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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인생의 이야기-소설과 과학의 결합

ikoob 2014.07.12 07:52

당신 인생의 이야기 Stories of Your Life and Others (2014/07/11)

테드창 지음/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6.3.3 초판3쇄 2004.11.15 1쇄


이미 한 권을 읽었기에 작가 생각이 얼마나 창조력이 높은지 알기에 의심없이, (일본 번역서를 읽어서 창조력이란 조어를 사용하는 것 같다. 창조력 대신, 과학을 상상으로 만든 그 무엇이라고 표현했을지 모르겠다) 독서카페에서 추천한 글도 읽었기 때문이기도 했으나, 중단편집.

촉망 받는 작가. 상도 많이 받았고, 1967년생인데 어떤 블로그에 가보니 젋단다. (그러고 보니 출간은 10년전이니 그럴만 하겠다. 그래도 37세도 그리 젊다고 보기엔... 현재 잘나가는 구글프로그래머 나이가 어느정도인지... 아흐 나이는 그냥 숫자일뿐으로 정리 끝) 그러면서 필력이 대단해 질투가 난다는 것을 보고 ... ... 난 역자의 노고와 연결되었다. 처음부터 한글 SF 소설이라고 해도 믿을 수 만큼 매끄럽고 의미 전달이 잘 되었다. 물론 언어학이나 내가 잘모르는 과학을 언급했을 때, 검색사이트에서 찾아보는 수고는 많았고, 끝페이지까지 읽었으나 과연 저자의 과학적 언급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자신 없지만.

 

책은 그대로인데 읽는 사람의 나이가 바뀐다는 것도 참 흥미롭네!

정말, 이런 단편을 영어로 읽으면 또 다른 맛이 날지 모른다! 그게 진정 모국어 아닌 외국어를 배워 느끼는 참맛이지 않을까?

 

한발짝 떨어져 보니 제목이 너의 인생과 그외의 이야기인지, 아니면 당신 인생 이야기와 다른 이야기(결국은 모든 이야기)로 번역될지... ... *_*  아니면, 단편 하나가 story of your life 라 그렇게 붙였는지도 모르겠다. 짧은 외국어 실력이 드러나지만 지우지 않는 것으로 ^^;

 

저자와 대화가 실려 있는 건 좋네, 그전 소설은 정말 프로그래머에겐 또 다른 몰입도를 선택했기에... 그가 전산을 전공했다는 것이 더 가까와진 듯한 그 무엇도 있고... 표현도...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었다. 컴퓨터 숙련공인 나에겐.


 

바빌론의 탑 Tower of Babylon (1990) 23세 발표한 글이군!

몰입감이 제대로다. 단편이 짧기도하고, 힐라룸의 이야기는 ... ... ... 하지만 우린 안다. 바빌론의 탑 이야기를 그렇게 레온 그레코가 레널즈의 집에 들어갈 때부터 기묘한 변조음을 들었던 것 처럼 ... 시작하면 끝까지 궁금해지는 거기다 짧으니 몰입감은 훨씬 강하고... 힐라룸의 이야길 들어보시라.


이해 Understand

머리가 좋아지는 약이 모티브가 된 영화 리미트리스limitless를 떠올렸다. 하지만 전혀 다른 줄거리. 역시 흥미롭긴 했는데, 결말이 주는 허무감이 역시나 단편의 매력이군! 좀더 곱씹어 보니, 인간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본래 부터 神급이란 이야기 아닌가! 그런데 그런 이야기에 거부감이 없는게 신기했고, 종국엔 x-men의 울프 처럼... ... 하여튼 신선했고 던지는 질문을 돌려보면 가볍지만은 않군! 


거기다 주인공 레온이 대학에서 설명하는 것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 때 깨달았다는 말에.. 아흐 대학1학년때 통계 입문학이란 책을 이해가 아니라 그냥 그냥 넘긴 나는 아흐 부끄럽고 부끄럽도다! 작가도 그렇게 자신의 분야를 포기하고 작가 되었을까? 그래도 옮긴 분야에선 두각을 내고 있으니 부러울 뿐이네!


영으로 나누면 Division by Zero

제목으로는 예외발생이 조건반사적으로 생각이 나는데 이야기는 전혀 다른 방향이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증명해 가는 단계 정도로 이해할 수 밖에 없었다. 다만, 르네와 칼의 이야기는 어쩌면 사랑 변화에 대한 이야기지 않을까! 그정도 선에서...


네 인생의 이야기 Story of Your Life

사용하는 언어 특성이 생각할 수 있는 크기라 했던가?... 정리되지 않아 언어학자 소쉬르인가 촘스키인가 ... 와 연결되는 것 같기도 하고, 딸아이를 키우는 과정과 외계인에게 언어를 배우고 그 언어 때문에 생각이 변하는 그런 것과 유사한 점을 말하고 싶은지...  그정도 이해밖에 못햇다. 이제 검색해서 다른 이가 이해한 느낌을 .. .아니지 일독 후 검색해봐야지!


일흔두 글자 Seventy-Two Letters

이룰려면 목표를 적어라!고 했던 많은 자기계발서를 떠올린 건 나뿐일까? 호부를 부적으로 이해한 건 제대로 한 건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렇네! 글자를 써 붙이면 동작하는 자동인형. 이런 부분이 수긍이 가야 이야기에 몰입이 될 것인데... 난 저항없이 믿고 읽게 되었다. 진흙 인형에 붙여 움직이게 하는 것과 친구의 실험을 통해 호문클루스 http://goo.gl/JWbwIX 란 것이 믿을 수 있는 그 무엇으로 바뀌어 진행되면서 중심 없는 사람은 믿어버리는 효과까지 될 것 같다. 종에 대해 두어 권 읽고 난 뒤라 마지막에 등장하는 인간이 수태를 하지 못하게 된다는 , 그런 것을 해결하는 중에 다른 목적으로 변해버리는 의도와 실행. 다행하게도 마지막 3~4페이지로 결말이 나버리는 것도 또한 ㅋ.  


인류 과학의 진화 The Evolution of Human Science

파운데이션과 이어져 생각나는 건 비약일까? 메타인류라... ... 


지옥은 신이 부재 Hell is the Absence of God

닐, 천국에 간 마누라 사라를 만나고 싶어한다. 강림. 지옥, 

 

'무조건적' 이라는 단어를 논할 때는 조건이라는 개념이 필요해지기 때문이고, 그런 개념은 이제 닐의 이해를 벗어나 있었기 때문이다.-332

 

이선이 말하는 사랑은 지고지순한 사랑. 하지만 흔히 사람은 콩깍지가 씌여 있는게 아닌가 사랑할 때는 말이지! 이런 면에서 어쩌면 테드 창도 사랑을 제대로 해보진 않았단 생각이 든다. ㅋ


외모 지상주의에 관한 소고: 다큐멘터리 Liking What You See: A Documentary

잠시동안이라도 역지사지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 지나가는 화면으로만 봐서 잘 모르지만, 렛미인가 하는 프로그램이 있는 우리나라도 이런 단편을 통해 잠시라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건 나쁘지 않은 주도적 선택인 듯. 건데 소설을 읽는게 능동일까 수동일까 *_* 어쨌든 여기서도 광고가 문제!

난 주체적인 선택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칼리를 모두가 착용하기보다는 말이지...

뭘 결정하는 투표로 세상이 정해지는게 아닌데... 이런 깨달음도 이 짧은 소설이 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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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노트 Story Notes

작가가 각각의 단편 모티브가 된 것을 이야기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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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테드 창의 작품세계

역자가 쓴 소감 정도로... 거창하게 해제까지는 아닌 듯 하지만, 저자와 대화 편을 보니 해제라고 봐도 무방할지도...

 

테드 창과의 대화

'SF가 내포한 문학적, 서사적 잠재력에 눈을 떴다고나 할까요'-414

 

그렉 이건과 비교된다는 것은 저로서는 매우 기쁜 일입니다. 우리 두 사람 사이에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어떤 아이디어나 가설을 외삽(外揷)할 경우 그 과정을 철저하고 엄밀하게 만들려고 노력한다는 점이겠죠-418

==> 작가 스스로가 말하는 저작들의 개성이 잘 나타나있어 발췌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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