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o@fEELING
10 아흔아홉골 (시계반대) 본문
07/31(일) 16:42~18:26 (104')
코로나가 끝나지 않은 것은 알지만, 더위에 투썸에서 시간보내고, 저녁 운동장 걷기로 1만보만 채울 계획을 세웠다. 멍하니 맥북프로가지고 시간보내기 중에 흐린 날씨가 마음을 일으켰다. 바로 집에 가서 가방메고 어제 조언 대로 긴바지를 그렇게 걷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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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안다. 원주천댐이 내년까지 건설중이고, 잠기는 곳이 예측되며, 그렇게 골이 많은, 산과 산사이에 깊은 계곡이 이어져 있으니, 물 가두기엔 좋겠지! 그러나 댐이 생기고 나서 생기는, 자연 변화는 어떻할 것이냐? 그건 분명 공단이 있는 뒷산이 치악산이고, 원주천댐의 물이 어떤 작용을 할지 심히 염려된다.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기존 날씨와 다른 기상현상이 만들어질 것으로 봐서 그렇다는 것.
여름임에도 날리는 비라 가벼운 우산 하나 들고 원주천댐 보면서 사진도 찍고 산행에서도 잘 버티면서, 부지런했다. 어제의 기억이 어둠에 먹히지 않으려고 그랬는지, 다행히 도착하니 해가 떨어지지 않아 좋았다. 금대계곡엔 보신탕/나는 먹지 않으나 먹는 분을 탓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 염소탕 등을 먹는 분들이 많은게 신기했다. 차는 jeep, 벤츠가 나오고 음. 덥고 힘드니 계곡에 삼계탕 먹으러 오신 분 부터 시작해 많았다는게 신기했다.
그리고, 10길 시작에 무인 카페가 있음을 연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람 한명 없고, 비오니 옷이 다 젖어 실내를 더럽힐까봐 들어가볼까 망설이다. 그냥 종착점에 사진찍고, 버스앱으로 15분 후 24번/섬안이발/이 온다니 기다리기로... 양말 한 컬레 더가지고 왔으니, 교체, 나름 발이 뽀송해지는 느낌이라 좋았네!
이런 기록이라도 남기지 않으면, 정말 ... ... ... 아흐^^; kt 강원본부 앞에 내려, 토스 걷기 방문 100원 이벤트 덕분(?)에, 어제에 이어 오늘도 롯데리아에서 한우불고기 콤보, 통오징어링, 화이워잉4조각 먹었음. 어젠 11한가터 가기 전에 롯데리아에서 한우불고기세트(감자대신 모짜치즈볼2개)를 먹었음. 손흥민 사진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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