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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2-2 민락교-광안리해수욕장-오륙도 진입데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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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2-2 민락교-광안리해수욕장-오륙도 진입데크

julio22 2025. 4. 24. 00:22

날짜: 2025.04.23 - 갈맷길 2-2
시간: 15:35:22~18:35:22 (2:30:26)
거리:11.52 km (산길샘)

 

예전 이기대 임도길을 달렸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해안가로 보호대가 세워진 길을 걸어 참 좋네! 가덕도 길이 약간 생각났고, 멍하니 바다 보다가 해운대란 영화 촬영지 였다는 곳에 인증대가 있어 사진 찍고 했네! 하여튼 사람이 만든 다리에 감흥보단, 왜 답답하게 저렇게 도로를 만들어야 했을까? 했다가 전에 걸었던 해운대가 더 멋진 곳이니... 부산역에서 쉽게 가기 위해서, 그리고 부산신항에서 남항대교 통과 하는 것 때문인지... 북쪽엔 터널만 많이 뚫었고, 아래는 이렇게 다리를 놓는구나!

 

어쩌면 AI 시대에 일하기 좋은 풍광을 가졌고, 데이터 센터도... 바다 근처에 짓고 하면 좋을텐데... 우리나라는 국토부가 좌지우지해서 가능할지 모르겠다. (글을 단편적으로 썼지만, 생각은 복잡하게 하고 있음. 그래도 단순한게 좋을 듯 해서 적어봄)

 

부산갈맷길 걸었던 곳 중에, 가덕도 길과 2-2 그리고 금정산성 동문에서 북문까지의 길이 풍광도 좋고... 인조적이지 않아 좋았다. 그외는 임도나 아파트 보려고 걷는 것은... 그래도 주례정에서 구포까지 가는 길은 낙동강과 신라대를 보여주기도 했고, ... 각설하고 걷기는 몸건강 뿐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좋음을 말해주고 싶다.

 

8-2 민락교 근처에 있는 불루보틀에서 커피를 마시며 대략 30분 쉰 것이 주효했다 싶다. 물론 길이 평탄하고 쉬워서이기도 했겠지만, 물 한모금 마시지 않고 2구간을 걸은 후에 물 4잔에 커피 한잔은 오륙도 진입데크까지 걷는데 바닷바람과 함께 좋았던 것 같다. 거기다 신기한게 마주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외국인란 것도 신기... 느지막하게 광안리로 가는 외국인! 그만큼 밤을 안전하게 느끼는 것 같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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