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o@fEELING
무역천재가 된 홍대리 - 지식도 얻고, 재밋고 본문
무역천재가 된 홍대리 (2013/11/27)
이기찬 지음 | 다산북스 | 초판7쇄 2012.7.2
수출입이 90%를 차지 하는 나라의 국민으로 관심 있을 수 밖에 ... 거기다 홍대리 시리즈가 뭐지! 몇 권 읽은 것 같기도 했으나, 이번 책이 가장 좋은 것 같다.
** 대전제는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 부분을 넣기에는 배가 산으로 갈 형국이 될 것 같아 빼버린 것 같기도 하다. 무역에서 외국어가 발휘하는 힘은 화룡정점의 역할이지 않을까! 어쨌든 충분히 이해가 되니 외국어 이야긴 패쑤~~
읽으면서 예전에 읽은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 에서도 저자가 5년이란 긴 시간을 걸쳐 쓴 글이라는 말에 책을 만든다는 쉽지 않구나! 그런 노력이 베스트셀러가 된 것 같데, 이번 역시 2년 이상 쓴 글이라 해서, 그것도 첫 원고를 포기하고 새로 집필했다고 하니 ...
인물 삽화와 역할 설명이 앞 부분에 있어 편했고, 내용도 무조건적인 지식 전달식이 아니라, 중심 이야기와 잘 섞여 무역 전문가로서 독자에게 전하고픈 메세지가 잘 요약된 책. 마지막 몇 페이지를 통해 무역실무 요약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더욱 좋다. 그래서 3개월만에 7쇄를 찍었는지도... 1년 넘게 지났으니 좀더 찍었을지도 모르겠다.
거래조건: FOB, CIF를 시작으로 해서 계약조건에 들어가는 항목들 거기에 결제방식으로 T/T와 L/C에 대해 실제 경험과 함께 제대로 설명하고 있다. 신용장 문구가 아주 중요하다는 이야길 소설에서 여러 번 들었지만 왜 중요한지는 이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책 말미에 신용장 업무의 흐름 요약도 좋더라! 하나 덧붙이면, 수출만 생각했는데, 수입과 중계 무역에 대한 이야기를 생각의 전환이 이뤄지도록 줄거리가 진행되어 자연스레 체득된 것 같다.
또한 무역 자체도 사람과 사람간의 거래가 좀더 국가간으로 복잡하게 얽힌 것 말고는 없다는 것을 알았다. time settles everything. 좋은 말이지. p119 '무역도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
p253 '바로 끝날 때 더 잘하라는 걸세'
=> 이 부분은 컴퓨터를 업으로 하는 나에게 좀더 교훈적이다. 두 줄을 적다보니 줄거리와 이어져 있다. 필요할 때 실천해야지... 무역이 아니라도 말이지!
책읽기에서 마지막에 등장한 이사도라의 음악을 직접 유투브로 연결해 들으면서 읽을 수 있는 건 요새 책읽기의 잇점(?)이다 싶다. 단지 하루키씨가 소개한 음악과 비교해 난 공감이 안된다는 것이 ^^; Isadora Paul Mauriat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고 나니, 수출시장이란 단어와 제국주의가 연결되는 건 보수가 말하는 의식화 교육을 받아 그런 것 인가! 하며 뜬금없는 생각이 여러갈래 생겨났다. 영주권을 투자이민과 연결시키는게 세계의 추세지만, 현재 우리나라 제주도, 부산, 강원도를 대상으로 특별법이 만들어졌다는 정보에...
혜택(이윤)이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눠야되는데, 소수 부자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자본주의 특징이니... 그래도 이 책을 통해 무역에 대한 중심잡기는 되는 것 같아 좋다.
사실 딱히 무역업자가 되려 한 것도 아닌데... 뭐 무역을 조금이라도 이해해봤다는 것으로... 내수시장만 생각했던 미래전자가 주인공 홍대리를 통해 수출의 기회를 잡는 과정은 재미와 함께 이런게 블루오션이라고 해야 하나?! 블루오션도 정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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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은 이론이 아니라 실제 -p48 ...우리네 컴퓨터 분야도 마찬가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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