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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World (output)

로드 트립을 처음 해보며

julio22 2024. 11. 15. 00:22

자동차를 소유하는게 힘든 사람이 있다. 하지만 소유는 언제나 어떤 인연과 이어져야 되지 않을까?!
 
재수를 해 다행히 대학 합격을 하고나니, 어머님이 운전면허증을 따라고 해서 바로 땄다. 다만, 학원에서는 합격한 후에는 자동차를 몰지 못하게 해서...기술은 습득지 못했다. 왜냐면 주행한번 해보고 응시했는데 코스 합격하고 경험삼아 보라고 주행을 바로 봤는데 패쑤해버려 학원 연습을 계속할 수 없었다.옛날에 그랬다. 지금 생각하면 학원부장이나 사장과 면담을 삼세번이라도 했을텐데, 그땐 그런 주지가 없었다.
 
그후엔 나의 고정관념에 갇혀 자동차는 부자만 몰아야 된다는 이상한 생각을 했고, 군대에선 작전소령에게 당당히 자동차만 몰지 않아도 내가 지구 환경관련 행동은 다했다고 본다는 말 안되는 결심을 이야기하며.
 
이번  지인의 모임에 따라 갔다가, 뒷풀이에서 자동차로 고향 완도 다녀온 이야기와 담주에 간다는 말에 끼워달라고 했다. 어찌어찌해서 동행하실 분은 포기하시고, 드라이브 형님과 나만 새벽5시20분에 만나 출발했다. 그리고, 2박3일 짧게 돌아온 집앞 카페에서 핫아를 마시며 입장권 사진 정리하면서 여행을 돌아보면, 섬과 바다를 본 평화로운 경치에 좋았고, 섬에서 살았던 윤선도, 고금도 이순신 기념관도 다녀오고, 큰 배는 차를 20여대 이상 삼키고, 내릴 땐 순식간에 내려 바로 섬과 섬을 잇는 연육교식의 다리로 그들끼리라도 고립을 잊고 나누는 그런 삶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다만 귀가길 천안IC에서 부터 교통체증으로 한시간이나 예상시간이 밀리면서...
 
프젝으로 원주에 있을 때 차량을 소유해 보려고 도로연수를 다시하고, 스틱이 아니여서 운전이 아주 편하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중고차를 장만할까 했을때, 바로 구입하면 몰고 가야 된다는 말에... 그렇게 배우는 것은 때가 있고, 그때는 무서움보단 젊음이 이겨 바로 배웠을 텐데 하는 생각과 갑자기 파견 끝내고 서울에서 지내야 할 시기라.. 사라졌다. 도로 연수 10회 40만원을 넘게 준 것 같은데 말이지!
 
자동차 여행(멋지게 들리는 로드 트립)에 대해 자유도는 높을지라도 놓칠 수 있는 그 무엇은 시간의 여유가 모든 것을 이겨 나갈 수 있음에... 그렇게 어쭙잖은 여행소감을 남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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