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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10년 - 강한 개인을 원하는 시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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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10년 - 강한 개인을 원하는 시대

1incompany 2015. 1. 18. 23:10

불황10년 (2015/01/17)

우석훈 지음 | 메가북스(주) | 초판1쇄 2014.8.22 


경제[내돈(자산)관리]를 내 문제로 느꼈다. 한참을 돌아온 느낌이다

규모가 주는 꼼수- 소득이 높아지면 오히려 부채 규모가 더 커질 위험성이 높다. (Risk) 

=> 맞다 생각도 나이에 맞게 달라져야 한다. 변해야 한다. ... 2015년 신년이라 좀 더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내 지갑에 신경써야 되는 것이 시작인데... 초심을 잃었다 이제 찾았다. 연금술사(파울료 코엘료 소설)의 양치기와 같은가?! 결과는 비슷할지라도 과정(겪은 과정을 무시한다는 건, 살아온 시간을 부정하는 꼬라지)이 다른 것임으로 "88만원 세대"를 "하류지향"을 읽은 후 한참 후에 읽었음에도 깊이 있는 이해를 하지 못했던 그때의 안타까움을 다시금 반성해본다. 이제서야 그의미들이 뭔지 조금은 알았다. 그렇게 자기계발서나 경제서를 읽은게 허튼, 헛수고는 아니라고 ^^; 생각하자.


전작 소설 모피아를 사두고 한참 만에 읽어내면서 별로 였는데, 이 책은 관점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다만, 내용이 좋다고 보기엔 경험에 치우친 느낌을 받았다. 경험을 설파할 때 다른 데이터도 함께 이야기 하면 더 좋을텐데 저자 자신이 이렇게 하겠다는 그런 주장이 좀더 강했다.


이런 류의 책을 읽을 여유가 없는 분은, 앞 프롤로그만이라도 읽어두시길 권함.


적지 않은 경제 관련, 더 명확히 하면 돈관련 책중에 sayNo분이 추천한 몇 권과 4개 통장, 그리고 철학적 질문들은 EBS 자본주의, 그전에 읽은 유시민씨의 책까지 제대로 이해되면서, 마무리할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한 책이다. 나 스스로가 많은 정보를 나 입장에선 정리했지만, 제대로 글이나 생각으로 정리해서 흔들리지 않아야 되는데... ... 그런 점에서 좋았다.


하지만, 우석훈씨의 관점에 집중해야되지만, 한편으로 그가 말을 좀 떨어져 볼 필요도 있다. (너무 뻔한 이야기 ^^;)


1장 집 살까요? 말까요? (부동산)

=> 난 돈이 없고, 대출 받아 집 구입할 형편이 못된다. 그렇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에 너무 몰입할 필요는 없다. 부유층이 힘들어지게 된다는, 그렇다면 없는 사람은 더 힘들게 되니까, 가능한 한 저축하고 헛튼 곳의 지출을 줄이는 것 말고는...


* 책에선 반지하 전세대해 언급이 있었다. 전세 계약 잘못해 6개월 정도 경험했던 나는 건강에 안좋은 집에 사는게 아니고 살면서 곰팡이나 습기때문에 아이들 아토피에 신경쓰거나 자신의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되기에... 확실히 저렴하다고 덥썩 전세계약은 하지 말아야지! 하는 경험만 얻었다. 그렇게 갑자기 방빼는 것 때문에 복비를 한번 물어야 했고, 한달 원룸생활한다고 50여만원의 비용발생, 한달 보관한 뒤 이사하는 방법을 안것은 좋았으나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싼게 비지떡"이란 경구를 잊지 말자 다짐했다. (보증금과 낮은 월세로 여윳돈 6천으로 주식하려했는데 못한 건 아쉬었다) 저렴한 데는 이유가 있고, 자신이 합리적인 결정을 하는게 아니라 가진 금액안에서의 결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2장 불황의 시대에 우아하게 사는 법 (개인 재무구조)

=> 일본 20,30대의 저축율이 35%,30%란 데이터를 알고 놀랐다. 하지만 가까운 지인(20대 한 명과 30대 중반의 건물주 아들)은 50% 이상을 저축하고 있단다. 우리 청년들도 바보가 아닌 이상 국가 정책을 믿고 자산관리하는 바보는 없는 것이다. (물론 주위에 잘 사는 사람들이 있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20대 중반의 청년은 목표가 있기에 돈을 모을 수 있었다는 겸손을 이야기하긴 했다)


3장 불황의 시대에 내 일은 어떻게 될까 (고용 문제와 창업)

=> 당연히 해법은 없다. 그렇기에 자신의 직업 선택과 경력관리, 그리고 창업에 대한 문제에 대해 잘 고민해라는 한줄로 요약될 수 있는 이야기 밖에 없었다. 디테일한 이야기를 적용하는 것은 조심해야 된다. 왜냐면 세상 모든 일이 비슷하게 보일 수 있으나, 제각각의 상황은 다른 것이니까!


4장 불황 10년, ‘나쁜 교육’이 치료되는 시기 (육아와 교육)

=> 교육이 변할 수 있을까! 의문이 많지만 겨울이란 계절이 존재하는 대한민국에선 분명 포기하지 못할 부분이 많을테고, 다른 나라 특히 중국의 상황과 연결해 3장, 4장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데 ... 거기에 대해선 기대할 그 무엇은 없었다.


다만 가방끈이 긴 관계로 영어는 고등학교때 배워도 된다는 이야기에 예전 같았다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 했겠으나 0.01%의 바이링구얼자가 되겠다는 기대보다는 제대로 영문법을 이해하고 읽기를 통한 자신의 분야를 제대로 쌓아갔으면 하는 저자의 논의에 기본적으로 동의할 수 있었다.


영어 문법이 법과 같다면 주어와 술어라고 해야 되는데, 주어는 명사, 대명사, 분사구(~ing, p.p), to 부정사구, 명사절) 가 되지만 동사라는 말로 설명한 건 정말 억울하다. 그런 비논리로 가르치면 배우는 사람은 혼란만 가중될 뿐이니까, 우석훈씨 주장대로 논리가 제대로 잡히고, 문화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는 고등학교때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개인 경험을 적어보면 중1때는 손바닥 맞아가며 단어 외운 기억밖에 없다. 그것도 다 잊어버리고 한 단어에 여러가지 뜻이 있다는 융통성도 생기지 못하는, 고정관념에 쌓인... 하지만 영어선생님은 영어하다보니 단어가 가장 중요하단 그 생각만했겠지!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 대해선 생각도 하지 못하고 ... 그런 사람이 교육학을 배우고 사범대를 나와 선생을 한다는 것도 웃기고, 2~3년 지나면 스승으로서의 개념보단 직업인으로서 자기 자식새끼 키우는데 집중할 건 뻔하니... ... 그렇기에 외국어 학습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정말 공감 100%였다. 저자의 라디오 방송 중에도 똑똑한 아이들이 대학만 가면 하향 평준화 되는 것이 요약해주는 공부만 하니까, 스스로가 정리하고 요약하고 새로운 이론을 만들지 못하는 절름발이 교육에 대한 ... 외고 학생들 수준이 결코 높지 않았다는 말에 공감하기에 ... ... 책 내용에 주저리주저리 해봄


에필로그 정치가 실패한 나라


일본과 비교해 아파트가 그렇게 유행될줄 몰랐다는 오류를 이야기 하던데... 그렇게 한국만이 가진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좋은 정책이 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


이 책 또한 새로운 관점보단 정리로 읽힐 뿐이라... 그렇다. 자신의 삶은 전 세계 사람들 중 유일한 삶이니 참고는 하되 자신이 결정하고 살아아 됨을 다시금 알게 해줬다.


프레임은 슬로건 사용에서 정해진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은 모호했다. 일본인이 아니기도 했으니까! 하지만, 불황 10년은 아주 좋은 제목이고, 주장이다. 불황이 있다는 건 호황이 있다는 것을 그렇게 꼼수(?)적 사고를 할 수 있으니까!


줄긋기

IMF때 귀농이란 단어 사용되었다.

타인능해

교육비를 줄여야 자녀가 똑똑해진다.

왜 다른 나라들은 선행학습을 하지 않는

직적 능력이 충분히 올라 왔을 때 외국어를 배우는게... 기간 대비 교육적이다 -213

어떤 사건을 접할 때 가장 좋은 의미와 나쁜 의미를 따져본다.=> 이건 분명 나꼼수 덕분에 체득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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