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전집 278 노인과 바다 (2015/09/02)

어니스트 허밍웨이 지음/김욱동 옮김 | (주)민음사 | 3쇄 2012.5.14 1판1쇄 2012.1.2


1899-1961, 네번결혼!

단편 소설! 여유없는 마음에 그래도 가름으로 집중하려니 오랜만에 스벅에 갔다.

커피와 어울리는 책(작가 사진이... 산티아고와 닮아 넣었을까?)이다 싶어, 찍어 봄.


무방비 상태로 읽다간 언제 끝날지 모르기에 초치기(스마트폰은 스마트한 이용방식이 필요하다)로 읽었다. 소설은 128 페이지(해설과 작가연표를 포함하면 200 페이지 넘는다)인데, 108페이지 보는데 100분 정도 걸렸다. 대략 두시간 만에 끝을 보고, 해설은 집중보단 대~충 본 것 같다. 이 소설은 젊은이가 읽기엔... 하지만 알아야할 노년의 삶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아니지... 소설은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테고...


인터넷으로 보트(동력으로 이동)와 요트(바람으로 이동)의 차이점, 청새치, 군함새 사진 검색 등등, 거기다 집중이 빠져 나갈 때마다 소리내어 읽어 많이 걸렸는지 모르겠다. 페이지당 글자가 많지 않았다.


구글 Keep 앱을 이용하는데 밧데리 땜에 동기화 사용하지 않음으로 되어 있어 메모한 것을 PC로 보지 못해서 아흐... 검색해 동기화 하는 방법대로 함. 아흐 이런 건 검색안하고도 해야 되는데, 인테넷 의존적 인간이다 싶다. 폰 유틸리티 중에 전원 절약 옵션에서 서비스를 죽여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있더라! (스마트폰은 PC다)


미국은 1961년에 단절한 쿠바와 2015년 7월 20일 수교했다. diplomatic relations 이란 단어를 봤다. 위키피디아 연결 https://goo.gl/5UVonm

위싱톤 d.c에 쿠바 대사관 건물 사진도 있더라!


허밍웨이는 미국인인데, 쿠바에 산 적이 있는 건 알았지만, 뭐 007 시리즈(다니엘 크레이그)이 떠오르는게 당연한 수순이고, 강정호 선수 덕(?)에 마이애미 마린스 경기를 시청했는데, 거기서 마린스가 청새치이고, 마이애미면... 쿠바와 같은 바다일테고, 멀리 떨어져 있지만 등등 그렇게 순식간에 많은 것이 연결되었다. 스페인어를 알고 있지만 바다가 el 인줄 알았는데 산티아고는 la mar이라 ... 양성명사인 것을 이번에 알았다. 그렇게 스페인어 실력 늘이고*_*. 그러고 보니 독일어는 das란 중성이 있어 차도 das auto라 했던 것 같은데... (고등학교 때 배우고 써먹지 못해 그런지 다 잊어버림). 연금술사 주인공이 "산티아고"였음도 떠올랐다.'무기여 잘 있거라'와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가 그의 작품인 것을 이번에야 연결 할 수 있었다.


식의주(食,衣,住)는 살아 있는 인간이 넘을 수 없다. 공기없이 살 수 없듯이.. 나이(age)도 같다. 먹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의미에서 나이 먹다란 말이 참 마음에 든다. 벗어날 수 없는 것에 대한 숙명에 대한 열망이 뱀파이어와 진시황을 만들어냈지만 이런 식의 사실적 묘사도 필요하겠지!


1930년대의 불황과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작가가 겪었을 ... 지금 폐지 줍는 할머니(6.25를 겪은 세대)가 힘든 것과는 같을 수 있는... 그러면서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데서 오는 허무감. 그는 스페인내전에 참가할 정도로 행동하는 지식인인 것 같다! 아이러니 하게도 현재는 시리아 내전으로 전쟁때문에 유럽으로 가는 난민이야기가 가슴을 아프다.


80 여일 고기가 잡히지 않았다는 건, 못 믿겠다. 읽다보니 제법 큰 물고기, 팔아서 생계로 먹을 만한 것을 낚지 못했다는 것으로 해석하는게 맞지 않을까... 비평에서 의외로 작가가 쓴 글들에 사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음도 밝혔다. ... 김무성씨가 말하는 강성노조 때문에 현재의 한국이 발전하지 못한다는 이슈까지 연결되었다.


책을 읽는데 발산만 해서는 안되지만, 고전이란 역시나 아이디어를 주는 그 무엇이다 싶기에 ... ... ...


[필경사 바틀비]와 이어졌다. 어쭙잖은 비교까지 하면서... 하드보일을 찾아보니 1930년 미국에 등장한 문체란 이야기 속에서 신델레라맨 영화까지 연결됐다. 그렇게 노벨상을 탄 거장도 총기사고라지만 자살로 보던데 살기가 힘들었나 보다! 거기엔 스위스에 가서 안락사(말은 그렇지만 자살) 하는 노인 문제와도 이어지면서....


어쨌든 간명한 필경사 바틀비가 낫더라!


감동이 (내겐) 약했고, 돌아온 산티아고가 전체 머리가 희어진 것으로 알았는데, 이제 읽은 소설 마지막 페이지에서 그런 이야긴 없었다는 것도 을 알았다.


이 책의 본문에 쓰인 E-light지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신 종이로, 기존에 쓰이던 모조지나 서적지보다 가볍고 안전하며 눈의 피로를 덜게끔 품질을 높인 고급 종이입니다.

가 책 정보 페이지에 있던데, "안전"이란 단어는 이해 안 된다. 가볍단 느낌은 들었지만 커피마시며 읽은 곳이 어두운 곳이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눈에 편한 느낌은 모르겠더라.


==> 그렇게 추석을 보낼때 한국단편을 다시 읽었다. 운수좋은날은 진짜 지금 읽어도 ... 바틀비보단 운수좋은날!


쌍꼽살02회




79회 큰일났다. 한국노동자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청취했다.

알면 알수록 울분이 쌓이는지라, 어떤 이들은 아예 듣지 않겠지만, 방송에선 그래도 10만명이나 혹은 10만명 밖에 듣지 않는 현실을 직시 해야지!

세대전쟁이란 키워드를 알았다.


선거가 모든 것을 가르는 것일까?


아이키우는데 직장맘과 가정주부를 편가르게 하고

이번 노사정 대화합의 골자 역시 50대와 젊은이를 편가르게 한단다.

** 지역감정으로 호남과 경남을 편가르게 하더니 이젠 ... 본래부터 나이들면 고리타분해지는 것


설명을 들으니... 이렇게 전략적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있고, 이런 설명을 듣게 하는게 중요한 것임을 다시금 깨닫는다.

어머니께 아이폰을 사들일까? 싶다! 즉문즉설과 나는 꼽사리다만 들어도 괜찮지 않을까!!


부모 잘만난 것 뿐 아니라

재벌 3세 상속에 대해서도 이렇게

힘없이 따라가는 나라가 되다니...


아무 능력없이 면세점 입점해 떡돌리는 이부진이 설마 능력이 좋아 성공한다고 보는 사람은,

이 팟캐스트를 듣고나서는 없었으면 한다.

재벌3세 상속가능하다. 세금만 제대로 좀 내고 했으면 좋겠다.


셔츠를 입고 위쪽 부터 단추를 잠그다 마지막에 맞지 않으면 전부 다시 풀고 다시 잠가야 된다.

다른 어떤 방법도 없다!


마지막에 세월호 목소리.



78회 한국 농촌이 사는길

과일방... 아흐... 정말 과일 안먹구나! 내가! 농촌속에 들어가 농촌을 연구한 사람이 없다!

그렇다면, 농업으로 성공한 나라를 보자. (미국에) 망가지겠지만, 그래도 쿠바부터 떠오른다!


마지막에 있는 세월호 목소리에 울었다. (나이 차 나는 동생 이야기 였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울었다. 마음이 좀 편해졌다)

갑자기 9.11이 떠 올랐다! 미국인들이 얼마나 황당했을까! 이런 생각을 한적이 전혀 없었다. 다만, 보안강화시킨다는 명목에

개인 자유를 침해하는 법제도가 생기는 것에 싫어했는데,

이번 전혀 다른 성격의 사건이지만, 세월호를 통해서 이제야 알았다!

대한민국 사람 중에 분명 세월호를 계기로 많이 바뀌었을거다. 이건 추측이고, 다만 난 많이 바뀌었다.

자식도 없고, 혼자 살아 그런지, 희망이 사라진건 확실한 것 같다.

나아지는 세상이 아니라 자신의 생존을 들이밀면 아무거나 용인해준다는 생각에 무섭다.

자신의 자식만 살면된다는 엄마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다면,

분명 대한민국 남자는 바뀌지 못한다.

엄마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지금 흘러가는 생태가 싫을 뿐이기도 하고....




쌍꼽살01회- 미국 금리인하 관련... 잘사는 집(규모1위)의 동태를 파악하라~~

주식하면서 배운 첫 교훈은 시장을 이기려 하지말라! 였다. 옳다 그르다로 파악했던 치기어림은 주식 덕분에 사라졌고,

나꼼수 덕에 '꼼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각을 얻었다면,

나는 꼽사리다의 출연진을 통해... 소시민의 이야기 속에도 배움이 있고,

전략적 사고를 하는 우석훈 교수의 말속에,

하고픈 말 진짜 많을 것 같은데, 참는 김미화씨...

그리고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싶은 선대인,

녹음 잘 디자인해 올려주는 김용민씨 덕분에

희망을 본다.



비타 악티바 15 공화주의 (2015/08/19)

김경희 지음 | 책세상 | 4쇄 2014.10.15 초판1쇄 2009.10.5 | www.bkworld.co.kr


Republic of Korea 영어로 우리나라 이름이다. 현실은 south Korea로 더 많이 불려지고 있지만 언젠간...


먹고살만하면 그 다음을 목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했다. MB가 실수한게 이 부분이다. 박정희 때와 같이 먹고 살게'만' 해주겠다니... 그렇게 시민의 공분은 엄청났다. 그때서야 알게 됐다. 헌법이 뭔지를!


현실은 헌법 1조1항과, 1조 2항를 당시 노래로 알았으니까!


정확히는

1조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1조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다.


시민으로서의 자질이... 당시 경향신문의 '민주화 20년 지식인의 죽음' 을 읽기도 했는데, 재미없을 것 같은데, 끝까지 볼지 몰랐는데, 이상하게 끝까지 한숨에 읽어 스스로 나도 시민인가? 지식인가! 했지만...  결국 처참한 수준이었다. -.-


루소의 '사회계약론' 입문서만, 그것도 만화로 된, 두 권을 통해 알차게 이해했던 것 같다. 거기에 이 책을 보니 공화(共和)란 의미를 나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역시나 아는 것과 실천은 다른 영역이다. 같을 수도 있지만... 공화국으로서의 발전을 기대한다. 다같이 노력해야겠지!


책은 공화주의 설명, 역사, 핵심 이념 그리고 한국에서의 나갈 바 이렇게 네가지로 나누어 이야기 한다.


공화주의 - 사람에 의한 지배가 아닌 법에 의한 지배 rule of law. 사회계약론을 두어 달 빠져 있어 나름 이해를 높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시민의 선한의지가 필요, 시민의 덕성.


그리스 원전을 읽은 강유원씨 녹음 강의를 들어보기도 했지만, 강연자는 가름만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 같다) 포용할 그 무엇이 필요한데, 단칼에 쳐내버리는 뜻한 단언을 구사하는데,,, 그분을 알지못하지만 이 공화주의를 읽어면서 얼마나 더 읽고 깨달아야 포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경우엔 알면 알수록 부조리에 갇혀, 절대란 말을 자주 쓰게 되던데... ... 죽음이 가까이 오면, 수용할 수 있을까!


아니면 반대를 인정하는 그 무엇을 이제부터라도 시작해야 할까!


꽃보다 할배에선 그리스 연극, 올림픽 그런 것이 주가 되었지만, 이 책과 세계사를 통해 아테네가 주는 정치, 철학 등의 복잡하기 전의 상황을 통해 현재 우리가 나갈바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비약일지 모르지만, 파운데이션의 모티브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줄긋기

야경국가 - 국가는 잘 드러나지 않도록 밤에만 조용히 개인들의 안전을 보호해야한다는 뜻 => 지금까지 다르게 이해했다. 전혀 반대로 밤에는 조선일보가 지배한다는... 인터넷이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공화주의도 과도화 속에 개인이ㅡ 자유를 억압할 수 있는 전체주의의 경향을 스스로 제어해야 한다.-19

중국 연왕의 폭정에 제후반란 때 나온 말 共和.

republic 의 어원은 '공공의 것'을 뜻하는 라틴어 res publica이다. => 다수의 것이니까 복잡도는 더 증가할 테고 그렇게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 공화주의의 뿌리가 아닐가 생각해봤다.

키케로 국가론  "공화국은 인민의 일들이다. 그러나 인민은 아무렇게나 모인 일군의 사람들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와 공동의 이익을 인정하고 동의한 사람들의 모임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 인민이란 시민 개개인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 전체를 의미한다. -20

참여-부분을 점하다. participation 부분이란 의미가 들어가 있다.

솔론Solon(기원전 630-560경) 아테네의 민주정 발전에 초석을 높은 인물.

폴리비오스는 일인이나 소수, 다수 가운데 한 계층의 권력 독점에서 부패의 경향과 그에 따른 불안정, 정체 변동을 제어하기 위해 혼합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46-47 => 이론이 아니라 현실에서 나왔다.

왕정의 요소를 지닌 집정관, 귀족정의 요소를 지닌 원로원 그리고 민주정의 요소를 지닌 민회가 권력을 분점하면서 견제와 균형을 통해 공동체를 운영해 나갔다. 이처럼 로마공화국의 혼합정은 권력을 사사화하지 않고, 공공화 하려고 노력했다.-53=> 미드 스파르타쿠스를 보면서, 이런 이면을 볼 수 있었다면... 아직 <왕좌의 게임>을 보지 못했는데, 본다면 (안 볼수도 있음) 이런 부분도 생각하며 봐야지!

공화주의의 핵심에는 '정치의 부활'이 있다. -105

비판과 비난은 구별하라-123

정치가 분파의 이익을 두고 투쟁하는 장소가 아니라 다양한 의견들이 대립, 경쟁하고 그것들이 법의 틀안에서 해소되는 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속에서 산출되고 재 생산되는 공정한 경쟁의 룰이 또한 중요하다.-126



지식의 단련법 - 다치바나 식 지적 생산 기술 (2015/08/18)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박성관 옮김| 청어람미디어 | 초판1쇄 2009.2.15


청춘표류를 재독하고 나서야 저자의 다른 책을 읽어야지! 했던 결심(?)을 실천에 옮길 수 있었다. 거의 십년 만!

"읽기의 힘 듣기의 힘"은 공저였는데, 패쑤.


1984년에 나온 제목이 chi no software 란 제목이던데 어떤 뜻 일까?! 우리나라는 2009년 출간! 어떤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고나면 이렇게 이전 작들이 출판되는게 흐름이니까...


당시 입력, 출력, 처리로 분리해 생각한 것은 컴퓨터 붐과 맞물려 생각할 수 있겠다. 당시 우리나라에도 spc-500과 spc 1100이 나왔을 때, 그렇게 생각하니 대단하단 생각은 사라졌다!


2015년 컴퓨터를 전공했고, 인터넷 시대인 지금엔, 에필로그에 있는 "스스로 자신의 방법론을 얼른 발견하라" - 227 가 가장 강렬했다.


"제3의 물결"을 읽고 주식을 하게 됐다는 시골의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뭔가 의미 부여가 되는, 행동을 이끌어줄 책을 찾고자 했던 것 같다!  "연금술사"에 나온 양치기 산티아고처럼 찾기만 했었다. 어쩌면 버무려 만들어내야 했던 것일지도...... 하지만 아직도 이런 류를 읽으며 두리번 두리번~


이책을 빨리 만났다면? 이라 가정해보니, 책읽기 영향이 엄청나다는 것을 인식 할 수 있었다. 돌이켜보면 "로빈슨 크로소"를 읽으며 프래그머티즘적 사고에 치중했던 것 같은데, 그렇게 "쓸모"와 이어졌다. 그렇다! 어릴 때 어떤 책을 만나냐(읽느냐)가 정말 중요한 거야! 그래 계속 가까이 하다 보면 뭔가를 얻게 되거나 만들게 되겠지! '잉여'를 만나면서 '쓸모'에 치우쳐 막혀 있는 건 아닐까!


* 관청정보와 기업정보 파트는 빅데이터와 연관해 이해될 수 있다.

* 컴퓨터, 인터넷 시대인 지금은 저자가 안내한 몇가지 방법은 ... 개선할 여지가 많다 싶다!


암묵지를 설명하는 책이고, 일본인을 대상으로 했기에, (나에게) 도움이 되는 한가지'만' 찾아도 성공!


아이패드생산 후로 잡지가 전자책 형태로 나오면서 그후는 대부분의 정보를 컴퓨터로 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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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처럼 바로 찾아쓰는 Java 7'를 도서관에 빌려 읽었는데, In a Nutshell 시리즈와 유사했다. 하지만 1,000 페이지나 되는, 휴대성은 제로라 애매했는데, 영문제목 "Java 7 Recipes" pdf로 검색하니 전자책과 연결할 수 있었다. 이러면 통독위주로 어떤 내용이 있는지 두세 번 읽고 난 후엔 pdf를 참고하면 되는 것이다. 이런 세상의 변화를 감지하고 스스로 변해야 되는 게 처한 현실이라 생각하는데...


비포 아마존, 비포 구글과 애프터 구글, 아마존으로 변했다. 구글은 모든 책을 스캔하고 있다!


종이책이 애매모호한 존재인 이유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세계에선 'Java 8'이 나왔고, 큰 특징인 함수형 프로그래밍, 람다가 들어갔는데... *_* 모르는 것은 떠들지 않기로...


모든 책이 디지털화 된다는 것은 뇌의 저장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는 말과 같다. 물론 그렇게 하자는 건 아니다!


이런 시니컬한 시각은 '구글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를 읽고 있어 더 그렇다. 바바라시의 링크에서 시작된 저자의 책인데 빅데이터를 어떤 시선으로 봐야할지 안내해주는 측면이 강한 것 같다. 비유해보면, 온천욕을 하는 원숭이가 나온 것 처럼, 먹이를 씻어 먹는 원숭이가 나온 것처럼 뭔가의 변환(양이 임계량을 돌파하면서 질이 바뀌는 것 처럼)이 나타나야할 시기인 것 같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프렁크란 말을 만들어냈다.자동차 짐을 앞으로도 실을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그런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중심잡기 하려면, 제목대로 자신'만'의 지식 단련과 이용을 통해 차별화 해가야 된다. 로보트가 하지 못하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


줄긋기

자료 정리라는 것은 일종의 바닥없는 진창 같은 것이라서 언제라도 발을 삘 수 있도록 주의


사전 준비


정리된 지식을 얻는 데는 책이 제일이다. 독서는 정신적 식사다. 자신이 읽을 책 정도는 스스로 골라 스스로 사고 늘 곁에 두면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식으로 읽어야 한다. -93 => 정말 공감하지만, 5~6년 전 부터 나는 대출해 읽는다. 이유는 전세사는 사람으로 2년 마다 이사하려니 죽을 맛이라 그렇다*_*.


한 권이 입문서를 세 번 반복해 읽기보다는 입문서 세 권을 한 번씩 읽느 것이 세배는 유익하다.-99 =>  저자가 추천하는 독서법도 있다.


어떤 영역에서도 프로와 아마추어 사이에는 가볍게 뛰어넘을 수 없는 산이 있고 계곡이 있다 프로를 우습게 봐서는 안 된다.-101


큰 법률 사항은 육법전서에 나오지만 세세한 법규에 들어가면 육법전서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111 =>  법의 보수성과 뒤떨어진 그 무엇으로 인식했는데, MB 가 법망을 고스란히 빠져나가는 것을 보면서 건설사 사장의 법 실력이 웬만한 변호사보다 낫다는 것을 ... 대한민국 어떻게 될지 참담.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인터뷰의 성패가 50 퍼센트 이상 결정된다.-132 => 전에 읽은 "미디어 몽구"라는 책과 연결되었다.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중요해진 요즈음이다.


누구든지 방법론은 스스로 자신의 것을 발견해야만 한다.-160


설명의 과잉과 부족 이외에 설명 미숙도 있다.-199


세상에는 상상 이상으로 엉터리 정보가 많다.-208 => 해킹 관련한 부분을 보면 왜곡 시키는 부분도 있음을...

50세가 넘어도 30대로 보이는 생활습관 (2015/08/15)

나구모 요시노리 지음/이진원 옮김 | 나라원 | 3쇄  2012.9.21 초판1쇄 2012.8.1

 

1일 1식의 저자인지 몰랐다. 이번에 알았음

 

56 세 저자가 30대로 보인다는 증거(뇌나이 38세, 뼈나이 28세, 혈관 나이 26세)가 있기에, 표본이 적으니 그렇다고 딱히 기대하고 보진 않았다. 다만 이모님이 직장암으로 수술후 재활 중에, 괜찮은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인공항문을 달아야 될지 모르는 처지가 되었다는 소식을 갑자기 막내이모 전화를 통해 알고나서야 건강책들이 시선을 잡았다. 예전엔 당연한 내용이라, 운동 관련 책 말고는 안봤던 것 같은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논문이나 과학적인 결과 데이터를 보여주지 않는 것은 사람마다 적용할 부분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읽을 수요자는 의사말고 없기도 하겟고...  현재 건강한 상태라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이해동의할 수 없는 부분은 넘어가는 전략을 세웠다.

 

요새 수영을 안해 체력과 건강이 염려되긴 했으나 무던하게 지내고 있는데, 이 책 보며 갑자기 진정한 다이어트를 해볼까! 생각만 했다. -.-) . 저자는 173cm 77kg이었던 적이 있었다.

 

기록의 중요성은 3년 이상 가계부 정리한 것으로 자랑(?)할 수 있다. 물론 스마트폰 앱 덕분(?)이다. 카드비 낼때 한번씩 정리하면서, 현재 잔고를 십원단위까지 알 수 있는 상태!

 

그런데 체중에 대해선 관대 했던 것 같다. 꾸준히 훈련일지도 작성했는데 세부적인 기록은 없고 그런 것 마저도 요샌 안하고 있었다. BMI 수치와 제법 차이가 나기에 맞출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저자의 경험담을 읽고 무리가 될지 모르나 해볼까! ... ... .무려 10kg 이상을 감량해야 되는데, 가능할지... 두려움부터 생기지만...

 

나쁜 습관이 병을 유발하는 50%이상의 요소라는 말에 반박할 수 없었다. 단지, 50%란 수치는 어떻게 나왔지?란 질문은 생기더만... 뭐 추상화해 이해하면 되는것이니까... 결국은 읽고 내 몸이 조금이라도 나아졌다면 효용 100%이지 않는가!

일본인 특징 중 부모님 직업 따라가는 것... 이건 우리나라도 비슷하게 되는 것 같다. 그만큼 계층 이동이 힘들고, 뭔가를 해보려는 사회적 분위기는 아니니까!

 

나의 뇌 나이, 뼈 나이, 혈관 나이는?

 

책은 총 세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부분은 노화를 정의하고, 속도를 줄이기 위해 대사증후군부터 막아라고 한다. 두번째로는 사람이 나이들고 병드는 이유를 세포분열과 면역력 등등을 가지고 설명한다. 그런 후에 마지막으로 젊어지기 위한 식사법과 생활습관을 안내한다.

 

** 혼자 살면 자신이 수명에 빼기 6년 해야 된단다. -.-

일반인 대상의 실용서로는 적절한 비유와 실천할 수 있는 몇가지를 제대로 기승전결을 통해 상세히 부연설명하니... 행동을 이끌어낸다. 습관!

 

세포 염색체 끝에 '텔로미어(telomere)'라는 것은 이번에 알았다. 세포분열과 관련해 제대로 공부하고 싶을 정도로 흥미진진했다.

 

** 고지혈증(지질이상증)-지방과다, 고혈당-설탕과다, 고혈압-소금과다

 

** 콜레스테롤엔 말초 혈관에서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HDL과 간에서 말초 혈관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LDL이 한쌍이란다. 그러면서 콜레스테롤이 나쁜게 아니라 알려준다.

 

** 면역력을 높이는 것보다 면역관용이 중요하다. 따라서 균이 좀 있는 곳에서 살아야 된다.

 

대부분 일반적이다 싶기도 하지만, 우엉차 추천 등 알차다 싶다. 우엉차를 좀 마셔보련다.

 

줄긋기

이 책에서는 '전통', '경험','실증'의 삼위일체를 의식하면서 선조들이 축적해 온 가르침을 검증했고, 그 참뜻을 쉽게 설명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11 => 저자는 의사집안 4대손.

metabolic syndrome 대사증후군-27

사람은 부정맥만으로 죽지 않지만, 혈액이 잘 돌지 않고 혈관에 머물면 '혈전'이라는 핏덩어리가 생긴다. 이 혈전이 폐로 흘러 들어가면 폐경색, 뇌에 쌓이면 뇌혈관이 좁아져 뇌경색이 되며, 최악인 경우에는 목숨을 잃거나, 살아도 반신불수가 될 수 있다. -28

사람의 척추는 경추에서부터 흉추, 요추, 천추, 미골까지 모두 뼈33개로 이루어져 있다. -30

* 제곱의 가설로 알아보는 인생 분기점.-33 - 신기함.

사람을 뺀 지구 상에 사는 모든 동물들은 번식 기능 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수명을 다한다.-32

세포의 크기- 10미크론(0.01밀리미터)

호스피스(hospice)란 원래 수도원을 뜻했다.-49

텔로미어의 복제 효소인 텔로머라아제가 있어서 계속해서 세포분열을 할 수 있다고 했다. 무한히 분열을 되풀이하는 복구 세포가 나타난다. 이 구세주의 이름이 암-50

콜레스테롤에 좋고 나쁨은 따로 없다.-70

좋은 콜레스테롤(HDL) - 말초 혈관에서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한다. 나쁜 콜레스테롤(LDL)-간에서 말초 혈관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한다.-71

사람이 되풀이하고 있는 나쁜 생활습관에 몸이 어떻게든 적응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것이다. 병에 걸렸다고 한탄하면서 운명을 저주하지 말고 그 병을 초래한 자기 행동을 개선하고, 그 행동을 하게 한 자기 마음을 바꿔야 한다.-78 => 부처가 되어야 건강해질 수 있겠다.

면역력이 높은 상태는 마치 군사 국가와 같다.-111

** 채소와 과일은 껍질째 먹어라.-167

** 채소를 날로 먹으면 안 되는 이유-172

** 우엉이 지닌 놀라운 성분은 사포닌뿐만이 아니다. 또 하나 크게 주목할 성분이 이눌린(inulin)이다.

걷기만 해도 내장지방이 연소된다.-201

 

유사한 책이 있는데, 연결) 10년 더 젊어지는 몸 건강법

청춘표류(2015/08/15, 2005/03/30)
다치바나 다카시 저/박연정 역| 김영사 | 2005.08.18 초판1쇄2005.3.5

 

독서하며 자신의 청춘과 대화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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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5
정말 마음에 들었던 책. 전엔 감성적인 독서를 했다면 이번엔 차분히 읽었던 것 같다.
10년 전에 읽은 책! 그때는 시간에 몰입해 읽은 것 같다.

10년이 지난 지금 해외에서 2년을 보냈고. 아래 글을 보면 해외에 나간 것에 부러워 했던 것 같다. (그 바램이 무의식으로 해결되어 버렸다. 그렇다 시크릿) 거기에 '스페인 너는 자유다'(손미나)와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오영욱)도 연결된다.

우연이었는지 필연이었는지, 스페인어를 알게 됐고, 유럽은 아니지만, 남미에서 지냈다.

아쉽게도 예전 이책이 주는 암묵지(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이성적으로 해석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재독하면서 나는 장인이란 단어에 꽂혔던 것 같다. 뭔가를 아주 잘하는 사람. 그 사람이 어떻게 잘하게 되었는지 과정도 언급. 대부분이 젊어 나가서 노력했던 공통점. 그런 것들이 아주 강렬하게 남았다. 책속 인물들은 현재나이로 27살을 더 먹었다. 원래 출판한 년도가 1988이니까, 현재 그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도,, 그 수준도? MLB 선수처럼 정점을 찍고 내려왔을까, 아니면 더 치고 나갔을까?!

*장인고수들이 해외에 대부분 다녀왔단 기억이 왜 그렇게 강렬했는지... 그건 내가 읽을 당시, 직업인으로 6-7년차의 정체된 상황의 돌파구로 봐서 그랬을 수 있겠다. (당시 회사가 미국으로 이전할 계획이 있어 그랬을수도)
* 이 책을 좋아했던 이유를 명확히 표현할 수 있게 됐다. 암묵지를 '보여주기'식으로 잘 표현해 좋았던 것 같다.
- 인터뷰 책, 어쩌면 이 책이 원조란 생각이 들었다./ 요즘 팀 페리스의 책도 그렇군! (2020.3월 퇴고)
- 원숭이 조련사 이야기는 한참 기억에 남아 있고, 잊혀지지 않는다. 하지만 읽으면서 좋은 느낌이 들지 않아 기억했던 것 같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음도 함께 기억했기에 싫지만 혐오까진 안했던 것 같다. 조련사 스스로도 자기혐오란 단어를 쓸 정도였으니... (중요한게 아닌데,,, 그래서 아래에선 적지 않았는데, 나이드니 오지랖만 늘었다)

그리고 도축업과 나이프 제작자 이야기가 기억에 있었다. 요즘 우리나라를 휩쓸고 있는 집밥 선생(?)을 어떤 관점으로 봐야할지 안내해 준다. 요리사는 과연 몇 년의 경력이 필요할까? 가수는 경력보다 노래 하나 잘해 히트 치면 되는데... 재능과 시간...

두번째 줄긋기
보르도의 친구들이 너무 그리웠다. 되도록 빨리 프랑스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번 더 저금을 해야 했다. 낮에는 카페에서 일하고 밤에는 고급 프랑스 요리점에서 웨이터로 일하면서, 아침부터 밤까지 열심히 일하며 다달이 10만 엔씩 저금을 했다. -195

그저 세월이 가는 대로 질질 끌려서 살아가기만 했다. 내가 진정 스스로 살아갈 길을 잡고 싶었다......-226
청춘, 수수께끼 같은 공백시대...
속마음을 말하자면 나는 요즘 젊은이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가볍게 떠도는 대세순응주의자가 너무나 많다.아무렇지도 않은 듯 태평하게 떠도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암담한 기분이 든다.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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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8
표지가 마음에 들고, 저자가 꽤 유명하기에 처음으로 읽어보려고, 최고의 하루와 더불어 주문했었다.

시간을 따져 물어 언제부터 언제까지가
청춘기라고 정의내릴 수는 없다.
어떻게 살 것인가를 모색하는 시간이 청춘의 시간이다.

프롤로그에서 줄긋고 난뒤 날개에 같은 구절이 있음을 알다. 다른이들도 다 공감한다는 건 어찌된 일이지? 이제 사회에 내려와 살아도 될지 모르겠다.

페이지가 아주 쉽게 넘어가는 걸 억지로 미루고 있다. 이런 글들은 빨리 읽기보단 곰삭아서 머리속에 세뇌시키고 몸으로 이해 한뒤 읽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정 말 표지와 제목(한글과 한문 글꼴의 오묘한 조화)은 이쁘고 마음에 들었다. 이런 요소가 책을 읽게끔 하는 몇 %에 포함되는 걸 출판사는 알 것이다. (책판매 아이디어1: 지하철에서 들고 다니며 읽게 하는 방법/ 대신 도서 공짜 제공) 난 최소한 3-5일 정도 이책을 지하철 안에서 완독했다.

이책에 나온 사람들중 거의 대부분이 외국에 나갔다온다. 그것이 흥미롭다. 다시 되새겨 보니 1등하는 곳에 가서 배운다는 사실이다. 끈질김과 더불어. 그리고 my way 성향이 강했다.

하나하나 인물에 대한 줄거리까지 외울 필요도 없고, 별 관심도 없다. 단지, 다치바나 다카시의 관은 고집, 좋게 말하면 장인 정신을 지닌 사람들의 이야길 풀어냈다. 지식의 이동으로 본다면 도제 방식에 많이 치우친다.

줄긋기
-부끄럼없는 청춘, 실패 없는 청춘은 청춘이 아니다.-책표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모색하는 시간이 청춘의 시간이다. -p5
-말만 늘어놓는다. 처세술이나 삶의 방식만을 추구하려한다. 무덤까지 일직선 코스를 향해 달리는 인생을 사는 것과 같다.-p5
-모든 실패의 가능성 앞에서 시도도 하기 전에 다리에 힘이 빠져버린 사람들이다.-p6
-진정한 인생론은 말보다는 실천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p9
-미크론(길이의 단위로, 미크론은 1미터의 1/1,000,000) p44
- 이런 생활이 2년 정도 계속되니까 이렇게 살아도 되는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대로 반복하면서 한평생이 끝나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죠.-p55 =>후루카와(나이프 장인)가 한때 노름과 여자에 빠져 지내다 나오게 된 계기가 이런 생각을 해서 였다. 나역시?
-처음에는 대학에 갈 생각이었는데 아버지가 대학에 가더라도 목적도 없이 가는 건 반대라 하시면서 목적을 가지고 살라고 했어요.-p67=> 원숭이 장인 무라사키 타로의 이야기
-저도 세상 물정을 조금이라도 알았더라면 그런 정육점에는 아예 들어가지도 않았을 테고, 들어갔더라도 하루 빨리 도망쳤을 거예요. 하지만 그 당시에는 중학교를 갓 졸업했고, 시골에서 올라온 지 얼마 안 되어 앞뒤 분간도 못하던 때라 사회가 다 그런 줄 알았죠. -p94 동의 - 고기신 모리야스 츠네요시
-찍기전에 철저하게 지켜봐야 해요-p115
- 가장 본질적인 건 자전거의 모습이랄까, 형태를 잡아주는 거라 생각해요. 자전거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균형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 균형의 중심에 있는 것이 프레임이죠. 프레임의 형태가 깨끗하게 나오면 그에 맞춰 자전거 전체의 모습도 깨끗하게 나오죠. 그 모습을 결정하는 방식이 제 마음속에 새겨졌다고 해야 할가요?-p152
-단순히 매가 날아오르고 싶은 건지, 정말로 사냥감을 발견해서 날아오르려는 건지를 순간에 판단해서 끈을 놓을지 말지를 결정해야 한다. 팔을 통해 전해져오는 매 발톱의 미세한 힘의 차이에 따라 판단을 내려야 한다. 그 판단을 정확하게 내리기까지 2년이 걸렸다.-p159
-매는 굶주리지 않으면 사냥을 안 하거든요. -p163
-장래 같은 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도 없고요.-p185
- 아무리 와인을 좋아하고 개인적으로 아무리 많은 와인을 마시며 돌아다닌들 단순히 마시기만 한다면 초보 호사가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거든요. 역시 와인처럼 그 깊이가 있는 것은 체계적으로 학습을 하지 않으면 진정 그 깊이를 알 수가 없어요.-p199
-다사키를 아는 사람들은 그가 우승한 것을 놀라워하지 않았지만, 그의 나이를 듣고는 모두 놀랐다.-p199
-아서원에서 접시를 닦을 대는 월급이 만 엔이었는데, 그 가운데 2,500엔은 언젠가 프랑스에 연수를 받으러 갈 비용으로 쓰기 위해 저축을 했다.-p212
- 그렇게 월급이 낮았지만 저금도 했는걸요. 한 달에 700프랑만 쓰고 나머지는 전부 저금했어요. 제게 유일한 사치는 한 달에 한 번이나 두 번, 휴일에 파리에 가서 욕실이 달린 호텔방을 빌려서 목욕을 하고 좋은 침대에서 오로지 잠만 자는 거죠.-p216
-솜씨를 믿어주는 데에만 3년이 걸렸어요.-p217
-일본에 있었다면 저 같은 건 정말 애송이였을 거에요. 그런데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권위자가 되어서 여기저기에서 강의를 부탁받을 정도였어요.-p243
-각각의 기술은 원래 예전부터 있는 기술인데 이걸 조합시켜서 러그를 만든다는 건 유럽에서 잘나 사람들에게는 전혀 생각해낼 수 없는 방식이죠.-p248
-청춘, 수수께끼 같은 공백시대-p275


영화 홈페이지 theluckyonemovie.warnerbros.com/

다음 안내페이지  릭키 원The Lucky One 2012  http://goo.gl/QEaHi9




일반 시민의 6.25 경험담을 읽고 동화같다 싶었다.


이 영화 모티브나 줄거리도 말그대로 영화같다.


사실주의가 더 중요하단 사람이라면 이런 영화같은 영화에 ...


영화에서도 앞에 사실이라고 밝히지도 않았으니... 그래도 몰입 할수 있었던건 '노근리이야기'나 며칠전에 읽은 '박수근 아내의 일기'에서 전쟁에서 헤어진 가족이 다시 만나는 이야기는 정말 영화같았기에 ...


따뜻해졌다.



** 정보를 보다, 아니 하이 스쿨 뮤지컬의 주인공이었군! 세편을 모두 봤음에도 ... 잘 자란 것 같다! 그리고 연기도 무난한편인 것 같고...

15분이 쓸모 있어지는 카페 전략 (2015/08/14)

사이토 다카시 지음/ 노경아 옮김 | 루비박스 | 초판1쇄 2011.10.25


이런 책도 있군! '삼색볼펜 초학습법'의 저자라 빌렸다. 168 페이지 밖에 안됐다.

날개에 보니 도쿄대 법학부 졸업하고, 교육학 박사받고 메이지대 문학부 교수

역시나 암묵지를 설명하긴 힘들다. 습득도 힘들다. 접시닦기에서 칼질하는데도 3년이 걸렸단 이야기를 예전 <청춘표류> 통해 알았는데, 이처럼 개인도 벽을 만든다. 사다리는 국가들간에만 있는게 아니다! <사다리 걷어차기>, 비동시성의 동시성!


일본 실용서는 실행할 수 있는 한가지만 발견하면 된다. 내가 가진 읽기 노하우!


갑자기 출판사 사장이 된다. 저작료 지불하고 번역서 출판 과정이 쉽지 않겠지! 비용 또한 상당할테고, 몇 부를 판매해야 손익분기가 되는지, 원가산정을 어떻게 했을까? 좀더 상상해보면, 그 넓은 교보문고에 꽂아두고 독자에게 선택받기를 기대하는건, 백사장에서 바늘 찾기와 같지 않을까! 그렇기에 마케팅은 당연히 해야 할테고, 종이값 더하기 광고비에...


한 권 만들 때마다 복권을 구매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 1등이 나오면 베스트셀러가 되는-.-, 대부분은 꽝! 비관적인 시각인 건 인정! 하지만 전자책까지 나타난 마당에 혼란은 기회일 수도 있다.


=> 드라마틱하게 한줄로 줄이면 번역해 소개할 정도의 책은 아니지 않는가!


=> 해당 출판사나 책이 무소용하다는게 아니라, 리스크가 크다는 것을 적어봄. 출판업을 해보고 싶은 마음에... 컨텐츠(판매할 수 있는 어떤 것)를 만드는게 복권 1등 뽑기다!! 영화도 그렇고... 식의주 관련 직업빼고는 모든게 '잉여'와 관련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그렇기에 교집합이 되는 논어(읽을 필요 없을것 같은)를 지금도 읽는걸까?


이 책이 주는 메세지!

- 짧은 시간에 몰입해 뭔가를 해보라는 것.

- 도서관과 달리 대화나 토론도 가능하고, 영어 회화 수업도 할 수 있는 약간의 소음이 존재하는 곳.

- 확산적 사고보단 수렴사고를 해보란다. (내가 만든 조어) 책에선 자기 내면 깊은 곳으로 사고를 이끌어가는 '수직사고'를 하란다.


- 우리나라는 이제 대부분의 카페가 1인 학습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 토즈나 민들레 영토 같은 장소가 이 책 나오기 전 한참 전 부터 존재했는데... 책에선 롯본기힐즈 49층에 '롯본기 라이브러리'라는 회원제도서관이 있다는데 일백3십만원에 1년 이용가능한 곳도 있단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는 이용하기에 고비용임으로 카페를 이용하는게 좋다는 이야기도 있다. 우리는 2~3시간 5천원의 스터디룸을 구할 수 있으니... 독서실도 있겠고... 그것보단 커피 한잔에 2~3시간 몰입할 장소를 만드는 것이 나쁘지 않는 선택인 것 같다. 스타벅스가 비싸다는 이야기도 있고, 논어 일본어 번역서를 맥도널드에서 작성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 내 경우엔 더운 여름, 에어콘 없이 여름나기 위한 한 방편(?)으로 ...


- 인터넷 의존에서 벗어나, 전자사전과 스톱워치를 사용하는 아날로그적 활용을 제안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스톱워치와 전자사전(어휘,백과사전) 기능 있으니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출간될 당시는 인터넷이 느려 전자사전을 이용하라 했겠지!


- 짧은 시간이니 집중이 가능하니, 자투리 시간을 카페에서 제대로 활용하자!

=> 내가 얻은 건 혼자 카페 갈 때는 몇가지 할 일하기보다, 한가지 할 일을 가지고 가서 끝내고 오면 뿌듯 할 것이다!로 정리완료. 거기엔 스톱워치를 활용하고, 가능하면 인터넷은 하지 않으면서...


-> 카페 활용에 관한 내용을 예를 들어 설명하는데 일본과 문화의 차이가 제법 있다 싶다. 카페에서 두시간 못버티는 남자와 사귀지 말라는 책도 있단다. 아흐.


줄긋기

인터넷 의존 상태에서는 사고가 심화되지 않는다.-19

현대는 개개인에게 전례 없이 높은 생산성과 창조적 가치를 요구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20

휴식과 집중을 효과적으로할 수 있는 공간!

아웃풋과 인풋은 한 묶음이다.-53


박수근 아내의 일기 (2015/08/12)
김복순 지음 | 현실문학 | 초판1쇄 2015.6.5.


김복순이란 이름은 흔하다. 책을 선택할 때 작가가 아니라 작가의 남편 때문에 읽게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거기다 1979년에 작고하신 분.


끝에 최석태씨가 정리한 글을 읽고, 10주기 때 '나의 회상', 1977년 <<미술과 생활>> 이란 잡지에 두차례에 걸쳐 '작고 화가 박수근 미망인의 수기', 세 번째 글이 이 책으로 나온 '아내의 일기'- 1979년 봄부터 어느 화랑에서 발행한 미술잡지에 여러 차례에 걸쳐 발표(2년 동안 계간지를 통해 아홉 번으로 나눠 소개)가 있다는 것과 상세한 사연을 알았다.


'노근리 이야기'와 '놀라운 아버지 1937~1974'와 정말 비슷하단 느낌이고, 나라 잃은 국민과 6.25 전쟁의 참혹함에 다시금 "전쟁 반대, 평화 정착!!"을 외치게 된다.

아내를 사랑한(대부분은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지 않나? 독신이라 '진짜' 궁금함) 화가 박수근 씨를 간접적인 시선이지만 상세한 사연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차례보다 앞선 박완서 씨 글도 흥미롭다. 배치가 이렇게는 좀 그렇지 않은가? 개인적으로 난 박완서 씨의 글이 땡기지 않는다. 부분을 읽은 적은 있는데... 뭐... 싫다 좋다의 호불조차 가지고 있지 않아서 ... 여기까지!

어제 읽은 ‘놀라운 아버지 1937~1974’ 조동환씨 역시 화가였는데... 화가는 잉여고 부자들이 잘할 수 있는 것(아니면 든든한 부자 후견인이 있든지...)이라 생각(어떤 책에서 읽고 그렇게 믿어 버린 것 같다-.-)했는데, 격동기의 힘듦에, 두 화가분 모두 굳굳한 인생을 보내신 것 만으로도 대단하다.


현재 대한민국은 생존위기를 걱정해야 한다. (일부 계층일지 모르지만, 인구수로는 분명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상황에 처해있다) 하지만 전쟁이 발발하고 먹을 게 없던 시기를 떠올려보면 지금이 훨씬 나은 처지라는 건 인정해야 된다! 그렇게! 여러 상념들이 일어났다 사라졌다. 이야기 모두가 나에게 해주는, 용기내라는 글로 받았다.

1940년 2월 10일 결혼일

나라 잃은 때 삶과 시청 서기로 일한 박수근, 가족 이야기를 통해, 사회상과 그를 알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내용이다. 일상을 알 수 있었다. 상상아닌 현실을. 첩을 둔 친정아버지, 계모, 남동생 영근, 시동생 원근과 살았던 이야기. 625가 발발하고 금성에 살았을 때와 피난 후 박수근을 만난 이야기는 흥미진진했다.


뒤에 유홍준씨의 글도 있다.


난 박수근 화가의 그림에서 서양의 재료로 표현하지만 한국 색깔이 느껴지는 황토색과 질감이 마음에 들었다. 그 이상으로 다가가 본적은 없었다. 그러다. "나의 서양미술 순례"를 통해 예술이 주는 위안(?) 같은 것을 간접 체험했다고나 할까... 전엔 전시회도 부지런히 찾아다니고 했는데... 지금 나는 뭐하고 사는지... 모르겠다!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하다 미국 재무부 장관이 된 헨리 퍼슨의 경우는 주식를 팔아야 되는데, 세금은 안냈다. 5천만 불 절세효과! 미국인이 우리나라 보다 도덕적일 이유는 없다! 거란 착각은 하지 말자. 그러나, Occupy Wall Street 운동은 미국에서 시작했다. 마틴 루터 킹에 이은 넬슨 만델라와 이어 생각해보면... - 작년 이 부분을 볼 때 헨리 퍼슨의 임명 당시를 생방송으로 본 기억이 있었기에, 난 대단한 사람인가! 했는데, 훌륭하거나, 도덕적이고, 존경 할 만한 인물이 아님을 정확히 알았다. 그렇기에 박근혜 정부 역시 관료를 잘 임명해야 된다... 인터뷰를 응하지 않는 골드만 삭스 기업을 보면서, [제1권력 /히로세 다카시]의 내용은 진실로 사실임을... ...



   Inside Job - 내부자에 의한 범죄


2부에선 라잔 씨의 리스크 요인이 감안된 수익에 대해 보상을 해주는 것이 필요한다.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인사이드 잡: 5부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 1:33:36~1:48:38
인사이드 잡: 4부 책임 1:17:25~1:33:35
인사이드 잡: 3부 위기 57:06~1:17:23
인사이드 잡: 2부 거품 31:02~57:04
인사이드 잡: 1부 우리는 어떻게 여기에 있게 됐지? - 의도된 결과 (도입부 포함)  12:10~31:01

클릭 다음 영화소개페이지로 갑니다.(2015/08/12, 2013/04/05, 2012/03/16)
http://www.sonyclassics.com/insidejob
http://en.wikipedia.org/wiki/Inside_Job_(film)


인사이드 잡 2부:  거품 (31:02~57:04)

Part II : THE BUBBLE


[제2부: 거품 (2001 ~ 2007)]


- 앨런 그린스펀은 이 영화를 위해 인터뷰하는 것을 거절했다.


[앨런 그린스펀] 그린스펀 “잘못했다”  - 한겨레
- 이런 사람이 있다니... 이런 사람도 자서전 내겠지! *_* / 자신의 능력에 맞지 않은 직책은 이런 피해를 일으킨다.

- 빌 클린턴, 부시 정부 때 이사람을 ... 1987년부터 20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 임용한 미국 바보들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이런 시각에서 볼 필요있다. 인간적인 면은 존경할 지 몰라도, 경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이헌재나 김진표 사람이 경제 관료로 ... *_* 물론 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라잔  ( RAGHURAM RAJAN ) IMF 경제학자 (2003-2007 )


'금융의 발전이 세계를 더 위험하게 하는 가 Has Financial Development Made the World risker ?' - 라잔.


논문은 단기 수익에 기초하여 거대한 현금 보너스를 지급하지만 향후의 손실에 대해선 아무런 불이익을 주지 않는 인센티브시스템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인센티브 시스템이 은행원들로 하여금 향후에 자기들의 회사, 더 나아가서는 금융시스템 전반을 무너뜨릴지도 모를 위험을 선택하게 한다고 설명하고, 그렇기 때문에 리스크 요인이 감안된 수익에 대해 보상을 해주는 것이 필요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5채의 집을 소유하길 원했고, 파크에버(뉴욕중심가)에 비싼 펜트하우스를 원했던 거죠.

금융 관련 일하는 사람의 도덕적 해이를 볼 수 있는 화면이 계속 보여줬다.

gassip gril 시즌 6까지 보았기에 완전 이해 된다. 저 뉴욕 공원을 보면, B가 떠오를 뿐이다. 그리고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의 뉴욕 운동은 나오지 않더라!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전용기를 5-6대씩 보유하는 제정신 아닌 기업들... 거품인게야!!


거기에 뇌과학자는 돈을 벌때 희열을 느끼는 부분과 마약을 할 때 쾌감을 느끼는 부분이 같다는 설명과 더불어 매춘이 성행했다는 화면도 보여준다. 뉴욕도 그렇단 거지... 그래놓고, 우리나라 유흥업소들을 욕할 필요는 ... 논의나 토론이 필요한 부분일 터... 여기까지.

 

     18,750 달러 : 미시지피주 공무원의 연평균 퇴직연금 지급액

    600,000 달러 : 골드만 삭스 직원의 연평균 상여금 지급액
31,000,000 달러 : 2005년도 헨리 퍼슨의 상여금

==> 엄청난 빈부의 격차를 만들어내는 자본주의 시스템이다. 예전에 풋홀스 연봉으로 이야기 했지만...

 

Goldman Sachs' CEO and all of its senior executives declined to be interviewed for this film.
골드만 삭스의 CEO와 모든 경영진들은 이 영화를 위해 인터뷰하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제1권력/히로세 다카시] 읽어보면 구체적인 이해가 될 것으로 본다. 그렇게 제1부에서 이야기한 금융규제를 30년 동안 완화해 온 후유증으로.. 거품경제가 발생한 것이다. 도덕적 해이란 하나의 현상일 수 있지만, 이 영화에서 밝히고자 하는 건, 범죄란 사실을 알린다. 제목으로 ...

가로세로그림책 10 우리가 원주민 마을에 간 이유는? There You Go ! (2015/08/11)

오렌 긴즈버그 글.그림/ 임영신 옮김 | 초록개구리 | 초판1쇄 2015.5.30


그림책을 펼치는데 색감이나 나온 사람들이 한국색이 아니라 왜 이렇게 그렸지? 하고 저자를 찾아보니 아! 프랑스 사람이군! 난 그림책이라 우리 나라 화가가 그렸겠거니 했으니... 그렇게 앞 책 정보를 보니 2006에 출판된 책이었다. 아흐.. 한참만에 이렇게 ...


그림책을 자주 보는 편인데, 노근리 이야기 그림 처럼 길고, 묵직하며, 긴 대작을 보는 것과는 다른 짧지만 긴여운을 주더라. 가서 도와준다는 생각만 했고, 좀더 보편적으론 자극이란 생각까진 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어쩌면 망치고 마는 경우를 생각해보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림책 이야기완 좀 떨어진 이야길지 모르나, 아프리카 나라별 산업 정책을 만들어, 정작 식량을 구입해 먹어야 되는 경우 (예전엔 경작해 먹으면 됐는데 비용이 갑절 들어감) 사는데 힘겹다는 이야기와 비슷하단 생각도 들었다. 저개발국의 자생력이 아닌 제국주의 모습으로 비치는게 ODA[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公的開發援助]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니...


** 역지사지, win win이 정말 어려운 것!
** 근래에 읽은 적정기술과도 관계 맺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 그림책 줄거리가 있습니다. (아래는 읽지 않으셔도 됨)






























** 그림책을 보면서 찬찬히 생각해보면 좋은데, 무척 짧다. 그런데

메세지줄거리를 적어야 할지 말지...

원주민을 도와주러 간 사람들이

외려 원주민의 행복을 망가뜨리고,

자본주의로 편입시켜...


** 그림책 뒤에 몇 분의 글은 오히려 그림책이 주는 효과를 망친다고 봤다.(이건 온전히 개인적인 생각)

=>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 를 보면, 자본에 대한 시각을 다시금 하게 되는데, 긴여운의 그림책을 소수민족 지키는 상징으로만 한정시켰다는 생각에 ... ...

** 그림책이 주는 감동을 커피 한잔의 수다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보고 친한 지인과 이야기해보면 딱 좋겠다 싶다.

** 주도적 독서가 필요한 책.


본방 사수한 드라마 ( 뭐 그래도 절반은 직접 본거니 이런 말 해도 되겠지!)


이야기 힘은 쎄다. 미드와는 다른 ...

하지만 쏘시오 패스와 사이코 패스에 대한 구별부터 시작해...


여하튼

박보검 (이번에 알았다), 서인국, 장나라, 최원영 이 네 사람이 이끌어가는 ...

이천희를 비롯한 출연한 대부분의 연기가 (난) 마음에 들었다.

아역들은 정말... 여러 번 나오면서 착각할 정도로...


감성적 마무리야 대한민국 색깔이니 만족한다. (한 회 남아 있는 상황에 후기 써봄)

권성징악 혹은 그럴 듯한 결말이 아니라

열어 버렸다. 그들만의 리그에서... 아흐. -.- (마지막회보고..)



그렇게 이야기에 빠져...

드라마니까 인물(연기한 배우)에도 빠졌고...

난 응답하라 1997 만 보았기에 서인국 연기도 처음부터 좋았고,

장나라 연기는 포스터 한방으로 ...

최원영씨는 상속자들 부터... 인가 그때부터... 쭉~ 잘나가는 것 같고


ost 들으며 이현, 정선호, 차지안,,, 그리고 이준영의 표현 못할 외로움에 ... 무참히도 공감할 뿐!!






스릴러는 전혀 안보는데...

그래도 왼쪽 세명이 궁금했고, 동어반복이지만 대부분의 연기 정말 좋았다. 최원영, 이천희, 아역들, 차지안 동료와 이현의 아버지와 어머니(?)역까지... 전부.


이 드라마! 몹시도 슬펐다. 다행인건 드라마(가상)라는 사실!

놀라운 아버지 1937 ~ 1974 (2015/08/11)

조동환,조해준 지음 | 새만화책 | 2008.9.5 초판 1쇄

 

요즈음 세계사를 본다. 그런데 이 책이 딱 걸렸다. 역사란 무엇인가? 어렵게 생각하지는 말라고 일러주는 것 같다. 안타깝게 생각하는 부분이 아버지와 대화하지 못한 것인데, 많이 부러웠다. 뭐 아버지와 무뚝뚝한 관계는 아니었지만 어렸기에...

 

단지, 담배 연기가 싫다는 말에 집에선 절대 피우지 않으셔서 금연하시는 줄 알았던 나와 베트남전을 다녀오신 뒤 비오고 번개가 치면 무서워 했다는 왕고모님의 이야기를 돌아가신 한참후에 듣고서 생전에 아버지를 더 잘알았으면... ... 하지만 중2의 어린 내가 그렇게 조숙하지는 않았으니까! 그렇게 신해철의 [아버지와 나]가 한참 부럽기만 했다. 이제는 정말 제대로 아버지를 알고 이해할 나이가 되었는데...

 

2002년 아들 조해준씨가 결혼과 더불어 대화가 진행되고 이런 흥미로운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고 한다. 발행일을 보니 벌써 7년 전이다. 노근리이야기도 이 출판사던데... 의미있다.

 

책 내용은 당시를 살지 않은 특히나 6.25를 머리속으로만 알고 있는 55년생 이후는 다 읽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라이언 일병구하기 같은 영화로만 전쟁을 안 세대라면 이런 직접적인 표현들을 알 필요가 있겠다. 다만 조동환씨도 625 전쟁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는 않았다. 광복은 조동환 아버님의 죽음과 이어지고, 힘겹게 귀국한 후 조동환씨 어머니는 큰 돈을 잃어버리고(소매치기 당했는지...).. 등등. 큰형은 6.25 참전과 더불어 전사하게 된 사연까지... 만화 여백을 생각해보면 분명 더 큰 울림이 있겠다! 그런데 이것이 일반인의 역사란 사실이다. 죽음과 멀리 있지 않은 삶과 현재 현대인은 확인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한 그무엇 등등 생각할 꺼리를 주었다.

 

이어 세계사를 보는 내내 역사를 알고 싶게된 이유 2가지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것과 함께 또박또박 씌여진 연필 글은 대단하다.

 

* 끝에 있는 성완경 인하대 교수의 <'놀라운 아버지'가 이루어 낸 것>이란 미술 평론은 꼼꼼하면서도 정리까지 해줘 좋았다.

** 개인사를 역사라 보기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모르진 않다.
***  개인 기억의 왜곡을 알기에 더욱 역사서 보단 수필집으로 보는 것이 낫다.
**** 하지만 역사가 역사가의 기록이란 점에서 객관성은 처음부터 없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균형감 있는 역사는 후세들에게 교훈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 전쟁을 겪지 못한 세대로서 전쟁을 겪은 할머님, 어머님 세대에 대한 무한한 존경과 도전으로 이룩해 놓은 지금의 우리가 한없이 자랑스러운 것도 이런 책을 마주보기해서 알 수 있다!

 

책 형식은 한페이지에 두컷의 그림으로 되어 있다. 아래와 같이 네 컷을 보면 되는데... 빨리 읽기도 되지만 행간을 읽다보면 빨리만 읽게 되진 않더라!

 

 

 

페루 2011년 이런 사람들이 있었다. 요금이 400원인데, 이렇게 알려주고 20원 정도 챙긴다.

 

 

멋진 분도 많다. 우리나라에. 민족반역자(친일파)만 들추어내는 실수는 반복하지 말자!

 

스토리가 탄탄하다.

몰입도가 높다.

용팔이 역의 주원 연기 잘하네!


무더위 덕에 봤다.

방안이 31도 였다. 잠은 안오지... 어쩔 수 없이

새벽 2시에 잠을 포기했다. 건데... 진짜 잠을 포기하고 연거푸 봤다.

찬물 샤워 후 잠.

무더위에 감사할까! 안 그랬으면 안 봤을텐데...



1.

이건 인터넷이 만들어준 현상이다.

1회를 보지 않으면 그냥 안보는 '나'에겐.

줄거리 전개가 궁금해 검색해보니 웹툰이 원작이라...

역시 '잉여의 시대'에 창작'만'한게 ... ...

인간이 손의 자유를 얻고부터 엄청난 발전 있었던 것 처럼!


2.

이야기는 작가의 힘이고, 거기에 집중하는 편인데,

하우스오브카드 같은 드라마가 아니므로

전지적 작가 시점에 반기를 들게 된다.

짱구를 굴려보면,

끝은 뻔할테고,-- 여동생의 완쾌 여부가 해피엔딩일지... --

어쨌든, 뼈대와 곁가지가 잘 어울려 재미난 몰입을 제공해주길 기대한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25. 적정기술 모두를 위해 지속가능해질까? (2015/07/31)

섬광 글/김정태 감수 | 내인생의책 | 2쇄 2014.9.25 초판1쇄 2013.7.30


디베이트 도서(였?)다. 그런데, 읽고나서 생각해보니, 우리나라 이야기(? 광고)가 많았다. 마지막 페이지 책정보를 보면 원제를 알수 있어 보는데,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었다. 시리즈 처음엔 외국인이지만, 한국인 저자의 참여도 가능하다는 의미에선 긍정적이지만, 토론을 하기 위한 재료로는 부족한게 아닌가 싶다.


적정기술(intermediate technology)에 대한 정의와  유형 그리고 사례를 보여준다. 그리고 나라별 지원 사항을 보여주는데 우리나라 적정 기술의 현재를 알려주는 용도로는 좋지만, 그런 내용은 없다. 딱히 아직까진 성과가 없어 그런 것 같다.


그냥 뜬금없이 KOICA 광고 홍보다.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세계 최초의 도움을 주는 공여국이 된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1인이지만, 주제와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지...   세더잘 이 시리즈를 읽는 이유는 내용을 몰라서라기 보다 주제의 방향성과 토론을 통한 역지사지가 아닐까 하는데... 안타까운 마음에 적어봤다. 오히려 국제협력이란 주제에 들어 갔다면 이해 할수 있겠으나...



어쨌든 적정기술에 대한 관점과 방향을 나름 정리해본 것으로 만족.

- 적정기술의 유래: 슘페터, 에른 슈마허 (적정기술에 관심을 갖게 된건 good work(한글판)를 읽어서다)

- push형과 need pull형

- 국가주도보다 국가연합UN 주도가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겠다.

- 적정기술도 경제적인 이득이 존재하는 부분이기에 가난한 사람에게는 저가로 나머지에겐 적정가격을 받아 이익을 남기는 구조로 가져가고 있다 등등

- 적정기술이 가지고 있는 한계는 많이 다루지 않았다. 단점도 제대로 보여주면 좋았을텐데... 대부분 해당 지역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 것 말고는 없다는 식이다.


국가별 원조기관 약어... 예전에 이런 것을 알고 갔다면 좋았을텐데...  책에 언급되어 있어 적어봄.

독일원조기관 GIZ

네덜란드 국제가난퇴치기구 SNV

노르웨이 개발협력청 NORAD

덴마크 기술자문위원위TAS

영국 국제개발부 DFID

프랑스 개발을 위한 국제농작협력센터 CIRAD


줄긋기

개발은 인간이 향유할 수 있는 진정한 자유를 확대해가는 과정이다. 아마르티아센, 인도출신의 경제학자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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