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o@fEELING
분노에 먹히지 말자 1부 - 경찰 수고합니다. 본문
헌법 재판소에 갔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큰 실수를 했습니다. 반성의 의미로 적습니다.
헌재 앞에 버스로 다 막은 것을 보고 얼마나 황당하던지... 그런데 경찰이 쫘 악 깔려 있는 것이 아닌가! 이번에 야 처음으로 나온 것이라 갑자기 국회를 못 들어가게 했던 경찰과 겹쳐 보이면서 화가 머리끝까지 갑자기 났습니다. 관등성명과 화환처리를 요구할 방법을 물었지요!
헌재 앞쪽 둘레 반을 윤석열 탄핵 반대라는 패륜적 응원글과 한덕수 잘한다는 글이 있어 그랬습니다. 수령을 안하면 하루나 이틀만에 이것은 청소차로 버려야 되는 것이라 생각했기에 어떻게 해야 화환을 치울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서 김규현 변호사의 스토리와 이어저 녹음기능을 켜두고 대드니, 경찰복 입은 경찰은 그냥 입다물고, 사복 경찰이 정보과 라면서 구청에 가서 처리해 달라고 하면 된다는 이야길 했다. 거기에 관등성명 다 말해달라고 해서 ... 다행히 거부 안하고 이야기 해줘서 ... 듣고 알았다고 하고 나와서 종로 구청 까지 걸어가면서 혈압을 낮추려고 길게 들숨과 날숨을 내쉬면서 ..
그렇게 종로 구청 앞에 가니 문닫고 있고, ... 전화로 민원제기를 해야지 는 생각으로 지나쳐 광화문으로 왔는데, 태극기부대가 교보문고 쪽을 점령하고 집회를 하고 있었다. 왜 찬송가를 부르는지 이해가 안되고, 미국 국기가 우리나라 국기와 거의 절반인 것도....
그렇게어머니와 영상 통화로 광화문을 보여드리고, 이야기하는 중에 경찰에 대해 이야기하는 중에 왜 경찰한테 화내냐는 이야기에 번뜩 정신 차렸다. 명령에 복종하는 경찰인데... 그렇게 그 다음 지나가는 경찰(전투경찰 포함) 지나가면 수고합니다 란 말을 작게라도 했다. 잘못은 고쳐야 되니까!!
그리고 함께 집회 시간을 같이 할 생각을 닫고 정부청사 뒤쪽으로 ㈜교보문고에 오면서 예전에 느낀 대로 박근혜 탄핵 집회 참석하고 갔을 때 전혀 그런 집회에 관심이 없었던 독서가들을 보면서 그때 나는 혼자서 시니컬 해졌었지! 그후 집회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물론 그 후로 집회를 할 만한 일도 없어서 다행이기도 했다. 10.29 이태원 참사는 나 스스로 슬픔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했고...
내 선택으로 미국 소고기 수입반대부터 시작해 30대~40대를 보내고 나서, 후회할 수는 없지만 다시 산다면 과연 이익 없는 이 일을 할 것인가? 스스로에게 요즘도 하는 질문이다. .... ... 그럼에도 좀 모이기 시작하면 윤또의 탄핵집회에 나갈 시간을 세우고 있었다. 춥겠지만 12월부터 그렇겠지 했는데, 위헌적 비상계엄으로 윤또 스스로 물러나 기쁠 뿐이지만서도....
1부 끝. 2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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