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o@fEELING
행정에서 말하는 정책!?! 본문
난
서울 걷기 센터에서 완주증서를 받으면서 치악산둘레길을 걸으니 10만원 대의 백팩을 받는다고 했다. 서울 걷기 센터는 구간 중 하나의 철뱃지, 그리고 스티커 한장, 완주 깃발(파란색), 완주증서 (오세훈이란 이름이 적혀 있는..) 이것 밖에 없다고 .
여기서 나는 단순히 물질로 둘을 가를려고 한 것이 아니다.
거기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물질 때문에 걸었다는 오해를 하지는 않을테고(모르지 속으론 그런 생각이 들었을 수도),
백팩은 불가능하단 생각부터 하는 것을 막아보고 싶어서다! 정책이란 것은 해당 정책 수행자에 따라, 그것도 늘공이 아니라, 선출된 권력이 어떤 방향으로 사용하고자 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다, 그것을 상기하고 싶어서였다. 서울에 살아도 가보지 못한 곳을 볼 수 있고, 4.19 묘지나 이시영 선생님의 묘지 같은 것은 이런 이벤트를 하지 않는다면 생각조차 못했을 것이다. 평창4길 (둘레길이 아니라면 이 길은 죽을 때까지 걸었을리 없는 길)을 걸으며 느꼈던 아파트, 주택 그리고 우리나라 산, 산길 등등에 대한 여러 가지 것들의 지평을 넓혔다. 상상해보면 서울시민, 좀더 확대해 전 국민이 이 둘레길을 백팩 10만원 덕분(?)에 걷는다면 어떤 파급 효과가 생길지 상상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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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이 시작이었나?! 3~4년 전 사당 둘레길로 동작 국립묘지 주위를 돌며.. 그런 개인적 감정들이 추스려지기도 하고, 땀과 함께 몸은 건강해지고, 푸른 숲을 보면서 정신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받았을, 하천을 따라 걸으면서 자전거 타는 사람 많네! 와우 맨발로 걷는 사람도 많네 하면서 평화 스러움에 대한, 평화에 대한 구체적 실체를 잡았다고 본다. 그것은 백팩 10만원 짜릴 투자할 수 있는 그 무엇과 잇닿을 수 있는게 아닐까? 이런 생각 속에서... 예산에 갇혀버리는 정책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싶다.
듣는 그 분께 말하고자 한게 아니라, 나 자신에게... 갇혀 있는 한계를 벗어던지고, 나도 과감히!! 입안할 정책의 예산에 갇히진 말자! 쉽지 않은 주장이나, 잊지 않으려고 기록!
** 걷는 내내 천만명 조금 줄었다는 많은 사람이 서울에 살지만, 이 좁은 메가시티에 살면서도 미치지 않는 이유는 어쩌면 근처에 있는 둘레길을 통해 느낀, 자연과 접촉할 수 있는 곳이 아주 많아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것 또한 불안세대란 화두를 던져둔 책 덕분(?)이기도 했다. 마지막 코스인 10코스는 속도를 생각지 않고 밀리의 서재에서 청서하면서 달리지 않고, 걸어 완주증서를 받고, 다시 걸어오면서 완독(청서 완료)를 하고 나서...
https://youtube.com/shorts/HV98dJrXQew?si=Ep7l6lAm0sd4VeUV
그렇게 살아가는 세상, 다시 말해 나와 나아닌 것에 대해 다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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