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 천줄읽기 (큰글씨책) (2015/02/26)

찰스 다윈 지음/ 이종호 옮김 | 지만지 | 2014.06.30 초판 1쇄


이종호씨가 본 종의 기원, 특징 세계사적으로 영향을 준 부분을 마지막에 설명됐다.


찰스 다윈의 신중한 접근, 이건 어쩌면 갈리레오 갈릴레( http://goo.gl/XzKf2 : 개인적으론 케플러를 좋아한다. )를 알아서 그랬을지 모르겠다. 과학자의 행동이 사회와 종교에 연결되면 이런 신중한 접근도 필요한 걸까? 줄기세포와 연결된 황우석 씨가 이런 과학자와 과학사를 제대로 알았다면 그런 실수는 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까? 아니면, 우리나라 생물학(유전자관련 연구) 수준이 갑자기 세계수준과 차이를 넘어서려는 그 부분에서의 빅뱅이 생겼났을 수도 하는 조금은 황당한 생각을 해보기도 했었다.


옮긴이는 마지막 부분에서 종의 기원이 산업시대에 중상주의로 옮겨가기 위한 증거로 이 책이 이용되었다는 것(다른 책에서도 언급되어 있음)과 유전자 발생적 미.소 냉전체제때 서로의 철학적, 사상적을 우위를 가져가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기도 했다는 부분(여기서 처음 읽었던 것 같음)은 흥미롭긴 했다. 과학이 정치에 뒷배가 된다는 건... ...


나 역시 종의 기원을 읽는다는 것은 암묵지를 알고 싶은 것이니... 어떻게 전개되었냐는 것으로 현재를 어떻게 보고 대비해야 할지 하는 기대속에 읽고 있다는 ......


200페이지가 안되고 글자 폰트가 커서 편하게 읽을 생각에 잡았는데, 읽다보니 네시간 이상 걸렸다. 교감 했던 것 같다. 거기엔 종의 기원 안내서(두 세권, 만화 포함)를 읽었던 기억과 이 책을 통해 재결합(뉴런 재연결(?)) 때문일지도... 여러 번 읽고 알았던 용어도 다시 검색해봐야 되고 아흐.


** 큰글씨책이 가지는 특징: 글자 크기가 커서 읽기에 편하다. 그렇게 책 판형도 a4보다 크다. 그래서 글자도 많았다-.-

참고]



거기에 아쉬운 것은 만화 종의 기원에선 현대에 드러난 오류도 이야기 해줬는데 그부분이 없었다.

중요한 건 아니지만, 사촌끼리 결혼으로 자녀 열명중 세명을 일찍 세상을 떠나보낸 것으로 기억했는데,...



그리고 거의 모든 것의 역사<빌 브라이슨>책을 많이 참고한 것 같은데, 여러 부분에서 참고했던 것 같은데, 출판년도가 달리 인쇄 된 것이 있어 의문을 가졌다. 오타겠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런 "다윈의 비범한 생각" 한 챕터를 많이 인용했더만, 뭐 종의 기원 해설서가 많으니 굳이 저만의 독특한 사고를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책은 책대로 아쉽고, 참고문헌은 문헌대로 그렇네! 다만, 종의 기원을 이 책으로 시작한 분이라면 오히려 만화 종의 기원을 추천해봅니다.

브이 포 벤데타 V for vendetta (2015/02/??)

앨런 무어 글/데이비드 로이드 그림/정지욱 옮김| 시공사 | 2008.12.25


영국만화였는지 몰랐다. 그리고 저자는 마가렛 대처 집권 때 이런 상상을 했다는 것을 보고 박근혜정부때의 부정적인 시각의 근저에 이런 것들과 비슷한 반동이 생기지 않을까! 삐라가 뿌려지는 것도 그런게 아닐까! 생각했다.


나탈리 포트만과 이어진 만화다. 만화보단 영화!


영어 만화가 있어 한글 만화 읽고 다시 영어로 볼까 생각중!


제목이 결정된 사연 등등 얽힌 이야기를 한글로 잘 풀이해둬서 "브이의 복수"보단 원어를 제목으로 쓴 탁월함... 여하튼 만화지만 글자가 훨씬 많고 대작의 반열에 들기 위해선 스토리의 진행과 얼개, 사회상의 반영 등등...


전혀 연관없지만, 콜드 마운틴도 생각났다. "나탈리 포트만이 나온 것이니 그것이 연결점이 되긴 했다"



또 한가진, 디지털 감시기구를 모두 파괴한 상태가 어쩌면 person of interest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그 무엇이 아닐까 하는 상상과 연결해 생각해 볼 수 있겠다!


** * 원씽(The ONE Thing)을 통해 알게 된, 다음 도미노가 1.5배이하까지는 넘길 수 있는 그 시작이 V의 몫이였다는 것을... 


* 여유가 되면 영화를 다시 봐야지! 했다.


읽기의 힘, 듣기의 힘 (2015/02/??)

가와이 하야호,다치바나 다카시,다니카와 슌타로 지음/이언숙 옮김|열대림|2007.7.9


임상심리학,논픽션작가,시인의 대담집


유명 일본인 중 난 다치바나 다카시를 알아서 잡았다. 서론은 깔끔하게 , 그렇게 대담집(그림책, 아동문학 연구센터 주최 10회 문화세미나 기록)으로 마무리 되는 내용이었다. 딱히 모르는 것도 없었고, 이야기 하는 것에 정리할 수 있는 닫힌구조가 아닌 열린 구조의 마무리였기에, 읽고 2주가 넘은 지금으론 남아 있는게 별로 없다.


다행히 메모를 남겨두어 적어보는 것으로... ^^;


소리가 가지는 힘.

이해하는 힘에 대해 토론했다고 본다.


말, 글 이전의 언어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기도 했고, ...

도입부엔 다치바나 다카시는 시간의 부족에 대해 시인인 다니카와 슌타로는 지성으로 파악해야할 읽기, 듣기의 의미, 신체적 육체적 기능에 대해, 그리고  그가 말하는 듣기는 '뇌가 듣는다'는 프랑스어의 앙탕드르entendre의 과거분사 앙탕듀entendu로 소리의 파동이 전기신호로 바뀌어 뇌에 전달되었을 때 비로소 이해한다는 의미의 '듣기'가 된다고 이야기한다. 등등 그렇게 발제하고 대담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인공내이(보청기)

* 로봇팔


"가와이: 언어가 생기고 이어서 문자가 탄생합니다만, 문자가 없던 사회도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켈트족은 문자가 없었습니다. 켈트 연구가인 츠루오카 마유미 씨와 츠지이 다카시 씨가 대담을 나눈 책을 읽어보니, 켍 문명은 매우 수준 높은 문명이었는데 문자가 없었다, 어쩌면 의도적으로 문자를 갖지 않은 것은 아닐까 하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왜냐하면 문자가 있으면 편리할지언정 마음의 움직임을 한정짓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산이라는 문자가 생기면 마치 산을 다 알았다는 듯이 생각합니다. 이 산이나 저 산이나 모두 같은 산이라는 개념을 낳습니다. 진보를 이루는 만큼 감성은 퇴화하는 것입니다. 산 하나하나를 보면서 느끼는 감성을 상실하고 맙니다. 켈트는 바로 이런 감성을 발전시켰던 것은 아닐까요? 그런 이유에서 문자를 갖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해 보는 이 견해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미국의 선주민도 문자를 갖지 않았습니다. 문자에 의존하지 않는 것은 참으로 세련된 감각입니다. 한 번 보고도 그곳에 무엇이 있었는지를 알아내고 무엇이 약초인지도 쉽게 가려냅니다. 역시 우리와 전혀 다른 감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성은 문자를 갖지 않음으로써 가능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문자문화가 우수한 면을 갖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수한 문자문화 속에서 무엇을 잃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 164

** 난 이 책을 잉카문명은 왜 글자가 없었을가!와 이어졌다. 글자가 있다는 것은 define(정의)일 수 있지만, 어원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정지어 생각하게 되어 모든 생각을 글로써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엇이 있음을 인정하게 될 때 생기는 그 무엇을 막지 않으려고 했던 것은 아닐까!




줄긋기

랄프 에머슨은 이렇게 말했다. 더 나은 쥐덫을 만들라, 그러면 온 세상 사람들이 당신에게 몰려들것이다.-p32

대체로 100대 1정도의 IO비가 아니면 제대로 된 글을 쓸 수 없다.-51 => I는 입력Input을 O는 출력output을 의미함.

독서라는 것은 어떤 문제에 관심을 가졌을 때 그 문제에 대해 선인들이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찾아 파고드는 세계가 아닐까 싶습니다.-144





마법의 560문장 DUO 3.0 (2015/02/21)

스즈키 요이치 지음/엄인경 번역 | 창과창 | 초판은 2000년, 2판은 2005년, 3판은 2006년에 발행


많은 기대 속에 1독했음. 560 문장으로 중복없이 단어를 외운다는 것은 흥미로왔기에 하지만, 아쉬운 건 그 단어가 자주 사용되는 문장이면 좋을 것 같은데, 영어를 모르니 문장수준에 대한 평가가 아니다. 다만 해석해보니 외우고 싶을 정도의 좋은 내용은 아니였다고, 나한테는 말이지...


5일 정도에 1독했다. 여러번 읽어면서 외워야지!


대출책이라 A4에 문장을 프린트해 한페이지씩 읽고 모르거나 헷갈리는 단어는 형광펜으로 칠하고 책으로 다시 한번 읽고 그렇게 훈련했음. 책'만'으로 일독하려 했다면 한 달은 걸렸을지 모르겠다. A4로 보니 분량도 적고 문장이 쏙쏙 들어와 다행히 빨리 끝페이지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음.


참고

(청소년에게 권하는 책; 01) (유일한)버드나무를 찾아서 (2015/02/15)

이용포 지음| 작은씨앗 | 초판1쇄 2006.02.06

 

요새 토이"이완구 지명사태" 스토리에 미쳐 있었다. 그러다 도서관에서 유일한 박사를 만났다. 학생을 위한 책이라 그런지 얇아 부담없이 읽었는데 "쉽게 읽는 북학의"와 전혀 달랐다. 자격 미달인 사람에게 분노하느니, 이런 분의 전기를 읽는게 낫겠다 싶었는데, 1904년에 도미 유학이라니...


저학년 아이들이 읽었으면 했다.

 

하여튼 전기 작가도 그렇게 '빠'는 아니어서 제대로 설명하고 있어 좋았다. 그렇지만 너무나(?) 깨끗한 기업가가 성공담이라 그런지 믿기지 않았다. 거기에 인품이 정말 훌륭했다. 아주 겸손한 분!


일방적인 견해는 지양하고 좋은 것은 본받을 수 있어야지! 생각했다.


왜 이렇게 되었냐면, 도지사까지 한 사람이 자신 병역 비리 덮을려고 자식 병역 의혹으로 덮을려고 했고, 감자 파다보면 알이 튼실하게 큰 덩어리째 나오듯이, 그렇게 많은 비리가 있다니, 삼청교육대에 근무했단다. 고시 패스하고 6년 차인 사람이 말단직이란다. 그러면서 LA에 총영사까지 한 사람이 마누라와 일본 방문에 국가 비용을 사용하고 그랬다니... 대한민국에 이런 분만 있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다행히 이 책으로 울분은 좀 풀릴 수 있었다.


그런데, 유일한 박사는 파면 팔수록 왜 이렇게 대단한지... 이승만이 인기 있었던 이유는 분명 유학하고 영어 잘하고 박사까지 있었던 것이었는데, 파다보니 무대뽀로 거래deal을 통해 학위를 받은 사실을 알고나니... 이런 분들이 묻혀 있는 것이 아쉬울 뿐이네... 박제가 같은 인물은 많지만, 정책을 실행해 더 나은 나라가 되었다면 하는 가정은 언제나 역사를 알아가면서 드는 생각...



구절

교육 사업! 그것은 일한의 궁극적 목표이자 꿈이었다.-161

에버노트 라이프 (2015/02/16)

홍순성 지음 | 영진닷컴 | 초판2쇄 2012.06.10 초판1쇄 2012.05.10


컴 사용을 잘하는지 궁금한 마음에 읽었습니다.


에버노트 모토를 알았다. "Remember everything™.


이것 말고 딱히 기억 남는 것은 없네요. 내용이 별로란게 아니라, 예상가능한 시나리오였다는 것이 맞겠습니다. 그렇게 가입하고 사용하다가 클라우드보단 아직도 조르테 처럼 단순히 접속해 하는 것 말고는 안하는 것으로... 물론 구글 캘린더 정도만 동기화해도 충분하다 생각하기에 그렇긴 합니다.


물론 책은 암묵지를 전달해 툴 사용을 권하는 것 같긴 한데... ... 전자 다이어리 사용하다 날린 기억이 트라우마로 작동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시 서비스는 진화중이라 사용법 중에 노트북에 제한된 기능이 풀리고 전체적인 관리가 더 용이해진 것 같다.

플러그인 서비스도 있는 걸 보면서 api를 이용한 다른 서비스 결합부분도 언급하긴 한데, 이런 것을 통합하는게 에버노트를 사용하는 이유같은데 이렇게 다양한 분산은 오히려.. 물론 개인적인 내 생각이지만,

사진스캔으로 텍스트 파일 생성(OCR)기능이 추가되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의 기술이 어디까지 갈지... 특히 영어보단 한글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긴 했는데, 이건 프로그래밍이기 보다 과학적인 부분이라 ... 아흐 ...


구절

직관과 기록의 간격.



영문법 쇼크1 (2015/01/29)
정형정 지음 | 도서출판 쇼크잉글리쉬 | 초판3쇄 2014.1.3 (2013.11.28)
 
문법이 막히는 경우가 없었다.(점수로는 한없이 부끄러울 뿐이고 ^^;) 왜냐면 수업에서 예외 부분을 외우지 못해 그렇지, 설명을 들을 땐 이해는 되는 듯 했기에 그런 허세(공부를 안해서 그렇지란, 하면 된다는)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이해 못했으니 외우기가 안되었다는 것을 이제는 인정해야겠지!


변명해보면, 영문법 설명엔 예외가 너무 많고 문제는 전체를 조감한 뒤에 의도를 알면 이해가 되는데, 그렇지 못했으니 매번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을 아직도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젠, 토익 RC 파트 꼭 넘어보리라!


젊었을때 뉴욕에 유학한, 일주일에 대전에 두세 번 영어 수업하러 가시는, 형님 만나 이야기 하는데, 이야기 하다 복문,단문 이야길 하는데, 그걸 지금 모르는게 아니라 중1 때 선생님의 고비는 단어가 막혀서 영어를 못한 한을 가지셨는지, 단어 암기만 강요했던 기억 밖에 없어 이야기 했던 것이지 그 기본을 이제도 모른다면 그건 나의 나태함을 인정해야겠지!


그러다 근래 읽은 "쉽게 읽는 북학의"에서 언급된 역관의 역할과 이어져 제대로 생각이 연결되었다. 거기엔 분명 국경을 자신의 다리로 건너 볼 기회를 서른 아홉에 얻었던 나로선 이제야 ... ... 1988년 올림픽 이후 자유화 되었을 때 바로 해외 경험을 했더라면 하는 푸념은 여기까지!



근래 비교급 구문 읽으면서 의미를 제대로 해석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고, 직독직해가 아니라, 뒤로갔다 앞으로 갔다하며 시간은 시간대로 걸리고 ... 그렇게 두어 줄 짜리 문장을 한참 헤매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니, 구문 책도 한 권 떼고, 그래도 다시 잊어버려 답답하긴 하지만, 그렇게 no more than을 only 임을 저절로 외워지는 느낌까지 읽으려고 노력중이다. 하지만 비교문을 자주 만나면 되는데 별로 없으니 다시 잊어버리기도 한다.

토익 유행 바로 전 졸업했고 바로 입대를 했기에 더욱 그랬던 느낌이다. 딱히 영어를 사용할 기회도 없었기에... 도약을 못해 아쉬운 경우는 정말 많았지만! 그러고 보니 취업 때인 1998년도엔 대기업이 IMF 때라 아예 모집을 하지 않았으니(핑계댈 것도 이렇게 많은가!!)  그렇게 지났는데, 다시금 정신 차리고 보니 영어가 벽은 아닌데, 이상한 자격지심인지 넘질 못해 생기는 그런 느낌... 그것을 돌파해보잔 생각이 갑자기 들었고, 연초였다.

그렇게 목적없이 시작한 것에 목표와 방향과 양을 정해 해보기로 했다. 우선 문법 정리, 구문 정리 후 스피드 리딩을 통해 통감했던 읽기를 집중하기로 결정! 스스로의 다짐은 영어학자가 되기 위한 것이 아님으로 제대로 영문법을 정리,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줄 정도의 정리가 아니라, 나름 정리하고, 어휘늘이고, 원서 40여 권(그 중에 절반은 내 업(業)과 관련된 책을 읽는 것) 정도를 읽어보자는 것으로 정했다. 거기에 패턴 영어나 대화 영어 책을 여러 권 보면서 입으로 훈련해서 whole language 학습이 되면서 가능하면 단기간내에 100도씨는 돌파해보려고 다짐!! 그 결과확인은 토익시험을 응시해보는 것으로... ... 하지만 6개월 정도의 시간은 필요하다. 아직 미약한 수준이기에...


본론으로 들어가 그렇게 운명적(?)으로 이 책을 만났다. 1권은 다행히 읽었는데, 2권과 전치사 쇼크 책도 읽어야 되는데 원서 읽기에 빠져 시작도 못하고 있다.

내용을 조근조근 글로 설명하고 있어 선생님이 없어도, 한글이니 당연히 읽을 수 있고, 예문도 쉽고, 해석까지 있어서 딱인 것 같다. 상호 보완용으로 하광호 교수가 쓴 "날마다 먹는 영어비타민"이란 책도 함께 읽고 있다. (솔직히 사두고 책장만 차지하는 책 정리기간임)

인터넷 시대에 검색창에 입력만 하면 뜻도 나오고 구글은 번역기도 되는데 그런 것에 신경을 써야 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working memory에 영어가 제대로 들어가 있지 않으면 대화는 못하게 되고, 일자리 부족 때 해외 경험도 쌓아볼까 하는 중에 이번엔 두껍지 않더라도 나만의 문법노트를 만들고 정리해둬야 된다는 고집을 꼭 부려야지!


스페인어 문법 학습때 왜 가정법을 접속법이라고 하지 하며 답답했었는데, 알고보니 프랑스어나 스페인어에서는 접속법이란 이름으로 가르치고 있단다. 아흐 가정법엔 가정문과 조건문으로 나뉜다는 것을 시작으로 조금만 고민해봐도 알 수 있는 것들을 제대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다시 시작한 나에겐 딱이다란 느낌을 받았다. 다만 아쉬운게 한번 읽었다고 기억해두지 못한다는 것을...


하이 스쿨 뮤지컬1 | 1판8쇄 2010년 12월 24일 /1쇄 2008년 12월 22일

N.B. Grace 지음/이수영 기획| (주)북하우스 롱테일북스 

하이 스쿨 뮤지컬2 | 1판1쇄 2008년 12월 22일

N.B. Grace 지음/이수영 기획| (주)북하우스 롱테일북스

하이 스쿨 뮤지컬3 | 1판2쇄 2009년 5월 28일 /1쇄 2009년 3월 2일 (2일)

N.B. Grace 지음/이수영 기획| (주)북하우스 퍼블리셔스 임프린트 롱테일북스


* 영화는 1편만 보았고, 1권은 2회독, 2권 2회독 (단 10-13장 제외), 3권 1회독을 했음.


외국어를 배우는 기본 목표가 정보 습득인데, 정확히는 컴퓨터 숙련공으로 영어로 된 책을 제대로 읽고 습득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제법 큰 경쟁력을 가진다고 보기에... 물론 대화도 되면 외국 근무를 좀 해볼 생각이 있긴 하다.


1권은 오래 전에 구입했는데 읽지 않았다. 솔직히 한참 장식용이었다가 이번에야 읽었다. 특히 구입한 책이라 줄긋기하면서 단어도 암기하고, 문장은 스마트폰으로 시간 재면서 손으로 가리키며 읽었다. 졸음도 쫓을 겸...


2, 3권을 읽은 까닭은 1권에 사용한 어휘가 중복된다는 이야기와 조금은 내용이 궁금하기도 했다. 그러나 딱히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어서 몰입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위쪽 2부와 3부는 그렇게 집중해서 읽지 않았다.


한권을 이틀 동안 읽고, 하루동안 재독하는 방식으로 했다. 한권에 12~13개 챕터로 나누어 있고, 각 장 뒤에 단어장과 내용 확인 질문과 빈칸 넣는 숙어 문제가 있다.  내용 확인 문제는 추측하면 맞출 수 있을지 몰라도, 읽은 기억만 가지고 풀었는데, 오독보단 읽은 기억나지 않은 경우와 문제를 풀기 위한 문장은 대충 넘겼던 경우가 많았다. 마지막 권에서는 대부분 맞췄는데, 그건 문제수 자체가 10 문제 정도로 양이 많아 쉽게 맞출 수 있는 질문을 있어 그런 것 같고, 물론 1,2권 읽은 경험이 적응되어서 그런 것 같다.


2, 3권 읽을 땐 단어장 외지 않고 바로 읽고, 문제 풀고, 빈칸 채우기 문제 풀 때 다시 한번 읽는 방식으로 했다.


Breaking Bad(총 5시즌)란 미국 드라마를 재미나게 보았기에 뉴멕시코란 지역이 낯설지는 않았다. 정확히 류현진 선수와 몇 편의 미국 드라마 덕에 미국 지도 좀 확인해봤지만... 그래도 겨울방하고가 여름 방학에 대해서, 그리고 prom이란 졸업파티와 작품 발표회 등등 몰랐던 미국 문화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 건 이 책 때문이긴 했다.


그리고 Gassip Girl (총 6시즌)을 정말 재미나게 보았기에, B를 정말 좋아했음, 이 영화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자본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 운동과 노래인가 보다. 영화에선 뮤지컬 노래와 함께 였는데, 2,3편은 좋아하지 않아서 보지 않았다. 솔직히 좋아하지 않는 장르를 보는게 쉽진 않았다.


- 명사보다 오히려 형용사나 부사 어휘가 부족한 것이 소설읽기에 드러났다.

- 동일 저자의 시리즈는 단어가 중복되어 좋았다.

- 의외로 숙어가 상당했다.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그리고 보통때도 써먹을 수 있는 것이 많은 것 같기도 했다.


** 책 내용에 대해 언급을 안했는데, 정말 중,고등학생들 중에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은 영화도 보고, 읽는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나름 작가의 의도를 생각하면서 되짚어 보니 아주 좋은 내용의 책은 확실하다. 학생들에게 특히...



참고]

챕터 1 내용 끝에 모르는 단어장을 이렇게 첨부해 둠.

좀더 확대에 아래에보면 한글 설명과 영영사전 설명을 넣어둠.

챕터 4 이상 넘어가면 * 별표가 복습이란 단어로 바뀌면서 외울 단어가 줄어든게 좋았음


각 chapter 마지막에 내용 확인 유무 T(rue), F(alse) 확인하는 문제가 3~10 정도,

그리고 숙어 빈칸 채우기 문제가 있다.


능률 VOCA <어원편> (2015/02/01)

이찬승 지음 | 능률교육 | 2007.1.17 제8개정판 제1쇄, 2012.1.25 제45쇄


꽂아두었다가 이제야 6일동안 하루에 10일치 6일동안 1독했다. 다행히 모르는 단어가 적어서, 다만 헷갈리거나 몰랐던 의미가 있어 괴롭긴 했다. 핸드북으로 얇은 책이 있어서 지금도 10일치 반복해서 암기했는지 확인해보고 있는데 매번 몇가지 의미가 있는 단어여서 그런지 2~3달은 지나야 마음으로 완전히 알겠다고 말하지 않을까...


다만 폰앱이 있긴한데 아이러니하게 어근 설명이 부실해서 구입하지 않았다. 난 여기 있는 단어를 외우기 보다 어근을 외우고 싶었는데 예전 부터 알았던 것 말고 확장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이젠 읽기를 하다가 유추할 수 있겠지!





내 머리속의 지우개




손예진, 정우성이 나왔던 2004년

나는야 드라마 매니아로써 이제야 봤다.

건데 아이러니 하게 난 영단어 암기하면서 까먹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아쉽게도 8월의 크리스마스가 떠오른 배경 소리도 있고 좋았는데 ...

이야기 앞 부분에 수진과 철수가 만나는 장면들에서 ...

하지만 2004년 만들어졌어도

후진 느낌은 들지 않는다. 다만,



느린 영화이기에

현재의 시간에 어울리지 않아 한번에 보기가 힘들었다는 정도...

담담히 풀어가는 이야기에...

거기에 수진의 역할이 참...



앗.

김부선이 철수의 어머니 역으로 나오고 있었다.

앗.

그러고보니 "최철수 인생 참 불쌍하군!"



잭 라이언: 새도우 리크루트 2014.


작년에 본 영화를 다시...

딱히 재미있진 않았는데, 다시 보게 된 건 왜일까?

그냥 영어 공부하는 셈치고 다시 ...


요원이 격투기만 잘해서 되는게 아니다.

박사학위에 머리까지 천재적으로 좋아야 한다.

환율관련 이야기인데, 베이스는 주식과 석유에 관한 것이었다.


그런데 요상하게 흘러가서 그런지,

지금 러시아가 힘들고, OPEC에서 기름값을 무한정 떨어뜨리는 모양새와

함께 상상할 수 있는 스토리였다.


그럴 법한 이야기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어떤 면에선, 007의 성공에 영향을 받았는지 비슷한 속도였다.

에이전트가 된 스토리로 시작한다.

거기엔 예전과 달리 러시아를 좀 사람답게 표현한 면도 보이고 그렇네...



하여튼

현재 요원의 필수항목은

천재적인 두뇌가 

그리고 격투기와

물론 베이스엔 국가를 맹목적으로 사랑해야 하는... 911 테러 사건이 시작에 있었는지 몰랐다.

이래서 영화도 시간이 되면 두 번 봐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잭 라이언이 데이터를 가져오는데, 유닉스에서 가져온 명령어였다.


unix의 find -'trade orders' -dir* -v 명령이 쓰이는 건 좀 웃긴다만... 뭐 ...

도큐먼트가 1,908 찾았다고 나오고... 아래에 올려봄.

그런데 안타까운 건 cherevin 이란 보스 이름으로 root 권한을 다 주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보스가 다 볼 수 있지만, 그걸 원도도 아니고 유닉스에서 확인하는 수준에 있으리라곤...

분명 시키기만 할 것 같은데 말이지... ...

뭐 영화니까, 그냥 분야 사람으로써 블라블라 해본 것일뿐!



007,

24의 잭 바우어,

본 시리즈 - 맷데이먼 주연한 것만 봄,

정도에서 끝나긴 아쉬웠던지,

잭 라이언이 나온 것 같다. 인기 연작소설이라고 들었던 것 같던데

이 영화의 흥행에 따라 추가 작품이 나올 수 있을 것 같기도...


앗참 미국은 현재 홈랜드가 인기라고 했던 것 같은데,

잭라이언도 애국심 마케팅을 하는 것 같다. 미국의 애국심 마케팅은 이렇게 낯뜨거운 설정인지 모르겠다.


런던대학원에 다닐 정도의 수재가

무조건적으로 자원입대하고,

군생활 중에 사고가 났고, 재활 기간과

그 후의 10년이란 자막 처리를 보고 있노라면,

역시나 미국도 보수화 되고 있단 생각이 들었다.


나는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장사를 한다(2015/01/22)

황동명 지음 | (주) 행간 | 초판1쇄 2014.11.03


다른 사람이 사는 시공간을 열어본 느낌.


어제 [쉽게 읽는 북학의]를 읽고서 이 책을 읽으니, 박제가는 나라의 정책을 바꾸도록 정조에게 제출한 보고서였다는 것을 알았고, 거기엔 명을 망하게 한 청을 오랑캐라 여기고 중국의 문물을 수입하려 하지 않았던 현실을 알고 개탄했다. 왜냐면 1789년 당시 상황이 지금과 왜 그렇게 유사한지 ...


연말정산 혜택이 사라졌다. 이게 팩트다. 개인으로서 분노하는 건 정부는 증세를 하지 않는다고 해놓고, 증세해 그런 것도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박근혜정부는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 때문이다. 개인과 조직, 어디가 더 강한지, 그리고 어디가 더 힘든지는 보지 않는다. 거기다 정확한 사실은 MB때 법인세를 감면해줘 현재 기업이 내는 세금은 적다. 그렇기에 정상화란 말이 맞을지 모르겠다. 또한 이런 말도 들었다. 축구로 치면 국내에서만 잘하는 보호막일 뿐이라고 세계화가 된 현재에 능력을 키우려면 법인세 감면이란 혜택을 없애고, 특히 대기업이다. 소기업들에겐 다른 방법으로 지원하는 것을 찾는게 낫지 않을까! (나도 시간주고 밥벌이 두려움이 없다면 박제가 만큼은 적겠다. 박지원 만큼의 탁견도 노력하면 될 수 있다. 그런데 고전을 왜 읽는가? 그건 조상의 발자취를 통해 자신감, 지혜 등의 나눔이 아닐까, 노력하고 발휘하는 건 또 다른 문제이니 여기까지만...)


거기에 담배값은 올렸다. 육체적 건강 만큼 정신적 건강도 중요한데, 이 꼬라지를 보면서 담배 하나로 스트레스 풀, 끽연권도 생각해봐야 되지 않을까! 담배 연기가 나면 분노하는 금연자이나 2,000원이 오른 담배를 피우는 충성스런 납세자인 흡연자가 존경스럽다.



하여튼 개인으로서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 열만 내면 성격만 버리고, 몸만 축나겠지! 이런 현실을 개탄하고 있을 순 없다는 것이 이 책의 메세지가 아닐까? 저자의 의도는 그렇지 않겠으나 내가 느낀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다. EU와 FTA 체결에 따라 SOHO 무역에서 물품 관세를 돌려 받는 정보를 읽다보니 개인으로써 틈새는 어딘가에 있겠지! 포화 상태라 해도 음식점과 치킨점은 생겨나듯이... 하지만 좀더 노력하고 분야를 넓혀 더 가능한 분야로 나가는 건 정말 좋겠다.


[제로투원]을 보다 블루오션의 다름 아닌데 싶다가도 이런 날렵한 행보에 노력해야지! 란 결론에 도달하듯, 명품 시장은 이해가 되지 않으나, 금융 자본처럼 이자로 돈버는 이상한 행태(^^;)가 아닌 자신의 다리품이 수익을 내는 이런 분야도 한번 볼만 하다 싶다. 그렇다 생존에 머물면 언제나 힘들지만 생존의 분야를 내가 선택하고 거기에 들어가 즐기며 산다면 분노 지수는 많이 내려갈 수 있겠다! 하지만 MB 자원 외교 처럼 바보 같이 국가부채를 늘이고 있다면, 그런 정부를 용서할 수 없는 것도 행동해야하는 것도 지식인의 책무라 생각하기에... 어쨌든 다시 개인이 할 수 있는 이 책을 보면, 유럽, 일본, 중국, 그리고 돌아보는 동남아시아로 나누어 개인의 경험을 풀었다. 이 바닥에 있는 사람이야 봐도 뻔한 이야기겠지만, 이런 쪽으로 나서려는 사람에겐 인터넷을 잘활용하고, 그 속에서 밀무역을 지양하려는 노력도 보이고, 중국의 거대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글이었다.


전국 대학 무역학과 필독서로 마케팅하면 좋겠다.


열하일기의 기행문 문장이 좋다고 하고, 역자는 그 이상의 무엇에 박지원의 탁견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그것만으로 후손인 우리가 건지는 것은 적다. 왜냐면 한문으로 씌여있고, 다행히 한글판은 근자에 나왔으니... ... ...까.


이런 사진 한장이 주는 기행문은 열하일기 수백권의 가치와 맞먹는다고 감히 생각하기에... 물론 나름의 깊이와 배움은 다르다는 전제하에 내 느낌을 적어보았다. 열하일기를 낮추려는게 아니라, 세상에 맞는 책이 이런 책이 아닐까! 사진 한 컷을 박지원이나 박제가가 알았다면... 세상은 또 달라겠지만. [북학의]에서 박제가의 논리는 탄탄하고 내용도 아주 꼼꼼하고 좋았다. 하지만 양반으로서 관찰자로 적은 것이기에 효과가 높지 않았던 것이다.


현재 저자처럼 분야에서 직접 겪고 적는 이런 책, 거기에 사진까지 있고, 자신의 노하우를 조금이나만 박스로 정리해 둔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은 정말 다행한 것이고, 그만큼의 발전은 분명한 것이다. 그때도 그랬다면 일본에 나라가 빼기는 일은 당하지 않았을테고, 하지만 잃은 세대가 그들의 힘만은 아니었으나 다시 광복을 맞이한 것은 운좋은 나라와 개인이라 생각한다.


무역업을 하기위해 읽은 것은 아닌데, 제목 글자꼴에 여행서로 잡았는데 알찬 기획의 좋은 책을 만나 읽고나서도 아주 좋다. 인터넷을 통해 후기도 찾고 하다보니 아래 까페에 가입자도 많은, 나름 유명한 분이었다.


다음까페 일본 소무역 정보마당 http://cafe.daum.net/antfly

혹시 누군가가 관심갖고 이 후기를 읽고 무역상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 에르메스, 꾸찌, 프라다, 루이비통 등의 명품 이름은 좀 들을 수 있었다.

** 이 책을 통해 그의 암묵지를 다 알려고 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그냥 잠깐 들여다보기, 그것을 통해 아이디어 얻기 정도만 되어도 좋은 것이다.



겁 없이 도전하라 (2015/01/16)

최호길 지음 | 청어 | 2014.11.10


운도 실력이 있고, 노력이 있은 후에야 제대로 발휘되는 것이여~~


컴퓨터 붐이 일어나는 시기, 정확히 초기 컴퓨터 분야에 일한, 그리고 지금도 일하고 있는 선배의 흔적을 알 수 있는 책이다. 경험담이라 좋았다. 솔직, 담백하다. 이 길을 가고자 한다면 좋은 참고 자료! 무기력과 싸우는 중이라 그런지, 공감하며 단숨에 읽었다.


SI 분야의 PM은 하지 못했고, 구성원으로 1년 짜리 두 번 참가 한 것이 전부, 페루에서 컴퓨터실 구축해주기 위해 하드웨어 구입(윈도(스페인어판) 설치 정도는 했음)과 전기설비 구축해 기념식(언론 홍보 포함)까지 하면서 정리한 일은 PM으로 봐도 되겠고, 그러고 보니 SI가 아닌 회사 프로젝트로 사원,대리로 일했고, 한전 연구 프로젝트 PL 정도는 했군!

그렇게 PMP 획득 하면서 차근차근 뭔가를 해보려고 했는데 난 지금 뭘하고 있는지 *_)*

다만 제목엔 초심자의 행운이란 표현을 한 건, 워즈니악 처럼 컴퓨터 설계한 사람이 아직도 있고, 마우스 만든 분은 돌아가셨지만, 그렇게 아직 초심자(저자도 분명 전문가다.)로서의 행운으로, 업적이 좋았다. 하지만 이 분이 시작 할 때의 잇점이 부러워서 초심자의 행운이라 했다.


요새는 여러 컴퓨터 언어가 혼용되고 있다. 오픈스택이란 기술의 묶음도 생기는 판이니, 지금 시작하는 이들에겐 혼란스러울 수 있기에, 이런 선배의 글이 간명하게 도와줄 수 있는 부분 아닐까!

 

임베디드 쪽은 담당자가 있어 편했지만, rs-232c로 계량기 프로그램(시리얼포트, mfc 베이스) 짜본게 전부, 대단히 힘들다고 생각 하진 않는다. 왜냐면 건설로 비유하면 벽돌과 시멘트, 모래는 이제 다 있기 때문이다. 예전엔 벽돌, 시멘트, 모래 이것 자체를 다 구현해야 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저자의 이야긴 그런 면에서 시작부터 있는 이야기라 더욱 좋았던 것 같다.

안그래도 바로 전 읽은 책이 [인텔 갈릴레오 2]에 관한 책이라서... 도메인을 잘 분석하시는 저자가 존경스럽고, 한편으론 이분의 경험이 사라지지 않게 제대로 된 프로젝트의 컨설팅(경험 전수)를 통해 발전했으면 한다. 물론 분야가 한정적인 아쉬움이 있고, DDD로 정리되고 있는 트렌드를 볼 때 정리되고 있는 것도 맞지만... ... ...

무기력에 빠진 걸 인정하는데 만 4년이 걸렸지만, 가장 밍기적거릴 수 밖에 없는 것이 [메이커스 시대]에 만들고 싶은 그 무엇이 없다는 한계에서 오는 자괴감은 참 힘들다. 이럴 때 저자의 마지막 부분이야기는 힘나게 했다.

이명박 로봇 물고기 언급은 통쾌했다. MB는 내가 해보니란 망발에 나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정주영 회장관련 도서를 읽고 존경하는 부분도 있어 그런지 모르지만, 정회장이 말하는 "해봤어?"엔 자기 성찰이 담겼지만, MB의 말엔 건축으로 띵땅치며 전과 14범의 띵땅 직원이란 이미지를 없앨 수 없다! 해본게 중요한게 아니라, 제대로 해본게 중요하다!!

최근 "북학의"를 읽어보니, 정조가 박제가의 조언에 귀 기울인 것을 알았다. 좋은 지도자가 있어도 그렇게 힘든 18세기였는데, 대통령 중에 가장 나쁜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고, 인사는 매번 실패했고, 조세 정책도 엉망에, 큰 시름을 안긴 사고 대처는 엉망인... 음... 그렇기에 이런 저자분의 책은 읽을 만 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추천함.


줄긋기

분석능력이란 시쳇말로 '남의 이야기를 알아듣는 능력'이다.-107

Garbage In, Garbage Out -108

개발자는 한마디로 통역자이다.-168


쉽게 읽는 북학의(2015/01/21)

박제가 지음/안대회 엮고 옮김 | 돌베개 | 2014.10.27 초판1쇄


실학이란 역사 어휘에 제대로 알다. 이용후생(利用厚生)

(이용:일상생활을 편리하게 영위하는 것,후생:삶을 풍요롭게 누리는 것을 가리킨다)


책 읽기가 취미지만, 배움이 짧아 이제야 조상의 글을 읽을 수 있다. 완역본이 재작년인가 나온 것 같다. 

동아일보 기사 참고: http://news.donga.com/3/07/20130711/56395850/1


열하일기 세권짜리 읽다가 그냥 기행문 이상의 감동은 와닿지 않는 차에 운좋게 OBS 창사 특집으로 한 신열하일기를 시청한 덕에 열하일기는 떠나 보내고 만난 지금에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거기엔 옮긴 분의 노고에 감사할 뿐이다.


중,고등학교 역사 선생님께서 북학의에 대한 설명을 잘 해주었다. 기억에도 중국을 배우자는 의견정도로 해석했었지!  그렇게 어설프게나마 열하일기와 북학의를 좀더 알고나니... 지금의 대한민국 위기에서도 이 책이 주는 지혜를 배워볼 필요가 있음을 알았다. 역사를 암기과목으로가 아닌 이런 책을 읽는다면 18세기의 실학 사상에 대한 줄은 제대로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느낀 점 몇 적는 것으로... 치우친 생각이겠지만, 써두고 되짚어 보는 것이 배움의 즐거움이란 생각에...

* 박제가 책도 박지원의 열하일기 처럼 베스트셀러였는지 부본이 많아 완역본이 나오는데 힘들었던 것 같다. 다만, 그 시대에선 정말 가치있고 심오한 내용일지 모르나 현재로선 5시간 정도에 온전한 이해가 가능한 내용이다.

* 다만 그 시대에서 본다면 명을 망하게 한 청나라의 관계로 본다면 앞선 개혁서 임에도 틀림이 없고, 역사가 되풀이 되는지 모르지만, 어떤 부분에선 지금의 현실과도 맞닿아 있다 느낌을 받았다. 중소기업을 키워야 되는데, 대기업에 모든 혜택을 몰아주는 현실과 비교하면 저자의 주장은 탁견이긴 하다.

* 중국말 등등의 작성 내용을 보면 저자는 지독한 경험론자. 그렇다고 경험만 한게 아니라 사실을 바탕으로 주장을 하는 것은 '단단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인물.

* 내용은 쉽다. 아쉬운 것은 선비가 적었다는 것이다. 장영실 이후에 공업인의 위치는 정말 열악에 극치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는 사농공상의 역순쯤 되려나 모르겠다. 농부가 농부에 대한 기술을 정리하고, 공인이 공인에 필요한 것을 축적했다면, 신분제가 있더라도 세종때 장영실 처럼 널리 쓰인 인재가 있었다면 ...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 정조의 열린 마음도 알겠다. 북학의 가치는 내용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그 시대와 함께 읽으며 현재에도 소통할 지혜가 스며 있다.

* 박지원이 박제가의 선배였고, 이 책 마지막에 박지원의 서문을 읽으니 좋았다.


* 1778년 자서, 1786, 1798 이렇게 세번에 걸쳐 판본을 달리한 것을 알았다.


* 물론, 도올 선생의 말 처럼 실학이란 호칭은 당대에 있었던게 아니라 후대에 네이밍 되었던 것임으로 그런 프레임으로 이해했던 사람과 그리고 자신의 공부를 통해 당시의 흐름을 제대로 짚어보는 것은 정말 의미있고, 흥미롭다.


* 중국은 좋아했으나, 청은 싫어했고, 그러면서 문물도입을 망설였고, 하지만 여성의 패션은 그대로 따라했으며, 아전인수격인 해석이 많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렇게 이야기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겪은 현실을 바탕으로 말 먹이에 대해서도, 수레와 벽돌을 장려해야한다는 주장 등등의 이야기를 읽고서는 지금 현재 나 역시 실천할 것은 하면서 노력해야 하는 명제를 일깨워주었다.


* 아담 스미스는 1764년 1월 런던을 떠나 3년간 프랑스의 여러 도시를 여행했다. 그렇게 나온 책이 국부론이다. 시대가 좀 다르지만 연암의 열하일기는 1780년 청나라 황제 생일을 맞이해 6개월간의 여정을 3년 동안에 정리해낸 베스트셀러다. 그 후에 나온 책이 북학의 이고... 그 당시의 세상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고,

* 현재의 우리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싸질러놓은 4대강 비리, 자원외교 비리, 부자, 대기업 감세에 엉망이 되었고, 독일이나 다른 나라를 본다면 이 또한 다르지 않은 현실임에야...

* 위에도 적었다시피 분노도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노력하고 실천하는 것도 필요하니까... 아흐.


줄긋기

우리나라 사람의 배움은 과거 시험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견문은 조선의 강역을 넘어서지 못한다. 대장경의 종이를 접하면 더럽다 여기고, 밤색 색깔이 나는 화로를 보고는 지저분 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세련되고 우아한 문명 세계로 부터 자신을 서둘러 차단시켜 버린다.-p134

=> 현재나 그때나 공무원이 장땡이였나보나!






불황10년 (2015/01/17)

우석훈 지음 | 메가북스(주) | 초판1쇄 2014.8.22 


경제[내돈(자산)관리]를 내 문제로 느꼈다. 한참을 돌아온 느낌이다

규모가 주는 꼼수- 소득이 높아지면 오히려 부채 규모가 더 커질 위험성이 높다. (Risk) 

=> 맞다 생각도 나이에 맞게 달라져야 한다. 변해야 한다. ... 2015년 신년이라 좀 더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내 지갑에 신경써야 되는 것이 시작인데... 초심을 잃었다 이제 찾았다. 연금술사(파울료 코엘료 소설)의 양치기와 같은가?! 결과는 비슷할지라도 과정(겪은 과정을 무시한다는 건, 살아온 시간을 부정하는 꼬라지)이 다른 것임으로 "88만원 세대"를 "하류지향"을 읽은 후 한참 후에 읽었음에도 깊이 있는 이해를 하지 못했던 그때의 안타까움을 다시금 반성해본다. 이제서야 그의미들이 뭔지 조금은 알았다. 그렇게 자기계발서나 경제서를 읽은게 허튼, 헛수고는 아니라고 ^^; 생각하자.


전작 소설 모피아를 사두고 한참 만에 읽어내면서 별로 였는데, 이 책은 관점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다만, 내용이 좋다고 보기엔 경험에 치우친 느낌을 받았다. 경험을 설파할 때 다른 데이터도 함께 이야기 하면 더 좋을텐데 저자 자신이 이렇게 하겠다는 그런 주장이 좀더 강했다.


이런 류의 책을 읽을 여유가 없는 분은, 앞 프롤로그만이라도 읽어두시길 권함.


적지 않은 경제 관련, 더 명확히 하면 돈관련 책중에 sayNo분이 추천한 몇 권과 4개 통장, 그리고 철학적 질문들은 EBS 자본주의, 그전에 읽은 유시민씨의 책까지 제대로 이해되면서, 마무리할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한 책이다. 나 스스로가 많은 정보를 나 입장에선 정리했지만, 제대로 글이나 생각으로 정리해서 흔들리지 않아야 되는데... ... 그런 점에서 좋았다.


하지만, 우석훈씨의 관점에 집중해야되지만, 한편으로 그가 말을 좀 떨어져 볼 필요도 있다. (너무 뻔한 이야기 ^^;)


1장 집 살까요? 말까요? (부동산)

=> 난 돈이 없고, 대출 받아 집 구입할 형편이 못된다. 그렇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에 너무 몰입할 필요는 없다. 부유층이 힘들어지게 된다는, 그렇다면 없는 사람은 더 힘들게 되니까, 가능한 한 저축하고 헛튼 곳의 지출을 줄이는 것 말고는...


* 책에선 반지하 전세대해 언급이 있었다. 전세 계약 잘못해 6개월 정도 경험했던 나는 건강에 안좋은 집에 사는게 아니고 살면서 곰팡이나 습기때문에 아이들 아토피에 신경쓰거나 자신의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되기에... 확실히 저렴하다고 덥썩 전세계약은 하지 말아야지! 하는 경험만 얻었다. 그렇게 갑자기 방빼는 것 때문에 복비를 한번 물어야 했고, 한달 원룸생활한다고 50여만원의 비용발생, 한달 보관한 뒤 이사하는 방법을 안것은 좋았으나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싼게 비지떡"이란 경구를 잊지 말자 다짐했다. (보증금과 낮은 월세로 여윳돈 6천으로 주식하려했는데 못한 건 아쉬었다) 저렴한 데는 이유가 있고, 자신이 합리적인 결정을 하는게 아니라 가진 금액안에서의 결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2장 불황의 시대에 우아하게 사는 법 (개인 재무구조)

=> 일본 20,30대의 저축율이 35%,30%란 데이터를 알고 놀랐다. 하지만 가까운 지인(20대 한 명과 30대 중반의 건물주 아들)은 50% 이상을 저축하고 있단다. 우리 청년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국가 정책을 믿고 자산관리하는 바보는 없는 것이다. (물론 주위에 잘 사는 사람들이 있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20대 중반의 청년은 목표가 있기에 돈을 모을 수 있었다는 겸손을 이야기하긴 했다)


3장 불황의 시대에 내 일은 어떻게 될까 (고용 문제와 창업)

=> 당연히 해법은 없다. 그렇기에 자신의 직업 선택과 경력관리, 그리고 창업에 대한 문제에 대해 잘 고민해라는 한줄로 요약될 수 있는 이야기 밖에 없었다. 디테일한 이야기를 적용하는 것은 조심해야 된다. 왜냐면 세상 모든 일이 비슷하게 보일 수 있으나, 제각각의 상황은 다른 것이니까!


4장 불황 10년, ‘나쁜 교육’이 치료되는 시기 (육아와 교육)

=> 교육이 변할 수 있을까! 의문이 많지만 겨울이란 계절이 존재하는 대한민국에선 분명 포기하지 못할 부분이 많을테고, 다른 나라 특히 중국의 상황과 연결해 3장, 4장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데 ... 거기에 대해선 기대할 그 무엇은 없었다.


다만 가방끈이 긴 관계로 영어는 고등학교때 배워도 된다는 이야기에 예전 같았다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 했겠으나 0.01%의 바이링구얼자가 되겠다는 기대보다는 제대로 영문법을 이해하고 읽기를 통한 자신의 분야를 제대로 쌓아갔으면 하는 저자의 논의에 기본적으로 동의할 수 있었다.


영어 문법이 법과 같다면 주어와 술어라고 해야 되는데, 주어는 명사, 대명사, 분사구(~ing, p.p), to 부정사구, 명사절) 가 되지만 동사라는 말로 설명한 건 정말 억울하다. 그런 비논리로 가르치면 배우는 사람은 혼란만 가중될 뿐이니까, 우석훈씨 주장대로 논리가 제대로 잡히고, 문화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는 고등학교때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개인 경험을 적어보면 중1때는 손바닥 맞아가며 단어 외운 기억밖에 없다. 그것도 다 잊어버리고 한 단어에 여러가지 뜻이 있다는 융통성도 생기지 못하는, 고정관념에 쌓인... 하지만 영어선생님은 영어하다보니 단어가 가장 중요하단 그 생각만했겠지!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 대해선 생각도 하지 못하고 ... 그런 사람이 교육학을 배우고 사범대를 나와 선생을 한다는 것도 웃기고, 2~3년 지나면 스승으로서의 개념보단 직업인으로서 자기 자식새끼 키우는데 집중할 건 뻔하니... ... 그렇기에 외국어 학습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정말 공감 100%였다. 저자의 라디오 방송 중에도 똑똑한 아이들이 대학만 가면 하향 평준화 되는 것이 요약해주는 공부만 하니까, 스스로가 정리하고 요약하고 새로운 이론을 만들지 못하는 절름발이 교육에 대한 ... 외고 학생들 수준이 결코 높지 않았다는 말에 공감하기에 ... ... 책 내용에 주저리주저리 해봄


에필로그 정치가 실패한 나라


일본과 비교해 아파트가 그렇게 유행될줄 몰랐다는 오류를 이야기 하던데... 그렇게 한국만이 가진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좋은 정책이 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


이 책 또한 새로운 관점보단 정리로 읽힐 뿐이라... 그렇다. 자신의 삶은 전 세계 사람들 중 유일한 삶이니 참고는 하되 자신이 결정하고 살아아 됨을 다시금 알게 해줬다.


프레임은 슬로건 사용에서 정해진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은 모호했다. 일본인이 아니기도 했으니까! 하지만, 불황 10년은 아주 좋은 제목이고, 주장이다. 불황이 있다는 건 호황이 있다는 것을 그렇게 꼼수(?)적 사고를 할 수 있으니까!


줄긋기

IMF때 귀농이란 단어 사용되었다.

타인능해

교육비를 줄여야 자녀가 똑똑해진다.

왜 다른 나라들은 선행학습을 하지 않는

직적 능력이 충분히 올라 왔을 때 외국어를 배우는게... 기간 대비 교육적이다 -213

어떤 사건을 접할 때 가장 좋은 의미와 나쁜 의미를 따져본다.=> 이건 분명 나꼼수 덕분에 체득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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