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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결과!

1incompany 2022. 3. 10. 04:24

이번 선거에

떠나지 않았던 얼굴이 있다.

안정환 선수! /좋아하는 선수이나, 함께 방송하는 누구(조선일보기자를 누나로 둔) 때문에 프로그램은 시청하지 않음/

 

2002년 때 축구를 몰랐다. 그땐 잘몰랐다라고, 이제는 솔직히 몰랐다는, 잘이란 수식어가 거짓임을.  그러다 작년인가 재작년에야 재방송을 우연히 보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분노한 이유도 조금은 이해가 되더라! 물론, 주최국 프리미엄, 이것 역시 경기의 일부일 수도 있으나, 그렇게 난  축구를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냥 우리편 이겨라! 이 수준. 

 

안정환 선수의 골!

그때 개인의 그 마음이, 그 마음이! 전체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물론 거기엔 우리 국민들이 한골넣자는 그마음도 분명 존재했고!

 

이번 대선에서 그런 얼굴을 봤다. 개인의 욕심이 국민의 욕심(다른 의견을 가진 국민들도 존재)을 이겨, 질수도 있다는 생각! 무서웠다. 그건 박근혜 대선 결과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어 그렇기도 했겠으나!

정말 가진 사람이 많고, 세금 내는게 아까운 부자들이 찍은거겠지!? divide and conquer!

여기 당하지 않는 방법은 뭘까?

 

 

좀더 생각해 보면,

공장장 말대로 반작용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밀어서 된 180석이 개판을 쳤던 것과,

윤을 검찰총장으로 앉힌 반작용!

집도 없는 내가, 빼길 것도 없고,결혼도 못/안했으니, 당연히 애도 없으니.

이동형TV로 잠시 잊었다, 낼 마시려 했던 술을 분위기에 휘말려, 얼음에 위스키 조금 넣어 마시며, 그래도 마음은 편치 않았다! 

박문호님 덕에 과학 사고에 대해 침잠하고 있었기에, 갑자기 정신차리고, 외면하고 나와 넷플릭스에서 계속 보던 두어 편 보다가, 3시에 넘어 접속해 확인해 보니, 상대편 후보가 당선 되는 선으로 가닥이 잡혔단다.

 

어쩔 수 없지 뭐! 잘 해주길 바랄 뿐! 기대 안하고 있으면 잘 할지도 모르잖아!

 

그리고,

마음 깊은 곳에 질지 모른다!는 그 두려움을 가지고 있고 싶지 않았는데,

그냥 잊고 싶었는데,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는지... ... ... 거의 한달을 스트레스 받았는데!

아흐! 답답하다!

 

- 몇번의 자기검열을 거쳤다! 본능적으로! ㅋ

요새빠진 노래 한곡 들으며 위로한다. 내맘을!

<카더가든은 1번을 지지 안했을 수 있습니다. 혹시 요새 듣는 노래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오해할까봐서... 좋은 가수입니다. 아시겠지만, 혹시 싶어 적어둡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_YaNWSki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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