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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켄 사람들 - 사실을 보는 눈을 기른다. 본문

주켄 사람들 - 사실을 보는 눈을 기른다.

ikoob 2015. 10. 30. 16:11

주켄 사람들 (2005/08/09)
마츠우라 모토오 지음/왕현철 옮김| 거름 | 200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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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30)

십여 년 전에 읽은 책인데, 기억은 왜곡된다는데... 현 역사교과서 사태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알게 되었다. 난 왜 미라이 공업으로 기억하고 있었는지... 이번에 읽은 교세라 창업자 이나모리 가즈오씨의 불타는 투혼과 함께, 미라이공업이야기를 읽게 됐고, 그렇게 예전에 읽은 책을 후기로서 나마 재정리해봤다. 온전히 기억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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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9)

처음엔 빠져 보았고, 나중엔 중심 잡기 하면서 읽었던 것 같다. 금방 빠져 버리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었다. 이런 기업이 있다고 믿고 싶어 그랬던 것 같다. 아주 놀라운 건 완독했음에도 독후감을 적지 않았던 거다. 부산에 있는 친구에게 주려고 포장 하다가 다시금 되새김질 하려고 적은 글을 찾아보니 없었다. *_*

마츠우라 모토오 대단한 사람인 것 같다. 모리타 아키오 이후로 일본 사람 이름을 외우는 건 처음이지 않을까? 물론, 상실의 시대의 무라카미 하루키와 청춘표류를 쓴 다치바나 다카시도 있지만... 문득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처음 만든 소니sony! 건데 예전엔 이런 사실을 왜 몰랐을까? (미국에서 제일 처음 만든 건 줄 알았다). 이건 어쩌면 일본인 중 일부의 역사 왜곡을 전체 일본인이 한 것으로 믿었던 것에서 출발하지 않았나 싶다. 이제는 좀더 자세히 그리고 제대로 알아야겠다!

마츠우라 모토오는 좋은 향기를 내는 사람이다. 기술자로서의 고집도 느껴진다. 우연히 알게된 정주영씨 스토리 때문일까? 우리나라와 CEO와 비교해보면 공학적인 부분이 아주 크다 싶다!

아들과 영어를 공부했던 사람. 컴퓨터와 친한 사람 이것은 예전에 지니고 있던 기계는 아이들하고만 친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했다. CAD 의 2, 3차원 시스템 구현 거기에 중소기업임에도 생산관리시스템을 만든 것 등등은 존경 할만한 실행이 있었다. 또한 주켄하면 떠오르는 선착순 채용 일화에선 신선하다는 것 플러스 또다른 음... 인간 존엄 까지 생각케 했다.

리더로서 '3년에 한 번은 세상을 놀라게 하자' 란 대목에선 목표와 비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게 했다. 이 기업처럼만 된다면야 [7천만 시장경제 이야기]에 나의 반론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이같이 생각하는 CEO와 함께 있다면 말이다.

하지만 마지막 저자와 역자의 대담부분에서 일본은 장인의 나라이고 한국은 학문의 나라라고 말한 것에 꼬투리가 보이긴 했다. 리움 박물관을 가지 않았다면 모를 일 일 수 있다. 이점에서 김동길 교수가 말하는 책이 사람의 생각을 바꾸게 하는 건 맞다! 고려 시대 아무나 만들 수 없는 것이 청자였다. 색감도 그렇고 그림에서도 드러나는 철학적 사유는 바르미종파는 전혀 다른 '세한도'란 그림이 존재한다. 장인의 나라로 일본을 몰아갈 이유는 없는 것이다. 손재주 좋았던 우리나라도 있음을...



줄긋기
경제를 운용하는 데 가장 건전하고 필요한 조건이 '성장'이라는 생각에는 지금까지 이견이 없었다. -p174
정년은 쓰러질 때까지 - 60세의 생일에 퇴직해야 한다는 제도는 문제가 많다.-p38
우선 컴퓨터에 사용하는 언어는 반드시 무시했으면 하네-p59
개발의 원칙
1. 계획서를 쓰지 않는다. 2. 개발 책임자는 없다. 3. 개발 방향성도 없다. 4. 예산은 무제한이며, 개발이 끝날 때까지 지원한다.

먼저 시작하면 뒤를 따르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마련이다.-p78
우선 라인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업무를 분할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면 작업의 전체적인 이해가 어려워져 작업 자체가 고리타분해지고 만다. 또 완성품이 나오지 않으므로 일을 해도 성취감을 느끼기 어렵다. 게다가 사원 개개인이 종합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가 없고, 장래에 독자적으로 독립하기는 거의 불가능 하다.-p90


'기본이 무엇인가. 기술이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 '훈련이라는 고닥한 작업을 통해서 몸에 익히는 것' 이라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기본이란 이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선구자들이 개발한 가장 효율적인 형식이나 형태를 익히는 것이었다. 이치도, 마음도, 다른 어떤 것도 아니었다. 바로 형태를 익히는 것이다.-p110

인터넷 페이지 영문판을 추가로 제작했다.(1999)-p137

구체성이 결여된 '근성론'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현대 기술은 고도의 논리와 훈련의 결과다. -p150

인터넷은 쌍방이다.-p167

주켄 시스템이라는 생산 관리 시스템을 완성한 일이다.-p204

대차대조표를 정확히 이해하는 능력-p220

대차대조표- 기업의 후루분 재산 상황을 나타내는 알람표다. 그러므로 대차대조표에는 '몇 년 몇 월 몇 일 현재'라고 표기를 한다. 얼마를 매입하고 얼마를 지불했는가, 얼마에 팔고 얼마나 이득을 보았는가에 대한 내용을 기록한 서류를 손익계산서라고 한다. 여기에는 '몇 년 몇 월부터 몇 년 몇 월까지'라는 기간을 표시한다. 경영자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대차대조표에서 얻은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는 능력이다.-p221

조몬인의 피를 물려받은 일본인은 그들의 지혜도 함께 물려받은 것이 틀립없다.-p246 => 리움에 다녀오지 않았다면 저자의 생각에 갇혀 버렸을 수도 있었다.

회사는 언제 설립했나요? 1965년 그러니까 지금부터 약 38년 전입니다.-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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