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서해문집 (5)
julio@fEELING
연금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 - 30대 기자와 60대 연금학자가 주고받은 한국인의 노후 이야기 (2024/08/30~09/??)전혜원 X 오건호 | 서해문집 | 초판 1쇄 발행 2024년3월13일 참 아쉬운 제목이다, 말하지 않는 것이라니? 답답했는데, 전씨가 "노동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들 - 종속적 자영업자에게서 플랫폼 일자리까지" 란 책을 썼더라! 말하지 않는 것을 찾아 알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는 것은. 맞다! 이런 사족을 쓰는 것은 부끄럽다. 하지만 도서관 새책 소개에 있지 않았다면 읽을 생각 조차 않았을테고, 거기에 밀리의 서재에 있으면 그냥 서재에 두고 잊어버리는 갇힌 독서 세계에... ^^; 하지만 앞 부분에서 답답한 것은 뒤늦게 한꺼번에 납부 가능하게 한 빈틈(?)에 대해 언급 없음에..
세계의 진실을 가리는 50가지 고정관념 (2015/06/15) 파스칼 보니파스 지음/이명은 옮김 | 서해문집 | 초판 2쇄 2015.3.1 1쇄 2015.1.5 프랑스 저자에다, 잡았는데, 홍세화님의 추천사"균형감각을 위한 훌륭한 길잡이"가 있었다. 그래서 읽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이런 책을 읽었을까? 서해문집이란 출판사가 땡기긴 했지만... 또한 몇 이미지는 위키피디아에 있는 것을 사용한다고 되어 있어 신기했다. 그렇다면 과연 저자의 시선에 중심을 잡을 수 있을까? 역시나 홍세화님께서 머리말에서 9.11 때는 우리는 모두 미국인이다라는 사설은 있었지만, 우리는 모두 이라크인이다란 사설은 보지 못했다는 것으로... 관점의 차이, 프랑스인이 본 약간은 다른 시선을 느껴보란 말에 가볍게... 내가 다양..
트라우마 한국사회(2014/07/25)김태형 지음 | 서해문집 | 초판1쇄 2013.05.10마음의 상처 혹은 정신적 외상을 흔히 '트라우마Trauma'라고 부른다. 현재 트라우마라는 개념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또 자주 쓰이고 있어서 특별한 부연설명이 필요 없을 듯한데, 나는 이 책에서 '마음의 병'을 통칭하는 넓은 개념으로 사용할 것이다.-9 한국인은 비교적 짧은 시기에 급격한 사회 변동을 겪었으며, 그 과정에서 무시무시한 국가폭력을 경험했다. 내가 지금부터 다루려는 내용이 바로 이것이다. 즉 급격한 사회 변동에 순응했던 한국인의 역사 그리고 국가폭력에 굴복했던 한국인의 역사가 그들의 마음속에 어떠한 집단 트라우마를 남기게 되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11"세대"란 동일한 사회에서 동일한 연령대..
희망을 거래한다 가난한 사람들의 무역회사 막스 하벌라르 Fair Trade (2014/07/08) 프란스 판 데어 호프,니코 로전 지음/김영중 옮김 | 서해문집 | 2004.1.24 초판 1쇄 서해문집 기억엔 좋은 출판사. 어떤 책을 읽었는지는 기억나지는 건 아이러니! 그렇게 잡았는데, 십년 된 책인 줄 몰랐다. 어떤 면에선 이런 곰삭은 시간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불고 있는 '협동조합'의 형태로 발현하게 되었을지도... 그렇다! 그렇다! 진실로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은 없다. 하루아침에 멸망한 로마는 있어도! 기대나 선입견, 증거를 보려고 읽은게 아니라 그냥 그 과정을 알고 싶었다. 프롤로그에 보니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와 같은 형식으로 창시자의 자서전 형식으로 막스 하벌라르 조합이 생긴 과정을 이..
서해역사책방17 라틴아메리카의 해방자 시몬 볼리바르 (2010/12/27) The Life and Times of Simon Bolivar 헨드릭 빌렘 반 룬Hendrik Van Loon 지음/조재선 옮김| 서해문집| 2006.8.15 _______ (2012/09/25)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556514.html 페루에서 지냈던 시간이 아직 그리울 정도는 아닌 일년 반이 지난 지금이지만 이 책을 다시 빌린 이유는 재독과 더불어 정리하고 싶어서다. 이 도서는 아메리카 대륙(북,남)의 역사에 대해 적은 분량으로 (균형잡힌) 통밥을 잡게 해준다. 예전엔 몰랐지만 돌아올 때 구경한 쿠스코의 할머니 눈에 우리네 할머니가 겹쳐진 한의 정서완 다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