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2014/06/28)

칼 필레머 지음/박여진 옮김| 토네이도 | 1판24쇄 2014.4.3

 

24쇄, 빌려 볼만하다 생각했다. 제목은 예스24인지 알라딘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제법 많은 광고가 있기도 했다.

 

현대인들은 삶의 답을 찾아 이리저리 헤맨다.- p20

 

동화 속 벌거숭이 임금처럼 된 것 같다. 서울 타향 살이 시작하면서 처음엔 내 분야인 컴퓨터 관련 스터디를 2년 이상 주말마다 하면서 노력했었는데, 어느샌가 자기계발서를 읽기 시작하게 된 그 순간부터 ... ... ... 헤매고 다녔던 거다. 위 구절로 시작된 문단은 연금술사에 나온 양치기 같단는 생각이 들게했다. 변명하나, 다행히 이 책은 재미있겠다 싶어 잡았다. 답을 찾기 위해 읽은 것이 아니라, 먼저 걸었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요량이었다.

 

코넬 대학 교수인 저자는 노인을 연구하는 학자로서 노인의 지혜를 담고자 했다. ... 그런데 읽고 생각하게 된 것은 아!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담아 물려줬던 내용들이 동양의 주된 학문이지 않았나? 부모에게 효도하고, 사서삼경같은 경전을 통한 수신제가와 인의예지를 언급하던... ... 


노인의 삶을 합쳐서 계산한다. 그렇게 나온 수치, 1000 여명 현자(?)의 시간을 합치면 8만시간 정도 된단다. 그런데 지혜란 단어는 양과 질에서 질을 말하는 것 같아서 저자가 말하는 현자들의 이야기 모음이 과연 지혜로,,, 그건 분명 저자의 생각이 들어가겠고...  그렇게 결혼, 일, 양육, 후회하지 않는 법 등등의 견해를 들어보는 것과 나만의 생각을 곤고히 해나가는 것이 이 책의 교훈이지 않을까?


다행히 쉽게 씌여 있는 내용이고,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어도 읽는데 막히지 않아서 나름 속도 있게 완독했다는 것에 만족한다. 24쇄까지 갈 책은 아닌데 하는 오만함이 자리잡기도 했지만, 나이듦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 자체가 위 선배들은 여유없이 살아 나이 먹기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온, 하지만 난 나이 먹기에 다른 방법이 있을지 모른다는 방법을 찾아보려고 했을지 모르겠다! 역시나 언급된 내용중 우리가 모르는 건 없을 것이고... ... ...


** 다시 한번 염려 삼아 적어보면 쉬운 내용이라고 해서 실천하기 쉽다는 건 아니다. 특히 결혼 못한 독신자로서 결혼이나 양육에 대한 이야기는 실천도 하지 못하게 되지 않을까 겁날 뿐이고... -.-


양육에 대한 기본 원칙 - 아이를 사랑하라는 구절은 마음에 든다. 하지만, 난 구체적으로 자신의 아이와 다른 아이를 구별치 말고 다 사랑하라고 하고 싶다. 우리네가 살기 힘들어진 건, 우리 자식만 잘살면 된다는 이기적인 마음에서 나왔고, 이제 먹고 살만하니까 더 나은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시작이 이것이라 믿어 주장해본다.


** 자녀의 관심사를 함께 하는 것이다. 함께 하는 시간이 중요하다. 체벌은 안돼고, 부모가 분노 조절을 해야 한다.

** 내리사랑을 '세대 간 이해관계'

** 관계의 균열을 피하라..


30가지 교훈 중 양육에 관한 교훈 다섯가지 만 적어보기로 했다.

11.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라.

12. 깨물면 유독 아픈 손가락, 드러내지는 마라

13. 물의 멍은 지워지지만 가슴의 멍은 평생 남는다.

14. 무슨 수를 써서라도 관계의 균열만은 피하라

15. 자녀와의 관계는 '평생의 관점'에서 보라


내가 발견한 독서법 - 이런 종류의 책은 저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보다, 저자의 언급에 나의 반응을 관조해보고 거기서 일어나는 질문들을 상황에 맞게 답해보는 것, 그것 만으로 큰 위안과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혼자 살더라도 언제나 결혼을 꿈꾸고, 아이를 생각해보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미래에 이익을 가져다 줄 일은 반드시 지금 해야 한다” p166 -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2014.06.26

개과천선http://www.imbc.com/broad/tv/drama/ggcs/ ]

본방사수.

 

우선 작가의 오지랖이 열나 마음에 들지 않는군! 연출한 사람도 같은 의견이니 마지막에 저런 장면을 방영했겠지! 드라마는 그 줄거리로 보여줘야지! 마지막 몇 대화로 정리하려고 하다니 그것도 마지막회에 말이다. 영상을 만드는 연출과 작가 실망이다! 사실 작가나 연출이 좋았다면 이름까지 찾아봤겠지만, 하튼 그렇다. 팬들이 그런 화면을 만들어 인터넷으로 펴졌다면 그건 정말 좋았겠지만......

 

개과천선 시즌 1만 본다면, 김영민김석주 연기와 실재의 사건이 주는 줄거리 말고 기억남는 건 없네! 16부작동안 남는 건 김석주란 이름 석자! 그것 말고는 없네. 시크릿에선 김주원CEO만 남았듯이...  단, 박민영 캐릭터 구축까지는 한 것 같고... 비평을 보니 시즌2를 기대한다는데, 뭐 안될지라도 하면서 언급한 비평가의 글도 수긍이 간다면,

 

정말 한국 법정 드라마의 발전(이 부분이 발전된다면 우리가 가지는 법에 대한 의식도 함께 높아질 수 있을거란)을 기대하면, 판사나 변호사 중에 존 그린샴 같은 작가가 나오던지, 아니면 판사, 변호사와 작가가 시즌 2와 시즌 3까지의 이야기를, 대본이 있어야 하겠지! 돈 안드는 상상해보면, ..

미국 시즌제 처럼 우선은 시즌2에선 채정안과 김영민이 결혼하고 시즌 2 마지막에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이혼하고 시즌 3에서 박민영하고 결혼하게 되는 우리나라 줌마들의 러브스토리를 갖추고 그다음 사건을 적당히 버무리면서 ... 거기엔 친구 오정세는 역시나 시즌 2회에선 검사 김서형과 결혼하고 시즌 3에선 ㅋㅋ 거기다 시즌 2 중간 쯤에 오투바이 사고로 김석주가 다친 배후는 시즌 1에서 대기업 사건과 관련된 갑자기 툭 틔어나올

 

그렇게 시즌 3에서 김석주와 박민영(경력이 좀 된 변호사)이 자연스럽게 ... 아흐

 

하튼 줄거리보단 전개가 궁금했던 드라마가 끝났다. 당분간 TV를 생방으로는 안보는 걸로... -.-

 

글만 있어서 홈지에 있는 사진 한장 업로드.

 

 

 

2014.6.12
개과천선http://www.imbc.com/broad/tv/drama/ggcs/ ]

본방사수.

 

우리네 시선은 법원은 가지마라 고소,고발하다 집안 거덜난다가 세뇌되어 있다. 여주인공 이모가 CP를 구매하고 그것이 법정관리가 들어가게 되면서 손해를 보게 되는 상황에 고소를 하려고 변호사를 만나 장면이 나온다. 거기서도 말하는게 법원가는게 손해라는 식이다!

 

이런 우리네 시선은 먹고 살기 위해서 정의 보단 매출을 속이고, 덤을 좀 주고, 어떻하던 살아남으면 된다는 시각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법원에서 호소를 통해 자신의 말이 옳다는 것, 증명이 더 중요한 가치가 되는게 당연할 것 같은데...

 

어쩌면 일제압제 속에서 정의로운 사람이 당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보면서 이런 게 정당화 된 것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김무성씨의 NLL 발언도 유야무야 되면서 박근혜 당선을 위해 그러한 방법을 사용해놓고도 한명의 1인 기소 밖에 안하는 검찰을 행태를 보고 있노라면 법원에 가지 말고 나름 실속(경제적)을 차리는게 낫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지조를 지키고, 정의를 수호하고 자신의 가치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의 삶이, 힘들고 얻는게 없단 생각이 든건 분명 일제압제와 6.25를 거치면서 허무한 많은 주검을 통해 느꼈던 것 같다. 이 방향에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말은 할 수 있으나, 이게 틀렸다는 말 할 자신은 없다. 나 역시 곧게 살아오지 않았기에 조심스럽고, 나름 염치가 있으니까..

 

그렇게, 굵직굵직한 요즘 유명했던 경제 사건이 주가된 이 드라마 괜찮다. 의외로 여주와 남주의 연애사로 시작했으나, 진행은 그러지 않아 좋네!

 

2014.6.11

개과천선http://www.imbc.com/broad/tv/drama/ggcs/ ]

서사성에 대해 다시금 느꼈다. 난 이야기를 좋아했던 것이다. 다만, 우리나라 문화가 아니지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 문화가 사람들을 엉망(?)으로 만들었던 측면이... 아니지 시청률에 좌지우지 되는 현실이 더 문제 일 수도 있는... 아니지, 현재 대통령 찬양 드라마도 만들어지고, MB때 도 보면 그런 현실은 직시해야 하는게 맞지만,

 

개과천선 같은 드라마는 그냥 흘러가는 이야길 듣고 싶었다. 

다음을 예측하거나 작가의 방향에 딴지를 걸고 싶지 않았다.

 

그런 딴지가 한때는 힘들어 페북과 트위터도 하지 않았던적이 있기에...

 

하지만 이제는 일희일비 하기보다는 제대로 된 방향이라면 속도에 대해선 꾸준함으로 버티는 것이...

 

 

재미있게 보았다. 당연히 스토리를 예측하기보다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진짜 자신이 되기 위한 과정이 유심히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 아쉽게도 그렇게 

기분좋은날

참좋은시절

빅맨은 안보게 되었다.

 

물론 인터넷으로 스킵해서 빅맨이나 기분좋은날은 보기도 하지만... ... ... 드라마 끊기모드로 전환 중.

 

드라마 안 간접광고도 허가해주고,

정부관련 기관이 기금도 조성해 투자하는데,

왜 우리 시민은 시청료를 올려줘야 하는지 도대체 이해하지 못하겠다.

 

좀 이기적인가^^;

 

하튼 사건 하나 하나가 쉽게 넘어가질 않는다. 정확히 보면 MB 부터 시작한 개같은 일들에 대해 좀더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가 개과천선에 녹아 있다.

 

물론, 따뜻한 것 만 보는 건 아니지만.

** 흥미로운건  기분좋은 날 다음 예고화면이 안나오네 ... 그건 분명 내 블로그를 읽어서 그런걸까!! *_*

 

2014.05.18

기분좋은날[ http://program.sbs.co.kr/builder/programMainList.do?pgm_id=22000002665 ]

내용 뻔하고 그런데 왜 보게 되었냐면,

따뜻한 내용을 보고 싶었던 것 같다!!

그렇다. 그렇게 안보다가 드라마를 네 편씩이나 보게 된 이유를 정리한 것으로 끝!

 

빅맨은 강지환 씨 때문이지만,  ... 그래서 띄엄띄엄 ... 보는 편이고, 다른 드라마도 그런 편이다.

 

적확히 본방은 개과천선만 본다. 다른 건 인터넷으로 따뜻한 부분만 두어 번 멍하니 보면서, 요새 마음 달래는 중이다.

 

2014.05.18

참 좋은 시절[http://www.kbs.co.kr/drama/wonderfuldays/ ]

이문세 씨의 엔딩 곡이 좋다. 본방은 못보고 그냥 인터넷으로. 재미로는 여러가지 골고루 섞인 비빔밥을 만들려고 한 것 같은데 개과천선처럼 진득하게 보지는 못하고, 그냥 건강에 좋은 것이라 먹(보)는 것으로 보면 될 듯.

하지만 오늘 아버지가 되돌아가고, 어머니가 둘이고, 꼬여 있는 집안事가 현재 우리나라 정치 현실 처럼 받아들여야할 그 어떤 몫으로 이해해야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2014.05.07

개과천선http://www.imbc.com/broad/tv/drama/ggcs/ ]

 

인터넷이 웬수 일지 모르겠다. 닥터 이방인 같은 경우는 5분만에 보는 드라마(?)가 되어 버렸고, 개과천선도 그런 진행이 될까 안타깝다. 네이버에 개과천선 줄거리라는 검색키워드가 올라와서 그렇다.

한 회, 한 회 천천히 보면 되는데 이제 드라마 타이밍은 HOUSE OF CARDS 같이 한꺼번에 13회분이 나와야 되겠다. 그렇지 않으면 드라마 볼 때만 감성을 1990년대로 맞추던가... 아흐...

하여튼 이 드라마는 본방으로 보고 스토리나 다른 정보는 종영 후에 봐야지! 사실 미리 볼 내용이라 해봐야 배우들 옷이나 뭐 그딴거 말고는 없겠지만. 하튼 닥터이방인 처럼 해외로케로 찍은 드라마, 하지만 다음회가 궁금하지 않는 드라마는 빨리감기 5분용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그렇다. 드라마 보는 법이 달라지겠지! 

<빨리감기 금지 드라마>

 

4월 한달 영화 관객이 줄었다고 난리 치더라! 난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전국민이 영화업계에 종사하는 것도 아닌데, 왜 침소봉대하는지, 비정규직의 노동자들도 힘들고, 삼성전자에서 연봉 7~8천 받고 다니는 사원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라 생각하겠지만 조금만 달리 생각해봐도, 영화업계가 힘든 건, 먹고 살기가 그만큼 힘들어졌다는 것이고, 영화 보는 2시간도 이제 내기 힘들어진 우리네 고달픔의 반영일 텐데 말이지!

 

물론 4월 중순에 있던 대형사고가 우릴 슬프게 하지만, 그원인을 일개인인 선장에게 떠넘기지 말자는 함의가 이루어진 것 처럼, ... 아흐 생각은 여기까지!

 

하여튼 개과천선 제목 그대로 따뜻한 드라마가 될거라는 확신^^;으로 시청중.

 

 

2014.05.06

빅맨 [ http://www.kbs.co.kr/drama/bigman/ ]보는 중인데,

 

남자 주인공 연기는 강지환! 여자 하지원 느낌을 받았다. 거기에, '샐러리맨 초한지'에선 이범수보다 차우희 역을 맡은 홍수현이 좋아 본방사수했는데, 이번엔 연휴라 시간남는데 드라마나 보지 ^^' 코믹으로 휩쓸리지 않아 좋네!

 

이다희 역할이 아쉽다. 연기를 못하는게 아니라, 이 한 사람에게 전체 극이 좌지우지 되는 느낌을 받아서 그렇다. 캐릭터는 이상하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타인을 죽이고자 할 정도로, 거기에 대기업 처리팀에 있다면 분명 강한 성격일 것 같은데... ... 강지환 행동에 감화되어 착하게 바뀌는 건 좀 아니다 싶다. 최 다니엘에 대한 사랑이 엄청난 것으로 시작했는데, 3회까지 봐서는 그게 아쉽네! 물론 이야기가 무조건 개연성이 있어야 되는 건 아니고, 4회 예고편에서 최다니엘이 등장하는 걸 봐서는... 이다희의 인물 성격이 잡히지 않은-- 변화무쌍한 것-- 아쉬운 이야기 전개가 되면 안되는데... 마을버스 운전기사를 하는 어머니까지 등장하고, 이쁜 여동생이 등장하는 건 또 이상하다 싶기도 하고... 거기다 강지환에겐 강하게 나가는 것 같다가도,  포토샵으로 강지환 어린 시절을 사진을 조작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강지환에게 건네는걸 보면, 나중에 이다희가 강지환에게 사실을 이야기 해주는 것으로 드라마 이야기가 전개 된다면... ... ...

 

하튼 드라마에선 여자들이 무섭다.

 

전소민은 옷이 애매했다. 짧은 치마를 입고... 아흐 대기업 딸치곤 얼굴만 부티가 나고 옷과 몸매는 언밸런싱. 이쁘지 않다는게 아니라, 하이일 신고 강지환과 달리기 하는 것과 바로 전 깡패와 이야기 할 때 ... 정말 애매한 느낌을 받았기에... ... 다리가 짧은데... 아예 더 짧은 핫팬츠를 입던지... 아흐... 개취부분인건 인정.

 

첫회 오프닝을 누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깡패를 잡아 경찰서에 가는 걸 보면, 강지환의 결단력은 좋을 것이고... 그러고 보니 강지환이 연기한 저번 강지환이 했던 역할 '돈의 화신'과 비슷한 부분이 있기도 하다 싶다.

 

이범수, 김윤아가 나오는 드라마가 시작되면서 드라마 안보았는데, 연휴에 세월호 참사를 잊기 위해서... 정말 핑계가 없어 이렇게 적는지 모르겠지만, 참 좋은 시절은 이문세 음악과 아역들의 대화가 재미있어 보는데, 본방 사수보단 인터넷으로 빨리감기하면서 보는 게 아이러니하긴 한데... 시간 절약방법으론 좋은 것 같고, 그렇게 보다보니 위 극 전개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는 생각들이 많아지기도 함.

 

하튼 그렇게 따뜻한 드라마만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러고보니 개과천선 도 보게 됐음. 우리나라도 제법 많은 판례가 있을테니... 좀 제대로 된 사건과 함께 법조계 현실(과 비리), 그리고 사회 현실에도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많이 포함되길 ...

파운데이션 Foundation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10.4 1판1쇄

 

예전(20년도 더 된) 몇 권 읽었던 것 같은데 이야기는 기억나지 않고, 두어 권 읽은 후 대학 가면서 도서관에 찾았지만 없었다. 그러다 운좋게 시작했다. 직지프로젝트 알고나서 좋아하는 분야가 SF이기도 하니... 하지만 이제야 읽기 시작.

 

그렇다 해도 소설을 읽는다는 건 여유가 있다는 것인데 그렇게 대출해놓고 반납일자에 밀려 일주일 연장해놓고 11시15분에 티라노에 가서 5시05분까지 한숨에 읽었다. 아흐 두어 페이지 읽은게 전부라 다시 시작해 읽으면서 포스트잇에 기억하면서 읽으려고 낙서도 좀하고, 아흐 다시 보니 맥주란 글을 왜 써뒀지 잊어버렸다.  

 

제1부 심리역사학자

제2부 백과사전 편찬 위원회

제3부 시장

제4부 무역상인

제5부 대상

 

간단한 차례를 보고서도 줄거리를 기억할 수 있는 건 다행이다. 지은이는 기번의 로마쇠망사를 읽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것 말고는 줄거리를 요약하는 건 읽지 않은 분들에게... 아흐 그래도 심리학자 해리 셀던, 샐버 하딘, 호버 말로 란 위인의 이름은 말해도 되지 않을까!

 

이어져 생각해볼 수 있는 것.

-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TV 시리즈와

- 이번 NGC에서 13부작으로 내용은 비슷하지만 새로운 코스모스 13부작도 함께 봐준다면, 요새 유행하는 창의(?)와 무엇이 되지 않을까!

-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격언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별로 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의 기억에서 몇 백년이 지나고나면... ... 지하철역 이름이 낙성대(강감찬장군 출생지)가 있는 걸 보면 그렇지도 않겠으나 현대의 정치가들의 행태를 보고 있노라면... 복잡해진 사색의 시간이 5시간이 넘어서야 300 여 페이지의 짧은(?) 책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 인류의 흐름이 종교와 경제(기술과학이 바탕이 된)와 이어진 것은 아래와 같이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도 언급할 정도이니... ... 이제 2권 파운데이션과 제국Foundation and Empire, 3권 제2 파운데이션Second Foundation, 4권 파운데이션의 끝 Foundation's Edge, 5권 파운데이과 지구Foundation and Earth,6권 파운데이션의 서막Prelude to Foundation,7권 파운데이션을 향하여Forward the Foundation 읽어야 한다.

 

2008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은 '우리 사회가 어떻게 나아갈지를 예측하고 대비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학문'인 '심리 역사학'을 전공하고 싶었으나 현실에 없는 학문이라 가장 유사한 학문인 '경제학'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고백한 적이 있을 만큼 '로봇 3원칙'과 함께 아시모프를 대표하는 키워드이다.

 

- 검색하다보니 파운데이션을 만화로 출판되고 있는 것을 알았다. 일본에서 나오고 있는데 우리말로 작업하시는 분도 있었다.

공부책 (원제: How to Study) (2014/06/18)

조지 스웨인 지음/윤태준 옮김 | 유유 | 2014.1.24 초판1쇄

 

아흐... 넥서스5로 캡쳐해본 화면. 전자책으로 5,000원에 판매되길래 구입했다. 요새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 편인데 도서시장이 나 같은 사람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하는 막연하고도 단순한 두려움에, 물론 좋은 책이다 싶어 구입했지만.

 

물론 이 책은 1917년에 출판되었기에 영어로된 책은 바로 구해 볼 수 있다. 솔직히는 전자책 구매 후 검색해보니 있더라! 아흐!

html, epub,kindle,text(utf-8) 파일 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http://www.gutenberg.org/ebooks/30309 

쿠텐베르크 프로젝트 볼때마다 우리도 직지프로젝트가 있었지! 생각하게 된다. http://paedros.byus.net/sfjikji/jikji/index.html 아흐 그렇게 황금가지에서 출간한 파운데이션 1권을 잡은 것도 ^^; 샛길로 새서 여기까지만!

 

영어 제목과 한글 제목이 정말 맞는 책이다. How to Study, 공부책!


내용을 정리하지 못할 것 같다. 그건 내용 자체가 간결하고 읽어볼만 하기에 그렇다. 지금 느낀거지만 일본서 중에 정말 좋은 책들은 이런 형식을 빌린 것 같다.


다시금 생각해보니, 목차만 알아둬도 된다 싶어 위에 있는 영문 차례를 옮겨봄.


CONTENTS

                                                                  PAGE

PREFACE  . . . . . . . . . . . . . . . . . . . . . . . . . . . .     v

INTRODUCTION . . . . . . . . . . . . . . . . . . . . . . . . . .     1

   I. THE PROPER MENTAL ATTITUDE  . . . . . . . . . . . . . . . .    6
      (_a_) Distinction between reading and understanding . . . .    8
      (_b_) Distinction between facts, opinions, and logical
            conclusions   . . . . . . . . . . . . . . . . . . . .    9
      (_c_) Importance of the questioning habit . . . . . . . . .   11
      (_d_) Inquiring into methods of ascertaining facts  . . . .   14
      (_e_) Studying evidence of reliability of a writer  . . . .   15
      (_f_) Importance of caution . . . . . . . . . . . . . . . .   18
      (_g_) Importance of the scientific attitude of mind . . . .   19
      (_h_) Intellectual modesty  . . . . . . . . . . . . . . . .   19
      (_i_) Wisdom rather than knowledge the aim  . . . . . . . .   21

  II. STUDYING UNDERSTANDINGLY  . . . . . . . . . . . . . . . . .   22
      (_a_) Importance of definite ideas  . . . . . . . . . . . .   24
            (1) Use of the dictionary . . . . . . . . . . . . . .   25
            (2) Practice in definition  . . . . . . . . . . . . .   27
            (3) Importance of the study of logic  . . . . . . . .   28
      (_b_) Stating a thing in different ways . . . . . . . . . .   31
      (_c_) Stating a thing negatively as well as positively  . .   32
      (_d_) Observation of necessary qualifying words or phrases    34
      (_e_) Reflection, illustration, and application . . . . . .   35
      (_f_) Keeping the mind active . . . . . . . . . . . . . . .   39
      (_g_) Study of causes of differences of opinion . . . . . .   40
      (_h_) Discrimination of mere assertion from proof . . . . .   40

 III. SYSTEM  . . . . . . . . . . . . . . . . . . . . . . . . . .   42
      (_a_) Importance of grasping the fundamental idea . . . . .   42
      (_b_) Preliminary arrangement of ideas  . . . . . . . . . .   44
      (_c_) Classification and arrangement  . . . . . . . . . . .   45

  IV. MENTAL INITIATIVE  . . . . . . . . . . . . . . . . . . . .    47
      (_a_) Interest in subject of study essential . . . . . . .    48
      (_b_) Formulation of problem essential . . . . . . . . . .    49
      (_c_) Independent work essential . . . . . . . . . . . . .    49
      (_d_) Drawing conclusions independent of author  . . . . .    51
      (_e_) Independence in arriving at conclusions  . . . . . .    52
      (_f_) Generalizing . . . . . . . . . . . . . . . . . . . .    52
      (_g_) Going beyond the book  . . . . . . . . . . . . . . .    52
      (_h_) Visualizing results  . . . . . . . . . . . . . . . .    53

   V. HABITS OF WORK . . . . . . . . . . . . . . . . . . . . . .    54
      (_a_) Selection of book  . . . . . . . . . . . . . . . . .    54
      (_b_) Proper number of subjects to be studied at once  . .    55
      (_c_) Haste undesirable  . . . . . . . . . . . . . . . . .    56
      (_d_) Taking studies seriously . . . . . . . . . . . . . .    56
      (_e_) Judicious skipping . . . . . . . . . . . . . . . . .    56
      (_f_) Systematic program of work . . . . . . . . . . . . .    57
      (_g_) Cultivation of concentration . . . . . . . . . . . .    57
      (_h_) Applying what is learned . . . . . . . . . . . . . .    58
      (_i_) Avoidance of indifference  . . . . . . . . . . . . .    58
      (_j_) Thorough knowledge of a few books  . . . . . . . . .    58
      (_k_) List of references should be made  . . . . . . . . .    59
      (_l_) Frequent reviews desirable . . . . . . . . . . . . .    59
      (_m_) Regular times for recreative study . . . . . . . . .    60
      (_n_) Physical exercise essential  . . . . . . . . . . . .    60

SUGGESTIONS TO TEACHERS  . . . . . . . . . . . . . . . . . . . .    61

          IMPORTANCE OF REFUSING TO BE DISCOURAGED,
            AND OF SEEKING THE WORK ONE CAN DO BEST  . . . . . .    63

REFERENCES . . . . . . . . . . . . . . . . . . . . . . . . . . .    65


한글 판 마지막 부분을 참고해 짧게 정리하면,


올바른 마음가짐,

읽은 것을 이해하기

체계성

자주성

더하기 "올바른 공부 습관과 방법"에 대한 정리가 이 책이다.


주저리 주저리 내가 느낀 소감을 적어봄

_______

이 책을 읽는 것으로 황농문님이 출연한 몰입관련 TV 프로그램, 저서 공부하는 힘, 그리고 작심이란 책이 같은 계통이라 정리하려는 생각도 있었다. 갑자기 논리내공,논리의 기술이란 두 권도 떠오른다. 어쨌든 일독은 해야지!

 

정확히 방법론을 읽는다는 건 저자가 제시한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해보는 것이 독후감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것때문에 찔끔찔 읽었더니만 책을 만진 기억은 있는데, 내용이 가물가물해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만들어지더라! 그렇기에 어느정도 정리해두고 다시금 생각날때 다시 잡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지하철에서 잠시 잠시 이런 책을 읽는 건 정말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난 22인치 모니터를 세로로 구성해 읽는게 아주 편하고 좋다. 가독성 짱!

 

내용은 공부에 관한 전반적인 접점을 어떻게 가져가야할지, 그리고 방법을 간단히 적고 있다. 내용 자체가 아주 단언적이라 뭐라 비평하기도 무엇하다. 하지만,  저자의 입장 1917년 삼일운동 발발 2년 전에 저자는 이런 글을 쓸 여유가 있었다는 것. 어쩌면 조선시대 학자들도 이정도는 쓸 수 있었는데, 기억나는 건 정약용 씨 저서 중 번역된 일부의 글을 읽었지만서도... 내용을 폄훼하기 위해 적는게 아니라 이 책 자체도 비판적 시각으로 읽어야 함을 이야기 하고 싶어서...

 

각설하고 겸손하게 일독하고 정리완료. 추천한 황농문 님의 [공부하는 힘]을 정리해야지!

 

_______

책에서 열린 마음을 가져라. 라는 꼭지를 보면 과학적 태도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맞다. 김어준의 KFC에서 세월호 관련 의혹제기는 음모론이 아니라 과학적 태도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 것임을 이 책이 자세히 설명한다. 검찰이나 변호사들이 이런 과학적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 과학적 태도란 문제를 분명하게 재구성하고, 관련 있는 사실을 수집한 다음, 수집한 사실로부터 논리적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 (epub 영어판에선 Spencer: The Coming Slavery 출처더라!)

 

 

_______

이런 책은 어찌보면 유교시대의 필독서 같은 향기가 있는 것 같다. 뭐 이것 또한 자만인 이유는 한글도 된 소학이나 대학을 완독하지 않은 입장에서 비유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느낌을 적었다고 밝히면 지우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자만을 경계해야지!!

** 이 책에서 언급된 책도 읽고 싶은데... 나중에 정리해봐야지!

 

 

참고]

종이책이 문고판이라 오히려 이렇게 보는게 훨씬 편하다. 물론 휴대성을 비교하면 또 달라지겠지만.

** 교육과 훈련의 궁극적인 목표는 다양한 종류의 능력이 제대로 발전하도록 돕는 것이다- 리처드 멀캐스터

** "For the end of education and training is to help nature to her perfection in the complete development of all the various powers."—Richard Mulcaster, 1522-1611.


교육이란 단지 기회일 뿐 그 이상은 아니다. 교육이 성공이나 행복, 만족 또는 부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로 시작하는 책이 신뢰가 없다면 어떤 책이 신뢰가 가겠나!?




특징]

다른 공부 관련 책과  다른 건 논리학의 중요성을 언급했다는 점이다. 질러 놓은 완독 못한 [논리 내공]과 [논리의 기술] 이번에 일독해야지... ^^'

답이 없는 시대 필요한 것들 난문쾌답 (2014/06/09)

오마에 겐이치 지음/ 홍성민 옮김 | 흐름출판 | 2012.03.30 초판2쇄


짧게,

쉬운 내용, 깊은 감동, 명쾌한 답도 내가 실천하려 들면 쉽지 않음을 다시금 깨닫다.


기일게,

오마에 겐이치씨 책을 2권 읽었다. 즉전력 , 프로페셔널의 조건  이다. 읽고서 좋았기에 카페 독후감을 보고 바로 도서관에서 1시간 만에 완독했다.


책 구성이 트위터와 관련있다. 팔로워의 질문에 자신이 출간한 책을 통해 연결했다는데, 그렇기에 짧은 제목에 책 내용을 언급한 것을 한페이지 한꼭지로 되어 있다. 글자가 적으니 다행히 빨리 읽을 수 있었다.


활자가 적을 수록 생각이 다양하게 일어나게 한다. 이런 책은 어떻게 읽는게 좋을까! 우선은 일독이 정말 필요하다. 한 페이지에서 일어나는 엔트로피를 받아주다보면 구성이나, 끝 페이지 보기가 참 요원해진다. 그렇기에 조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꼭지 읽고, 우선은 일어나는 관련 생각을 닫고, 저자가 말하는 의도를 좁게 해석 한다. 그리고 페이지를 넘기고 그렇게 일독을 하고 나면... 어느샌가 끝페이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다시 목차를 보면서 전반적인 내용과 나에게 좋았던 부분을 다시금 여러 번 읽는다.


오마에 겐이치씨는 정말 쉬운 글로 독자를 감동시킨다. 그렇다. 내용이 쉽다고 감동이 적거나 실천하기 쉽지 않으니까!



마지막으로,이 분 매경 기사를 스캔해둔게 있어 올려봄.
환율이 1달러 1천원인데, 역시나 호들갑이다. 물론 달러를 원화로 환전해 돈을 재워두는 대기업도 존재하겠지만, 하여튼 이 신문을 읽어봐도 내용은 쉽다. 실천하기 위해서는 구체화된 무엇이 필요한데, 그건 각자의 몫인것도 다시금 알게됨.



[감동받은 내용]

 -미래는 갑자기 찾아 오지 않는다. 과거와 오늘의 연장선상에 있다. 분명 아떠한 조짐을 보인다.
-37년간 경영 컨설턴트로 일한 내가 뼈저리게 느끼는 것이 있다. 리더는 ‘방향’을 정한 다음 ‘속도’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어설픈 지식을 얻는 것은 두뇌 활동이 아니다. ‘이해했다’고 믿는 덧이 인간에게 가장 위험하다
-세상에는 ‘적당한 수준의 노력’을 요구하는 일과 ‘100퍼센트 수준의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 두 가지가 존재한다. 프로페셔널은 이 차이를 빨리 인식학고 손을 쓴다
-언제나 어디서나 최대의 적은 자기 자신이다
-인생설계란 결국 무엇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투자할 것인가,즉 시간 배분에 달려있다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주기(2014/06/08)

테드 창 지음/김상훈 옮김| 북스피어 | 2013.08.09 

 

유명 SF 작가라고 했다. 제목 '만' 으로도 내가 하는 업에서 정말 관심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외면 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역시나 소설은 시작하기가 정말 힘들다. 그러다 두께가 얇다는 건 도전할 의욕이 생기게 했고, 어느정도 가격보장까지 받으며  재판매 할 수 있는 기간이 끝나가는 중에 몰입해 읽었다. 나름 기대 이상으로 이야기가 재미있고, 우화일지도 모를 , 프로그래밍 관점에서 보면, 컴퓨터 숙련공으로서 생각할 부분도 많아 제법 긴 숨으로 읽었다.


내용이 길다고 좋은 건 아니지만, 짧다고 부족하지도 않음을 저자는 증명했다.

이런 짧고도 단순한 모티브로 몰입하게 만드는 걸 보면, 충분히 글재주가 있음(다들 알고 있겠지만-.-)이다. 특히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에겐 말이지!

 

_______

기계와 인간 관점과

기계가 충분히 발달한 후에는...

그리고 인간과 인간 사이에 기계가 색다른 화학작용을 만들어 내는 걸 보았다.



당신이 만들면 다릅니다. (2014/06/06)

박찬원 지음 | 김영사 | 2009.1.29 1판1쇄


간결하게

저자가 일한 기간은 대한민국 발전기다. 거기서 자신이 느꼈던 이야기를 적었는데, 메세지는 제목으로 보면 될까! 개인의 소중함을 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왜냐면 책 내용은 광범위했고, 산만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거기에 생뚱맞게 제목으로 이어가기엔 ... 그렇다고 재독하고 싶은 책은 아니라. -.-


그렇다고 삐딱하게만, 대충 읽지는 않는다는... 두서없이 적어보면,

자부심 가득한 글이다.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게... 자신이 이끈 조직이라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 마케팅 도서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분이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를 했다는 것에 주목해 읽었다. 


삼성자동차 이야기를 중립적 스탠스를 가지고 읽을려고 했다. 그런데 '서비스맨이 외교관 역할하는 회사'란 꼭지가 있음에도, 비용을 위해 비정규직화 시키고, 그중에 한분에 목숨을 건 투쟁(?!)을 했음에도 언론에서 다루는 걸 보면(그가 근무할 때는 이런 일이 없었을 수도 있겠는지? 하지만 서비스만을 독립해 회사를 차렸다는 것을 보면 ... ... 이익금이 어디로 갔을지는, 그리고 그 구성원의 이익은 어떻게 되었을지, 황금의 제국이나 개과천선 같은 드라마를 보면 분명 예측가능하다고 본다) ... ...


그렇게 삼성전자 백혈병 관련 사과로 한쪽으로 몰고, 정작 가슴 아픈 이야기는 또 다시 그만큼의 투쟁 시간을 필요로 하는건가? ... 물론 이 문제는 해결하기 힘든 부분이고, 내가 경영자가 아님으로 편향적일 수 있음도 알지만,


다행인건 LG(LG도 정도경영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긴 하지만)가 있어, 삼성 불매를 할 수 있다는 거다. 삼성 전부 피해 갈 수 있을까! 부품엔 삼성 것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제품 외형에 삼성이란 글자는 없다. 아흐 삼성생명 하나 있는데, 납입은 끝난 상태이니 -.- ... ... ... 참으로 큰 회사 삼성. 외면하기 힘들군!


돈을 우선해 살아서는 빌 게이츠를 이길 수 없고, 행복하지도 않기에 나름의 기준에 그냥 자기 만족만 되면, 그렇게 욕망/욕심을 한정했다. 이 크기가 다른 이보다 클수도, 작을 수도 있지만, 난 그냥 각 개인마다 전부 다를 것으로 정리했다. 그렇게 제목을 이해했었는데... ... ...


그렇기에 서로의 입장에서 모두가 나름 만족하는 win-win이 되길 바랄 뿐. (유토피아적 생각)



_______

이런 류의 책은 잘한 이야기가 전부이다. 정확히는 경험론이 전부다. 그 길을 갔기에 다른 길 이야기는 없을 뿐이고,  가본 길만 이야기 하는, 끝 페이지까지 읽고나니 지은이가 잘못한 부분은 없다! 참 신기하다! 거기에 이런 용비어천가만 득실거리는 마케팅 도서!


삐딱하게 보면 삼성이 자동차를 하려고 했던건, 작은 대한민국으로 보면 중복,과도한 투자로 국가 경제에 큰 부담이 될텐데 그런 이야긴 없다. 그렇게 IMF를 당했음에도 정책의 평가는 없다. 그것도 자신들이 기술개발한게 아니라 일본 기술을 들여와 한국에 자동차 기업과 경쟁하려고 한 건... 품질이 좋으면 다 괜찮은게 아닌데 말이지,


뭐 생존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생활을 이해할 수 없을테니 저자의 입장을 이해 못할 바도 아니지만, 요즈은 사회적 기업(CSR) 프로그램도 등장하는데 말이지... 거기다 현재에 맞지 않는 부분도 상당 있다고 생각한다만, 삼성이란 조직에서 했던 것들을 차근차근 읽다보면 당하지 않을 방법도 떠오를테고, 그들이 어떻게 했는지를 알면 그들에게 먹히지 않을... 아흐 정말 삐딱한 책 읽기군!


제일제당에서 미풍을 생산한 것은 1964년부터인데 미풍은 제일제당이 지은 이름이 아니다. 미풍이란 조미료를 생산하던 원형산업이란 조미료 회사를 인수하면서 브랜드도 함께 따라온 것이다. 이 비슷한 브랜드가 두고두고 골칫거리였다-78 지은이의 프레임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모든 것을 마케팅으로 보는... ... ...

입사가 1971년 이다!


기업이 이윤을 창출하는데 공정했는가?란 질문이 생기는 지금이다. 물론 이것 또한 트렌드로 지나갈지 아니면 기본 요소중의 하나로 자리 잡을지는 구성원의 동의가 필요하겠지만!


하튼 지은이의 경험은 재미있다. 그리고 내가 어떠한 제품을 만든다면 적용해볼 여지가 있겠다. 하지만 모든게 규모 중심으로 재편되는 대한민국에선 정말 이런 책에서 얻은 정보를 써먹을 수 있을지... 물론 식의주를 뛰어넘어 생활의 시대로 들어선다면 가능할 수 있겠지만 대한민국은 식의주 문제에서 빠져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오늘 박근혜 정부의 발표는 다주택소유자에 대한 규제를 푼다고 했다. 그렇게 땅으로, 집으로 돈을 버는게 기업을 해 돈 버는 것보다 쉽다면 누가 기업을 하려고 할지... ... ... ! 복지쪽 생기는 직업은 정부가 부자일 때를 산정해 안정적일 수 있지만, 대부분이 영세하며 대부분이 어떻게 하면 정부 돈을 좀더 많이 가져갈지 이전투구가 예상되는건, 그렇기에 나는 그길로는 가지 못하겠더라! (그렇다 배가 불렀다 -.-)


 

... 잉 이분의 경험적인 평가가 객관적이지 않는게 많다. 아니지 정확히는 난 동의할 수 없는 결론, 수치화 되지 않는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 건 당연하지 않은가? 수입이 늘어나면서 다시다의 구매가 늘어날 수도 있었던 것이고... 지은이가 근무했던 발전기와 달리 현재는 정체기의 대한민국으로서 말이지!! 중간에 데이터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는 꼭지는 있는데, 책에는 숫자나 그래프는 하나도 없네!


이분이 일한 곳 혹은 브랜드]

삼성자동차,

미풍 - RBTC 광고에 알파벳 약자를 사용해서 인기가 높아진 것에 대한 평가가 참 ... 동의하기 힘드네!

다시다,

게토레이, - 물을 사먹게 되는 시기에, 건강에 우선시 하는 시기에 잘 팔리게 되는 거 아닐까? 

육가공,

자동차 중고시장

코리아나 화장품 - 직판.

성균관대 학교 행정


되새겨볼 내용]

마케팅의 모든 것은 현장에 있다-

제일제당은 마케팅 조사가 강한 회사다. -157

5%가 바뀌면 전체가 바뀐다-210 ==> 정확히 이 문구 때문에 빌렸다.

머리로 아는 것은 아는 것이 아니다-216

20명만 만나면 답이 나온다.

의견이 70%만 같아도 OK-243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대부분 그러하듯 시스템에 의해 돌아가는 조직이 아니라 사람에 의해 돌아가는 조직이었다.


제 3의 직장 (2014/05/29)

박상필 지음 | 한울 | 2013.5.20


시민사회, NGO, 제 3섹터를 가로지르는 창조적 직업 탐색 <- 책 뒷날개에 있는 요약인데 이것이 딱(적당)이다! 중.고등학생이 직업탐색으로 읽어보면 좋겠다만 이건 오로지 참고 자료일뿐이란 걸 잊지 않았으면 할 뿐. 이것도 노인네 시각이라 그런 것이겠지!(아이들이 다 잘알아서 선택하고 시도할텐데 ^^)


중,고 시절에 직업관련 교육(비슷한 일을 직접 일주일 정도 해보는 것)을 받지 못한 것은 아쉽네! 지금은 어떤 직업(또는 일)을 생각하던 수익이란 단어를 떨치지 못하게된, 고정관념을 없애지 못한 건 참 애매해진 내 상황때문이겠지만!


15가지 직업을 이야기하면서 저자가 말하고 싶은 건 다양한 일이 있다는 것과 그 다양한 가치를 소개하는 것 같다. 거기에 더해진 키워드가 NGO인데 우리나라는 시민사회(단쳬)란 개념이 강하다는 이야기도 주목해볼만.



다른 사람과 비슷하게 사는게 가장 행복한 길임을 재수를 거쳐 대학 때 알았던 것 같은데, 한참 지난 지금, 혼자 살면서 그냥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현실에서 이 책을 바라보면, 작년 5월 출간된 것 같은데, 나역시 지난 2년간의 선택이 괜찮은 방향인건 맞았는데 왜 주저주저했는지...


2년 간의 봉사를 선택한 건 그 일이 나의 경력을 넓게 해주겠지!란 막연함으로 실행했던 것이 그래도 보람은 있었고, 고민을 제법 해서 인지 만만하게, 쉽게 일 독 한 것으로! 하지만 현재 나는 지리멸렬 된 느낌. everthing is changing.


일(WORK, JOB)에 대한 시각이 정립되지 못했지만 내린 결론은 식의주를 무난(?)하게 하기위한 실존과 연결된 그 무엇 정도로 일단락짓고 그저 밥벌이하자로 정리 됨.



'질 들뢰즈(Gilles Deleuze)는 죽음을 스스로 결정하기 위해 자살을 선택했다'고 한다-p168

검색해보니 그래도 70은 살았네요. 1925-1995.


부분이 책 메세지의 일부인 죽음준비교육 강사란 직업 소개에서 색다르게 느낀 부분이었다. 뭐 우리나라 자살하는 사람이 워낙에 많은 것도 이런 철학적 가르침에 의한 것일지도 ^^; 아흐 책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위에 있는 글로 된 것 같고, 그래서 인지 곁가지 느낌 하나로 마무리.


도서관을 운영하는 사람. 이런 직업도 직업이라 부를 수 있다면... 책에서 말하는 직업들이 이런 것들이라 연결해봄


 




영어를 죽어라!(2014/04/22)

조은,최민기 지음  | 도서출판 異彩(이채) | 2001.1.11

 

새로운 방법을 발견하기 위해 읽은 건 절대 아니다. 영어야 자신의 방법으로 꾸준해야 된다는 건 예전에도 체득했으니까.

 

책나래 서비스란게 있다. 관악구 전체 도서관을 검색해 도서 대여 신청을 하면 집 가까운 도서관으로 배달되어 있고, 난 집 가까운 용꿈꾸는 도서관(관악구청)에서 가져와 읽으면 되는 것이다. 전에 읽고 싶었는데 오래된 책이라 포기했었는데 좋은 서비스 덕에 책나래(상호대차서비스)를 통해 일독! 아흐 대부분 머리로는 아는데 내용이었다. 물론 몸으로 훈련하는 건 또 다른 문제이니!...

 

그래도 영어 구사 잘하는 분이 쓴 책이니 집중해 하루만에 완독.

-영어공부에는 확실한 목적과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 (어떤 분야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
-유창한 영어 회하는 말하기가 아닌 듣기에서 출발한다. (경청의 중요)
-듣기와 읽기 영역에 중점을 두고, 말하기와 쓰기는 서서히 따라 나올 수 있게 하는 편이 좋겠다. 

등의 구절을 다시금 읽고 마음 다졌다!

 

이책의 특징은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가지고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거기에 가장 공감 가는 것이 1,2분기 정도는 혼자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수준을 이룬 뒤에 회화 학원 이야기, 그리고 외국어 단기 유학까지 언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확히는 기본구문테이프 영어듣기란 책이 있어서 훈련을 했어야 되는데 장식용(^^;)으로 두고 있었기에 이 책을 통해 동기부여를 좀 받기 원했는데 좀 자극을 받은 것 같다. 아흐 짧은 기간에 완성할 수 있는 건 없어! 꾸준히 해보자.

 

아흐. *_*

 

단, 이 책에서 소개한 인터넷 사이트의 경우 오래 되어 없는 경우가 많다.

2012.09.02 전주MBC 특별기획 육식의 반란 마블링의 음모

http://www.youtube.com/watch?v=IgLfu6-8zW4

- 한우 마블링이 몸에 좋은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한 첫 프로그램! 아닐가!

- 건강한 소 키우기가 아닌, 기름기 있는 소가 되기 위한 자연을 거스리는 것에 대해 ... ... ...

- 거기다 경제적으로도 돈이 많이 들어가 어렵다는데도 변화하려 하지 않는 축산업자(정부 포함)

 

 

 

2013.12.16 전주MBC 특별기획 육식의 반란II 분뇨의 사슬

- https://www.youtube.com/watch?v=Zi0TbWHMQBY

- 소나 돼지를 키우며 발생하는 '엄청난' 똥이야기

- 전국 국토 면적을 세번이나 네번 정도 거름을 줄 수 있는 엄청난 양이 발생하고 있고, 심각하게 지하수를 오염 시키고 있음을 알려준다.

- 네덜란드 분뇨 처리를 보면서,,, 우리나라 축산업의 방향도 제대로 바꾸자!

 

 

 

** 직접 방송을 보시길 추천한다. 백문이 불여일견!

 

 

그러나, 현실은 TV에서 한우 '맛' 홍보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만 양산하는 중이다.

 

많은 다큐를 방영하는 이유가 어쩌면 "육식의 반란 마블링의 음모" 때문일지 모른다. 축산업에 우리나라 산업의 어느 정도 담당하는지 모른다. 하지만 농업 중에 축산업이 담당하는 비중은 아주 많고, 꽤 높을 것임은 확실하다. 정부가 이런 쪽으로 몰아갔으니까! 그래 몰랐다. 부작용! 하지만 이제 알았으니 다시 방향을 바꿔야 한다. 이처럼 큰 부작용에 눈감게 되면 어쩌면, 미국 디트로이트 도시처럼 자동차가 사라진 공동화 현상이 생기지 말란 법 없다. 

 

지금에라도 바꾸자!
모두가 채식하자는게 아니다. 나도 한달에 한번은 쇠고기란 걸 먹는다. 한우 1++를 좋아한다. 하지만 이 다큐 이후로는 그냥 평범한 고기를 먹는 것에 만족한다. 그렇다고 내 행복이 줄어들지 않았음을 이야기 하고 싶다. 알았으면 그때 바꾸자! 그렇지 않으면 그 부작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우리 집을 덮칠테니까!

영화 속도가 요새 영화와는 달랐다.

 

거기다 길기도 하고 ...

로버트 레드포드(감독이기도 함)가 이렇게 늙어가고 있었군!

 

샤이아 라보프(트랜스 포머 주인공)가 나와 혹시 SF적인게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았다.

 

영화 제목이 어떤 뜻인지 감으로 이해가 되는데 제대로 해석(or 설명)할 순 없네 *_*

정확히 모른다는 뜻이겠지! ^^;

 

아흐... 신념과 나이, 그리고 가족 그런 감정 ... ... ...

 

-- 이런 건 우리나라가 젤로 잘만들어! ^^;

 

 

정치의 즐거움(2014/04/21)

오연호, 박원순 지음 | 오마이북 | 2013.7.16

 

박원순 씨 광고 책이다. 박원순 씨의 단점이나 조금은 날카로운 평가를 원했는데 그런 내용은 없어 아쉽다. 그래야 시민이 그를 더 잘 판단할 수 있지않을까? 그렇다, 새누리당이던, 민주당이던 같은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렇기에 정치인의 책은 언급된 숫자를 중심으로 중심잡기하며 읽어야 된다.

 

조영래 변호사와의 이야기에 방어가 풀려 괜찮은 분(?)이라 결론을 확실히 내렸지만 끝까지 나만의 중심을 가지고 판단하려고 했다.이렇게 날카로움에 시니컬을 더하게 된 건, 십여 년 전 오세훈 강연을 듣고 무비판적으로 '빠'가 되어 ... 그렇다. 그 사람의 말보다 그가 한 업적과 나눔을 보고 알아야 한다. 오세훈이 한게 뭔가! 우리나라 경제규모쯤 되었음에도 아이들을 굶게 만든다는게 말이 되는가! 개객끼.



_______

서울시장은 보수, 진보가 아니라 서울 시민을 받드는 자리라는데 까칠하게 볼 부분은 거의 없더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를 어제 다녀왔는데, 완공이 1년 연기 된 것도 년간 200억의 유지비를 없애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독립채산제 형식으로 바꿔 그런 지출을 없애기 위해 그랬다는 부분을 읽고 정말이지 오세훈씨가 한건 택시 색깔 바꾼 것 말고는 *_* .


행정가로서 박원순씨는 잘하고 있다 (믿고) 싶은 건, 조용히 시장직을 수행하고 있어서다. 오세훈 개객끼는 시장하다 쫓겨났음에도 페루에 가서 무슨 일(좋은 일한다는 포장)을 한다는 광고성 TV 안내(?)를 할 정도이니! 난 한가지만 알려주고 싶다. 고건 시장 때 서울 빚 6조원이었던 것이 이명박과 오세훈이 하면서 22조가 되었는 것을. 하루 이자가 20억이란 건 정말 분노하지 않는 건 언론 왜곡때문이겠지! 나도 그정도 돈을 쓸 수 있으면 너보다 시장직 잘할 수 있다!

 

책에서 아쉬운 오연호 씨가 깔대기를 대며 자기 목표 따위를 적는 것으로 마무리하던데 그건 정말 옥에 티다. 공과 과를 모두 밝히면 좋을 텐데, 내용만 가지고 박원순 씨가 하는 일에 중심잡기가 될 수 있을까? 강남역 침수가 2년에 걸쳐 된다는 건 정말 이해가 안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언급도 안되더라! 이 책 나온 후에 건설 관련 정책이 많이 생기던데, 그 부분에서 내가 가진 의견은 이제 새 것을 건설하기 보단 잘 유지 하는 쪽으로 정책 성격을 바꿔야 되는데, 그러지 않고 있다. 6.25 후 이제 60년이 되어가면 수도관도 바꿔야 하고 정말 유지보수를 잘해야 된는데 말이지 ... ... ...


하여튼 한 사람의 정치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좀 떨어져 바라본다면, 정치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다 싶기도 했다. 그리고 이 사람이 아닌 김황식이나 정몽준, 이혜훈이 한다고 잘할 것 같으면 지지자를 바꿀텐데 지금까지 해온 업적(증거)을 봐서는 난 박원순 씨에 더 믿음이 가기에.

 


** 정치의 즐거움이란 제목은 박원순씨는 즐겁지 않으면 안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제목인 것 같다. 정치의 즐거움은 나아지는 것을 보는 것이겠지! 그런 의미의 중의적이 함축이 들어가 있을지도... ...

 

[책은 이런식으로 전개]

뉴타운에 대한 언급은 정확히 짚고 넘어가고 싶어서 옮겨봄.

 

오연호 뉴타운은 도시재정비촉진법에 따라 일정한 지역을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만드는 것이고, 재개발과 재건축은 1970년대부터 해오던 방식으로 노후된 곳만 정비해서 소규모 아파트촌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명박 시장이 뉴타운 개발을 시작한 이후 뉴타운뿐 아니라 재개발,재건축도 덩달아 일어났기 때문에 문제가 더 커진 측면이 있습니다.  -134

 

... ... ...

 

박원순 어떤 문제가 벌어질지 예측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제대로 살피지 않아서 지금 엄청난 대가를 치르고 있는 거죠. 지금 서울시 거주 350만여 가구에서 1인 가구가 25퍼센트를 차지하고, 2인 가구까지 합하면 48퍼센트나 됩니다. 결국 전체 가구의 절반이 1,2인가구인 셈이죠. 그런데 은평 뉴타운에 50평, 60평짜리 아파트를 대규모로 지어놓으니 안 팔리죠. 4년째 안 팔린 집이 618세대였어요. 모두 SH공사의 부채로 서울시의 부채로 남아 있었죠. 그래서 제가 9일 동안 현장시장실을 운영하면서 팔기 시작했는데, 두 달 만에 싹 해결했습니다. 물론 전세도 일부 포함해서요.-149

 

==> 이런 식으로 서울시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박원순씨가 해결한 것을 듣고 ... 그것을 책으로 냈다.

스포 존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작가의 첫소설인데, 대박났다고 함.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한동안 진입해 있었다고 함.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3부작으로 나머지 2편도 모두 제작하기로 되어 있더만,

 

헝거게임이 나에겐 재미없었는데, 분명 그 영화의 인기가 이런 영화가 나오게 된 게 아닐까!

요새 트렌드... 그런데 이 트렌드가 사라지면 2편은 망할텐데...-,-

 

시카고만 망가지지 않은 이유는 작가가 시카고 사람이었고,

 

 

설정 중 이해안되는 부분이 여러가지...

주사 맞고 복종하는 건 이해가 되는데, 원격 제어 가능한건 어디에도 보여주지 않다가... 막판에서야...

이런 설정 동의 불가!

 

만약 그게 가능했다면,

윈슬렛도 주사만 놓아선 명령한다고 ... ...

바로 제 정신으로 돌아온건, 윈슬렛 다이버전트라는 걸 알려주고 싶은지... ... ...

 

마지막 기차타고 밖으로 나가는 설정은 설국열차를 오마주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뭐 딱 여기까지.

영화가 2시간 훨씬 넘게 보여주는 것이라 지겹긴 했고,

여주가 그렇게 매력적이진 않아서... ... ...

 

 

 

잡설.

아마존에 보니  $31 씩이나 하더만, 어떻게 앞부분 조금보니 역시 여자 작가이고 읽기는 쉬운 문체란 생각이 들었음.

 

난 자꾸 우리나라 판타지 소설과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판타지 작가 중에 영어로 소설내면 대박나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되는건지...

 

 

 

 

메이커스(2014/04/15)

크리스 앤더슨 지음/윤태경 옮김 | (주)알에이치코리아 | 2013.6.5 1판 3쇄

 

책 재밋다. 번역을 잘해서인지, 저자가 wired 편집장으로 12년을 보내서 인지 모르겠지만. 요샌 책읽기가 참 힘들었는데 잡고 이틀만에 읽었으니 ... makers 를 제조자로 번역해서 나도 제조자로 부르기로. 완독후 생겨난 물음은 '내가 제조자인가?' 였다. 모르겠다란 답을 하는 것으로 봐서는...... 아닌것인지 교육을 이렇게 받아서 인지 모르겠지만.

 

책에서 하는 이야기가 아주 다양하게 우리 전반에 파고들것이고, 거기에 우리는 중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나라임으로 저자가 말한 한계도 없기에 정말이지 가능성을 넓혀 나가는데 '딱'인 곳이기에... 젊은 청년들의 러쉬가 이어지길 바래본다. (include me). 아흐 그러고보니 공장기계의 전문나라인 일본도 옆에 있으니 정말 딱인 나라이지 않을까! 그렇다 다 함께 잘 사는 것이지 우리나라만 잘 살고 일본은 망해라! 이런 단순한 사고는 지양해야지! 홍익인간.

 

청년(나)에게 말하고 싶다. 생존에 겁먹지 말자! 생활로 나가자고... 바다와 제조자의 시대엔 말이지! 퇴고하면서도 생뚱맞은 글이긴 하지만 책 자체가 미국의 힘든 현실에 대한 저자가 바라본 희망적인 바램도 있다고 보기에 지우지 않았다.

 

요약 충분히 할 수 있지만 내용이 아주 좋아 그냥 읽어 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임으로 생략! 구성만 이야기 해보면 1부에서는 변화하고 있는 - 메이커스가 일으킨 혁명을, 2부에선 그가 상상하는, 아니지 충분히 실현된 현실을 바탕으로 바뀔 미래를 현실의 땅 위에서 정말 제대로 정리해주고 있다.

 

_

저자는 자동차 조립 공장 같은 대형 공장은 안가보셔서 이런 말을 하는 걸까? 라는 의문도 가졌는데 역시 2부에서 자동차,비행기 공장을 다루면서 나의 무식한 의문(?)을 해소시켜주더라!

 

-

읽으면서 호기심난 질문, 메이커의 나라 미국을 중국이 따라 잡을 수 있을까? --> 이번 거실,싱크대 페이트칠을 하면서 우리는 또 그 나라와 어떤게 다를까 하는 흥미로운 상상을 이어갈 수 있었다. 거기엔 우리나라 아줌마들의 인테리어 카페와 연결되면서 긍정적 무한상상이 ...ㅋㅋ

 

_

집 짓는그 마음으로 다른 걸 만들고 성공할 수 있다면 부동산 붐은 다시 발생하지 않겠지!

갑자기 이면우 교수님 책을 다시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발췌]

외활아버지는 단순히 발명가에 머물지 않고, 기업가가 됐을 수 있다. 이것이 이 책의 핵심 주제다.-32

 

1차,2차 산업혁명을 일반인이 실감하기 위해서는 수십 년에 걸쳐 개발된 기술들이 필요했듯이 3차 산업혁명을 일반인이 실감하려면 아직 기술의 진보가 더 필요하다. 디지털 컴퓨터 기술의 혁신이 아직 충분치 않다. 최초의 상업용 메인프레임 컴퓨터가 일부 회계 인력과 통계 인력을 대체했고 최초의 IBM 컴퓨터가 일부 사무직을 대체했지만 세상을 바꾸었다고 하기엔 부족했다.-68

 

 

대량생산 방식에서는 반복생산과 표준화가 유리하다. 반면 디지털 생산 기술은 개인화와 맞춤생산에 유리하다-133

 

3d 프린터에 관한 이야기는 전시회에서 한번 본 것으로 단박에 내것化가 되었다.

 

나는 의도한 대로 정확히 날아가는 자동조종장치를 부착한 레고 비행기를 만들기 위해서 이후로도 지금까지 수년간 연구하고 있다. 아쉽지만 아이들은 며칠 만에 흥미를 잃고 즉각적 만족을 느낄 수 있는 비디오 게임과 유투브에 빠졌다.-153

 

복합재료는 기술의 민주화를 촉진한 전혀적인 메이커 기술이다. 복합재료 개발 덕분에 대형 우주항공 업체가 아닌 곳에서도 우주선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보잉이 초대형 공장에서 만드는 거소가 똑같은 날개를 보잉보다 훨씬 작은 기업인 스케일드도 쉽게 만들 수 있다.-272

 

 

인터넷으로 주문받아 배송하는 시대가 되면서 '1만 개를 팔 수 있는 틈새시장'이 열렸다.-284

 

 


여덟단어 _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2014/04/13)

박웅현 지음 | (주) 북하우스 | 2013.6.11 1판8쇄


요즘 책은 꼭지별로 짧은(관련없는) 글을 쓰고 그것을 연결하는게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각각의 꼭지(이야기)가 하나의 결과결말을 향해 모아지는 경우가 정말 드물다. 저자는 촘촘한 씨줄과 날줄을 의도했을지언정 이해력 부족인지, 능력 부족인지 그렇게 연결해 볼 수 있는 것이 없었는데, 이 책은 한결같은 방향으로 이끌고 나가 좋았다. 궤적이 '딸' 이야기가 약간 푼수(자식자랑이 왜 푼수인지는 모르지만 인용해 보았다)로 한편으론 자부심으로 느꼈졌지만.


이 사람 생각이 유일한 건 아니지만, 이야기 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잘 전달한 것 같다. 좀더 상상의 나래를 펼쳐 소설로 썼다면 나는 지쳐 읽지도 못했겠지! 다행히 수필로 적었기에 나름 쉽게 받아들인 것 같다....


여러가지 상념이 일어났고 사라졌지만 여덟단어를 정확히 기억해내려면 하늘보며 한참을 찡그리며 노력해야 되는게 현재 한계. 일관성 있는 이야길 읽어 좋았다고 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말을 쓰는 건 역시나 책은 읽는 사람의 능력에 반응한다는게 맞는듯.


 

책을 읽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좀더 올바른 시각으로 삶을 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7 ==>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 다른 사람이 보는 견(見)에 대해 궁금하긴 하니까!


공부의 본질은 뭡니까? 서울대학교에 가는 걸까요? 공부는 나를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사회에 나가서 경쟁력이 될 실력을 만드는 게 본질이에요. 스펙은 뭘까요? 그야말로 포장입니다. 알맹이는 본질이죠. - 59 ==> 7 habit의 2법칙 '끝을 생각하고 시작하라begin with the end in mind'는 것과 이어져 있지!

고전
그러니까 준비할 수 있어야 해요. 고전을 만나기 위해서는, 함부로 씹다 버린 껌처럼 여기지 않으려면 준비해야 합니다. -86
< 첨성대 소개글과 함께 읽다보면... > ==> 혼자 살수 없는게 사람이니 이런 소통이 필요하고 그런 소통을 가치로 두면 고전을 이해하기 위해 준비해야 된다는 의견도 나름 수긍이 간다.

 

내 현재 상황에선 현재란 단어가 참 와닿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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