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으로 자동차 여행 가신다는 형님께 따라 가도 되는지 묻고, 전번도 교환했는데, 어제 저녁에 전화로 5시30분 구청앞에서 출발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작년 11월 삼선궁 여행때 함께 한 분인데, 멘토누님의 모임에 꼽사리로 참석해 저녁먹고 기분좋은 자리에 이빨 치료로 술은 마시지 않고 2차까지 따라갔는데... 술자리에 나온 이야기라 별기대 하지 않았는데.


보길도 등등 남도 풍광이 어떨지, 길어진 가을에! 국내를 자동차로, 그것도 볼만 곳을 많이 아는 분과 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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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서울 올라 오기로 한 날에 사과를 먹는데 이빨이 깨졌다. 이런, 거기에 크라운 치료까지 된 곳인데, 아흐 그렇게 윗니 왼쪽 4,5번에 크라운 씌웠는데, 하나당 50만원해서 100만원 견적이 됐고, 인레이 해야 하는 곳이 5군데나 발생했다고 한다. 작년에 치료하려고 했었는데, 그냥 크라운만 치료하고 미뤄뒀는데, 이빨은 스트레스와 상관이 큰지... 본 이빨 상태중 가장 안좋은 상태였다. 대략 1년만에 이렇게 망가진 이유는 뭘까?! 

 

그렇게 왼쪽 윗니4,5에 크라운하고 옆에 인레이 하고, 아래 인레이 했다. 35만원짜리로 했는데, 잉 섞은 이 치료까지 하니 치료비가 20만원이 늘어났다. 이전 치료는 합계 금액으로 늘어난 적이 없었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 

 

크라운2개 100만원, 인레이2개 70만원 (하나당 35만원 그러면서 내구성등등을 이야기 하는데 재료비 차이가 5만원이 나는게 정상적인것인지도 ... 정말 정보 비대칭성), 그런데 썩은이 치료를 포함에 1,916,200원 카드결재했다. 이런 이게 뭔가!? 백7십인줄 알았는데, 216,200원이 더 해지는데... 황당했다!! 눈뜨고 당했음. 치료 끝나고 결재때 이래버리니...

 

오늘 왼쪽 위 아래 치료가 끝나고, 그래도 한 치료니까 오른쪽 3군데 인레이 치료하기로 했다. 1,050,000원이 들었다. 그런데 이게 뭔지 치료비 합해서 인레이 3개 백오만원에, 보험치료로 9200원이 더해졌다. 이게 뭔지? 왜 비용을 정할 때는 말하지 않는거지?

 

거기다, 마취가 풀리지 않아서 커피 한잔 마시다, 예전에 앞니 중간이 메꿔 이빨이 깔끔해 보이고, 그때 부터 일이 좀 잘됐던 (하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30대 중반 부터 열심히 살았다면 대부분 형편이 나아지는 것은 당연할테니..)

 

앞니 틈을 어떻게 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40만원 든다고 했다. 지나고 글을 써는 중에 생각해보면 그땐 치료 받다가 이전 치과의사가 7만원에 해준다고 해서 저렴하게 했고, 거기에 한번 떨어져 다시할때 내가 봐도 앞니를 너무 갈아 내고 해서 기분이 나빴던, 그래도 그때도 15만원인가 아주 저렴하게 했는데,

 

양쪽 20만원씩해서 메꾸면 된다고 해서 DEAL하고 치료 받는데, 잉, 한쪽 이빨이 약간 삐뚤어져 갈아내야 된다면 본래는 양쪽 24만원씩 받아야 되는데, 10만원에 해주겠다고 하면 선심쓰는 것 같이 말했다. 이건 도대체... 치료를 결정하고 누워 있는 상태에 저렇게 말하니...그래서 오십만원을 내려고 했는데, 이것도 6,100원이 붙었다. 이럴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

 

치과 시스템은 왜 바뀌지 않는건가? 안경 시스템 역시 마찬가지다! 기득권이 공고한 것을 다시금 느낀다. 다른 제품들은 경쟁이 심해지면 저렴해지는데... 그렇게 비용이 내려가는게 아니라 다비치란 고래 한마리가 들어온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보고 있는 중이다.

 

이 병원을 과연 신뢰할 수 있을까? 금요일 인레이 3개 완료하고 나면, 곰곰히 생각해봐야겠다. 이빨 잠깐 갈아내고 50만원을 가져가네!! 그것도 경쟁이 심해진 치과 시스템에서 말이지! 내가 건보에서 비급여 프로그램을 담당했는데, 이런 식으로 당하고 나니 너무하단 생각이 든다. 

 

DEAL 된 가격에서 누워서 또 가격을 올리는 술수는 정말 너무 하다 싶다!

 

중고차 가격 설명할 때 정보의 비대칭성가지고 레몬시장으로 빗대어 설명했는데, 치과나 안경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여기엔 절대 말하지 않는 안경 렌즈의 원가, 치과의 크라운 원가, 그리고 솜씨 좋은 텐티스트의 정보 공유 이런게 필요하지 않을까? 인플란트만 해도 가격이 많이 내려 좋다고 할 수 있을지모르나, 이건 노인 인구가 늘어나 가격을 좀 내려도 수입이 줄어들지 않아 생긴게 아닐까, 하지만 정말 치과 누굴 믿을 수 있을까?

 

지금 바로 생각해봐서 그래도 돈은 그렇게 많이 지급된 것은 어쩔 수 없다 해도 치료된 이빨이 오래 문제 없이 사용하면 이해해 줄 수 있다. 그러나 이빨이 상했다느니 딱딱한 음식을 많이 먹었냐고 물어보면서 이빨 상태가 안좋다고 하니.... 유지보수 즉 측면에서 신뢰할 수 있는지 여부가 정말 고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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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11/10 멘토누님의 산행 안내에 한 달 전에 회비 입금, 기다리던 일정으로 선운산도립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아쉽게도 떠나기 전, 인터넷으로무더위로 우리나라 단풍이 별로란 이야기와 일본 간다(가라)는 이상한 방송도 보고 해서... 작년은 큰 실망을 했으나, 이번엔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었습니다. 역시나 제 기억에 없던 처음인 공간이라 네이버 지도를 보며 단풍길을 걸었네요.   

 

선운산 입구에서 도솔암과 마애불 보고, 참가하신 분 중 한 분이 협찬을 해 풍천장어를 배불리 먹고 왔네오. 그러면서 전 혼자 다니면 쉬지 않고 달리고, GPS 기록하고 그렇게 했는데, 부모님 뻘 형님들과 가니 살아가는 이야기 들으며...

 

시간순서로 후기를 쓰다가, 전 제 스스로 긍정적인 사람인 줄 알았는데, 단풍과 나무들 보며 ... 기후 위기 탓'만' 머리속에 한가득 이었는데, 갑자기 강원도 인가 경기도 휴전선 근처에서 사과 키운다는 기사가 이어지면서, 순응(흥)해서 사과 농사 짓는 분도 계셨고, co2 줄일 수 있는 물질도 개발 되었다는 이야기와... 등등 역시 자연에서 시간 보내며 마음을 많이 추스린 것 같네요! 

 

그렇게,  사람은 태도가 전부란 글과 이어 공감하며.

 

@선운사 담

 

몸은 서울을 떠났으나, 집회에 마음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토요일 집회에 대해 의도적으로 피해 있었습니다. 이번엔 제 본능은 내 삶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 그런 맘이 존재합니다. 박근혜 탄핵집회때 나가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길 기대합니다. ... 제발! 저도 살고 싶습니다.

 

대학생들이 나서고 있음에 다행이다란 생각과 부끄러움이 커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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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10년째 영알못은 어떻게 100일 만에 영어천재가 되었을까(2024/11/09)

지은이 이정은 | 퍼냇곳 미다스북스 | 2018.08.24 전자책 초판

도서관에 가서 우연히 책을 잡아서 읽었다가 밀리의 서재에서 검색해보니 저자가 적은 영어 훈련서가 있어서 그것부터 밀리에서 읽기 시작해 어제 저녁 모임으로 다 읽지 못하고, 토요일 커피 한잔과 완독했습니다.

 

좋은 스토리! 요약하자면 소리튜닝을 통해 영어를 잘할 수 있다. 그리고 100일 정도는 하루 3시간 이상의 몰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당연히 암묵지는 책으로 배울 수 없으니... 그래도 나름 체계적으로 적었고... 그러나 나같은 급한 사람은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거기엔 AI 시대라 더 조급해지기도 했고!!

 

NLP와 접목해서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더불어... 역시나 박코치에서 벗어나지 않음도 알게 되고, 늙었지만, 나이에 지지 않고자 하는 마음은 남아 있는 저로선 다시 또 시도 해보자고 다짐합니다.

 

영어 가르치는 사람으로 많은 대단한 사람(?)의 책은 봤는데, 그 사람들 중에 힌튼 교수 같은 사람은 없는게 아쉽네요! 없다고 했다가 허준이 같은 필드상을 받은 사람과 연결되면서. 내가 과연 영어를 하면 얻을 것이 무엇인지... 한글세계에서만 살아서 빛보지 못했는가 하는 말도 안되는 질문도 해보면서, ... 머리로 성공한 사람들과 다른 내가 가랭이 찢어지는 이길을 굳이 갈 필요가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미 반백년 살았는데, 굳이란 생각도 하면서...  그래도 제목 처음에 시도란 단어를 사용했는데...

 

다시  달리고 있는데, 부산에서는 매일 가능하면 12km를 달리려고 했는데, 서울에 와서는 저녁 걷기만 하는 편입니다. 스스로 나태해졌냐고 물어보고 있지만 운나쁘게 이빨 부러진 것 때문에 크라운으로 씌우고, 그러면서 섞은 곳이 5군데나 되는데, 35만원짜릴 하면 35 * 5 = 아흐, 크라운도 부러진 곳 위치가 좋지 않아 옆이빨포함해 2개로 씌어야 되고... 소비를 많이 하는 편이 아닌데 이렇게 이빨로 들어가는 돈이 제법 많아졌습니다. 거기에 섞은 이빨 치료하는데도 돈을 받네요. 두군데 20만원! 이런 비싼 치과는 다니지 못할 것 같은데...  아니면 이전에 운영하신 강원태 치과 의사 분이 저렴하게 해주신 건지 모르겠지만요. 

 

기억남는 구절

나는 항상 어떤 목표를 이룰 때 '마인드튜닝법'을 사용한다. 

어느 누구도 처음부터 자전거를 잘 타진 않았다.

100일 동안 1단계 6세 톰 따라잡기를 하고 나면 자타공인하는 영어 실력을 갖게 될 것이다.

영어 상식 쌓는 사이트 추천: khan academy 칸아카데미

외국어는 반복이다

마인드튜닝이란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가지고 그 모습이 된 자신을 상상하는 것

https://www.youtube.com/watch?v=iLlo6Pu-J7M

 

마라톤 선수라도 안봐도 되는 다큐영화입니다.

 

뒷북으로 오늘 봤다. 거기엔 다카하시 나오코를 알고 있어서다. 키도 작고 자그마한 사람이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것에 ... 그런 기억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다 보고 나니 우리 이봉주나 황영조의 다큐를 찾아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황영조 씨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거기에 아시안게임은 일본에서 했던 것 같은데, 거기서도 금메달을 땄다. 난 인물! 거기에, 이봉주란 스타도 있는데, 왜 아직 멋진 다큐멘터리가 기억 안나지!

 

달리기 붐 시대라는데, 요새 황감독의 이야기에 끄덕여지는 것은 그의 말이 진심이기에 그렇다. 말도 잘하는 똑똑한 사람이란 기억에, 약간 아쉽다는 부분은 이봉주 선수가 있는데! 우리는 더 큰 ...

 

다카하시 나오코 멋지다. 달리기를 좋아했다는 것에,

몰랐던 2연속 올림픽 금(다른 선수가 금메달을 땄음)을 일본이 가져간 것은.

 

하지만 우리는 손기정 옹에서 시작된 기억과 나 역시 달리기를 좋아하고 마라톤을 볼 때 빠져보지만, 이 다큐에서는 그냥 다카하시 나오코의 이야기를 본인에게 직접 들었다는 것 말고는. 그리고 아프리카 선수들 출전하기 전에 금메달을 따야 된다는 이야기는 마라톤에 대한 모욕인 것으로!

 

킵쵸게 선수가 아프리카인이라 잘 달리는게 아니라, 그의 훈련량을 보면 ... 그런게 진실 아닌가?!

 

배고픔을 벗어던지기 위한 노력일지도 모르지만, 정말이지 아프리카 선수의 달리기는 ... 이 타큐에도 나와 있더만, 고원에 가서 훈련하는... 하지만 아프리카 선수는 왜 그 힘든 마라톤을 하는지... 가치를 나누어 평가하지는 말자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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