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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독서법 -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julio22 2019. 3. 9. 22:56

공부머리 독서법 (2019/03/09)
최승필 지음| 책구루 | 초판 2018/05/03 |2018년 7월 20일


귀경길에 종이 책을 두어 권 챙기는 편인데, 언제나 무겁기'만' 하고, 버스에서 두어 페이지 보는게 전부여서 이번 본가에서 지낼  3~4일은 속옷도 좀더 줄이고, 그렇게 과감히 종이책은 포기! 두어 달 사용하지 않았던 얇은 전자책을 챙긴게 신의 한수. 귀경 전 회사에서 충전 완료.  구매'만' 해두고 읽지 않았던 이 책을 최근 구입 도서 목록에 있었고, 독서법 책은 무조건 읽는 편이라 시작.

 

처음엔 헬스 도서 수피의 직장인 헬스혁명(페이퍼/짧은 기사/ 형식)을 보다가, 이 책 읽으려고 할 때 잉 한동안 이용을 안해 그런지, 롬업데이트까지 해야 된다고 나와서 그것부터 하고... 그렇게 한참만 후에 시작.

 

쉬운 책이라 한시간 정도면 다 읽을 줄 알았는데, 꼽씹을 내용도 있어 줄긋기도 하고, 도착한 본가 집 다음날 오전에야 저자의 사연까지 읽고 이 독서법이 가지는 효용성도 생각해보며... 그렇게 완독. 내용이 충실했던 책~.

고등학교 2학년 물리 시간에 배운 마찰력 계수를 관련한 문제를 제대로 이해할 생각하지 않고, 유형을 외워 풀었던 그 기억(트라우마인 듯 잊히지 않는다)을 다시 불러 왔다. 현재는 인공지능 분야가 알파고와 이어져 학습중인데, 오픈 소스에 진입장벽이 낮아졌음에도 차근차근 넘기지 못했던 이유 또한 저자가 말한 문제점과 연결돼 있음을 알았다.

 

나이를 먹으며 호기심은 줄었고, 밥벌이로 우선순위를 세워야 함에도 그냥 생존을 위해 축적의 시간을 가지지 못했던 지금. 이 책이 주는 지지지 중지에 공감한다.

 

이 책은 쉽다. 거기다 독서 지도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경험도 제시하고 있다. 그렇게 추천!!

 

이 책의 장점: 쉽다, 구체적이다.

이 책의 단점: ??

 

밑줄긋기
2011년 캐나다 요크대학교의 심리학 교수 레이몬드 마르의 연구에 따르면 소설을 읽을 때 사용하는 뇌 부위와 인간관계를 다룰 때 사용하는 뇌 부위가 상당 부분 일치한다고 합니다.

반복독서는 힘이 세다.

조기 교육이 불법인 핀란드

‘초등 성적은 엄마 성적, 중등 성적은 학원 성적, 고등 성적은 학생 성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죠.
‘읽고 이해하는 경험’을 극단적으로 줄인다는 점
결국 공부는 스스로 할 때 확실한 자기 것이 됩니다
말을 관장하는 전문 영역인 베르니케 영역과 브로카 영역이 있기 때문
과학, 사회, 역사 같은 과목의 시험공부는 ‘교과서 독서 → 노트 정리 → 암기’의 형태로 이뤄집니다.
2011년 캐나다 요크대학교의 심리학 교수 레이몬드 마르의 연구에 따르면 소설을 읽을 때 사용하는 뇌 부위와 인간관계를 다룰 때 사용하는 뇌 부위가 상당 부분 일치한다고 합니다.
가장 기본은 정독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정독이란 ‘소리 내서 읽는 속도’로 책을 읽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은 명백합니다. 부모님도, 아이도 독서를 ‘지식의 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
《몰입의 즐거움》(해냄출판사)에서 놀이와 일이 본질적으로 동일한 메커니즘을 가진다고 지적했습니다.
내가 영어, 수학을 못하는 건 내 잘못이 아니라 나를 잘못 가르친 영어 강사, 수학 강사의 책임인 겁니다
자기가 누구인지 아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고도 중요한 일입니다. 다중 지능 이론에서는 이것을 ‘자기 이해 지능’이라고 하는데, 자기 이해 지능이 떨어지면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 수 없고, 자신의 강점을 모르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수학능력’은 ‘학문을 수행하는 능력’
공부를 잘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숙련된 독서가가 되는 것입니다.
실용적인 정보 위주의 독서를 하기 때문에 교과 관련 지식이 쌓인다거나, 세계관이 성장하는 효과는 거의 없지만 공부머리의 상승효과만큼은 큽니다.
아이가 ‘빅뱅’이나 ‘민주주의’ 같은 용어를 사용하면 어른들은 그것을 학습의 효과라고 착각합니다
호기심은 능동적이고, 학습은 수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