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o@fEELING
러시아의 문장들-벨랴코프 일리야 본문

서점가면 꼭 한권은 사자는 결심에 두리번 했는데 사고 싶은 책이^^;
그러다 일리야가 책을 낸 유튜브 영상을 어젠가 오늘아침인가 봤던, 그게 연결돼 검색해보니 있어서 잡음.
그가 설명한 내용에 대해선 공감이 안되지만, ... 하튼 가격이 19,000원이나 해서 하하 했다! 사이즈는 일반 책 크기와 다르고... 뭐 읽으려고 사는 건 아닐지도... 질러봄.
개인적으로 나는 도스토옙스키를 좋아하는데, 뜬금포로 스타크래프트 만든 사람이 우리나라 프로게이머의 컨트롤과 전략을 보면서 놀라는 것 처럼, 도스토옙스키 가 쓴 소설을 한국인이 이해한 방향에 대해 틀리다라고 말하는 것은 소설의 이해 측면에서 읽는 자 마음이라는 여러 이해중 하나를 다양성이 아닌 틀리다로?! 이건 그의 오버일세! 물론 그가 틀리다로 이야기 하진 않았다 볼 수 있지만, 누구나 다 아는 문학은 독자의 마음에 다양한 파문을 부르는 것인데, 러시아 문학 수업에선 정해져 있다는 말을 ... 뭐 그렇게 한번 읽어볼 요량이지만, 그 이전에 한국말을 정말 잘하는 러시아인 책을 몇권 읽었기에... 뭐 그는 박노자란 이름까지도 한국인 비슷하게 바꾸었지만서도... 이방인으로 보는 차이에 대한 공감(?) 이런 기억은 하나도 남지 않았고, 박노자 역시 머리에서만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관심이 사라졌더랬다. 거기다. 그는 노르웨이에 살고 있으니.. 하하. 일리야에 대해선 뭘 해 먹고 살까 궁금했는데, 교수를 산다는 말에... 잊고 있었다. 그러나 겸공에 나와 간간히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러고 보니 에바는 구독도 하면서 보는데, 러시아! 가깝고도 먼나라 ... 이번 전쟁이 끝나면 정말 블라디 보스톡이라도 가 느끼고 싶다!
러시아어 모어 사용자로 소설의 창작 당시의 의도를 알려주고 싶었다는 이야기에 십분 이해 되지만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그 소설가의 세계를 오롯이 일대일로 맞닿는... 그런 느낌에.
일리야 역시 안나카레리나를 나이들어 제대로 읽게 됐다는 이야기 처럼 그런 것인데 말이지! 과문하지만 국문학 박사학위는 그런 일대일 접점을 분석하는, 나름 객관화하면서도 끄집어낼 메세지가 논문일 것 같은데, 도스토옙스키와 동시대도 아닌 일리야로서 그도 그 소설가를 모르는 것은 토지 작가 박경리 할머니를 모르는 것과 같지 않을까? 언어적 측면이 아닌 양자세계 처럼 사실일테니... 워워 모르는 걸 아는체 적는 걸 보니 여기꺄지 쓰는게 맞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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