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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식의 소음 - 혼란 속, 그의 생각은

ikoob 2014.12.23 23:30

마이크로 인문학 1 생각,의식의 소음 (2014/12/23)

김종갑 지음 | 은행나무 | 초판1쇄 2014.2.5


행복하지 않으면 삶은 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소개 글은 몇 일 전 긍정의 배신을 읽어 그런건지, 의식적으로 그렇게 살고 싶다는 신념이 아닐까? 하는 나만의 결론으로 시작했다.


생각은 의식의 소음이다(-p17)라는 문장으로 거기에 맞춰 이야기가 이리저리 그려진다. 나중엔 심플이 좋으니, 지각하는게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끝난다. 중간, 중간에 언급한 글들은 저자의 궤적인 것 같은데 그걸 쉽사리 내가 이해했을리는 없고, 얇지만 글(글자크기가 작았다)은 많았고, 사변적인 것이기에 진도가 빠르지도 못했다.


하지만, 뒷 날개에 "생각을 많이 할수록 행복할까?"라는 질문에서 동의하지 못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니콜라스 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원제 Shallows) 를 읽어 그랬는지 모르지만, 생각해야, 무의식을 조종해 파는 광고에 당하지 않고, 불행해지지 않는다는 것을, 그렇기에 생각하는 것을 힘겨워하지 않기 위해 인문학을 통한 읽기를 해야 된다 것이 현재 도서 시장이 나에게 보여준 생각에 대한 성찰이었는데, "정의란 무엇인가?"를 한 줄로 요약하지 못해 그 두껍고도 긴 10가지 담론을 읽고 비디오까지 시청하는 건 아니지 않는가!?


그렇게 그는 다른 시선으로 글을 이끌었고, 마지막에 지각이란 말로 이야기 하는데, 그건 오히려 ... ... ...


정확히 문고판의 158페이지 밖에 안되는 것이 잡았는데 읽는 중에 뭐 그랬다. 강신주씨가 김수영 시인에 대해 적은 책을 꽂아두고 읽지 않고 있는 차에 넘긴 페이지에 김수영 시가 인용되어 있었던 것이 직접적으로 읽게 된 사연이긴 했으나, 저자의 사색 배경을 탐구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면 언급한 증거와 연결된 제법 많은 읽을 거리가 있겠으나, 그건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었기에... 또 현재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라]를 읽고 있어서 그런지 역시나 자기 합리화와 자신만의 결론.


참고 저자 블로그: http://blog.naver.com/starmoth


생각과 행복을 연결해 볼 순 있겠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뭐 그렇다. 저자의 결론도 그렇게 새로운 것도 아니었기에 ... 물론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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