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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인생경영 - 경험담(?)

1incompany 2014. 7. 31. 14:02

퇴직 후 인생경영 (2014/07/30)

이회승 지음 | 마이북스 | 초판1쇄 2012.3.30

 

내가 아주 많은 것을 기대한 걸까요?


"퇴직 후"란 글자를 "퇴근 후"로 보였다. 전에 읽은 [퇴근 후 3시간]이 좋았기에 그랬던가 보다. 그렇게 책 날개를 넘기는데, 저자가 1935년생이란다. 아흐 바로 빌렸다. 직접 노인(존경의미 포함)에게 듣는 조언을 기대했다.


저 자는 출판 당시 75세로 대학교육까지 받은 분이시고, 거기다 캐나다 크리스천대학교 상담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을 보니, 해외 경험도 있으시고, 국가직을 수행한 경험도 있으니, 이분이 말하는 "노후를 이렇게 이렇게 준비해란" 말이 아주 도움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책 방향은 기대와 다르게 저자는 자신이 피터드러커인줄 아는가 보다. 자신의 경험담이 최고의 책일텐데, 인터넷에서 있는 이야기를 짜깁기한 그런 느낌을 받는건 너무 신랄한 비판인가! 하지만 냉철한 비평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적어봄.

 

과거는 1세대를 30년이라고 했는데, 디지털 시대는 한 세대가 5년으로 빨라졌으며-18


제2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은 개인의 몫-49 / 얼마나 철저히 준비해서 실천해나가느냐는 각자 개인의 책임에 달렸다.-51 ==> 개인의 노력에 보상을 잘받으신 생활을 하셔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사회구조를 자신의 문제 안으로 가져오는건 대단한 자신감이신데... "88만원 세대" 같은 책을 아시는지 궁금했다.


나이와 자동차 속도는 비례한다는 말이 있다. 즉 30대는 30km로 달리고, 40대는 40km로 달리고... 아흐 km/h인데, 뭐 이렇다. 의도가 좋으니 좋게 좋게 해석하면 정말 좋은 조언의 성찬을 만날 수 있겠다. 하지만, 젊을 때 준비해야 노후가 행복할 것이다. 이정도의 글(조금이라도 구체성있는 글을 원했던 나로선)말고 이 분만이 가진 그 무엇을 기대했는데 ...


과거이 위상과 체면은 벗어던져라. 쓰레기 줍는 어르신을 많이 본다. 이건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자신의 위치에 따라 사람은 다르게 볼 수 있는 것이다. 계층에 따라 다른 삶.


시간관리 부분을 읽었는데, 노년의 여유가 아닌, 젊을 때와 똑같이 하라는 내용이었다. 조금 다를 줄 알았는데... ... 시간은 나이들어도 똑같은가보다.


대 한은퇴자협회 조사에 따르면 70대까지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45%, 80대까지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도 2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05. 20대들은 대부분 일하고 싶어할 것 같은데 원하는 사람의 퍼센트가 중요한가. 노년이 삶이 안정되어 있다면, 그런 관점으로 좀저 세부적인 데이터를 기대한 건 무리지! 이분이 연구하시는 분도 아닌데... 그런데 상담학 박사란 타이틀이 있긴 했다니까!


재취업사례를 보여주는 꼭지에서 서울대 법대와 행정대학원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10년동안 일하다 퇴직하고 대기업 19년 일한 54세,

42세,  대기업에서 고압가스 안전관리자로 33년 일하다 퇴직한 58세... 이크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 이야기는 없구나! 솔직히 힘든 경우를 사례로 제시하는 것도 애매하긴 하겠다.


자 녀 교육비 지출과 노후 자금 준비를 균형 있게 - 155 최근 매스컴에서 "자녀는 노후의 적이다"라는 극단적인 말까지 나오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156 => 마지막 3~5페이지가 이분이 겪은 경험담 조금이었다. 자녀 분들은 해외에 사시는 것 같더라.


노후 자금을 준비할 때 고려해야 할 네 가지 요소

1. 가급적 빨리 시작하라.

2. 자산이 아닌 소득으로 준비하라.

3. 은퇴용 주머니를 따로 차라.

4. 부부가 각각 은퇴 자금을 따로 준비하라

너무 뻔하지 않은가! 그래도 처음 알았던 것은 부부의 수명이 다르기 때문에 아내는 5년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음으로 그렇게 해야 된다고 한 것은 처음 알았던 부분이다.

스스로 책임지고 결정하는 자녀로 키워라-191 ==> 지금 20대가 자립심이 부족할까? 열심히 아르바이트하며 살고 있던데 ... 아흐 왜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


끝이 좋으면 모두 좋다-두세 군데를 통해 반복 인용하고 있는 내용.


농사를 육체노동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도했다가 실패했다는 이야기는 있었다. 하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없었다.


[줄긋기] 마지막에야 이 분의 경험담이 있었다.

- 강의활동 경기지방경찰청 상담전문위원으로 경찰관의 애로사항 상담. 군부대 방문 병사들의 애로사항 상담하는 등 활발한 상담활동도 하고 있다. 또 KBS 3라디오<이지연의 출발 멋진 인생>, KBS1 라디오 <라디오 전국일주>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매스컴 출연을 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모니터로 3년간, 국가인권위원회 노인인권지킴이 모니터로 일 년간 활동했다.


- 가정적으로 아내와 함께 황혼기를 살아가는 인생의 동반자로서 아침저녁으로 산책하고, 가끔 외식도 하면서 일 년에 한두 차례씩 외국에 나가 살고 있는 자녀들을 방문하는 해외여행도 빼놓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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