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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공학관-연주대-공학관) - 돈으로 시간사기 본문

몸/산행

관악산 (공학관-연주대-공학관) - 돈으로 시간사기

julio22 2024. 10. 2. 12:30

2024년 10월 01일 

11:21:13~12:10:43 (49:30)

13:18:47~13:56:05 (37:18)

** 산행 진행 헷갈리지 않게 사진을 돌려 엮음

 

트랭글 ( tranggle 앱) 시도한다고 거의 60분 넘게 정상에 있었다니...ㅋㅋ

s24 울트라에서 작동이 안된다는 말은 개발소스가 엉망이란 이야기 아닌가?! 그걸 자신있게 게시판에 쓰는 것 보고 답답했다. 하지만 개발회사가 아니라 등산회사라 그럴지도 모른다는 인내를 가진다! 그런데 업데이트가 안된다는 것도 모르고 무작정 아침에 관악산 정산에서 받아보니, 코스북을 받아서 하지 않으면 뱃지가 수령이 안된다는 이야기 부터... 뭐 사용법 읽지 않은 내가 문제(그래도 팝업은 나중에 떴고, 처음에 오를 땐 보지 못했다)지! 했지만 그래도 연주대 내려가서 다시 올라오면서 500m 이상 걸어내려가 오면 작동돼야... 거기에 콕스북 100명산 11,000원 구매까지 했는데... 이런 ... 챌린지 취소하고 앱을 지울까? 고민 중이다. 

산길샘이 훨씬 좋다!

 

그래도 eider 브랜드 생각해서 한번은 다시 북한산을 올라가야 한다는 ^^; 아흐. 

챌린지를 2개나 신청(양말이 필요한게 아니라 우리나라 명산 100) 완등 해볼까 하는 소박한 마음에 시작한 것인데... 달성못하더라도 ... 그렇게 시작했으니... 참아보리라! 건데 삼성 갤럭시로 배포하면 1차로는 될텐데... 아흐. 여기까지!

 

 

계획하지 않고 그냥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요즘들어 계획, 실행하게 된다. 이게 좋다,나쁘다는 관점에서 벗어나 저지르고,  수정하는 것에 질려 버렸나 싶다. 그만큼 나이먹었단 반증인가 싶기도... 10월1일 대한민국 국군의 날로 둘레길이 주는 단점(?)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했고... 서울대를 달리기로, 걷기로 다녀서 인지 관악02번을 거의 타지 않았다. 오늘 처음은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내가 인식한 돈으로 시간을 산 날이 오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것을 잊지 않고자 적어둠. 집에서 배달해 먹는 사람 중에도 그럴 것이라 생각은 정말 많이 했지만, 배달비의 아까움은. 그런데 교수회관까지 걸어와서 관악02를 타면서 나는 제대로 선택했다. 이런 선택의 시간이 오면 나는 이제 부터는 대부분 돈으로 시간을 살 것으로 본다. 

** 적고 보니 문상 갈 때 택시를 탄다든지 하며 돈으로 시간을 산, 인식한 날도 있었던 것 같다. 이런 것 말고, 학원 수강이나 공부에도 활용하자는 의미에 빨간색 bold체 한 것을 바꾸진 않았음.

 

위에 적기는 공학관으로 적었으나, 건축**연구소 인것 같은데, 건축도 공학이기에 수정하지 않고, 뭐 거기 다닌 애들은 잘 알겠지만, 뭐 그래도 거기 다녔던 학생보다 내가 서울대 걷고, 달릴 바퀴수가 많은 것도 ... 뭐 대수나 하겠지만! 뭐. 다 자기 사는 맛에 사는 것이니!

 

하여튼 여기서 올라가는게 가장 짧은 시간에 관악산 연주대를 오를 수 있는 루트인 것은 맞는 것 같다. 

 

트랭글이란 앱을 가입하고 명산 뱃지 하나 받는 챌린지를 했는데, gps 기록도 안되고, 사용법도 몰라서 코스북을 사고 해야 했는데, 뒷북쳐 정상에서 해봤는데 작동이 안되고, 사용성 제로라는 생각을 하며... 탈퇴하고 사용하지 않을까 하다가 뭐 트랭11,000원에 구입한 것과 양말 두컬레 응모 19,000원에 그냥 시도했다. 가입한지 얼마되지 않아 100대 명산 뱃지가 하나도 없었고, 관악산은 뒷산이니... 그런데 뱃지도 받지 못하고 그랬다. 하지만 그렇게 관악산을 오른 새로운 루트이기도 해서 좋게 좋게 생각했고, 트랭글 담당자에게 요구해야지! 하고 내려왔음. 안내한대로 시내 버스를 타려다, 석수역가는 9번버스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공학관까지 와서 마을버스타고 나갔다. 그런데 버스타는 것보다 지하철이 빠를 것 같아서 2호선으로 신도림에 가서 1호선으로, 거기에 급행때문에 석수역은 서지 않아 가산디지털에 내려 다시 갈아타고 1호선 석수역에 도착했다.

 

 

오를 땐 사진을 두어 컷 찍었는데, 내려올 때는 바위 타고 오지 않아 약간 둘러 내려가니 2.01km이고, 오를 때는 바위타고 넘어 500m정도 적게 거리가 나왔다.

 

 

 

- 정상에서 잠시 머물다 내려오는 편인데, 쉬다 내려오는 것도 나쁘지 않다.

- 미네로 화이바 절반 마시고, 쉬었고, 자신도 한 컷 남기고, 넘어 낙성대로 넘어가려다. 오늘 둘레길15를 가려고 했으니, 겸손하게 무리하지 않게 올라온 길로 내려옴.

- 여2에 남1로 이야기 하며 내려가던데... 내려가면서 이야길 할 수 있다니..

- 대부분은 산행을 혼자해서 그런지 넘어질 뻔(2회)하고, 잠시의 딴생각에서 벗어나 집중해서... 잠시 따라 내려가다 길 비켜주면 내려갔는데, '미안합니다' 한마디와 추월 하며 내려왔다. 중간부터, 

- 줄 서서 관악산 한문 적힌 곳에서 찍는 사람들에게 지도상에는 저 위에 632.2m 되어 있는데... 그건 알까? 하느 생각과

- 날이 흐려 그런지 비행기가 조금 낮게 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