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o@fEELING
종이여자 - 사랑 본문
표지 아래가 약간 잘렸다 이런게 전자책의 아쉬운 점)
종이여자 (2014/08/07)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 세상 | 초판1쇄 2010.12.14
미라솔 [ http://goo.gl/rbI9kb ]이 34만원대였는데 89,000원에 세일을 한다는 정보에 덜렁 구입했다. 킨들을 사려고 했을 때 였는데, 그놈의 영어는 한참 주저 주저하게 만들었고, 당시 관세내는게 아까운 것도 한 이유였던 것 같다. 그러다, 저렴한 가격에 그렇게 구입 후 4~5권 읽고 사용이 뜸 했다. 약간 무겁기도 하거니와 컴퓨터 모니터로 보는게 눈에도 좋다고 생각해 그렇다. 스마튼폰도 한몫했고...
구매 2개월도 안되어 판매가 정지되어 버렸지만, 191권인가 공짜로 지원해줬기에 화까지는 나지 않았다. 만원 쿠폰도 있었는데, 기간을 놓쳐 사용하지 못한 게 떠오른다. 시시콜콜한 것까지 담아뒀구나! 그래도 기욤 뮈소의 8권이 있었기에 충분히 뽑는다 생각했었더랬다.
그렇게 지인과 이야기 속에 [종이여자] 재미있다는 말에 정말 오랜 만에 충전하고 접속했다. 그렇게 읽게된 소설.
1.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2.천사의 부름
3.사랑하기 때문에 (*)
4.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
5.종이여자 (*)
6.구해줘(*)
7.당신 없는 나는
8.그후에
9.7년 후(-)
10.내일 (-)
(*) 는 읽은 기억이, (-) 전자책으로 없는 책. - 10권 양장으로 팔고 있던데 ... 아흐 종이의 유혹이 세다!!
이런 (*) 표시한 책 줄거리가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읽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걸까? 다행인건, "종이여자"는 읽은지 얼마되지 않아 생각이 난다는 것이고, 이렇게 접속하면 언제든지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위안이 되기도 한다.
여하튼 기욤 뮈소의 글은 몰입을 부르고, 영화처럼 읽힌다. 자연스런 집중을 부른다. 번역도 잘한 듯.
이거 하난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소설의 줄거리를 적지 않는다 것이다. 그건 내용을 알고서 어찌 책을 읽을 수 있겠나? 혹시 영화라면 몰라도 말이지! 그렇기에 종이여자도 망각의 늪으로 보낼지 모르지만, 다시 접속(?)하면 되니까...
<사진 한장>
** 이사 후 페인트칠하면서 집 꾸미기를 해서 그런지, 저자가 주는 몰입감이 디테일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앗 그리고 보니까, 아는 만큼 디테일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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