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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장사를 한다 - 강한 개인?

1incompany 2015. 1. 22. 23:36

나는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장사를 한다(2015/01/22)

황동명 지음 | (주) 행간 | 초판1쇄 2014.11.03


다른 사람이 사는 시공간을 열어본 느낌.


어제 [쉽게 읽는 북학의]를 읽고서 이 책을 읽으니, 박제가는 나라의 정책을 바꾸도록 정조에게 제출한 보고서였다는 것을 알았고, 거기엔 명을 망하게 한 청을 오랑캐라 여기고 중국의 문물을 수입하려 하지 않았던 현실을 알고 개탄했다. 왜냐면 1789년 당시 상황이 지금과 왜 그렇게 유사한지 ...


연말정산 혜택이 사라졌다. 이게 팩트다. 개인으로서 분노하는 건 정부는 증세를 하지 않는다고 해놓고, 증세해 그런 것도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박근혜정부는 법인세는 올리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 때문이다. 개인과 조직, 어디가 더 강한지, 그리고 어디가 더 힘든지는 보지 않는다. 거기다 정확한 사실은 MB때 법인세를 감면해줘 현재 기업이 내는 세금은 적다. 그렇기에 정상화란 말이 맞을지 모르겠다. 또한 이런 말도 들었다. 축구로 치면 국내에서만 잘하는 보호막일 뿐이라고 세계화가 된 현재에 능력을 키우려면 법인세 감면이란 혜택을 없애고, 특히 대기업이다. 소기업들에겐 다른 방법으로 지원하는 것을 찾는게 낫지 않을까! (나도 시간주고 밥벌이 두려움이 없다면 박제가 만큼은 적겠다. 박지원 만큼의 탁견도 노력하면 될 수 있다. 그런데 고전을 왜 읽는가? 그건 조상의 발자취를 통해 자신감, 지혜 등의 나눔이 아닐까, 노력하고 발휘하는 건 또 다른 문제이니 여기까지만...)


거기에 담배값은 올렸다. 육체적 건강 만큼 정신적 건강도 중요한데, 이 꼬라지를 보면서 담배 하나로 스트레스 풀, 끽연권도 생각해봐야 되지 않을까! 담배 연기가 나면 분노하는 금연자이나 2,000원이 오른 담배를 피우는 충성스런 납세자인 흡연자가 존경스럽다.



하여튼 개인으로서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 열만 내면 성격만 버리고, 몸만 축나겠지! 이런 현실을 개탄하고 있을 순 없다는 것이 이 책의 메세지가 아닐까? 저자의 의도는 그렇지 않겠으나 내가 느낀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다. EU와 FTA 체결에 따라 SOHO 무역에서 물품 관세를 돌려 받는 정보를 읽다보니 개인으로써 틈새는 어딘가에 있겠지! 포화 상태라 해도 음식점과 치킨점은 생겨나듯이... 하지만 좀더 노력하고 분야를 넓혀 더 가능한 분야로 나가는 건 정말 좋겠다.


[제로투원]을 보다 블루오션의 다름 아닌데 싶다가도 이런 날렵한 행보에 노력해야지! 란 결론에 도달하듯, 명품 시장은 이해가 되지 않으나, 금융 자본처럼 이자로 돈버는 이상한 행태(^^;)가 아닌 자신의 다리품이 수익을 내는 이런 분야도 한번 볼만 하다 싶다. 그렇다 생존에 머물면 언제나 힘들지만 생존의 분야를 내가 선택하고 거기에 들어가 즐기며 산다면 분노 지수는 많이 내려갈 수 있겠다! 하지만 MB 자원 외교 처럼 바보 같이 국가부채를 늘이고 있다면, 그런 정부를 용서할 수 없는 것도 행동해야하는 것도 지식인의 책무라 생각하기에... 어쨌든 다시 개인이 할 수 있는 이 책을 보면, 유럽, 일본, 중국, 그리고 돌아보는 동남아시아로 나누어 개인의 경험을 풀었다. 이 바닥에 있는 사람이야 봐도 뻔한 이야기겠지만, 이런 쪽으로 나서려는 사람에겐 인터넷을 잘활용하고, 그 속에서 밀무역을 지양하려는 노력도 보이고, 중국의 거대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글이었다.


전국 대학 무역학과 필독서로 마케팅하면 좋겠다.


열하일기의 기행문 문장이 좋다고 하고, 역자는 그 이상의 무엇에 박지원의 탁견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그것만으로 후손인 우리가 건지는 것은 적다. 왜냐면 한문으로 씌여있고, 다행히 한글판은 근자에 나왔으니... ... ...까.


이런 사진 한장이 주는 기행문은 열하일기 수백권의 가치와 맞먹는다고 감히 생각하기에... 물론 나름의 깊이와 배움은 다르다는 전제하에 내 느낌을 적어보았다. 열하일기를 낮추려는게 아니라, 세상에 맞는 책이 이런 책이 아닐까! 사진 한 컷을 박지원이나 박제가가 알았다면... 세상은 또 달라겠지만. [북학의]에서 박제가의 논리는 탄탄하고 내용도 아주 꼼꼼하고 좋았다. 하지만 양반으로서 관찰자로 적은 것이기에 효과가 높지 않았던 것이다.


현재 저자처럼 분야에서 직접 겪고 적는 이런 책, 거기에 사진까지 있고, 자신의 노하우를 조금이나만 박스로 정리해 둔 이런 책이 있다는 것은 정말 다행한 것이고, 그만큼의 발전은 분명한 것이다. 그때도 그랬다면 일본에 나라가 빼기는 일은 당하지 않았을테고, 하지만 잃은 세대가 그들의 힘만은 아니었으나 다시 광복을 맞이한 것은 운좋은 나라와 개인이라 생각한다.


무역업을 하기위해 읽은 것은 아닌데, 제목 글자꼴에 여행서로 잡았는데 알찬 기획의 좋은 책을 만나 읽고나서도 아주 좋다. 인터넷을 통해 후기도 찾고 하다보니 아래 까페에 가입자도 많은, 나름 유명한 분이었다.


다음까페 일본 소무역 정보마당 http://cafe.daum.net/antfly

혹시 누군가가 관심갖고 이 후기를 읽고 무역상이 될 수도 있는 것이고... 


** 에르메스, 꾸찌, 프라다, 루이비통 등의 명품 이름은 좀 들을 수 있었다.

** 이 책을 통해 그의 암묵지를 다 알려고 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그냥 잠깐 들여다보기, 그것을 통해 아이디어 얻기 정도만 되어도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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