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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서울둘레길v2.0

9] 10/04(금)서울둘레길 10코스-왕복

julio22 2024. 10. 4. 19:16

미리 계획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이게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모르지만, 몸이 편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져 있어 그런 것 같습니다. 흰머리는 많이 생기고, 빠지는 것을 보면 좋은 방향은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완성되는 동그라미의 마지막 길은 사당역부터 양재시민의 숲역 길인데 달리지 않고 걸었네요. 주위를 돌아보면서. 가까운 곳이지만, 시간 생각해서 걷지 않고 버스타고 사당역에 도착해 10월4일(금) 10:21:27~15:05:05(04:43:38 왕복, 인증센터에서 있었던 시간 포함)동안 걸었습니다. 갈때 반시계, 올땐 시계방향으로 이렇게 왕복으로 걸었습니다. 

 

이제부턴 반시계방향으로 걸을 계획입니다.

산 속에서 보는 서울길 10코스 (우면산)

13:12:57~15:05:05(112:08)

 

우면산 코스는 다시 가는 길은 치악산 둘레길을 통해 알았던, 한방향으로만 봐서는 그 길을 제대로 알지 못했기에 바로 결심했었죠. 그렇게 치악산 4구간  약 26km를 두번이나 걸었죠! 임도를 걷고 달리면서 나무 키우는 것이 어떤지, 시간이 십년 단위로 키우는 것에 정말, 일곱가지 습관을 통해 알았던 시작하기 전에 끝을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것에 머리로 생각하는 시간과 몸이 느끼는 시간이 다름을, 10년이란 기간에 대한 상상도 가능하게 해줬던. 하지만 그 깨달음은 잠시, 다 잊었다가, 서울 둘레길을 걸으며 다시 이어진 실마리!

 

완주증이야 자신과의 약속이고, 뱃지 하나 달랑 주는 것인데, 이것 때문에 걷는 사람은 없었을테고. 다만, 둘레길에 함몰되지 말고 주위도 둘러 보라는 덕담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조언이란 말보단 덕담으로 표현했습니다.

 

스템프 찍고 해당 길을 벗어나더 라도 주위에 있는 길위의 사람도 보고, 집들도 보고 그렇게 하는 게 훨씬 나은 걷기 일수도 있음을.  중간 일정에 관악산 연주대를 오르며, 정상이 주는 그 무엇도!!  그러나, 둘레길은 gpx 파일 로드해서 벗어나지 않고 걸을려고 노력했다는... 

 

 

산 속에서 보는 서울길 10코스 (우면산) - 반시계방향

10:21:27~12:25:58(124:31)

 

사당역에서 산길샘 기록시작을 누르고 가는데, 역시나 능선을 오르기에 처음엔 가파르고, 그 후론 폭이 넓은 길은 찬찬히 보며 걷기에 좋은, 거기에 빗자루까지 있으니...  보수 공사도 진행하고 있고, 역시나 다이나믹 코리아 입니다. 집 주위에 있어도, 이상하리 만치 강남쪽 산 걷기는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는데, 둘레길 걷기를 시작하면서 걸어봤는데,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