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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o@fEELING
일요일 아침에 이렇게 일찍 일어난 것은 저번주 주말을 헛되이 보냈기 때문이지 않나 싶다. 물론 핵폐수 방류에 따른 미래를 예상하는 것이 답답해지는 시기라 그럴 수 있겠다. 아침 일찍 토스 5포인트 찍으러 가는데 신천지 포교 하는 젊은 사람 5명을 봤다. 조기 축구와 걷는 사람들에게 스티커를 나눠주고 뭐하는데, 씨바 욕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신천지가 핵폐수 반대를 외친다면 이해하겠다. 하지만 이재명은 이만희를 고발했고, 윤씨가 이만희를 풀어준 것만으로 선교를 할 수가 없는데, 뻔뻔히 하고 있다. 넷플릭스에 상영되는 사이비 교주들의 폐해를 정말 나같은 정상인은 근처도 안가지만 억지로라도 본 것은, 모르고 당하는 바보는 되지 말아야겠기에 그렇게 스킵하면서라도 봤는데, 뻔뻔하게 저럴 수 있는지 분노할 수 밖에..
집에서 7시30분쯤에 나와 토스 5포인트 찍고 8시쯤에 24번타고 시작, 한 정거장 더 걸어서 시간이 좀 걸렸고, 삼계탕 먹고, 홈플 들렀다가 2시17분 도착했으니, 대략 총 7시간 미만 소요. 미리 준비하는 편이 아니지만, 이번엔 성남에서 버스 시간을 알아둬야 될 것 같아서 윈주시청에 있는 정보로 12:50 버스를 타기로 하고 내려왔는데, 잉 40분에 출발했다! 20분 정도 도착했기에 시간상으로 충분했지만, 입구에서 센터까지의 진입로를 좀 빨리 걸어 내려오지 않고 두리번 거렸다면, 늦었을 뻔! 거기에 기상7시인데 6:30분 맞추고 좀 빨리 오를 생각이었는데, 7시 30여분에 나와서 토스 5개 포인트 다찍고, 우체국 앞에서 24번을 탔다는 것에. 그런데 한정거장 전에 눌러서 그냥 내렸다. 당엔 그냥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