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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o@fEELING

2024년을 뒤돌아 보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영상으로 사고정지를 당했다. 3일 비상계엄을 유튜브 사장 남천동 보다가 알고 나서 멍하니, 그렇게 어머님을 깨울지 말지 고민하다 깨우고 TV를 틀었는데, 비상계엄포고만 반복하고 있는 화면에... 분노와 어이없음 그리고 그렇게 멍하니... 이재명 대표의 차 안에서 이야기와 국회로 모여달라는 호소를 보고, 국회 담을 넘어 가는 셀카는 영화처럼 보였고, 또 나는 멍하니, 다행히 행동하는 지성이 있었고, 국회는 보호됐고, 주진우 기자의 화면도 보면서... 190명 참석자 전원 가결로 비상계엄해제 했다. 다행히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던 군인덕(?)에, 그렇게 과거가 현재의 우리를 극적으로 구해냈다. 그렇게 12월은 정신없었다. 24년 1월엔 이재명 대표 살..
개선이 목표인 삶으로 세뇌 당했다!? 아니, 타이핑 하고보니 '목표','목적' 있어야 되나 싶다! 갑자기 이어지는게 목적이 이끄는 삶 이란 책이고, 예전에 강신주씨 강연도 있던, 인문학 특별기획 아날로그의 반격, 책읽다1부,2부가 연결되기도 한다. 삶과 책은 이어진 그 무엇은?_______ 목표, 목적이란 단어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엔 동의한다. 필멸자로서 시간은 희소자원이니, 인간이란 우월감에서 벗자. 무의식에 한참을 기억한 '뿌리/쿤타킨테/정말 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끝나지 않은 그 무엇(!)'와 더불어 찰스 헤스턴(맞는지 인터넷으로 확인안함)이 나온 영화가 이어진다. 호모 사피엔스가 읽고 싶지 않은 이유가 '털없는 원숭이'를 읽어 그랬는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지금 여기서 다시 출발해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