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o@fEELING

(유일한)버드나무를 찾아서-유일한 전기 본문

感 Book

(유일한)버드나무를 찾아서-유일한 전기

julio22 2015. 2. 24. 23:54

(청소년에게 권하는 책; 01) (유일한)버드나무를 찾아서 (2015/02/15)

이용포 지음| 작은씨앗 | 초판1쇄 2006.02.06

 

요새 토이"이완구 지명사태" 스토리에 미쳐 있었다. 그러다 도서관에서 유일한 박사를 만났다. 학생을 위한 책이라 그런지 얇아 부담없이 읽었는데 "쉽게 읽는 북학의"와 전혀 달랐다. 자격 미달인 사람에게 분노하느니, 이런 분의 전기를 읽는게 낫겠다 싶었는데, 1904년에 도미 유학이라니...


저학년 아이들이 읽었으면 했다.

 

하여튼 전기 작가도 그렇게 '빠'는 아니어서 제대로 설명하고 있어 좋았다. 그렇지만 너무나(?) 깨끗한 기업가가 성공담이라 그런지 믿기지 않았다. 거기에 인품이 정말 훌륭했다. 아주 겸손한 분!


일방적인 견해는 지양하고 좋은 것은 본받을 수 있어야지! 생각했다.


왜 이렇게 되었냐면, 도지사까지 한 사람이 자신 병역 비리 덮을려고 자식 병역 의혹으로 덮을려고 했고, 감자 파다보면 알이 튼실하게 큰 덩어리째 나오듯이, 그렇게 많은 비리가 있다니, 삼청교육대에 근무했단다. 고시 패스하고 6년 차인 사람이 말단직이란다. 그러면서 LA에 총영사까지 한 사람이 마누라와 일본 방문에 국가 비용을 사용하고 그랬다니... 대한민국에 이런 분만 있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다행히 이 책으로 울분은 좀 풀릴 수 있었다.


그런데, 유일한 박사는 파면 팔수록 왜 이렇게 대단한지... 이승만이 인기 있었던 이유는 분명 유학하고 영어 잘하고 박사까지 있었던 것이었는데, 파다보니 무대뽀로 거래deal을 통해 학위를 받은 사실을 알고나니... 이런 분들이 묻혀 있는 것이 아쉬울 뿐이네... 박제가 같은 인물은 많지만, 정책을 실행해 더 나은 나라가 되었다면 하는 가정은 언제나 역사를 알아가면서 드는 생각...



구절

교육 사업! 그것은 일한의 궁극적 목표이자 꿈이었다.-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