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Julio추천 (58)
julio@fEELING
천사의 부름 (2014/08/29) 기욤 뮈소 지음/전미연 옮김| 밝은세상|초판1쇄2011.12.15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정적인 종이를 넘기는데, 움직이는 멀티미디어 극단에 있는 영화 보는 느낌이 들다니... 나만 이렇게 느끼는게 아니라, 다른 후기를 봐도 언급되는... 신기하기도 하고, 비슷하게 느낀단 생각도 했다. 마지막 옮긴이의 이야길 읽으니 종이여자 다음 작품이었다. 아! 그랬군! 정확히 종이여자에서 언급된 제목같긴 한데 기억이 딱 맞아 떨어지는지는 자신하지 못하겠다던데, 이렇게 연결되었다. 뉴욕 공항에서 바뀐 스마트폰으로 시작된다. 요리사 죠나단(남자 주인공)은 캘리포니아로, 플로리스트 매들린(여자 주인공)은 파리로 떠난다. 그런데 그렇게 단순한 이야기가 엄청난 전개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눈먼 자들의 도시(2014/08/12) 주제 사라마구 지음/정영목 옮김| 해냄 | 개정판 54쇄 2009.1.10. 초판1쇄 1998.12.15 대학 3년때 나온 책인데, 이제야 인연이 닿았다. 출간된지 얼마되지도 않은 요나스 요나손의 "셈을 할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도 재미나게 읽고 있는데... ... 이 소설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는, "시력을 잃는다면" 이란 가정은 나에게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랬기에 다음이 궁금한게 아니라 작가가 던져 놓은 떡밥(?)에 빠져 허우적대며 즐기기만 했음을 인정. ...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이 소설을 읽지 않으셨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정말 앞이 안보여 책 읽는 즐거움이 사라진다면, 모든 이가 철학자가 될 수 있을까?란 시작부터... 나름 부피가 되는데도 술술 ..
the sense of an ending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2014/07/26) 줄리언 반스 지음/최세희 옮김 | 다산책방 | 전자책발행 2013.9.25 1판1쇄 2012.3.26 2011년 맨 부커상을 수상한 소설이다. E-Book 50%할인 -- 2,250원에 구입했다는 건 정말 행운 -- 이라 아흐 이렇게 저렴하니 좋은 책들은 계속 주문해서 서재에 저장 중인데 언제 읽을지 고민했다. 하지만 이 책은 다행히 첫페이지에 책표지가 있어서 캡쳐하는 건 쉬웠다. 그렇게 앞부분 좀 읽다가 습관(여러 책을 한꺼번에 읽는)처럼 다른 책을 읽어야지 했는데, 잉! 반나절만에 완독했다. 아주 재미난 소설, [TV 책을 말하다 14.07.19] 로그인을 몇년 만에 했는지... 40여 분간 시청! 읽으시분들은 아시..
피로사회 Müdigkeit Gesellschaft (p128) (2014/07/19) 한병철 지음/김태환 옮김 | (주)문학과 지성사 | 2012.10.12 초판 제15쇄 1쇄 2012.3.5 _______ 2021/03/24 다행히 코비드19 시대라면, 하튼 저자에 경도되지 말지어다! 내가 읽었던 2014년 이야기는 울림이 컸지만 지금은? 다행이다. 시작이 신경성 폭력이고, 그 문두에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주요 질병이 있다. 그래서 이를테면 박테리아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시대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시대는 적어도 항생제의 발명과 함께 종언을 고했다. 인플루엔자의 대대적 확산에 대한 공포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것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오늘날 더 이상 바이러스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
희망을 거래한다 가난한 사람들의 무역회사 막스 하벌라르 Fair Trade (2014/07/08) 프란스 판 데어 호프,니코 로전 지음/김영중 옮김 | 서해문집 | 2004.1.24 초판 1쇄 서해문집 기억엔 좋은 출판사. 어떤 책을 읽었는지는 기억나지는 건 아이러니! 그렇게 잡았는데, 십년 된 책인 줄 몰랐다. 어떤 면에선 이런 곰삭은 시간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불고 있는 '협동조합'의 형태로 발현하게 되었을지도... 그렇다! 그렇다! 진실로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은 없다. 하루아침에 멸망한 로마는 있어도! 기대나 선입견, 증거를 보려고 읽은게 아니라 그냥 그 과정을 알고 싶었다. 프롤로그에 보니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와 같은 형식으로 창시자의 자서전 형식으로 막스 하벌라르 조합이 생긴 과정을 이..
공부책 (원제: How to Study) (2014/06/18)조지 스웨인 지음/윤태준 옮김 | 유유 | 2014.1.24 초판1쇄 아흐... 넥서스5로 캡쳐해본 화면. 전자책으로 5,000원에 판매되길래 구입했다. 요새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는 편인데 도서시장이 나 같은 사람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하는 막연하고도 단순한 두려움에, 물론 좋은 책이다 싶어 구입했지만. 물론 이 책은 1917년에 출판되었기에 영어로된 책은 바로 구해 볼 수 있다. 솔직히는 전자책 구매 후 검색해보니 있더라! 아흐!html, epub,kindle,text(utf-8) 파일 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http://www.gutenberg.org/ebooks/30309 쿠텐베르크 프로젝트 볼때마다 우리도 직지프로젝트가 있었지!..
무역천재가 된 홍대리 (2013/11/27) 이기찬 지음 | 다산북스 | 초판7쇄 2012.7.2 수출입이 90%를 차지 하는 나라의 국민으로 관심 있을 수 밖에 ... 거기다 홍대리 시리즈가 뭐지! 몇 권 읽은 것 같기도 했으나, 이번 책이 가장 좋은 것 같다. ** 대전제는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 부분을 넣기에는 배가 산으로 갈 형국이 될 것 같아 빼버린 것 같기도 하다. 무역에서 외국어가 발휘하는 힘은 화룡정점의 역할이지 않을까! 어쨌든 충분히 이해가 되니 외국어 이야긴 패쑤~~ 읽으면서 예전에 읽은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 에서도 저자가 5년이란 긴 시간을 걸쳐 쓴 글이라는 말에 책을 만든다는 쉽지 않구나! 그런 노력이 베스트셀러가 된 것 같데, 이번 역시 2년 ..
분노하라 ( Indignez vous! ) (2013/04/01, 2013/03/13) 스테판 에셀 지음/ 임희근 옮김 | 돌베개 | 2011.1.25 초판 5쇄 프랑스 출판 당시 분위기- 한겨레 '분노하라!' 프랑스 뒤흔든 '30쪽의 외침'=> 원저는 35쪽의 아주 적은 분량. 저자는 서문에서 격문을 쓴 이유를 아래와 같이 말한다. 책에선 몇 가지 이유가 더 있다.레지스탕스가 호소했던 바는 어떤 차별도 없이 '프랑스의 모든 어린이가 가장 발전된 교육의 혜택을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2008년 실시된 개혁은 레지스탕스의 이 생각에 역행하는 내용이었다. 젋은 교사들은 그 개혁을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거부하기까지 했다 나는 이들의 행동을 지지한다. 이 교사들은 이러한 ..
닥치고 정치 김어준의 명랑시민 정치교본 (2012/10/17) 김어준 지음/지승호 엮음 대화| 푸른숲 | 2011.10.14 (2013/02/13 수 새벽) 국정원女 사태를 보면서 아래 책 308 페이지 문구가 다시금 되새김질 했다. 거기다 요새 방송은 이미지를 만들어 5년 후에도 세대가리당 세력이 잡을 수 있게 하고 있다. -.- 난 이 방송을, 조중동과 방송 3사와 검찰과 국정원과 청와대와 다이다이로 싸운다는 생각으로 만들 거다-308 _______ 2012/10/17 대선이 코앞이다. 손이 가서 읽었다. 지승호씨와 김총수와의 대화였다. 2011년 후반에 출판된 책을 2012년 후반에 읽음에도 흥미로운 건 김총수의 이야기가 현실에서 어느 정도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1년 후인 ..
딜리버링 해피니스 (2012/09/07) 토니 셰이 지음/송연수 옮김| 북하우스 | 2010. 9. 1 기업가의 책! 아주 재밋다. 미국인이면서 중국인인 토니 셰이의 스토리다. 하버드를 졸업한.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미국에서 성공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언제나 선입견이 무섭다! 탱고경영에서 "중국인들은 사회주의 체제에 살고 있는 타고난 자본주의자들이고, 한국인들은 자본주의 체제에 살고 있는 타고난 사회주의자들입니다. Chinese are born Capitalist living in Socialist system, while Koreans are born Socialists living in Capitalist system." 나왔던 글의 연장선에서 생각하게 되더라! 그리고 아직은 이 분의 이야기에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