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밀란쿤데라 (3)
julio@fEELING
느림(La Lenteur)(2009/07/10) Milan Kundera 지음/김병욱옮김|민음사|1판9쇄 1996.9.10 | ISBN 8937401894 (03860) 속도는 기술 혁명이 인간에게 선사한 엑스터시의 형태이다-6 어떤!! 느림에 관한 이야긴가? 소설임에도 전부 페이지를 넘겼음에도 긴장된 이야기도 없으며, 비유로 이루어진 이야기는 내 식견의 짧음인지 조금의 이해도 되지 못했던 것 같다. 단지, 초기에 언급된 공작부인이 정부를 위해 남편의 시선을 젊은 군인으로 보게끔 했다는 약간은 흥미로운 그 무엇 말고는 없다고 … 물론 그 이야기를 보듬고 있는 또 하나의 이야기는 알았다고는 할 수 있겠지만. 주인공이 베라(아내)라는 사람과 성에서 겪은 것을 보고 이야기를 쓴 것일까? 베상, 뒤베르크, 임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2002/05/11) 밀란 쿤데라 저/이재룡 역 | 민음사|2000년 12월 _______블로그 통합해 정리 중. _______ 독후감을 적기 시작할때는 읽은 책을 컴옆에 두고 시작한다. 사실 예전엔 한번 읽은 책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공유되고 토론할 여력(?)도 갖추었다는 자만에서 … 하지만, 게시판에 써둔 책후기를 읽다보면,내가 읽은 책의 줄거리도 생각나지 않을때가 있다. 이번도 그런 경우다. 그래 놓고 아래에 쓴게 내 소감이라도 말할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해낸게, 일독한 후, 인터넷 다른 이의 후기를 통해, 이해와 오류, 곡해되지 않았는지까지 연결해보는 것으로. 그리고, 밀란 쿤데라 씨의 책을 읽고, 읽다보면,(특히나 쿤데라의 책은 쉼없이 넘어가지만) 줄기차게 지하철에..
향수ignorance(2001/04/15) 밀란 쿤데라 저/박성창 역 | 민음사 | 2000년 12월 출간 사실 밀란 쿤데라의 명성에 취해있는 건 나자신이지만, 되짚어 보면, 한 권도 이 사람 책을 읽어보지 못했더라.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것이 출발이라 보기에 그렇다. 더 솔직해보면 "토마스 쿤"과 헷갈렸던 경우도 있었다. 그렇게 다행히 이번 책을 통해서 작가에 대한 구별감을 갖게됐다. 체코에 대해서도…. 좀더 솔직하게, 처음엔 뿌리는 향수, 톡특한 냄새가 나는 일명 샤넬5 같은… 그런 것인줄 알았다. 건데 이책의 서두에 등장하는 향수 어원은 날 무참히도 우습게 만들었고, 반대로 정확한 상식을 가지게 했다. 거기에 원래 제목은 ignorance란 것은 또 왜 그런지! 화가 났다. 책 원제처럼 무지한 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