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o@fEELING
OBS 창사특집 타큐멘터리 新열하일기 (3부작) 본문
프롤로그
우리는 다른 이의 여행기를 왜 읽는가? 특히 열하일기는 234년 전 이야기 인데 말이지...?
열하일기와 달리 요샌 사진이 있어 책을 통해 떠나지 않고도 그 느낌을 알 수 있다? 이런 말에 동의하지 않는 분이라면 왜 다른 사람의 여행기를 술자리도 아닌데, 시간내어 읽는 걸까?
요즘 도서관에 가보면 정말 유행처럼 많은 여행책이 꽂혀있다. (나무로 만든 종이가 아깝단 생각이 듭니다. 출판보단 전자책이 더 많이 나오는 것으로 다행으로 여기는 판타지 매니아로서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니 한비야씨가 갑자기 떠올려지는 건... ... 글과 행이 떨어져 보이는 내용이 많은지라...! (개인적으로 능력도 안되고, 나이 먹은 사람이 차근차근 밟고 올라간 사람의 자리를 비켜달라고 하는 느낌을 받았다.... ... 누구는 '열정'이라고 하겠지만, 그렇게 UN 직책을 수식어로 달고 있긴 했다! 이 과정에 놀라운(?) 여행기가 제법 있지요! 난 까면서도 2권이나 읽었네요!
반대만 하지말고 대안을 제시하는게 프레임을 깨는 것이겠죠! 한비야 읽는 시간에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나 서경식의 [나의 서양미술 순례]를 추천합니다.
생각이 무너지고, 일어나고 사라지고, 다시 생기고, 그렇게 [비판적 사고]를, 주체적이지 못했던, 내 어린 시절(과거)에 씁쓸해 하다 지금이라도 빠져나와 기쁘단 말을 ... 김용옥 선생 말대로 실학이란 단어도 나중에 만들어낸 말일텐데 말이지... 그렇게 역사를 제대로 배우는 무엇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기에 이 다큐멘터리도 무조건 시청보단 우선 고전평론가(이런 직업도 있군) 고미숙씨와 동양화를 전공한 학생이 등장해 2부동안 연암 선생의 간 길과 문장을 통해 알아보자. 그리고 3부에서 나름 전문가가 평가한 열하일기의 가치를 보자!
글만 쓰면 읽지 않는 사람이 많아 캡쳐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게 생각정리도 있지만 소통을 통해 댓글로 소통하고 싶기도 했으니까...
아니면 여행이 주는 뭔가를 박지원을 통해 투영해보려 하는가! 박지원의 일기는 그 당시에는 의미가 있겠다. 하지만 하루에도 미국을 다녀오는 지금엔 뭔가를 얻으려고 하는가
OBS 창사특집 타큐멘터리
新열하일기
열하일기 기본정보 http://goo.gl/pXMGP7
- 1780년 청나라 황제 칠순년 축하기 위해, 장장 4천리 1,500km의 여행 6개월여가 걸린 긴 여정.
- 태어나 삼십 끝자락에서야 주체적으로, 그리고 처음으로 나가 본 나로선 그런 감정으로 다큐를 보기로 한다.
- 박지원 선생의 여행기는 그가 본 길이고, 내가 보는 건 그를 따라한 방송을 통해 중국을 보고자 할 뿐이다. 거기에 고미숙씨와 동양화 전공자의 시각은 내 것이 아니니 거리감 가지고 보기.
- 『열하일기』[熱河日記] 에는 유명한 「호질(虎叱)」과 「허생전(許生傳)」이 실려 있다.- 몰랐던 부분.
- 인정하자: 고미숙씨는 연암 선생 책을 원문으로 읽고 이해 할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거기다 연암에 대해 토론한 지인도 많다는 것.
** 직설적으로 드러내는 이유는 TV는 맞서지 않으면 그냥 그들에게 설득당해버리기 때문에 그렇다.
1부 그대 길을 아는가
2012.12.15
여행 구간
연암 선생의 문체를 알 수 있는 부분
한양 - 구련성 1달 거리
구련성 - 책문 3일 걸려 도착
요동 호곡장론 문학적 표현이 좋은 내용이다. 읽어주는데 그렇다.
요양시 - 신흥 공업... 고구려 터전, 요양백탑70m
혼하
심양 요녕성의 성동 금융산업.
심양고궁 - 만주족이 청나라를 세우기전에 고궁을 사용했기에 군사적 팔기군
소현 , 봉림대군 60만명
병자호란.
북벌론
160년 지나고 연암이 갔을 때는
북벌론, 청나라를 단절했는데, 북학 청나라를 배우자.
요하 1400km 동-서 어머니의 강이라고 중국을 부른다.
산해관에 도착하기까지 달리는 말안에서 삼류선비론을 썼다.
그 당시 청나라를 다르게 본 시각이 열하일기 인 듯.
이것 역시 여행이 주는 아주 당연함이라 생각된다. 가보고 봐야 알지! 그냥 듣고서는 다른게야... 그렇게 역관은 현재 외교부소속이 잘 살듯 잘 살았겠구나! 싶다.
조가 패루 (기념비적인 관문을 패루라고 한다. 산해관 (산과 바다가 만나는 곳... 천자가 다스리는 땅)의 시작, 둘레 5km가 되는 전체. 3만명이 체류.
중국은 만주족에 지배 당해 봐서 아는 걸까? 중국인은 대가리들이 바뀌는 것에 이제는 관심이 없다. 자신들의 삶이 중요하다. 그게 어쩌면 중국 이민사의 시작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 아주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난 그렇게 느꼈다. 중국인민의 아픔.
홍합포에서 숙.
고미숙씨는 낙타가 앉는 법을 이제 봤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다. 고씨도 이 길을 따라가면 다시 새롭게 느끼고 배우는게 많겠지!
조선은 이 당시도 세상물정에 어두웠다는 이야기를 한다.
왕가대원 (중국 가옥구조) - 만일장성 제일가 왕씨.
그렇구나! 우선순위가 달라졌음에 이렇게 편하게 부자집을 구경할 수 있었구나!
명나라를 지키던 오삼계가 문을 열어 항복. 명의 분열로 청나라가 건국할 수 있었다?
장대터-
우물안 개구리.
그대 길을 아는가...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가 가야할 바는 ?
글은 신영복님의 글인가보다!
2부 소용돌이치는 대륙의 심장
2012.12.22
산해관-연평부
백이와 이제의 이야기로 아는 이제의 사당을 찾아감.
조선의 사대부가 좋아하다. 고사리 나물을 포식해서 배탈이 났다.
대약진 정책 때 철거됨.
우와 지금 명량을 보라고 한 박근혜 정부와 연결되는 건 나 뿐일까! 청나라,명나라 황제들도 기렸다니,
경항 대운하
통주
철도와 도로의 발달로 수로는 사라져버렸다.
그런데 MB 개새끼는 철지난 운하를 만들었다. 그런데 거기에 반대하지 않은 말도 안되는 보수 세력들.
열흘만에 북경에 도착.
황금색 기와 (황금- 임금 상징)
20만명, 14년이 걸림. 구룡벽. 황실정원. 명사종순국처 순정제.목을 맨곳.
유리창.(유리,기와를 공급한 곳) - 우리나라 인사동과 비슷.
책이 모이는 곳,
청나라 오픈 성격. 자신감이 있지않으면 오픈할 수 없다.
고북구 장성
남당. 서양의 낯선 문화를 접한다.
황제가 있는 열하로 감.
문학이 존재하는 이유이지 않을까 같은 것을 보아도 표현은 전혀 달라지니까 말이다.
피서산장 여의도크기 2배, 중국현존 황실 정원, 현판이 5개국어로 되어 있는게 포용정책
89년간 만든...
건륭제 = 청나라 제일 번영기 황제
이마도 (말 두마리가 지나갈 수 있는 성벽)
판첸라마
포용정책-> 흡수정책-> 카톨릭의 포교 방법인데 말이지... 아메리카에 천주교가 퍼진 이유겠지!
연암은 실용정신을 최고로 꼽았다.
여행하면서 뭔가를 배우라고만 하는건가!
아니면 느껴보라고 하는 건지...
아흐...
조선최고의 여행일기
새로운 세상, 새로운 조선에 대한 꿈이 담겨있다.
3부 개혁가 연암의 꿈
2012.12.29
조선 최고의 명문장가로 손꼽히는 줄은 몰랐다. 부끄럽네!!
다행이다. 박씨가 아니라서 하하.
열하일기의 인기가 정말 많았다. (21세기 현재 시기로 이것으로 돈을 벌었는지가 궁금했다. 속물적이라해도 적어는 둬야 될 것 같아서...^^;
1~3년 간 정리했다. 그러니 정리감이 들었구나!
연행록 (그전에 청을 다녀온 여행기)
호기심이 강한 박지원
마흔네살때 - 학문적으로 성숙된 시기
호질와 허생전이 포함되어 있다. 열하일기 구성이 다양했다.
계산초당 손자 박규수 탄생. 흥선대원군 개국하자고 한 우의정까지 ...
연암집 1900년대 되어서야 문집 발간 이렇게 늦어진 이유.
정조 문체반정
소품체 ... 패관문학체가 커져 나가겠구나! 저속한 문체가 아니라 시대를 비판적으로 쓴 글...
병자호란 140년 후 였지만
숭명반청사상
삼전도비 서울 송파구에 있는 1736년 무릎을 꿁은 곳.
봉림대군 - 효종 8년간 볼모.
노원구 육사박물관
대신 반발로 한번도 시도하지 못함.
충북괴산 화양동 계곡
관념적인 북벌. 지배 이데올로기.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을 몰아냈기에 ... 어쩔 수 없이...
숭명반청을 이야기 함. 이런게 정치야!
정치의 불필요성을 제대로 느끼게 해줌.
장원급제를 두번이나 했으나 벼슬길로 나가지 않았다.
교류한 사람이 원각사지10층 석탑
노론소론,양반,
백탑청년 북학파라는
홍대용 - 지동설 담헌연기- 북경에 다녀오며 쓴 기록. 의산문답-과학사상 가상의 1대일 문답집
박제가
궁궐관리
수원화성 - 청나라 벽돌과 수레,
면천군수
-수리시설
-부세: 환곡,군세
-과농소초: 현실을 바탕으로 의견개진
1800년 정조의 갑작스런 죽음과 세도정치로... 가버린 조선.
에필로그
한비야 이야길 프롤로그에서 하고 그냥 지나가려다, 거의 나와 비슷한 글을 발견했다. http://kumako.egloos.com/1941266 저도 월드비전에 기부를 한참(최소2년 이상)했고, 제대로 알고 나서 기부를 끊었고, 다른 곳에 기부하다, 해외봉사까지 다녀왔으니, 어떤 면에선 한비야씨의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으로... 그렇죠! 영향을 좋음과 나쁨으로 나눌 수 있고, 객관적인 정보를 판단할 수 있었다면,... 이글처럼 사족을 다는 이유 또한 ... ... 한비야씨의 이야기를 알리려는 측면보단 "정보를 습득하고 판단 할 때 기준이 중요하니 잘고려하시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어서다.
진짜 에필로그
3부작을 보고나니 서유기 처럼 삼장법사의 여행기(이 책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군요)가 인기있는 이유과 같지않을까! 거기엔 문장가로 이름 높은 연암선생이 마흔 네살의 정신적 성숙된 시기에 가서 적었고, 열하에 잠시 있는 동안에 청나라의 통치 철학을 꿰뚫은 (정리는 3년간 걸렸다고 했으니) 천재성(정치를 꿰뚫어보는 성질) 때문이겠지! 거기에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에서도 비판적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될 내용.
정치학적 지형에서 숭명반청을 지배 이데올로기로 이용한 그놈들이 정말 화가나 날 뿐이고, 그런 면에서 친일파들이 득세하여 아직까지도 나라를 쥐락펴락하고 있는 우리나라 아주 불쌍합니다. 어쨌든 외면않고 분노하고 분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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