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 경비 계산을 처음 해봄. 왜 했냐면, 첫날 아침 10000원 휴게소에서 결재 되었는데, 뭘했는지 정말 기억이 안나는 것이였음. 그래서 정리겸 카드는 하나만 사용했는데, 알고보니 입장료 중엔 다른 체크카드를 사용해서 ... 아흐 귀찮아!

 

하지만 정리하면서 갔던 여행지의 이미지를 머리로 되새김 하고, 기억해 냈음. 5시20분에 출발해서 태안서산 방향 휴게소에 도착해서 준비하신 계란 삶은 것과 할리스에서 고구마라떼와 커피를 주문해서 함께 먹었는데, 왜 그 기억을 잊었을까요? 

 

그러나 지인의 경비도 약간 궁금해서 적었는데, 도로비는 하나도 적지 않음*_* 하이패스로 했기에 모름... 따라서 경비를 좀더 부담했어야 했는데, 거의 스무살 차이라 돈 많다고 매번 내가 낸다고 하는 것도 잘 되지 못해서... 

 

각설하고 경비 정리하면서 2박3일을 이미지로 정리하면서 사진도 미루지 않고 정리함. 지금까지 여행가면 그냥 날짜별로 사진은 저장해두고 다시 보는 경우가 드물었는데, 이번엔 바로 정리해서 기억이 좀 오래 갈 듯. 바다와 섬을 보는 것은 정말 좋았음. 유자따고, 지인의 친구분 집에까지 가서 멸치 3상자 사시는데, 어촌 집은 다 새로 지어 좋은데다 냉장고가 딱있더라는... 친구분 중에는 미역 씻고 건조 시켜 판매하는 사장님도 계셨고... 그냥 갔으면 모를 좋은 곳들 많이 잘봤음.

 

새만금을 처음 가봤습니다. 그렇게 긴 비전을 가지고 만든 곳을 보니 웅장해지고, 마카오와 장가계 갔을 때 중국사람 정말 많다고 했으나 우리도 규모감 있게 한다면...

 

그렇게 땅끝 해남 전망대와 완도군 섬 여행을 2박3일 동안 잘 다녀온 듯. 같이 가신 형님은 65세 이상이라 요금이 무료인데 나는 입장료를 냈음. 돈을 내는 것 만큼 나름 잘 관리해서 볼만했고, 완도 이순신기념관(고금면), 땅끝 전망대는 무료 였음. 이렇게 여행후 바로 짧은 후기라도 좋음. 배에 차를 실고 섬에 내려 한바퀴 돌고 보길대교, 장보고 대교 같은 큰 다리도 건너보고, 신지도 처럼 뒤엔 명사십리란 멋진 해수욕장이 있음에도 완도에서 볼때는 보이지 않은... 바다와 섬 잘 보고 왔네요. 고금도에서 마량으로 이어지는 고금대교가 있어 올라올땐 완도를 들리지 않았네요!

 

@다산박물관
@대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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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치패(아기전복) 파는 철이란다. 문외한으로 지인의 친구집에 하루밤 보내며... 

그렇게 자다 일어나니 5시30분  일하러 가셨다. 잘먹고 잘자고 그렇게 인사도 못하고 떠날처지에, 부모님의 저 부지런함이 우리를 부유하고 비티에스가 나온 터전이 되게 한 것은 아닐까? 그리고 나이가 60이 훨씬 넘었음에도 돈을 벌려고 일하는게 아닌, 친척(조카)이 하는 일이라 도와주려고 간다고 ... 그렇게 사시는 모습에 어촌은 친척간에 돈독하겠단 생각이 들었다.

고맙고, 바닷가 그 억척스런 저력을...다시금 느끼며...

왜냐면 그런 노력이 부촌이 되고,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했고... 그랬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땅끝 해남에서 바라본 항구 분위기 한 컷



전복의 고장 노화도, 고산 윤선도 보길도를 보았네요. 완도군엔 몇 개의 큰 섬들이 있을까요? 우선 노화도에 가서 차로 보길도에 가서 윤선도 유배지와 전시관을 다녀왔네요! 

소안1교
@로드 트립중에 노화도로 가는 배안에서... (지인의 차에 의탁해 남도 여행중)

 

고향으로 자동차 여행 가신다는 형님께 따라 가도 되는지 묻고, 전번도 교환했는데, 어제 저녁에 전화로 5시30분 구청앞에서 출발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작년 11월 삼선궁 여행때 함께 한 분인데, 멘토누님의 모임에 꼽사리로 참석해 저녁먹고 기분좋은 자리에 이빨 치료로 술은 마시지 않고 2차까지 따라갔는데... 술자리에 나온 이야기라 별기대 하지 않았는데.


보길도 등등 남도 풍광이 어떨지, 길어진 가을에! 국내를 자동차로, 그것도 볼만 곳을 많이 아는 분과 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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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서울 올라 오기로 한 날에 사과를 먹는데 이빨이 깨졌다. 이런, 거기에 크라운 치료까지 된 곳인데, 아흐 그렇게 윗니 왼쪽 4,5번에 크라운 씌웠는데, 하나당 50만원해서 100만원 견적이 됐고, 인레이 해야 하는 곳이 5군데나 발생했다고 한다. 작년에 치료하려고 했었는데, 그냥 크라운만 치료하고 미뤄뒀는데, 이빨은 스트레스와 상관이 큰지... 본 이빨 상태중 가장 안좋은 상태였다. 대략 1년만에 이렇게 망가진 이유는 뭘까?! 

 

그렇게 왼쪽 윗니4,5에 크라운하고 옆에 인레이 하고, 아래 인레이 했다. 35만원짜리로 했는데, 잉 섞은 이 치료까지 하니 치료비가 20만원이 늘어났다. 이전 치료는 합계 금액으로 늘어난 적이 없었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 

 

크라운2개 100만원, 인레이2개 70만원 (하나당 35만원 그러면서 내구성등등을 이야기 하는데 재료비 차이가 5만원이 나는게 정상적인것인지도 ... 정말 정보 비대칭성), 그런데 썩은이 치료를 포함에 1,916,200원 카드결재했다. 이런 이게 뭔가!? 백7십인줄 알았는데, 216,200원이 더 해지는데... 황당했다!! 눈뜨고 당했음. 치료 끝나고 결재때 이래버리니...

 

오늘 왼쪽 위 아래 치료가 끝나고, 그래도 한 치료니까 오른쪽 3군데 인레이 치료하기로 했다. 1,050,000원이 들었다. 그런데 이게 뭔지 치료비 합해서 인레이 3개 백오만원에, 보험치료로 9200원이 더해졌다. 이게 뭔지? 왜 비용을 정할 때는 말하지 않는거지?

 

거기다, 마취가 풀리지 않아서 커피 한잔 마시다, 예전에 앞니 중간이 메꿔 이빨이 깔끔해 보이고, 그때 부터 일이 좀 잘됐던 (하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30대 중반 부터 열심히 살았다면 대부분 형편이 나아지는 것은 당연할테니..)

 

앞니 틈을 어떻게 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40만원 든다고 했다. 지나고 글을 써는 중에 생각해보면 그땐 치료 받다가 이전 치과의사가 7만원에 해준다고 해서 저렴하게 했고, 거기에 한번 떨어져 다시할때 내가 봐도 앞니를 너무 갈아 내고 해서 기분이 나빴던, 그래도 그때도 15만원인가 아주 저렴하게 했는데,

 

양쪽 20만원씩해서 메꾸면 된다고 해서 DEAL하고 치료 받는데, 잉, 한쪽 이빨이 약간 삐뚤어져 갈아내야 된다면 본래는 양쪽 24만원씩 받아야 되는데, 10만원에 해주겠다고 하면 선심쓰는 것 같이 말했다. 이건 도대체... 치료를 결정하고 누워 있는 상태에 저렇게 말하니...그래서 오십만원을 내려고 했는데, 이것도 6,100원이 붙었다. 이럴 수 있는 건지 모르겠다.

 

치과 시스템은 왜 바뀌지 않는건가? 안경 시스템 역시 마찬가지다! 기득권이 공고한 것을 다시금 느낀다. 다른 제품들은 경쟁이 심해지면 저렴해지는데... 그렇게 비용이 내려가는게 아니라 다비치란 고래 한마리가 들어온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보고 있는 중이다.

 

이 병원을 과연 신뢰할 수 있을까? 금요일 인레이 3개 완료하고 나면, 곰곰히 생각해봐야겠다. 이빨 잠깐 갈아내고 50만원을 가져가네!! 그것도 경쟁이 심해진 치과 시스템에서 말이지! 내가 건보에서 비급여 프로그램을 담당했는데, 이런 식으로 당하고 나니 너무하단 생각이 든다. 

 

DEAL 된 가격에서 누워서 또 가격을 올리는 술수는 정말 너무 하다 싶다!

 

중고차 가격 설명할 때 정보의 비대칭성가지고 레몬시장으로 빗대어 설명했는데, 치과나 안경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여기엔 절대 말하지 않는 안경 렌즈의 원가, 치과의 크라운 원가, 그리고 솜씨 좋은 텐티스트의 정보 공유 이런게 필요하지 않을까? 인플란트만 해도 가격이 많이 내려 좋다고 할 수 있을지모르나, 이건 노인 인구가 늘어나 가격을 좀 내려도 수입이 줄어들지 않아 생긴게 아닐까, 하지만 정말 치과 누굴 믿을 수 있을까?

 

지금 바로 생각해봐서 그래도 돈은 그렇게 많이 지급된 것은 어쩔 수 없다 해도 치료된 이빨이 오래 문제 없이 사용하면 이해해 줄 수 있다. 그러나 이빨이 상했다느니 딱딱한 음식을 많이 먹었냐고 물어보면서 이빨 상태가 안좋다고 하니.... 유지보수 즉 측면에서 신뢰할 수 있는지 여부가 정말 고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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