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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영화 같은 이야기

1incompany 2015. 9. 30. 23:59

센트럴파크(2015/09/30)

기욤뮈소 지음/양영란 옮김|밝은세상 | 4쇄 2015.5.11 초판1쇄 2014.12.5


기욤 뮈소의 소설은 영화같다. 그렇기에 구월 마지막날 역시도 안보지만, 책이 더 낫기도 하고... 창문넘어도망친100세 노인, 눈먼자들의 도시 이 두 권과 두 편을 봐서 그렇게 생각한다! 영화가 못하고, 책이 좋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영화의 노력을 폄훼하려는게 아니라 상상(개개인의 상상을 어떻게 따라 잡을수 있을까!)하면서 읽는게 훨씬 좋았다는 거다. 그렇게 영화 대신 읽었다. 작가는 공감하고 빠져 들어 읽어주길 바랬겠지만, 수사물(?)인 만큼 추리하면서 읽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냥 적극적으로 빠져 읽었다. 종이여자 이후 그냥 믿고 읽는 것이 속 편하기도 했고... 대부분 해피엔딩이라 맘 졸이지 않아도 되는 성향도 한몫했고... 종이여자를 읽을 땐 SF인가? 했지만 마지막 몇 페이지로 잘 마감(?)해주는 자상한 작가란 사실을 알고 있어 그렇기도 했던 것 같다.

이 책은 주인공으로 빙의해 봤다면 좋았을텐데, 남자라 그런지... 역지사지까지 되긴 힘들더라! 어쩌면 날렵하다보다 제트기 같은 전개에 그랬을 수 있겠다! 그런 면에서 여성이 읽기엔 딱인 소설일지도... ... ...   정확히 3시간 만에 완독했다. 이유는 모르지만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이 더 낫단 생각이 잠깐 들기도 했다.


교보문고 전자책 미라솔 mirasol를 9만9천원에 구입했는데, 그때 기욤뮈소 8권이 있었는데 (무료로 총 191종을 읽을 수 있음), 이것만 읽어도 본전 뽑는다 생각했더랬다. 생각난 김에 시간 날 때 읽어버려야지! 예스24에 검색해보니 기욤뮈소로 11권있더라, 물론 총 45건이 검색되었는데, 전자책으로, 원서로 중복된게 많아아서 제외하니 11권이었고, 없는 책이 3권 거기서 한권을 오늘 읽었으니, 나머지 [내일]과 [7년후]도 읽어야지!

* 읽은 소설: 천사의 부름, 종이여자,사랑하기 때문에,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센트럴 파크 - 이야기를 떠올리지도, 제목을 기억하지도 못했다. 내 자신의 블로그를 오랜만에 검색해서 알아냈다. 기억엔 구해줘를 읽은 것 같은데... -.-


미라솔Mirasol에 있는 기욤뮈소 소설8권


참고] 미라솔 사진 한장 (아직도 잘 작동하고 있다)



스포주의

책 제목인 장소를 가 보지 않았기에 막연히 왜 이 제목으로 정했지? 했는데, 끝까지 읽고 나니 딱히 의미있는 이유는 거기서 첫만남이 이루어져 그런 것일지 모른다. 의미부여를 해보니 시작 시점이라 정한 것 같기도 하다. 난 외려 가십걸(미드)이 떠올랐지만! 근처 건물(아파트)가 무지 고가였던 기억과 함께...


프랑스 강력계 여자 형사(지금 미세스 캅이란 드라마가 있지! 하지만 안봄*_)와 런던의 FBI 남자 요원이 수갑으로 함께 묶어 있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마지막이야긴 반전이라 불릴만 하고... 큰이모가 직장암으로 힘들어 하셨고 회복 중이지만 완치가 존재하지 않으니... 그렇게 마지막 몇 페이지에선 고개 끄덕이며 얼마전 읽은 텔로미어까지 연결되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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