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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o@fEELING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2014/12/23)이성복 | 문학과 지성사 | 2001. 독재의 날을 힘겹게 보낸 시어는....갑자기 나는, 1978 시집, 박정희 시대다! 나라 잃은 설움의 시대와 통합진보당이 헌재에서 해산 명령을 받은 지금의 시대... 어떤 때가 더 힘겨울까? 생각했다. 조국반역자인 친일파는 지금도 한 자리 하며, 머리 속엔 조국반역자의 자식까지 욕하지는 말자고 검정잉크물 먹은 머리는 생각하라지만, 법대로 한다면 법의 논리로 한다면 분명 말도 안되는 사항을 법의 논리를 가지고 이뤄진다는게...비극이다 싶다. 하지만 더 두려운건 헌재이 판결이 아니라그 다음으로 고개숙이며 진행될 그들의 행태가 더 무서운 것임으로,강신주씨의 "김수영을 위하여"를 구입한 이유는"김일성 만세"라는 시 때문이기..
영어 슈퍼 리딩 스토리 훈련 (2014/12/18) Michael A.Putlack/e-Creative Contents | 키출판사 | 2013.1.14 초판3쇄 읽기를 잘하는게 아닌데, 듣기와 읽기 중에는 당연히(?) 읽기가 낫다. 3일 동안 읽고, 6일 동안 챕터별로 3~6번 정도 청취했다. 역시 아는 이야기니 쉽다 생각했는데, 눈과 함께 하다보면 무심코 지나친 단순한 문장을 해석 안하고 지난간 사실을 알았다. 아는 내용이지만 해석까지 했다고 볼 수 없는 문장도 다행히 반복해, 듣고 읽는 동안에 제대로 한 것 같다. ** 2~3페이지의 소설은 들을 만 했는데, step 3부터 정말 안 졸고, 듣는데 힘들었다. 그리고 영어 학습보단 그냥 내용을 제대로 아는 목저과 작가의 의도는 뭐였을까 하는, 거기에 ..
긍정의 배신(2014/12/15) 바바라 에런라이크 지음/전미영 옮김|부키 | 2011.4.1 초판, 6쇄 2011.5.3 대학 신입생 추천 20선이었다. 그냥 잡았는데, 세시간 반인가... 역시나 한숨에 읽어야 정리 가능한 것이지... 미뤘다면 내년 가을쯤이나 다 읽을 수 있을 듯 했는데, 경쾌하게 읽다보니, 거기에 미생(9권) 뒤라 연관이 있는 것도 있고... 긍정에 대한 고정관념(또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현실 직시하게 해주었다. 갑작스런 이모의 암 발병을 전하는 어머님 전화에 이 글 1장에 있는 "암 이야기"는 허허롭던 마음을 다잡는데도 힘이 되었다. 지은이가 세포생물학 박사학위를 가져 좀더 상세한 내용이었다. 우리 나라에서도 붐(?)이 된 자기계발서 유행도 이것과 같은 맥락이라 본다면... .....
미생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2014/12/14) 윤태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초판1쇄 2012.09.15 16쇄 2013.10.10 도서관에서 바로 읽어 나머지 권은 찍기가 힘들어 포기, 갈때 마다 있는 대로 뒤죽박죽 순으로 읽었었다. 제목에선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라 고 미생을 간명하게 잘 정리해준다. 마음에 들지 않아 독후감도 적지 않았지만, 에서 한 부분이 와 닿아 연결해 본다! 박경철씨가 괴테 파우스트에서 옮겨 담은 내용이다. 검색해 보니 오디오 북으로 아이툰에서 0.99 불에 판매가 되고 있다. 이런 책이 70만권이나 팔리다니... 읽을 당시 철없었는지 엄청난 욕지기와 분노에 휩싸여, 당시 중고서적(알라딘)에 팔아버렸던 기억이 이어지고... ... 다행히 를 언급한 변영주 감독의 트윗..
영어 슈퍼 리딩 훈련 (2014/12/08) Michael A.Putlack/e-Creative Contents | 키출판사 | 2012.9.12 초판7쇄 영어를 배우려고 했던 이유가 뭐였을가? 생각해보니, 전공서를 제대로 읽고 싶어서였는데, 원서 읽기보다 언제나 한글책만 딥다 읽었던 것 같다. 그러다 사두고 읽지 않았던, 하지만 쉽게 보인 이 책을 2주에 걸쳐 일주일동안 읽었고, 일주일은 mp3로 한 글을 3~5번 이상 들었다. 그렇다. 주체적으로 이렇게 훈련한 건 처음인것 같다. 그렇게 알았다. 영어훈련했다기보다 교과서 내용이 재미있었다. 대부분이 설명문이라 해석이 어렵지 않았고, 내용은 대략은 다 때려 맞출 수 있는 상식적이어서 쉽게 완료. 이 책 특징! 우리말은 앞부분 차례말고는 모두가 영어라는 ..
초심자를 위한 지극히 주관적인 영어잡담(2014/11/28) 채종성 | NEWRUN | 2014.10.10 preach 설교하다는 뜻만 있는게 아니라, 잔소리하단 뜻도 있다. 역시 단어 알다보면 이런 연결이 재밌게 느껴진다. 예전에 읽은 영어학습법과 다르게 요새는 영어학원 강사나 교재 개발 했던 분들의 책이 조금씩 출간되고 있는 것 같다. 예전엔 어떤 방법이 나와 맞을까? 하며 읽었다면 이젠 영어 읽기 훈련하는 중에 지칠 때 이런 책이 중심을 잡아 준다 싶어서 ... 도서관엔 이런 류의 책이 정말 많다는 것을 이번에 정확히 체감했다. 하지만 사람도 개개인으로 보면 다 개성이 철철 넘치듯 이 책 또한 이 책만이 가지는 개성과 내용이 있다. 그렇게 읽고 나서 추천해준 컨텐츠 검색해보면서 좋았다. 어처구니가 ..
빼 - 친절한 뱃살 사용설명서 (2014/11/26)이희성 | 씽크마스트 | 2014년 9월19일 무언가를 기대하기보다 200페이지가 안되는 짧은 분량에 편하게 읽었다. 하지 않던 군것질을 2주 정도하면서 갑자기 늘어난 배도 한 몫했다. 거기엔 건강서적 자체가 주는 분명한 장점이 있기에 그렇다. 그건 당연(^^;)하게도 좋은 내용이란 사실이다. 몸이 개개인의 체질 별로 다 다르기에 제안한 방법의 적용 부분에서 얼마 만큼의 효과를 보았는지가 관심을 갖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 ... 지은이는 복싱선수 출신의 피지컬트레이너로 직업인 생활을 했고, 간결한 한 글자의 제목 "빼"만으로도 마음에 쏙 들었고, 내용은 한시간 정도의 강의를 잘 요약한 느낌이었다. 읽다보니 전에 출간됐던 책을 보완했다는 내..
자기개발 5개년 계획 (2014/11/19) 니시야마 아키히코 /김정화 옮김| 비지니스맵 | 초판1쇄 2009.12.13 대기업 근무자라면 읽어 볼 필요가 있겠다. 나에겐 지나온 시작에서 약 15년 정도의 경력관리를 이야기하고 있어서 도움은 적었다. 8월 한 달은 매일 독후감을 적었더랬다. 물론 예전부터 여러 권을 함께 읽고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두어 달 지난 지금은 멀어져 아까운 시간만 낭비하고 있단 느낌이다. 다시 시작해 보려고, 다시하기로 마음먹고, ... ... 역시나 시작은 쉬운 것 해야겠지! 그렇게 자주 읽는 유형의 책을 잡았다.그래도 두시간 꼬박 생각하고, 메모하며 읽어 그런지, 역시 나쁜 책은 없는 것이고, 헛되이 보내지 않은 시간에 감사. 저자는 대기업에 다녔고, 보내주는 유학(게이오 대..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 (2014/09/27)사이토 다카시 지음/홍성민 옮김 | 뜨인돌 | 1판17쇄2011.5.26 1판1쇄2009.10.26 를 읽지 못했다지만 비슷한 느낌의 책을 만났다. 하지만 괜찮은 판형과 프롤로그에서 밝힌 통사적인 접근이 아닌 다섯 가지 힘 -- 욕망, 모더니즘, 제국, 제국, 괴물(자본주의,사회주의,파시즘) , 종교(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 -- 에 대해 저자가 공부한 것들의 관련 맺기를 통해 설명한다. 집에 두고 읽지 않고 반납하기는 싫어, 토요일임에도 도서관에 가지고 가서 직접 읽고 반납완료. 집중모드로 세시간 보낸 것은 뿌듯. 역사책을 읽을 땐 언제나 그 사람이었다면 이란 가정(假定) 해보는 게 난 일반적인데, 저자가 집중시키는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내가 공부하는 이유(2014/09/26)사이토 다카시 지음/ 오근영 옮김| 걷는나무 | 초판8쇄2014.7.24 초판1쇄2014.6.16 삼색볼펜 초학습법, 독서력 의 저자였다. 번역서가 몇 권 더 있는데 대부분 작은 사이즈에 깔끔하게 나온 것 같아, 이동 중 잠깐 잠깐 읽기에 적합한 크기다. 일반판형보다 작다. 거기에 분량은 길지 않고, 앞 표지 그림은 좋았다. 내용은 간명했다. 이런 류 중에 강상중씨 꺼 읽고 어떤 내용인지 정리도 못하고 넘겼던 것 같은데... 그냥 디아스포라 이런 틀로만 정리했던 모자람을 인정하고 ... ... 구체적인 표현이 가장 좋으면서도 큰 특징인 것 같다. 혼란스럽지 않게 자신감있는 전개라 좋았던 것 같다. 뜬끔없이 논어를 이야기할 때는 뭔가스럽기도 했지만, 난 아직 거릴 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