122 => 정말이지 교과서 본문을 외우려고 노력하는 학생이 있다면 이런 책이 필요없다! 하지만 이 책은 어떻게 외우면 편한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런데 아이가 소리내어 읽을 때, 엄마는 문장을 들어줘야 된단다. 분명 이건 ... 현실적인 책이 아닌겨!


어법을 공부하는 이유는 독해속도 때문이다-126

아이는 <기초>,<기본>,<심화> 이렇게 세 권의 어법책을 마스터해야 한다.-131 => 이게 도대체... 무슨 이야길 하는건지...

내 경우엔 이렇게 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자신만의 어법책을 만들라! 우선 기초 어법책을 보고 한권을 제대로 정리하고, 그 후에 배우지 않은 부분에 나온 중요한 어법을 계속 정리해서 한권으로 만들어가면 좋겠다. (그런데 이것 역시 내 생각뿐이고 이것을 적용하고 그 효과를 검증해 이야기 하는게 교사로서의 책일 줄 알았는데... ) 이분은 자녀 둘 가르치며 한 것을 제대로 알려주시려고 하는 것 말고는 딱히 이 책만이 갖는 특징적인 것은 없네!

일회용으로 어휘를 외우는 아이들-139

프린트물에 점령당해 암기과목이 되어 버린 영어-140

학교 수업과는 별개로 교과서 낭독은 필수다-143


구체적인 행동 지시사항들이 박스모양과 함께 있는데, 이 부분이 엑기스 인지도...


원래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다. 자습으로 이루어진 부분이 수업으로 배우는 시간보다 적어도 세배 정도는 더 많아야 정상이다. 즉, 수업을 1시간 받았다 하면 자신이 복습으로 3시간 정도는 해야 이해가 가고 머릿속에 남는다. 그것이 수업이고 자습이다.-177


내용이 참 구체적이다. 이런 부모 밑 아이들 답답하겠단 생각도 든다.


고등학교 시기

훌쩍 커버린 아이들, 이제는 엄마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195

고2 때 주민등록증이 나오면서 '권리' 상의 어른이 된 아이는 이때를 전후로 마치 '반항등록증'을 받은 것처럼 매사를 틱틱거린다-196

기초 없이 문제만 풀어대는 아이들-199

어법의 정확성만 요구하는 영어수업-206


고등 영어 훈련법

1. 속도의 강자가 되게 하라.

2. 수능유형 문제는 기계적으로 풀 수 있을 정도로 연습하게 하라


** 사는데 이렇게 온전히 준비하고 친 시험이 있었던가? 부끄럽고, 이런 부모를 만난 두 딸을 부러워 해야 하나? 아니면 우리 어머니 같이 박복하신걸 감사해야 하나... 아흐...


3. 어휘력 싸움에서 효율적으로 이기게 하라

4. 모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게 하라

5. 영어감각은 수능 전날까지 유지하게 해야한다. ==> 토익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정말 좋은 조언일 듯. 난 ^^;

6. 영어낭독을 하면 심리적 안정이 찾아온다. -> 낭독은 잡념에 빠지지 않게 하고, 영어아닌 다른 과목에서도 도움이 된단다. 단점이라면 떠들고 나면 묵이 아팠다는 점이다.-235

7. 아킬레스건 유형과 주제를 없앨 수 있을 때까지 없애게 하라.

이상하게도 모의고사를 보고 나면 아이들은 항상 틀리는 문제에서 틀린다.-236

틀린 문제를 고민해 볼 시간이 없는 것이다.-238


8. 자만은 독약이다

9. 수능을 잘 보기 위해서는 '전략'이 아니라 '실력'이 필요하다.

10.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분명히 하게 해라

11. 구문, 어휘, 내용 파악 삼위일체를 만들게 하라

12. 수능이 아이 실력의 '부분 집합'으로 되게 하라


수능은 아이의 실력보다 여유 있게 준비해야 한다. -> 정말 저자의 삶은 아이였을 듯...


13. 수능 듣기는 집중력 싸움이다.

14. 수능은 수험생의 전과목 만능을 요구한다


유효기간이 평생인 영어식 영어를 목표로 하자-258

** 중학교 수업과 시험기간을 계산해서 3년간 500시간이 넘지 않는 양의 절대 부족을 말하긴 했다.

** 영어 잘하는 방법을 설명하는데 영어가 없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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