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한국사회(2014/07/25)

김태형 지음 | 서해문집 | 초판1쇄 2013.05.10


<저자가 정의한 트라우마의 의미와 책 방향>

마음의 상처 혹은 정신적 외상을 흔히 '트라우마Trauma'라고 부른다. 현재 트라우마라는 개념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또 자주 쓰이고 있어서 특별한 부연설명이 필요 없을 듯한데, 나는 이 책에서 '마음의 병'을 통칭하는 넓은 개념으로 사용할 것이다.-9

 

한국인은 비교적 짧은 시기에 급격한 사회 변동을 겪었으며, 그 과정에서 무시무시한 국가폭력을 경험했다. 내가 지금부터 다루려는 내용이 바로 이것이다. 즉 급격한 사회 변동에 순응했던 한국인의 역사 그리고 국가폭력에 굴복했던 한국인의 역사가 그들의 마음속에 어떠한 집단 트라우마를 남기게 되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11


"세대"란 동일한 사회에서 동일한 연령대에 역사적.문화적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공통적인 집단심리를 갖게 된 사회집단이다-19 전에 읽은 일본사회를 분석한 [하류사회]를 재미있게 읽었기에 이 책에 대한 기대도 있었다. 위와 같은 세대 나눔에 대한 이야기는 저자가 심리학자로서 촘촘하게 세대 구분 이유와 문제점, 해결방안까지 설명해서 나름 몰입이 잘되었다.

 

책 뒷날개에 있는 세대구분

좌절세대 (50년대생) -유년기부터 반복된 좌절의 경험_좌절 트라우마

민주화세대 (60년대생) -포기할 수 없는 청년기의 꿈_미완성 트라우마

세계화세대 (70년대생) -세계관과 인생관의 혼돈과 마주하다_혼돈 트라우마

공포세대(80년대생) -공부기계에서 삼포세대로 누적된 공포감_공포트라우마

 

심리적 접근으로 박근혜씨가 대통령이 된 당시로 정신을 추스리고, 우리나라 투표권자들에 대한 분석으로 보인다. 정치를 하실 분이나, 투표 관련 일하는 사람들의 필독서라 할만하다. 그 이유는 내용이 상당히 관념적이나 설득적 분석이기도 하단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단서를 달고 싶은 것은 "파운데이션"이란 소설에서도 등장하지만 집단으로는 분석되어도 개인으로 분석될 수 없는 한계도 인정해야 된다고 본다. 이런비유가 합당할지는 모르지만, 뉴튼의 법칙으로 세상은 설명되지 못하고, 거기에 아인슈타인의 특수성상대성 이론이 밝혀짐으로 통일장 이론을 만들려고 하는 물리학자처럼 되면 안될 것으로 본다. 그것은 "심리역사학자" 해리 셀던이 밝혔던 것과 마찬가지다. 집단은 나누어 현 대통령에게 투표한 사람, 다른 사람에게 투표한 사람으로 나누어 추론할 수 있지만 개인으로 따지면 그 이유에는 책에서 밝힌 것과 다른 복잡한 이유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책에서 설명한 각 세대의 유년기, 청소년기, 청년기, 성인기 및 중년기를 설명할 때 나온 이슈들을 적어 보았다. 내가 살아 있을 때도 정말 다이나믹하게 많은 일들이 일어난 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

 

1956년 5.15 대선 조봉암 23.8%인 216만 3,808표 득표.
1965년 한일회담 타결에 따른 대일 청국권 자금 국내유입
1967년 외환은행 설립, 구로공단 준공, 포항제철 기공
1968년 경부고속도로 기공, 제3한강교 개통,
1969년 대한항공 동남아 치항.
1989년 중,1993년 고등학교 교련수업 폐지
1989년 전교조 출범
1970년 284달러 2011년 2만591달러로 70배로 120위에서 34위,세계 무역규모는 9위.
1991년 구소련 몰락
1994년 김영삼 세계화를 표방
1980년대 후반의 '3저 호황' 역시 세계화세대의 이러한 과소비 경향을 강화
1985년 미문화원 점거했던 대학생
1986년 10월28일 건국대 집회
1987년 대통령 선거직전 'KAL기 폭파사건'
1990년 3당 합당
1992년 대선에서 김영삼은 김대중을 대선 직전에 발생한 간첩단 사건과 연관시키면서 노골적 비난.
1993년 상상, 리뷰,키노,씨네21 창간
1994년 김영삼 정부의 '세계화 선언'
1990년대 경제를 특징짓는 코드는 극단적 경쟁, 경쟁의 가속화, 기술적 정교화(정보화)
1990년대 중반 '내 아이는 다르게 키우고 싶다'는 tv광고
1997년 말 IMF 경제위기
2000년대 들어서 60% 정도의 대학생이 종교를 갖기 시작했다. 그전엔 50% 이상이 무교.
2000년 6.15 공동선언
2001년말 기준 총 학자금 대출액은 3조 원에 이른다.
2002년 대통령선거에서 노무현의 장인 빨치산이었다고 선동
2006년 82.1%인 47만여 명이 대학 진학 재수생 포함하면 59만명 6,249명이 대학진학. 고등학교 졸업자 수를 초과해 100%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의 직격탄
2010년 한국의 자영업자 비중 28.8% OECD 평균 15.9%, 자영업자로 살아온 까닭에 늘 경제문제에만 촉각을 곤두세웠다.
2012년 대선 '노무현대통령 NLL 발언'
2012년 통합진보당 '종복딱지' - 선거부정을 덮기 위한

 

개인주의적 인생관에 입각한 인생은 부끄러움과 허무주의로 귀결될 뿐만 아니라 참다운 행복을 불가능하게 만든다.-165

사회혁명의 원인이 '절대적 빈곤'이 아닌 '상대적 빈곤'에 있다는 이론은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215 => 어떤 이론인지 궁금했다. 나는 모르니까!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해야지! 

사람이 자살을 하는 기본적인 이유는 육체적 생명이 아니라 사회적 생명이 위협당하는 데 있다.-223 => 안그래도 뒤르켐인가 하는 분의 자살론을 읽어보고 싶은데, 그때가서 따져볼 생각.

국가 대사를 포함하는 모든 일을 단기적 손익계산서만 기초해 평가하는 것-242

 

책은 이렇게 세대의 흐름을 짚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트라우마를 세대가 아닌 집단으로 보면서 세가지 집단 트라우마에 대해 좀더 언급했다.

1] 우월감-사람의 기본적인 욕망인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이어진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나는 주장한다. 그렇다면 그 문제가 사회적 큰 문제로 투영되기전에 우리할 수 있는 것은 무언가? 진정으로 배우고 노력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존중. 배울수록 겸손해지는 이유는? 그렇기에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자신의 분야에서도 소통하다보면 우월감이란 의식은 사라지지 않을까! 그런데 밥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이 책 읽기나 자신을 위한 공부를 할 시간이 없겠지! 애꿎은 아이들만 공부해라 공부해라 할테고...

 

2] 분단-죽음에 대한 공포

미국의 반공주의 정책을 열렬히 환영했던 것은 친일파였다. 그렇게 반공이란 거짓옷을 입어 살아남은 친일파.

중.고등학교 때 노동 교육이 없었다는 건 정말 비극이다.

 

3] 변방-

호남에 대한 차별의식을 가장 강하게 가진 지역민은 영남이 아니라 충청.서울.경기순이었다고 한다.-328 <유창오 진보세대가 지배한다>에서 참고한 내용이란다.

 

난 변방 트라우마는 땅이 좁은데 사람이 많아 생기는 생태학적 접근을 해봤으면 했고, 우월감이란 건 사람의 본성처럼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의 변형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분단에 대한 언급은 우리에게선 벗어나지 못하는... 것임을 다시금 알게 해줬다. 거기에 마음에 드는 지적이 경제적 이익만을 생각해 통일을 추구하면 안된다는 것이었다. 정말 공감이다. MB가 만들어 놓은 "돈 중심 사고" 는 정말 틀린 것이기에 고쳐나가야 한다. 옳은 일에 두려움없이 나갈 수 있는 용기. 그런 것들에 대해 생각했다. 이 부분은 모두가 "세월호 참사"와 이어져 생각한 내 고민일 뿐이지만.

트라우마한국사회표.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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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이야기1 (2014/07/24)

오제 아키라 글,그림/이기진 옮김 | 길찾기 | 초판 2012.3.31


이번 책은 도서관에 가지 않았다면 모르고 지나쳤을 이야기다. 만화 노근리 이야기 도 마찬가지. 일본 나리타공항이 건축 관련 이야기다. 저자의 머리말과 마지막에 있는 해설 파트의 권혁태씨 글까지 좀 버티며 버티며 짧은 시간에 감동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 무던히 무던히 느리게 읽는데도 두시간 인가 읽고, 자기 전에 한번 더 읽어보면서...


그게 전부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은 가자지구에서 보내오는 놀라운 소실과도 같이 망각과 ... ...


언제나 공공성이란게 뭔지?


일본만화의 생태주의에 발상이 갑자기 궁금해지기도 했고,


"명가의 술"이란 만화로 유명했다는데, 재미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만화는 쉽게 손닿는 곳에 있어 읽을 수 있지만 그것은 다행이다 싶고, 일본 출판서의 많은 비중이 만화란 사실에도 ... 하지만 글자로 된 도서보단, TV같은지 난 비판보단 그냥 받아들이기 하며 읽는 버릇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천천히 읽기'를 통해 작가의 노력과 의도(보여주기 방식)를 이해하기도 하고, 그들의 생각과 대화하며 읽게 되는 것 같다.


목적과 자본과 민족이란 것이 만나면 엄청난 형태의 발산이 일어난다. 거기에 어떤 하나의 관점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면... 정말 다양한 현실들이 꿈틀거리며 반응하고...  신기했던 건, 심포지엄(공청회)란 것을 나리타 공항 건설 후에 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우리마을이야기2 (2014/07/25)

오제 아키라 글,그림/이기진 옮김 | 길찾기 | 초판 2012.3.31


이 책 말미엔 우석훈 씨의 설명이 있었다. 그렇게 1차 공항 건설이 끝난 후 2차 공항 건설을 해야 하는 그 때쯤에서야 일본정부가 그쪽 농민들에 사과하고... 그렇게 일본인 기록에도 없었던 이유가 반대하는 농민의 입장에, 득표를 위해 공산당원들이 오기도 했고, 학생들 시위가 연계되면서 왜곡 보도가 되었다는... 거기다 일단락 한 부분까지만 만화로 만들어지고, 그 뒷 부분에 대한 기록이 없는 것도 아쉽단 이야기를 1권 해설인가 읽고 2권해설에 읽고나니...



잉 7권짜리였고, 전권이 구비가 되어 있지 않더라!

럴수럴수 이럴수가!

희망도서 신청을 할까 말까 망설여짐.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 입장, 개척사업을 통해 땅을 일군 농부, 가출을 하려다 함께 투쟁하게 된 큰 아들 등등... 공공성이 진정 공공성인지 의심스럽고, 거기엔 분명 시간이란 문제를 함께 해결하면서 노력했다면 저렇게까지 비극으로 치닫진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민주주의의 장점인 다양성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 좀더 시간을 갖고, 대화하고 노력했다면... 세상은 단숨에 이뤄지는 건 없더라! 하지만 망할 땐 단숨에 사라진 로마처럼... ... ... 비유가 엉망이지만, 이런 마음가짐으로 노력하면 나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 만화책은 일본도서와 같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되는 페이지 순서를 가지는데... 영 어색하네... 하지만 만화 그림자체가 그렇게 되어 있는 것이니 이해는 된다. 중간 중간 묻어나는 일본 이야기가 신선한 부분이 많다.

만화 찰스 다윈 종의 기원 (2014/07/22)

최현석 글/조명원 그림 | 주니어 김영사 | 1판15쇄 2012.2.11 1쇄2008.5.30


만화라고 정보가 수준이 낮은 건 아니다. 분량도 적지 않아 완독하는데 세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거기엔 미리 종의 기원 관련 도서를 읽고 노력한 것이 있어 좀더 생각하며 읽게 된 이유가 있지만서도...

** 머리말에 보면 오십 여권의 책을 보면서 준비했단느 것이 인상적이었다.

 

종의 기원의 찰스 다윈을 통해 알게 된 것은 과학자의 자세인 것 같다. 논쟁에서 이길려고 그 내용을 제대로 구성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 바탕엔 실험과 실험 결과를 통한 입증이었다. 과학자가 가져야할 자세를 보여주기에 이 책이 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5판부터 적자생존 survival of the fittest 라는 용어를 사용함.

6판은 1972년에 출판. 변형의 유전에서 '진화'란 용어로 대체함.


종의 기원이 당당히 고전으로 채택된 이유는 유전학의 발전이 컸다.

1866년 멘델 논문

1937년 도브잔스키가 유전학과 종의 기원 책 출간


플라톤에 의하면 이 세상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진실 즉 이데아로 이루어져 있는데 ... 란 사상이 흔들림.


1543년 코페르니스 혁명 <천체의 회전에 대하여>

1638년 갈릴레이 <신과학 대화>

1687년 뉴턴 <프린키피아>


1802년 영국의 주교였던 페일리는 18~19세기 종교사상을 대표하는 <자연신학>을 발표 '눈먼시계공'

1809년 출생. 찰스 아홉살때 기숙사 학교 1825년까지 7년 동안 공부

1825년 에딘버러 대학. 의학 공부를 포기한 것은 해부학 실습에 환자들이 마취가 되지 않는 상태의 고통 소리 떄문이라고... 해부학을 배우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찰스는 켐브리지대학 신학교 입학 (부모가 부자면 된다)

찰스 라이엘 <지질학 원리>

<비글 호 향해기> 출간 :5년간의 탐험시간.

남미를 비롯해 뉴질랜드까지 탐험 1835년 마오리족과 보냄.

향해를 끝날때 27살.

1838년부터 3년간 영국 지질학회 간사직.

1839년 서른살에 외사촌 누나 엠마 웨지우드와 결혼해

결혼 후 1년에 몇 개월씩 아팠고 자식을 열명 낳았는데, 셋은 어려서 죽고 그런 상황에서 1837년 부터 <종의 기원>을 쓰기 시작했다.

** 그렇다면 22년이나 걸린 이유는, 


1838년 맬서스 <인구론> 접하게 됨. '경쟁'

1842년 35쪽짜리 개요를 만들고, 1844년 230쪽짜리 완전한 논문을 완성했지

<창조의 자연사의 흔적> 이라는 책이 출간, 수만 권이 팔려나갔으나 신성모독과 논리가 부족해 인정받지 못했다. 그것을 보고 다윈은 종의 기원을 그렇게 설득적으로 쓸려고 했던 것이다.

1846년 따개비라는 바다 갑각류에 대해 연구를 시작. 1854까지 8년을 연구.

1851년 아버지와 딸 애니가 죽는다.

윌리스와 1858년 7월1일에 런던 자연사 린네 학회에서 공동 발견자로 발표. 3일전 아들이 죽어서 참석 못함.

1871년 <인간의 유래> 출간. 1872년 <인간과 동물의 감정표현>

1882년 4월18일 임종.


175년 전 비글호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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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르는 동물에서 생기는 변이.

종의 차이를 변이varation이라고 함.

변종-같은 종류의 생물 가운데 변이가 생겨서 성질과 형태가 달라진 종류. 기원이 같다.

종-서로 유전 생식을 할 수 있는 생물 분류의 기초 단위로 아종, 변종, 품종 따위로 나뉜다.

속-생물 분류의 한 단위. 과(科)와 종(種) 사이에 있다.

natural selection.

자연 상태에서 살아가던 동물을 사람이 기르면서 인위적으로 교배를 시켜 원하는 방향으로 개량한 동물을 품종이라고 하고, 이것을 품종 개량 혹은 육종이라고 해.  인위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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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상태에서의 변이

개체 사이의 사소한 차이를 개체적 차이라고 하지.
많은 개체에서 나온 변종이 더 좋은 ... 생존으로 이끌고 있다.

갈라파고스의 핀치란 새

종種-속屬(이을 속)-과科(몇 개의 속을 묶어서)-목目-강綱-문門-계界(경계할 계)

린네의 이명법- 모든 종의 이름을 대문자로 시작하는 속의 이름과 소문자로 시작하는 종의 이름을 조합한 두 개의 이름으로 지었기 때문이다.


동물계-척삭(척색)동물-포유강-영장목-인과-인속-사람(Homo sap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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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경쟁

환경, 전염병, 천적관계,

숙주- 기생충이 기생하는 대상. 사람은 회충의 숙주가 된다.

사회다윈주의는 다윈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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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선택 또는 적자생존

사람에게 좋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게 잘 보여 생존할 수 있는 것이 중요!!

교란

적자란 말은 자연에 적응을 잘하는,

양배추, 달팽이 등등 연구

같은 조상에서 진화 되었다는 건 유전학을 통해 ATCG의 네가지의 배열이 다를 때 생기는 것임을 알고 나서 ?

실험을 통해 다양한 종을 뿌린 쪽이 더 잘 자랐다.

공룡이란 하나의 종이 지배했을 때, 멸종이 온 것은?

그렇기에 종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인간의 생존과도 분명 관련이 있을 것이란 주장이다. 그런 측면에서 컴퓨터숙련공으로 이야기를 하면 windows만 있을때보다 Mac, Linux, Unix, Android, IOS 등의 다양한 운영체제가 컴퓨터 세계를 더 건강(?)하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건... 좀 다른 측면인게 이 바탕은 모든게 인공적이기 떄문에... 하지만 컴퓨터바이러스까지 생각하니 맞아떨어지는 부분도 있고 그렇네!

열역학은 법칙화 되었지만, 하등동물에서 고등동물로 나아간다는 라마르크의 주장은 쉽게 동의가 안되는것이 자연선택하는 것이 인간의 선호와 같을지는 의문이 생기기 때문이다.


과잉 생산, 변이, 생존 투쟁, 번식 성공


현재의 원숭이는 결코 현재의 인간이 될 수 없어, 이미 오래 전에 원숭이와 인간으로 갈라졌기에. 침팬지와 원숭이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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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의 법칙

변이는 자연 상태에서보다는 사육,재배되는 생물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고, 서식지가 넓은 종이 좁은 종보다 변이성이 더 크다는 사실을 보면.. 접하는 상태(환경)

다윈은 탐험에 의해 조사한 사실을 가지고 설명한다.

조상의 형질이 나타날 때도 있다.

잡종일수록 변이해서 살아남았죠

살아남는 방향이란 말은 할 수 있겠다. 자신의 종이 살아있는데 도움이 되는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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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선택 이론의 문제점

아메리카 밍크...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가 눈을 예를 들면 ... 그것의 과학적 분석으로 나온 발전이 시계의 발전에 따라 시계의 구성이 아름다움과 이어지면 안된다고... 지금까지 내가 바보 같이 생각한 부분을 정리해봄.

퇴화.

종의 다양성을 생각했다면 다윈은 사촌과 결혼했을까, 자녀들이 아파 죽는 비극을 자신의 연구와 연결해보면서 이해했을까!


생태학 - 생물의 생활을 연구하는 학문


진화를 이해하기 힘든 건 사람의 시간안에 변화를 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자연계에서의 시간으로 봐야 납득될 부분이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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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에 대한 반대의 의견

미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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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

유전자의 시대엔 ... 하지만 다윈의 시대엔,

습성(본능적인 것 포함)과 습관(후천성이 좀 강한)

개미와 진딧물

본능과 학습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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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종현상

종이 다르면 교배가 이뤄지지 않아! 그렇지 파운데이션에 돌연변이 뮬이 연결되지. 그리고 x-men의 돌연변이들... 중에 불임도 제법 될 것이여.

다윈은 잡종이 우수할 수도 있고, 그러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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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중간 형태가 발견되지 않는 이유

어류- 양서류- 조류- 포유류

지구에 살았던 생물의 0.001퍼센트만이 화석으로 기록을 남긴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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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학으로 알 수 있는 생물의 계승

화석은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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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분포

모두가 같은 뿌리? 그건 유전자 DNA가 발견된 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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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의 비슷함 ... 형태학, 발생학, 흔적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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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과 결론

약탈적 금융사회(2014/07/23)

제윤경,이현욱지음|부키|초판2쇄 2012.10.5 1쇄9.17


저자는 머리말에서 세상에 좋은 빚은 없다고 이야기 한다. 금융에선 자산을 이야기 할 때 부채도 포함된다고 가르친다. 어떤 시선으로 읽어야할지 감이 온다.[ 전에 읽었을때 동의하며 읽었는데, 아이디어나 기술이 있고, 비즈니스를 하려는 사업가라면 어쩔 수 없이 빚을 내야 한다. 이런 빚까지도 지지 말아야 된다면, 그건 자본주의 사회를 부정하는 꼴로 보일 뿐이다. 채널IT에서 하는 발명가들이 PT를 통해 투자를 받는 것도 말이 투자지, 투자의 다른 말이 빚이란 것을 안다면 ... ] 저자의 편파(?)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큰 문제가 '빚debt'때문이란 것을 강조하다보니 그런 것임을 이해할 순 있다. 머리말 말미에 아래와 같이 언급한 것을 보면 말이다.


'채권자들에게 지나칠 정도로 많은 자유를 주고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사회 구조를 만들어 놓았다는 사실이다.-9
가장 최근인 2014.4월 한겨레 기사 참고.  http://goo.gl/bQOB4z


서론인 1부에선 '대한민국은 채무노예사회'라는 것을 밝힌다. '현실 제대로 인식하기'하기로 보면 되겠다.  2부 '약탈적 금융과 그 공조자들'이란 제목으로 내용을 심화한다.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 언급했지만, 돈 문제로 힘든 사람이 책 읽기는 쉽지 않다. 어떻게 하면 위기에서 탈출할지에만 ... ... 거기다 뉴스, 드라마, 영화에서 보여지는 추심은 무섭고도 무서울 따름이고, 세익스피어 작품 중에도 고리대 관련 소설이 있는 걸 봐서는 그 역사 또한 만만치 않은 것이겠지! 그러므로, 나 같은 경제적 빚이 없는 한가한 사람(?)만이 읽게 되는 것은 아이러니한 현실이다. 지금 상황이 그렇다는 것이고, 10년 후에도 빚없이 잘 살고 있을 것이란 자신은 없다.

 

저자는 '채무자 연대 조직'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힘든 채무자 분들은 그런 조직에 가입하셔서 위안과 방법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해본다. '부록2 (빚에서 벗어나는 정말 구체적인 순서도)'에 확인해보는 걸 권하고 싶다. 자신의 빚 크기에 맞게 알찬 대안을 제시해 두고 있다.


내용은 평이했고, 논점은 분명했다. 금융자본주의 폐단이란 큰 방향을 갖고 보면 정말 술술 잘 읽힌다. 자본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간명한 방법으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를 권해본다. 책임지지 않는 월 스트리트 사람들을 보면 정말 제대로 극에 달한(?) 자본주의에 대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읽을 여유가 없다면, 5부작인 동영상을 보는 것도 추천드린다.

 

정확히 약탈이란 말이 주는 분명함에, 역시 책은 제목이 좋아야 읽게 된다는... 그런데 후기를 쓰지 않았다. 잉 읽었는데, 그렇게 다시 정성들여 읽고 정리. 책은 서론, 본론, 결론으로 잘짜여 있다. 결론 만 읽어도 충분하겠다 싶은 건, 내용이 아주 촘촘하게 되어 있어서다. 2012년 책 출간 당시의 변화할 금융 환경도 전망(부록1)하고 있으니... 거기다 2도 인쇄(빨간, 검은)로 그래프도 있고, 작은 빨간색 타이틀로 제시해 읽는데, 헤매지 않게 돼 있다.


원인을 제도권에서 보면 외환위기로 이자제한법이 폐지(1998.1)다. 그렇게 십년 후인 2007년3월14일에 다시 제정(시민사회의 끈질긴 부활 운동을 했음)되고, 두번에 걸쳐 2014.1.14에 개정한 내용은 25%로 금리 제한된다. 단, 시행은 6개월 후. 지금 후기 쓰는 현재 즈음에 시행이 되었겠다.


정부는 매번 경제위기란 타이틀로 겁주면서 -- 위기 아니었을 때가 없었다-- 국민에게 옳은 판단을 할 정보를 주지 않는다.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위한 정책을 시행해야할 정부는, 1% 부자를 위한 정책만 남발하고 있다. MB를 언급하기 싫지만, 마지막 남아 있던 여유를 100조란 돈으로 대운하 사업(여기에 사용했는지도 의심스럽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다)해서 말아 먹은 현실. 거기에 현재 박근혜 정부의 2기 경제 수장에 임명된 최경환씨는 DTV,LTV 규제완화를 통해 다시 빚권하는 사회를 만들고 있는게 현실이다.


(경기부양을 위해 박근혜정부는 좋은 규제도 악으로 몰아가고 있다. 답답한 현실. 잘하고 있는 의료정책도 망가뜨리면서 의료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 개탄스런 현실은... 의료법인이 영리자회사를 소유할 수 있게 하는 개악은 절대 반대!! )


다시 책으로 돌아가면 대안을 언급하기전 "2000년 전 노예반란을 일으켜 로마의 지배 계급을 뒤흔들었던 스파르타쿠스를 떠올려 보라. 기원전 73년 검투사 스파르타쿠스는 사람 취급을 받지 못하는 노예의 비극을 끝내겠다며 반란을 일으켰다" 이라 했다. 200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기억하는 걸 보면 대단하긴 했던 '반란'이었던가 보다만, 난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로 보이는 면이 있더라! 그만큼 힘든 시기의 대한민국이라 생각한다.


"3부 99퍼센트의 채무해방을 위해"란 결론에서 6장 빚을 갚고자 하는 사람들, 7장 자유인으로 살기 위하여, 두 부분으로 간명하게 잘 제시했다. 스파르타쿠스를 언급하고 빚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보자는 이야기, 다른 나라들이 행하고 있는 이자 제한 관련 수치를 조목조목 언급하면서 논리적인 설명한 부분은 정말 좋더라! 공정채권추심법, 채무자 방어권 보장 등을 이야기했다. 부록으로 거품 붕괴 이후의 한국 가계 부채 전망(김병권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부원장)을 말한다.



읽는 중에 알게된 영어 TAX HEAVEN 조세 피난처. 아흐. 잊지 않겠다!


정부입장에서는 양극화로



채권자들에게 지나칠 정도로 많은 자유를 주고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사회구조를 만들어 놓았다는 사실이다.-9 머리말

가계 부채 1000조원은 10년이 넘는 동안 축적된 것이지 일시적으로 만들어진 현상이 아니다.-214

위기는 대개 반전의 시점에 찾아온다.-214



아흐 찾았다. 정리했던 자료를. 2014년1월24일 녹음도 하면서 열심히 정리했었음. <사진 첨부해봄>

자랑하려는게 아니라, 책 읽는 또다른 방법을 적용해본 느낌을 알려드리고 싶어 연결.

기억하고 싶은 구절은 읽는데 끊겨서 그냥 디카로 찍고, 나중에 한꺼번에 읽고 정리하는 방법 사용.

모방범 1 (2014/07/22)
미야베미유키 지음/양억관 옮김|문학동네| 2판2쇄 2012.6.20 1판1쇄2006.7.27

두꺼운 책(p528). 꽂혀 있는 세 권을 봤는데 다 손때가 묻어 있었다. 그렇다면 재미있겠거니 그렇게 시작한 인연이 거의 6개월 만에야, 그것도 1권만 완독했다.


처음엔 부피에 눌려 잡지도 않고 한번 반납했었고, 두번째는 앞부분만 읽다가 반납일이 다가와 어쩔 수 없이 이별해야 했으며, 세번째는 두번째 빌렸을 때 읽은 부분이 생각나 눈에 띄여 빌렸는데, 인물명이 일본어여서 그런지 기억나지 않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서, 그런데 그런 바지런 뜬 시간이 반납일 전전 날이라 어쩔 수 없이 다시 생이별(?)을 했고, 그후로 매번 간 도서관에는 1권은 없고 3권만 꽂혀 있다, 오늘에야 야호!

모방범1권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목 자체가 모방범이니 줄거리 중 웬만한 부분은 기억에 떠올랐고, 보진 않았지만, 갑동이란 드라마도 갑자기 생각나고, 아이러니하게 보지 않은 드라마다, 2부 히로미가 나타나면서 무거워진 마음 때문이 아닐까?

제1부에서 저자의 줄거리를 따라갔다기 보다 일본 작가의 배경이 되는 일본 이야기에 몰입이 되었다. 르포작가로서 기사를 쓴다는 게 쉬운일이 아니고, 소설에서 처럼 사실을 바탕으로 답사와 제법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는지 처음 알았고, 의도인지는 모르나, 범죄가 일어난다는게 얼마나 쉬운 일이며, 범죄를 당해 힘들어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죄인같이 살아야 되는 경우가 있음도... 몰입하다 보니, 한국에서도 비슷하겠단 생각도 들고, 그것이 더 빠져 읽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제2부는 1부 범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칙칙한 느낌에 읽기가 힘들다. 어쩌면 이런 소설 한권이 심리학 책 백권과 맞먹는건 아닐까!?

범죄는 쉽게 일어나지만, 그 원인은 이처럼 원인과 결과가 맞아야 되는가 보다!

** 재미없다 정말 재밌는 소설이다. 책내용이 어두워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우리나라 정치적, 경제적 현실이 주는 갑갑한 때문에 ... ... 하지만, 그 기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저자가 말하는 현실직시에서 시작해야 됨은 동의... ... 2권을 읽을 수 있을지 자신하지는 못함. 반납했을 때 2권 대여 중이었음. (적고보니 지극히 말도 안되는 만연체*_*)

필경사 바틀비 (2014/07/21)
허먼 멜빌 지음/하비에르 시발라 그림/공진호 옮김| 문학동네| 1판3쇄 2012.04.16 1쇄 2011.04.15

한병철씨의 "피로사회" 한 장을 차지한 내용이었다. 읽을 생각까지는 안했는데, 읽지는 못했지만 알고 있는 모비딕의 저자였고, 아흐 도서정보가 잘되어 있는 것이야. 108페이지 밖에 안되는데, 거기다 그림까지 넣어 좋은 책으로 다시 태어나 있었다.


어찌 읽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필경사 바틀비>를 앞부분 읽다가 갑자기 기계의 시대에 도래했고(산업혁명 이후니까...), 어차피 태어나면 죽어야 되는 사람인 것 처럼, 복사기가 발명 될 그때 그렇게 마감되어야 할... 그런데, 마지막에 바틀비가 우체국에서 근무했던 사람이란 이야기에... 거기서도 구조조정당했던 사람으로, 현재 2014년의 비극을 예언이라도 했을까? 소설속 변호사는 아주 인간적이었다. 그때까진 그랬는가 보다! 거기다 긴 생명력에 많은 사람들이 갈망하는 공무원 같은 일자리를 그 당시엔 선호했던가 보다. 각주를 보니 우리나라와 다르게, 미국은 하층민이 변호사가 되지 못하게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


앗참 그렇게 윌 스트리트Wall Street의 유래를 알았다. 벽의 거리라는 뜻으로 네덜란드 이민자(자본주의를 가장 잘 활용했던, 주식을 사고 팔았던 나라 사람)를 인디언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방벽에서 유래했단다. 아흐. 이러니 자본주의가 그 거점이 되었고, 금융자본의 폐단을 막을 수 없었으며, 거기서 점령하라 월스트리트Occupy Wall Street 운동이 시작된 것! 역시도 역사적 필연아닐까!


그렇게 한병철씨가 <필경사 바틀비>를 언급한 이유를 제대로 알았다.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I would perfer not to.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래서 미쳐서 구치소에서 생을 마감했는지도 모르겠다만.


이런 몰입을 가져오게 된 건 책 날개에 있는 저자 프로필을 읽고서다. 모비딕(1851)... 도 읽어봐야 되는데 ^^;


역자의 글을 읽으니, 영미 문학에서 알아준 소설이었고, 들뢰즈, 아감벤, 지젝(앞 두명은 피로 사회에서 들어봤고, 지젝은 모르는 사람, 인터넷 검색해서 알아봐야지 함)의 언급이 더 유명하게 해준 것 같다. 대부분 그러하듯, 그가 살았던 당시엔 별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렇게 자본주의 태동기에 등장한 그의 소설이 피로사회에서 언급된 건 아감벤 때문인 것 같다.

아직까진 인간적인 변호사의 눈을 통해 본, 그 변호사도 그때까진 인간적이었다. 터키, 니퍼스, 진저 너트, 바틀비의 고용인의 이야기.
그래도 이해하면서도 발자적 분노를 일으킨다는 변호사의 이야기는 솔직하고 분명하게 전달된다.



다른 분들의 소감을 읽다보니 저항이란 단어도 보였다. 아흐... 난 그런 적극적 단어는 떠오르지 않았는데, 그냥 '용기 있는 사람'. 생전 몰랐고, 부음후 글속에서만 알았던 김근태씨가 갑자기 떠올랐다.

피로사회 Müdigkeit Gesellschaft (p128) (2014/07/19)

한병철 지음/김태환 옮김 | (주)문학과지성사 | 2012.10.12 초판 제15쇄 1쇄 20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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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4

 

다행히 코비드19 시대라면, 하튼 저자에 경도되지 말지어다! 내가 읽었던 2014년 이야기는 울림이 컸지만 지금은?

 

다행이다. 시작이 신경성 폭력이고, 그 문두에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주요 질병이 있다. 그래서 이를테면 박테리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시대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시대는 적어도 항생제의 발명과 함께 종언을 고했다. 

인플루엔자의 대대적 확산에 대한 공포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오늘날 더 이상 바이러스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면역학적 기술에 힘입어 이미 그 시대를 졸업했다. 21세기의 시작은 병리하적으로 볼 때 박테리아적이지도 바이러스적이지도 않으며, 오히려 신경증적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신경성 질환들, 이를테면 우울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경제성성격장애, 소진증후군 등이 21세기 초의 병리학적 상황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전염성 질병이 아니라 경색성 질병이며 면역학적 타자의 부정성이 아니라 긍정성의 과잉으로 인한 질병이다. 따라서 타자의 부정성을 물리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면역학적 기술로는 결코 다스려지지 않는다.

 

==> 예전에 읽을 땐 아무 의심 없이 넘긴 대목인데, 다시 읽는데, 처음부터 동의 못하는 대목이 됐다. 나자신의 앎이 깊어져 그런게 아닌게 아이러니 하지만, COVID-19시대에, 그리고 저자는 철학자인데 의사도 아니면서 왜 이런 말을 의심없이 받아들여 세뇌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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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9

투명사회를 빌리면서 눈에 띄였다. 빌릴까 말까 했는데, 15쇄가 찍힌 책인데 읽어봐야지! 능동적. 문고판 크기에, 페이지도 적은게 한몫. 장하준씨의 사다리 걷어차기도 그랬던 것 같은데, 저자가 한국인임에도 본래는 원판은 독일판이고, 그것을 번역한 사람은 서울대 교수다.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한다는 것은 그 외국어로 책 정도는 낼 수 있어야 되는 수준(내가 가진 기대치!)인가?! 금속학과를 졸업한 엔지니어가 현재는 조형예술대학 교수일을 하고 있는게 신기하기도 했다. 다들 안다. 전공과 다른 일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

 

기반 지식이 없이 경쾌하게 읽기로 ...

 

면역이란 단어엔 꽂혔다. 다윈의 [종의 기원] 근처를 기웃거리면서 흥미진진했던 생물학 관점까지 엮어지고, 비유한 컴퓨터 시스템의 바이러스 연관된 이야기는 그쪽 숙련공인 나로서도... ... ... 그러고 보니 뉴튼의 작용과 반작용과 직빵 연결. 그렇게 과학은 철학과 동떨어진 녀석이 아님을 다시금 내게 상기시킨다.

 

** 독일어 Müdigkeit 뜻이 피로란 뜻도 있지만 권태란 뜻도 있었다. /네이버 사전 검색 결과/

 

신경성 폭력.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주요 질병이 있다.

면역 방어의 대상은 타자성 자체이다.

이질성. 타자성.

모든 면연 반응은 이질성에 대한 반응인 것이다.

 

로베르토 에스포지토 Roberto Esposito의 면역성 이론이 역시 잘못된 가정을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 셈이다.

 

보드리야르는 "현존하는 모든 시스템의 비만 상태"를 지적하기도 한다.->난 비만을 과잉상태로 생각했었는데...

 

스스로의 내부를 지닌 면역학적 주체는 아주 적은 양이라 하더라도 이질적인 것에 저항하고 그것을 밖으로 밀어낸다.

 

적대적 바이러스는 시스템에 침입하고, 시스템은 면역체계처럼 작동하면서 침입해온 바이러스에 저항하는 것이다.

 

비유적인 소설로 읽었다. 기반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그래도 지겹지 않고 재미난 것이 다행이고, 그렇기에 제법 많이 읽었던 것 같다. (1판15쇄) 2012년 독일이면 나름 잘나가고 있고, 외부 이민자가 많아져 고달파하고 있는 시기 아닌가? 그런 외적 상황을 상상(사실 아님)하면서 읽으니, 앗참 거기다 저자 역시 타자성을 가진 한국인이니 만큼... ... ... 그의 소감이 독일인 입장에선 신선하고 유익한 그 무엇으로 규정됐을 수 있겠다.

 

규율사회의 피안에서.

병원, 정신병자 수용소, 감옥, 병영, 공장으로 이루어진 푸코의 규율사회는 더 이상 오늘의 사회가 아니다.-> 아 배경지식이 없으니 한없이 작아진다. 그냥 푸코가 한 이야기는 현재와 맞지 않다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으로 -.-

복종적 주체가 아니라 성과주체.

 

알랭 에랭베르는 우울증을 규율사회에서 성과사회로의 이행기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규정한다.

 

성과를 향한 압박이 탈진 우울증을 초래한다.

실제로 인간을 병들게 하는 것은 과도한 책임과 주도권이 아니라 후기근대적 노동사회의 새로운 계율이 된 성과주의 명령이다.

우울증은 긍정성의 과잉에 시달리는 사회의 질병으로서, 자기 자신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인간을 반영한다.

 

과다한 노동과 성과는 자기 착취로까지 치닫는다.

 

성과사회의 심리적 질병은 바로 이러한 역설적 자유의 병리적 표출인 것이다. ->와 장에서 말한 면역학과 이어진다. 단락적이지 않고 이어진다.

 

깊은 심심함.

멀티태스킹은 후기근대의 노동 및 정보사회를 사는 인간만이 갖추고 있는 능력이 아니다.

부산한 자가 이렇게 높이 평가받는 시대는 일찍이 없었다.

 

활동적 삶.

한나 아렌트는 '활동적 삶'이라는 책에서 사색적 삶을 우위에 놓는 전통적 입장에 맞서 활동적 삶의 가치를 복구하고 그 내적 다양성을 새롭게 표현하려고 시도한다.

활동적 삶으 전통적으로 단순히 조급함, 여유 없음으로 부당하게 폄하되어왔다.

행동의 영웅성을 더욱 강조하는 효과를 낳는다.

저자는 한나 아렌트에 동의하지 않으며 노동사회는 개별화를 통해 성과사회, 활동사회로 변모했다- 이야기 한다. 

 

탈서사화는 삶을 벌거벗은 생명으로 만든다. 노동 자체가 적나라한 활동이다. - 인생학교 |일|을 읽어보면서 생각해봐야겠다. 일과 직업은 다른 개념! 정도만 숙지해둬야지!

 

호모 사케르의 삶보다 더 많이 벌거벗겨진 것은 오늘의 삶이다. -> 인터넷시대의 힘은 모르는 정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것.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은 모두가 자유롭고 빈둥거릴 수도 있는 그런 사회로 귀결되지 않는다... 주인 스스로가 노동하는 노예가 되는 노동사회를 낳는다. ... 그렇다. 행동하기 전에 생각해야 된다. 아니지 사유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는 것이겠지! 생각 구두쇠는 되지말자!

 

보는 법의 교육.

니체는 [우상의 황혼]에서 교육자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세 가지 과업을 거론한다. 이에 따르면 인간은 보는 것을 배워야 하고, 생각하는 것을 배워야 하며, 말하고 쓰는 것을 배워야 한다.

자극에 저항하지 못하는 것. 자극에 대해 아니라고 대꾸하지 못하는 것.

사색적 삶의 부활.

니체가 말한 "중단하는 본능"... 자극과 반응 사회에 판단이란 주체적 활동이 들어가야 하는 건 '일곱가지 습관'에 나온 이야기.

분노는 어떤 상황을 중단시키고 새로운 상황이 시작되도록 만들 수 있는 능력이다.

공포가 특정한 대상에 관한 것이라면 불안은 존재 자체의 문제이다. -> 최근에 읽은 인생학교 |돈|에서 말한 문제와 걱정보다 명쾌한 이야기.

 

바틀비의 경우.

 

피로사회.

활동사회라고도 할 수 있는 성과사회는 서서히 도핑사회로 발전해간다. 그 와중에 '브레인 도핑'처럼 부정적인 표현은 "신경 향상"으로 대체된다. 도핑은 말하자면 성능 없는 성과를 가능하게 한다.

생동성Lebendigkeit

성과사회, 활동사회는 그 이면에서 극단적 피로와 탈진 상태를 야기한다- 이게 저자가 '피로사회'란 제목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인가? 난 비약적이고 일차원적으로 현대미포조선에서 일하는 용접공을 하는 지인이 떠올랐다. 직업만 연결하는 것이고 그 친구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사시를 준비하다 ... 꼬여버렸는지 모르지만, 그렇게 삼성중공업에서 1년 컴퓨터숙련공으로 일한 나를 포함해 연결된다. '돈내기'의 천국인 그곳은 어떤 사회였을까?

저자는 이어서 성과사회의 피로는 사람들을 개별화하고 고립시키는 고독한 피로다.-66 로 말한다. 그렇다. 정직원과 비정규직 일당제과 구성되어 있는 그곳은 개별화되고 고립화 되어 있긴 했다. 글쓴이와 다른 의미일 수 있겠으나... 저자는 이쪽에는 나의 피로가, 저쪽에는 너의 피로가 있는 꼴이었다로 표현하던데, 제조업이 성숙한 독일인들도 그래서 많이 읽었을 수도 있겠다.

저자는 피로는 폭력이다. 그것은 모든 공동체, 모든 공동의 삶, 모든 친밀함을, 심지어 언어 자체마저 파괴하기 때문이다로 전개한다. 밤늦게까지 아니 정확히는 새벽녘까지 여는 술집 노동자를 보노라면... 완전공감된다. 물론 늦게까지 마신 적이 거의 없어 상상적 공감이겠으나! 24시간 편의점 알바생의 글을 만나다보면 감정이입이 안될 수 없다. 흥미진진한 한편의 재미난 단편소설. 하지만 꼭 피로를 육체적인 것으로만 한정지어 이야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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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사회.Gesellschaft der Depression

 

"신들은 지쳤고 독수리도 지쳤으며 상처도 지쳐서 저절로 아물었다." 카프카의 프로메테우스 재해석이라는데 ... 정말 흥미로운 해석.

와! 잉여란 단어를 만나 좋네!

경험은 이화적ver-ndernd이다. 체험은 동화적ver-gleichend으로 작용한다.

자본주의가 일정한 생산수준에 이르면, 자기 착취는 타자에 의한 착취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고 능률적이 된다. 성과사회는 자기 착취의 사회다. 성과주체는 완전히 타버릴burnout 될 때까지 자기를 착취한다.

자본주의 경제는 생존을 절대화한다. 자본주의 경제의 관심은 좋은 삶이 아니다. 이 경제는 더 많은 자본이 더 많은 삶을, 더 많은 사람의 능력을 낳을 거라는 환상을 자양분으로 발전한다.

건강은 자기 관계적으로 되며 목적 없는 공허한 합목적성으로 전락한다. - 아침 수영의 의미를 이렇게 곡해한 해석이 될 수 있다니... ...

 

느낌만 받은 것 같다. 프로이트로 설명을 하시니... ^^;

투명사회 TRANS PARENZ GESELLSCHAFT (p235) (2014/07/20)

한병철 지음/ 김태환 옮김 | (주)문학과지성사 | 초판 3쇄 2014.3.24  1쇄 201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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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7)

 

나는 철학자도 믿지 않게 됐다. 한병철 하하! 하나의 아이디어로 먹고사니즘을 해결했다고, 다른 모든 수준이 같을 거란 것을, 합목적성 그것 하나를 알기에.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스터디코드를 보면서 저자 또한 그럴 수 있음에, 거기에 경도된 구독자 수에 겁날 뿐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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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9)

 

** 투명사회를 간단히 요약하면 투명사회는 오히려 모든 것을 드러내게 함으로 투명한 사회로 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 이유엔 범죄나 탈세 등의 그런 것들은 진화해 투명사회에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결론은 내가 내렸지만, 이 두줄 혹은 세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출간 순서대로 피로사회를 먼저 읽었다. 면역성 이야기로 시작해 피로 사회라는 것을 설명(주장)한다. 그리고 피로 사회 다음에 독일판과 다르게 우울 사회란 진전된 내용도 다룬다. 전반부(피로 사회)는 모르지만 모른다는 생각보다 술술 넘어가 대략이나마 감 잡을 수 있었다면, 추가된 내용(우울 사회)은 의도는 이해가 되는데, 프로이트와 함께 설명하는데, 제대로 이해하는지 확인하는 내모습을 확인했을 뿐이다. 그래도 두어 번 더 읽으면 이해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렇다. 도서관에서 빌려 또 읽으면 된다. 땡길 때.

 

전작과 마찬가지로 한국어판에선 무리속에서란 내용을 넣어 두 편을 보게했다. 투명이란 단어는 도덕과 이어질 느낌을 받았다. 그것을 단초로 역시나 쪽수가 109 여서 편안히... 거기에 무리속에서 : 디지털의 풍경들(Im Schwarm. Ansichten des Digitalen)이란 주제 역시 그 연계선상에 이해하면 되니까!

 

투명사회는 신뢰사회가 아니라 통제사회다.-6 => 도덕적 인간은 왜 나쁜 사회를 만드는가 와 이어진 느낌을 받았다.

 

투명성은 이데올로기다.- 한국어판 서문에 마지막에 있는 문장이다. 그렇다. 도덕이란 좁은 의미가 아닌 이데올로기란 전반적 큰 범위(이런 용어가 맞는지 모르겠다)로 생각하고 읽어야 이해가 될듯. 동양사고가 있어 그런지 음,양의 이분법이 있어 그런지 투명 사회는 어쩌면 양이나 음만 존재하는, 다시 말해 자연스럽지 않고, 안정적이지 않는 상태구나!로 시작.

 

긍정사회.

저자가 말하는 투명은 피로 사회의 시작에서 등장하는 면역과도 연결된다. 깨끗한 곳, 균이 없으니 오히려 아이들이 면역성은 낮아져, 아토피 질환은 더 힘들게 아이들을 공격하듯이... 투명을 그런 방향에서 시작하는 것 같다.

부정성의 현상-받아들일 때 긍정적이기보다 부정적이게 보는 현상.

'기밀'은 모든 위대한 정치의 본질적 요소이기 때문이다.- 24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만, 내가 이해하는 건 현재 인사가 개판이 되어가는게, 기밀이 보장되지 않은 사회여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봤다.

페이스북의 좋아요! - 난 한번 사용해 본 뒤로 안해서...

 

전시사회.

발터 벤야민 - 20세기 전반에 활동했던 독일 문학비평가.

전시되는 사회에서는 모든 주체가 스스로를 광고의 대상으로 삼는다.

포르노적 사회이다. 모든 것이 겉으로 나오고, 벗겨지고, 노출된다. 과도한 전시의 결과로 모든 것이 "어떤 비밀도 없이 즉각적인 소비에 내맡겨진" 상품으로 전락한다.-32

포르노는 에로스뿐만 아니라 섹스마저 파괴한다.-33

숨겨져 있는 것, 접근 불가능한 것, 비밀스러운 것과 같은 부정성이 조금도 남아 있지 않은 과도한 가시성은 외설적이다.-피로 사회는 면역과 연결해 나를 놀라게 하더만, 투명사회는 포르노와 연결해 몰입하게 하네!

 

명백사회.

리비도의 경제는 투명성을 알지 못한다.

칸트에 따르면 상상력의 바탕은 놀이에 있다. ... 상상력은 스스로에 대해 투명하지 않다. - 와!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할 수 있구나! 상상력의 정의는 결국엔 내려질 수 없는, 한정될 수 없는 것이구나!

투명성은 대칭적 상태다.- 읽고 되새기면 이 말을 이해하게 된다.  거울의 보고 있는 나를 떠올려지기도 하고...

말은 비유의 옷을 입었을 때 더욱 유혹적이 된다. - 동물농장의 생명력

정보는 적나라하다. 벌거벗은 말은 매력을 상실하고 평범해진다.

 

포르노사회.

현 상을 알아가는 것. 그것이야 말로 활용하기 위한 첫번째인지... 이것 또한...  지금 tv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보여지지 않았던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 물론 가상화 시켰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게... 그 시작이 우결인가 하는 거였다고 생각한다. 한번도 처음부터 끝까지 본적이 없다는 것을 밝히고 싶다. 장모와 사위의 관계를, 아버지와 딸아이이 관계를 보여주려고 한다. 그 시초는 어떤 면에선 트루먼쇼가 시작일 수 있겠지만, 그렇게 포르노란 단어가 가지는 의미를 해체하면서 이야기 하는데... *_* 아흐. 난 지금까지 아주 본능적이었는데 말이지.

 

가속사회.

독일어는 철학하기 좋은 언어라서 그런가... 아니면 우리말 처럼 유행에 민감하지 않아서 그런걸까!

서사의 궤도는 좁다. - 아흐.

프루스트에게는 "즉각적 향락"은 아름다움이 될 수 없다.

 

친밀사회.

개인person(라틴어 persona)의 본래 의미는 가면이다.

경험은 타자와의 만남이다. 반면 체험 속에서 인간은 언제나 자기 자신만을 볼 뿐이다. 아흐..

 

정보사회.

 

폭로사회.

완전한 조명은 최대한 착취를 약속한다.

 

통제사회.

투명성이 신뢰를 철폐합니다.

 

미주

 

읽 는 중간 중간에 현재 우리나라 정치에 의미심장한 강한 질문을 던지는 것 같단 느낌을 받았다. 풍자가 들어가지 않은 책임에도 다시 읽을 때 또 다른 생각을 하게 해줄 것 같다. 왜 그럴까? 저자가 주장한 논지가 다양한 것도 아닌데 말이지...

투명 사회와 투명한 사회가 어떻게 다른지 갑자기 궁금해졌다. 결국 철학은 말장난에 불과한 것일까!

 

_______

무리속에서 - 디지털의 풍경들

 

서론.

전자기술이 구텐베르크의 기술과 대충돌을 일으키고 있는 지금. - ...

 

존경.

존경심이 사라지면 공공성도 무너진다- 투명의 아이러니 아닐까 생각해봤다. 기밀 없이 다 보여짐으로서 존경하기 힘든 사회가 되어버렸단...예의도 존재하지 않으며...

 

격분사회.

많은 트윗들이 연결되는데...

저자가 바라보는 디지털 풍경에선 긍정성은 보이지 않고 있네요.

 

무리 속에서.

디지털은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아서 문제인 것 같다.

디지털 사회를 철학적으로 접근해보려 한 것 같은데 아직은 ... 뭐.

디지털 속에서 경쾌하고 나가는 사람을 따라가 보는게 ... 구글이라 말하는 건 아니고 ... 구글도 미국 사람이 만든 것도 아닌, 개척자가 만든 부산물(?)이니까.

 

영리한 한스.

 

이미지로의 도피.

 

손에서 손가락으로.

 

농부에서 사냥꾼으로.

노마드

정보가 쌓여가고 더해져가는 반면, 진리는 배제하고 선별한다.

손에 쥐어질 때 도구라 부른다... ... ㅋ

 

주체에서 프로젝트로.

하이데거는 농부였나?

그당시 농부가 보는 하이데거와 현재 노동자가 디지털 노동을 보는 시각은 비슷하지 않을까!

 

대지의 노모스.

노모스-그리스어로 법,질서.

 

디지털 유령.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디지털 심해

 

정보의 피로.

 

재현/대표의 위기.

 

시민에서 소비자로.

쇼핑은 토론을 전제하지 않는다.

 

완전한 생의 프로토콜

디지털 파놉티콘에서는 신뢰가 불가능하다. person of interest 를 봐도 알 수 있긴 하지만... 현실계로 오면 스노든으로 논의 끝.

염탐의 경제적인 측면과 첩보 기관의 정보 활용 사이에 정확한 경계선을 긋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되었다.-214

와우 IP v6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 무한대의 웹주소가 가능하다는 관점에서... ... ...

 

심리정치.

아이작 아시모프는 긴 소설 파운데이션으로 심리역사학를 실세상으로 불러들였다면, 이 짧은 부분으로 심리정치학을 설명하는 저자의 대담성. 빅데이터가 가능하게 했다는 이야기로 간단 정리할 수 있게 된 것은 진행성을 이야기 하지 않고 완료를 이야기 해버린 모순이 보이지만서도.

 

인생학교 |돈| 돈에 관해 덜 걱정하는 법(2014/07/18)

How to worry less about money

존 암스트롱 지음 | 정미우 옮김 | 샘앤파커스 | 2013.1.12

 

인생학교는 2008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문을 열었단다. '배움을 다시 삶의 한가운데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강연 토론 했던 것을 엮은 책 시리즈. 번역서로 시간, 섹스, 돈, 일, 정신, 세상의 여섯가지 분야 책이 나온 것 같다.

 

돈에 관해 궁금한 것은 없다만, 이 평범한 것을 어떻게 풀어냈을까? 궁금증이 일었다. 당연하게도, '돈' 문제trouble를 제대로 해결하고 싶은 분은 이 책 도움 안된다. 그냥 돈에 관한 철학적, 사회적 (가벼운) 고찰 정도로 해둘까! 저자는 돈 문제는 해결 못한단다고 나누고 시작한다. 그렇게 돈에 대한 걱정 가득한 일반적인 독자들과 함께 몇가지 주제를 낯설게 보기식으로 시작한다. 그렇게 걱정의 실체를 명확히 하면서 바라보는 것.

 

걱정과 문제, 가치와 가격, 필요와 욕구 등의 용어 정리로 중심 잡기는 될수도... 다만 기대 이상의 내용은 아닌 것 같다. 돈에 대한 여러 관점, 술술 넘어갈 뿐.

 

돈 문제가 있는 사람은 대부분 돈이 부족한 사람일테고 그렇다면 광고에서 보는 캐피털에 전화를 거는게 직접적이고, 시원한 해결책이 될 수 있겠다. 현실적 문제를 좀더 파고들어가 보면, 현재 우리는 빚 권하는 사회로 DTV,LTV 를 70%까지로 완하하려고 한다. 그 방법의 부작용을 알고 있는데도 그렇게 가고자 하는 박근혜 정부가 열받을 뿐이다. 예를 들어 운동과 적정한 식이요법으로 체중 조절을 해야 되는데, 지방흡입술과 위 우회술로 우선 살려놓고 보자는 식의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는 현실.

 

당연히 이책은 그런 경제학적 이야기는 없다. 오지랖이 넓어 하는 이야기지만, 돈 많은 사람이 돈 벌기 더 쉬운 사회다. DTV, LTV의 규제완화는 돈 많은 사람이 더 많은 돈을 차지하게 되고, 부족해 힘든 사람은 더 힘들게 만드는 정책이다. 정치의 목적이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라 생각했는데,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드는 정책이라는 사실은 정확히 알고 있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램을 가져본다.

 

부의 양극화는 심화 될테고, 그들의 삶은 여유롭게 윤기가 날까? 그들에게 이 책을 읽게 하고 싶다. 많은 돈이 있더라도 하루 세끼 이상 먹을 수 있겠냐고? 그렇다면 존경을 받을 리더가 되고 함께 나은 삶을 사는 건 어떻겠냐고? .. 하지만 책에서도 나왔으나, 부자도 더 많은 부자에게 질투하는 것이 당연사인데 뭘 기대할 수 있겠냐만은.

'채워지지 않는 허기와 제어하기 어려운 방탕'이란 소제목으로 설명하던데 한 컷 찍어 올려본다. 책의 방향이 어떤지 보여주는데 필요할 것 같아서다.

 

사랑과 섹스를 돈으로 해결할 수 있나? 대목도 마찬가지로 평이했다.

 

- 제인 오스틴은 우리에게 한 가지 교훈을 가르쳐주었다. 돈은 필요조건이기는 하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란 사실 말이다. 그러나 그녀는 또한 '사람에게 돈이 얼마나 필요한가?'하는 질문이 아주 중요하다고 충고하고 있다. -p118 예를 들면 이런 내용이 한가득이다.

 

책 말미에 더 읽어보면 좋은 책들 에서 제법 많은 책들을 추천하고 있다. 정리해주는 요약 책을 기대하는 나 같은 사람은 포기! 왜냐면 돈 걱정, 어떻게 벗겨낼 것인가? 의 챕터와 연결해 추천하는 책이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 개요>였다. 돈 문제, 돈 걱정하시는 분에게 더 많은 스트레스를 줘서 돌아버리게 하려는 의도는 아닐까? ^^;

 

이런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돈 문제는 없고, 여유로와 읽는 것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얼마나 필요할까? , 왜 필요할까? 이런 질문을 통해 자본(돈)에 점령당하고 있는 건 아닌지, 주체가 될 노력을 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유산의 도덕적 권리-p229 아직 우리나라가 아직 버티는 이유라 생각된다. 부모세대가 열심히 해 만든 열매를 함께 공유하고 있기에, 그렇다면 이후로는 어떻게 될까? 유산이란 단어는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사람은 혼자서 살지 못한다는 사회성과 더불어...

 

헨리 포드의 교훈, 왜 산업화를 두려워하나? -215 이 부분을 읽는데 갑자기 IT 산업화에 대해 본질을 바라보기 보다 현상으로 보고, 지금까지 느낀 그 경험만으로 두려워하고 헤쳐나갈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모든 사람이 자동차를 소유하게 해준 헨리 포드의 업적(?)처럼 IT 산업화도 또 다른 진보가 이뤄지고 있단 생각이 들었다. 두렵기 보단 향유하고 구성원으로서 즐겁게 살아야 되는데 ^^;

 

프란체스코란 성자는 '자발적인 빈곤은 긍정적인 미덕'이라 여겼다. -p242 그런데 이 대목이 신선하지 않는 이유는 조선시대 양반 계급이 있어 그런지 모르겠다. 양반보단 딸깍발이 샌님, 선비 이런 단어와 연결해보면 쉽게 이어질 수 있겠다.

 

다시금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한참을 생각해보니, 돈과 함께 살면서 돈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는, 시간은 제공해준 것 같다.

폭풍다이어트 (2014/07/16)

헬신 이승윤,헬스걸 이희경 지음 | 그리고책 andbooks | 초판5쇄 2012.7.23

 

라스트 헬스보이 끝난 후에 새로운 책 출간: 헬스보이의 지속가능한 운동법 http://ikoob.tistory.com/393

 

연결] 생존체력 http://ikoob.tistory.com/118

인터넷 시대에 좋은 점은 일독후 검색을 해보니 헬스걸들이 뭘하고 있는지 아는 거다.여자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미진씨의 블로그를 읽었다.

 

경험담은 언제나 재미있다! 아니, 내가 그것을 하고 싶을 때가 재밌다. 그 꽃이 나를 불러주었을때 내 꽃이 된 것 처럼. 개그 프로를 전혀 안봐서,

(현재 보는 프로그램은 프로야구 중계 밖에 없다) 하지만 지나가는 장면에 두어 번은 본 것 같다.

 

헬신 이승윤씨만. 희경씨 미안해요~~ 하지만 읽어면서 진솔한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미진씨 일기도 좋았어요~~ 글에 소박한 마음이 묻어난다. 거기엔 진실이 살포시 얹혀있고, 자신의 운동과 먹는 것 조절로만 몸을 만들었다는 자신감은 화룡정점. 빌릴 생각까지는 없었는데 초판 5쇄란 것에 가볍게 일독했다.

결과가 좋고, 거기에 과정까지 멋지고, 거기다 개그맨이니 웃기기까지 한데 어찌 재미없을 수가 있겠나! 거기에 미진씨와 희경씨의 체중조절 성공 사진은 즐거움과 자신감도 준다. win-win

이 책에서 소중한 발견은 규칙적인 습관(먹는 것과 자는 시간)이다. 나도 이부분에 좀 신경쓰면, 60kg이 될 수 있을지 모른다... 규칙적인 사람이 되보기로!! 결심!!

증거:

헬스걸은 20주간 각각 32kg, 45kg을 감량했다. 이 증거가 때문에 책이 잘 팔렸던거야!

 

다이어트에도 데드라인이 필요하다.

"천천히 빼도 돼"라는 생각이 언제나 우리의 의지를 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다"-48

 

다이어트를 하면 늙어보인다? -50

이 대목은 마라톤을 했던 나도 느끼는 공감한다. 처음엔 푸석해 보이만 익숙해지고 나면서 살아나는 피부들을 볼 때가 있다. 다만 마라톤의 경우 준비도 덜된 상황에서 완주 한번에 모든 것을 얻었다는 느낌을 받은 달림이가 많지만, 그렇게 무리한 분들의 피부는 정말 푸석푸석해지면서 생기를 잃는 경우가 많더라! 그렇다! 우리몸도 혁명은 원하지 않는다. 적어놓고 보니 무슨 말이야 *_*

 

정체기는 반가운 손님이다.-226 =>잉 그런거였어! 공부때 힘들면 오히려 좋아해야지! 시련은 성공이 다가왔단 소리여~~

우리나라 협동조합을 돌아본다. 그렇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은 충분필요조건인 동시에 필요충분조건일수 밖에 없다.

 

거기에 창업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에, 다만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는 정하지도 못했고, 그냥 노는게 가장 좋은 나는... 그렇기에 넓은 마음으로 시청을 했으나,  시작부터 삐딱선을 탔다. 내가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어 그런 것이지, 나쁜 말하는 걸 좋아할 사람은 없음을 밝히고 후기적기로 함. 내 직업 딱 컨설턴트인 동시에 열정 주입자 정도.

 

다큐 제목에 성공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으니 영 안어울린다. 이제 시작한 협동조합을 성공으로 포장하고 싶은 마음은 결과를 빨리 보여주고 싶어하는 우리네와 다르지 않음을 알지만 말이다.

 

 

STP 발레 협동조합

- 다큐에서 자신의 사업을 제대로 밝히고 노력을 알리는 홍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수익이 높으면, 수준 높은 발레 공연도 더 많이 할 수 있는게 아닐까? 그런데 발레로만 화면을 채우고 있다. 발레를 하지 않는 시간을 카페에서 함께 일하면서 수입을 가지고 공연을 준비도 하고 그러는 것 같은데, 이런 형태의 협동조합도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 발레 하면 무술가 처럼 꾸준히 어떤 수준으로 자신의 몸을 올려놓지 않으면 못하는 것. 그렇기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발레를 향한 열정만 보여줬겠지! 하지만 이 다큐는 협동조합 타이틀인데... ^^;

 

 

해피브릿지 협동조합

- 대충봐서 그런지 뭐하는 곳인지 몰라 검색을 통해 알았다. 음식체인점 하는 기업이었는데, 협동조합으로 전환했단다. 이런 자본주의 최첨단인 프랜차이즈점을 운영하는 협동조합이라....

- 한가진 확실히 구별해둬야겠다. 나이든 나는 협동조합하면 농협협동조합이 떠오르고, 공공적 성격이 강해 조합이란 말만 들어도 공공 색깔에 세뇌(?) 당했다. 세뇌에서 빠져나오자! 빨간색이면 모두가 빨갱이는 아니듯 협동조합이 공공성을 따지는 그런 곳은 아닌 것이야~~

- 그런 느낌이라 구성원을 캡쳐하진 않았다.

 

 

 

찬찬찬 협동조합  

- 주부 분들중 솜씨 좋은 여섯분이 만든 반찬가게다. 여기에도 협동조합이란 구호를 붙인다. 그런데 채소를 구입할 때도 나눔을 생각하기보다 에누리를 잘하는 것에만 치중하고 있다. 시작이 반이니 ... 잘되었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리더이면서 이 협동조합을 하고자 한 리더를 캡쳐했다. 이분의 열망은 60명의 조합원이 생기면 좋겠단다! 규모의 경제학만 계속이야기 하시는 것이다. 네시간 일하고 한달에 30만원이 많으냐, 적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음식은 어떻게 제공되고 있으며 나눔의 형태까지 고려된 ... 그런 경쟁력을 가지지 않는다면 마트 반찬가게와 경쟁해 이길 수 있을까?

 

완주한우협동조합

- 농촌은 짠해지고 모든게 투박하게 다가오면서 옳고 그름을 따질때면 옳은 진영에 속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여기 조합역시도 규모를 키우고 경쟁하는 것 말고는 다른 모습은 없어 아쉽더라!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다고 하니 그렇겠지만, 내가 컨설턴트였다면 컴퓨터 숙련공을 통한 판매와 키우는 모습도 보여주고, 키우는 실습까지도 함께 하는 기획을 가지고 차근차근 20년 정도의 계획을 가지고 해야 되지 않을까 했다.

- 전주 MBC의 한우 다큐을 보았기에, 가축 분뇨처리나 비료에 대한 올바른 방향도 제시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 완주 한우는 친환경적으로 키우고 있다는 홍보가 필요하겠다. 하지만 막사만 봐서는 잘 모르겠다. 분뇨 잘치워진 화면만 있더라!

- 소를 비싸게 구매해주는 협동조합은 어디서 수익 내는 것일까? 박리다매로만 해결할 수 있을까?

- 인터넷 슈퍼에서도 이런 할인은 가능하던데, 물론 생산자를 믿고 살 수 잇는지의 질문이라면 이 조합의 한우를 택하겠으나... ... ...

 

 

 

서구맛빵협동조합

- 실력자 여섯분이 모여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규모로 이기시려고 하더라! 물론 맛이란게 중요하지만, 재료는 어떻게 구입하고 어떻게 나눔을 통한 성장포인트를 시청자에게 호소해야 성공할 수 있을텐데... 6명이 만든 빵보다 대기업의 몇백명이 만든 빵이 더 맛있을거란건...

- 물론 일본에서도 이처럼 대기업 프랜차이즈에서 동네 빵집의 경쟁력이 올라가고 있다는 보도도 들었지만,

- 빵을 주식으로 하지 않는 대한민국 대구에...

- 그런 면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성공할지는... 음식은 맛이 좋아야 한다는 당위명제만 빠져있다간 이겨내지 못할 거란 생각이 든다.

- 공공성을 갖춘곳도 아니므로 내가 딱히 옆 동네 저렴한 빵집이나 프랜차이즈 빵집 대신 이 조합을 이용할 필요가 있을까! 이런 의문이 든 이유는 마지막에 시장을 전국으로 본다는 안내때문이었다.

 

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

- 리더는 김영민 이사장 한명인 것 같고, 아니면 화면 등장한 조합원 여섯 명 정도... 하지만 조합원수가 그 주위에 사는 주민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흥미롭다. 하지만 폐가를 살린다는 건, 제주도를 살린다는 것과 같은 말일 수 있을지...

- 하여튼 나름 공공성도 좀 갖춘것 같아 좋아보였다.

- 다만, 하고자 하는 비즈니스의 구체성이 좀 떨어져 보였다. 그러나 한걸음한걸음씩 나가다 보면 ...

 

 

연애를 기대해 2부작  2013.09.11,12

 

뭐 맞다. 아이돌도 드라마에 출연하는데 BOA라고 안된다는 건 아니다!

그렇다고 보아만 가지는 매력이 드라마에 꼭 필요하지도 않더라!

하지만 보아는 모색하고 자신만이 더 공평하지 못하다고 이야기 한다.

(작년에 한 이 드라마 2부작 말고 이번에 출연하게 될 드라마 때문에 뉴스에 등장한 내용)

 

뭐 아이돌에 비해서는...

그렇다면 연기지망생과의 관계에선 공평했는가?

키작은 앵글에 남자 배우와 맞춰야 하는 그 노력과 ... 화면을 만들어내야 하는...

노래 부르는 그 멋진 모양새를 굳이 드라마에서 연기를 통해 보고자 하는 팬도 있겠지!

 

하지만 지나가다

우연히 2부작을 본 나는...

보아가 이쁜 것도 맞고

저 정도면 연기도 곧잘 한다고 말해주겠지만,

그애가 말한 오히려 불공평했다는 말에

그 바닥에 시도하는 지망생들이 떠오른 건 억지 생각은 아니었음을 이야기 하고 싶다.

 

불공평이란 말이 아닌 '그냥 저도 연기를 하고 싶어요!'란 말이 맞았을텐데 말이지!

 

 

- 연애를 기대해 2부작은 연출이 감칠맛났고,

두 남자 배우(최다니엘과 임시완)의 연기와 필립(오정세)의 한 카리스마,

그리고 여친으로 나온 연기자(박진주)보다,

정말 보아가 연기를 잘했냐고 묻는다면 '난 모르겠다'라고 답해야지!

 

- 주연애의 역은 예쁜 여배우면 어느 정도 감동을 줄 시나리오라 생각하기에...

 

연기할 여배우는 많고,

출연할 수 있는 드라마는 적을 뿐이고.

- 이미연 씨 같은 배우도 나오지 못하는데 말이지... *_*

 

한국 드라마 수출액을 늘이기 위해서고 ...

그런 건 보아와 보아 회사의 수익을 높이기 위한 것이겠지!

(그 수익을 나에게 주는 것도 아닌데, 좀 디테일한 옹졸함인가!)

아흐... 연예계까지 머리 굴리며 생각하기는 ... 워워 여기까지!

 

** 앗참 난 이 2부작을 보게 된게 김지원 - 상속자 이후에 이 배우의 연기가 궁금해서였지!  그때보단 큰 임팩트는 없었다! 하지만 신인으로 평타는 된 것 같다.

TV특강 한계를 향한 도전,
몰입 2011년 7월 18일 부터 21일까지 4일간 방영된 황농문 교수의 강연

이전 kbs 링크 주소가 다 바뀌었습니다. 개편을 하더라도 공사라면, 데이터 연결은 살려두는게 맞을텐데... 시청료 더 이상 내고 싶지 않네요! 요약문서 링크는 아직도 잘 있군요! 링크가 나타나도록 연결했습니다.

 

1.어떻게 살 것인가? - 삶의 구동력을 찾아라! http://cafe.naver.com/gen2011/65 1편 요약 hwp

2.몰입, 어떻게 할 것인가? - Slow thinking의 비밀 http://cafe.naver.com/gen2011/66 2편 요약 hwp

3.몰입하는 뇌 - 과학으로 풀어보는 몰입 http://cafe.naver.com/gen2011/67 3편 요약 hwp

4.몰입하는 삶, 그 해법 찾기? - 몰입 교육의 방법 http://cafe.naver.com/gen2011/68 4편 요약 

_______

황농문 교수님의 책, 두어 권 읽었는데, 4일간의 강연도 있어 시청하고 정리했습니다.

 

인터넷에선 출처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선은 KBS2 방송국 프로그램 소개 페이지를 연결했습니다. KBS 회원이면 시청할 수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방송 내용을 정리한 자료도 찾을 수 있었는데, 그중 GEN(김천교육나눔터) : 네이버 카페 문서가 좋아 그것도 링크 걸었습니다. 다만,  알록달록하게 정리해 가독성은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핵심은 내용(content is king). 그런 면에선 좋은 자료.

 

* 황교수님이 말하는 몰입을 '황몰입'이란 조어를 사용하겠습니다. 미하이칙센트미하이 박사를 시작으로 몰입을 설명하지만, 그만의 방법을 설명,안내하고 있기에 황몰입으로 하는게 맞는 것 같아 사용하기로... 당연히 제 블로그 내에서만 사용될지 모르지만요!

몰입으로 엄청난 효과와 혜택을 본 본 황교수님은 '황몰입'이 아주 좋은 것임으로 전파하고자 TV 강의했습니다. 1편에선 자신이 왜 몰입하게 되었고, 어떤 효과를 보았는지 설명합니다. 2편에서 자신이 발견한 방법인 Slow Thinking 을 과학적 데이터와 함께 안내합니다. 그렇게 황몰입이 완성되었고, 3편에선 그 황몰입이 뜬금없는 사이비 방법이 아님을 과학적 데이터와 함께 설명합니다. 4편에선 황몰입을 적극적 수용을 바라면서 교육과 연결해 다시 한번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끝. 엔트로피 법칙과 관련지어 설명하시는게 저에겐 아주 흥미로왔지요!

방송 전개를 논거 순서로 정리해 본 것은 그렇게 해야 '내 식'으로 이해해야 적용 할 수 있다 싶어서... 


** 2배속으로 보아 시간 절약과 더욱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방송보고 호기심이 커지신 분은 책을 통해 제대로 이해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황교수님의 '공부하는 힘'이 출간되었는데 저는 몰입을 통한 영어 훈련법(부록 성격)이 흥미로왔습니다. (빨리 읽고 독후감 쓰야지! 아흐 ^^;)

 

 

TV특강  -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이제는 방영하지 않지만  위키백과 http://goo.gl/YngdGI 를 보시면 다른 좋은 주제도 찾을 수 있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전 강신주 씨의 장자 해설 4편을 먼저 보았는데, 그 덕분(?)에 몰입 4편을 볼 수 있었습니다.

 

 

2부 강의를 스크랩 한 곳에서 가져왔는데, 다시 정리하려고 보니, 어디서 스크랩했는지 기억나지 않아 생략했습니다. 개인적으론 2편이 핵심이라 싶습니다.

 

군대가기 전 현빈은 멋지다.

갔다온 현빈의 눈빛은 변해있었다.

그렇다! 군대를 갔다오면 (그 시기 남자에서 많은 고민이 있다고 생각했던 (평생에 걸쳐 많다는 것을 몰랐었지!))

이전과 다를 수 밖에 없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아니면 짬뽕처럼.

 

난 만추의 눈빛이 아주 좋더라!

 

만추 김감독이 무지 부러운 마음에,

탕웨이란 배우의 연기는 색계를 통해 알고 있었고,

그 미모 역시 ...

아니지 더 정확히는 공리처럼 영화에서 표현되는 것과

밖에서 보여지는 것이 다르단 생각을 했었다!


같은 인물인줄 모를 정도로, 영화에 빠져들었었구나!

그렇게 공리와 탕웨이는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물론 예쁘기도 하고...


** 그랬기에 여배우와 감독의 결혼이 이뤄진건지도...

 

 

 

 

 

그렇게 만추을 영화 제목처럼 늦게 보았다.

 

 

 

 

 

 

 

시애틀, MS가 있고,

ㅋ 스타벅스 본사가 있는 곳이고,

우울이 묻어나는 날씨란 사실 느낌 밖에 갖고 있는게 없지만

거기 등장하는 현빈은 멋지더라! (이러니 남자임에도 너 때문에 이 영화를 보게 된 것도 있다)

뭐 현빈에게 편하게 말하는건 ㅋ 나이라도 좀 많으니 그런 무식함에 기대어.

다만 나이들면서 운동을 심하게 해서 그런지 볼살이 빠지면서 ... ... ... 나이드는 거겠지! 아무도 막을 수 없지만, 추하게 늙진 말자고 다짐해본다. 뭐 현빈이야 멋지게 늙겠지! 뭐!

 

 

영화를 한 장면 한 장면으로 나누어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혼자 본 영화라 .. 아쉽기만 했다.

이슈가 된 결혼 소식에 바로 보고

두어 주 지난 지금에 되새김질 해봄.

 

사랑을 믿은 탕웨이는 감옥에 간 같은 이유대로

역시나 현빈의 그 어떤 조건도 아닌 그냥 좋아했고, 끝까지 좋아했더라.

감옥에서 2년이나 보내고 난 그 시간을 보내고 나서도 거기를 찾아가 앉아있는 ...

 

제비족은 사랑을 이용한다 생각했는데,

현빈은 사랑을 짧게 최선을 다할 뿐이였나!

화대로 받은 봉투를 보며 실망하는 (난 그렇게 보았다만) 그의 눈빛에...

하지만 나가기 전 샤워하면서 듣지 못하는 그에게

진심으로 이야기한 그 아줌씨 말도 전부가 사랑이었으리라!

어쨌든 그렇게 탕웨이와 어떻게 지독스럽게 닮아 있는 삶이란걸 이제야 알겠네!

 

만추가 리메이크 된 영화.

유실된 이만희 감독의 만추를 한번 보고 싶네!

 

검색을 통해 만추가 중국인들이 아주 많이 본 우리나라 영화 역대 3위라는데 놀랐다.

어쨌든, 중국인은 만추를 어쩌면 그들의 이민史 연결해 생각하겠거니 ...  한참했다.

 

 

 

 

 

숨막힌 비닐 속에서

숨을 쉴 수 있는 순간으로 변할 때 이제는 좀 나아졌겠거니 했겠지!

그런데 옥자 남편이 왜 죽였냐고 물어보는 그 순간에는

현빈은 바보 같은 탕웨이와 같았다. 내가 안죽였다는 말보다,

(물론 남편이 덤터기 씌울려고 했다는 느낌도 들었으나...)

그 아줌씨가 어디있냐고 물어보다니,

 

나도 그런 걸까! 이제 약간 숨쉬고 있는 현재에서

빠져나와 정말 살아있을 방법을 찾아야 되는데,

바보같은 질문을 날리고 있는걸까?

 

SBS 스페셜 365회

2014.07.13 일 23:15 방송

연출: 신언훈, 작가: 박경희, 촬영: 이용택

 

 

 

1. '가난은 싫어요' ... 쿠바, 자본주의에 눈을 뜨다.

http://w3.sbs.co.kr/news/newsEndPage.do?news_id=N1002484843

2. '이것'만 지키면 학비. 생활비 모두 '공짜'

http://w3.sbs.co.kr/news/newsEndPage.do?news_id=N1002484844

3. '떠날래' vs '자랑스러운 조국' ... 갈림길에선 쿠바

http://w3.sbs.co.kr/news/newsEndPage.do?news_id=N1002484845

4. 쿠바에 분 한국 드라마 바람... 자본주의 걸음마 뗐다.

http://w3.sbs.co.kr/news/newsEndPage.do?news_id=N1002484847

 

 

남미 페루에 고작 2년 머물다 온게 전부지만, 그런 사소한 이유는 무조건 반사적으로 다큐멘터리를 보게 했다. 하바나가 아닌 아바나로 제대로 불리게 됐고, 쿠바 수도 정도는 알고 있다는 가정 하에, 거기다 쿠바 혁명 55주년이 되었다는 것으로 시작한다.

쿠바도 스페인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혁명 전에 식민지 시대를 살아냈다는 것을 말한다. (쿠바 역사 모르니까 틀릴 수 있다만.) 중.남미국가와 유럽국가. 그리고 미국은 뉴멕시코주를 점령했다. 그런 미국인을 바라보는 멕시코인은 어떤 마음일까? ... 민족주의나 국가주의 관점을 떠나볼 필요도 있으나 ... ... 여기까지.

 

영상을 통해서 쿠바가 변하고 있는 그 사실은 잘 담았다고 본다. 정확히는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만 촬영한 것 같다.

 

쿠바농업은 선진 농업이라 부를 수 있는데... 그것이 소련 붕괴되면서 원조가 끊기되면서 시작한... 물론 체 게바라의 이야기를 따라가면 멋진 일화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하여튼 그렇게 쿠바는 농업이 흥한 나라이고, 우리나란 식량 자급률이 저조한... ... ...

 

쿠바에 조금 다가가기.

 

거기엔 류현진 선수와 같은 팀에 있는 푸이그Puig와 연결되고, 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혁명을 성공시킨 체Che는 언제나 연결되지만... 가볍게 담아 좋다. 무겁고 진지하게 전달 된다고 진정성이 더 높을리 없기에... 체와 이어지면서 다시금 쿠바가 지조있게 나아가길 바란다.인구 천만이라면... 그 옆 미국은 3억 5천이니까... ... ...

 

행진(노동절) 제일 앞이 의사이고, 그 다음이 선생님이란다. 그건 실현된 혁명의 나라에서나 가능했구나! 맨날 아바나 하면 시가에 살사만 광고(?) 했던 방송과 차이가 여실히 존재한다. 레닌고등학교 아이들 인터뷰 장면은... ... ...

 

 

그러나 내 기억속 쿠바 장면은 007 다니엘이 나오는 장면이다. 아흐 ... 쿠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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