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특별기획 100세 수업 - 우리 미래가 여기에 있다 (2024/05/27)

EBS 미디어 기획 | 김지승, EBS 100세쇼크 제작팀 지음 | 윌북 willbooks | 초판 1쇄  2018년 11월 10일 

 

기대하지 않은 책이었는데 아주 좋았다. 다만 2024년에 읽는데, 데이터가 갱신되었으면!

첫째, 통계 내용 갱신해야 한다.

둘째, 여성 노인의 빈곤의 그늘 부분은 현재 20~40대와 다른 상황인데, 이 책을 읽는 20~30대 남성은 반감부터 가질텐데 ... 걱정이다. 그렇게 2시간 반 넘게 청서해서 완료했고, 후기를 쓰는 중에는 책의 그래픽 등을 보고 정리했음.

 

책 메세지는 건강하고, 돈 걱정 없는 노인은 나이에 따라 차이나지 않은 인간으로 봐야 된다는 것을 알았다. 나 자신이 나이먹는데, 건강하다면, 별 차이가 없을테고, 인터넷 시대를 거쳐온 나로선 유튜브 보고 책 읽고, 식의주에 신경쓰지 않으면 그냥 이렇게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가진 생각은 예전부터 꼰대 대신 인디안 추장이 되자란 슬로건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렇게 인디언 추장 두 단어로 정리할 수 있겠군!

 

거기에 사람과 어울려 살려면 카페에 나가고, 공부하고 이렇게 나아가겠지! 이것이 행복한 순간인 것을 잊으면 안된다. 그것 하나 알겠다. 

 

발췌1

여느 시기의 삶과 마찬가지로 주어진 시간에 무엇을 할지, 남은 시간 어떻게 살지에 관한 선택은 노년의 삶에서도 존중받고 지지받아야 한다는 걸 새삼스럽게 깨닫는 과정이다. - 프롤로그

 

발췌2

초고령자들이 타인과 관계를 잘 맺지 못하고, 그나마 있던 관계도 단절되는 데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따로 있다. 바로 청력이다. 보통 40대부터 난청이 시작돼 고음 영역부터 문제가 생긴다. 70대 이후에는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신경과 감각세포가 사라진다.

 

발췌3

노년의 대표적 심리

1 내향성과 수동성

2 경직성과 조심성

3 친근한 대상을 향한 애착심

4 우울증 경향

5 회고하고 정리하려는 심리 인생의 마지막 단계라는 인식이 원인

 

발췌4

무연고 사망자, 고독사 등을 들을 때 넷플릭스 드라마와 연결됐다.

 

발췌5

채현국님 이야기는 울림이 컸고, 유튜브로 그 분 영상 찾아보는 것 추천. 지식적인 것 보다 멋지게 사신 여러 선배들의 이야기, 그중에 채현국님을 알고 있기에 이 분에 대해 잠시 생각한 것 만으로 이 책 값어치는 된 것 같다.

 

 

영상으로 찾아볼까 하다. 건너뜀. 그러나 프로그램 이름은 연결해둠. 

1부_관찰 기록, 100세의 사생활

2부_장수의 역습-벼랑 끝에 선 노인들

3부_늙은 신인류의 진짜 노인 되기

 

 

책 목차 [ 목차 제대로 보면 괜찮다  ]

더보기

프롤로그: 마지막까지 존엄한 삶을 위하여

첫 번째 수업: 100세의 사생활
100세의 하루

- 나이 들면 왜 자기 말만 할까

- 왜 말려도 일을 놓지 않을까

- 인정받는 게 왜 중요할까
100세의 몸과 마음

- 나이 듦에 따라 일어나는 변화들

- 자기 가치 증명의 욕구

- 노년의 선택에는 이유가 있다
100세의 감정과 표현

- 노년의 성(性)

- 마음과는 다른 말들

- 감정 표현도 연습이 필요하다

- 가능한 모든 감정이 그들 안에 산다

두 번째 수업: 우리는 모두 100년을 산다
노인이 되기엔 아직 늙지 않은 사람들

- 7년 후 한국은 초고령화사회로

- 다시 인식해야 할 나이 듦

- 65세도, 90세도 노인?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 않다

- 우리가 상상하던 '그런 노인'은 없다

100세 시대, 축복일까 재앙일까?

- 막연하고 막막한 시대를 향해

- 100세 시대의 다양한 가능성

- 경제적 관점만으로는 안 된다

- 인류 역사상 없었던 새로운 타임라인

노후 준비 강요하는 사회

- 안 하는게 아니라 못한다

- 20대에 중요한 건 80대에도 중요하다

- 성실하게 살았어도 노후는 다를 수 있다

-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힘든 노후 준비

- 은퇴 준비 체크리스트


세 번째 수업: 노후 준비, 왜 어려운 걸까?
은퇴 후 살아가야 할 10만 시간의 무게

- 너무 빨리 노인이 되는 한국

- 롤모델이 없다

우울한 지표들

- 고독한 죽음

- 가난한 노년

- 벼랑 끝의 선택

여성 노인 빈곤의 그늘

- 빈곤의 여성화

- 노동시장의 젠더 불평등

- 배제와 소외로 이어지는 여성 현실
노인 혐오하는 사회

-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는 건 칭찬일까

- 노인 혐오가 만드는 폭력
자녀의 미래와 맞바꾼 노후

- 은퇴 자금까지 자녀에게 투자

- 자식은 자식, 나는 나

- 주택 소유와 상속의 달라진 의미
아프면 누가 나를 돌봐줄까?

- 돌봄노동의 가치

-부양 책임 나누기

-스스로 결정하는 요양시설

일본 사례 :빈집이 공동 아파트가 되다

네 번째 수업: 100년의 시간을 보내는 법
노년의 시간

- 노년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 시간 감각을 완전히 바꾸는 경험들
변화와 성장은 계속된다

- 새로운 관계 맺기

- 다른 자리를 모색할 기
잘 늙는다는 건

- 스스로 평화롭고 행복하기

- 다양한 개성의 감각을 살려라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 어릴 때 장래희망을 상상하듯

- 창의적 노화와 노년 문화

- 자기 탐색이 주는 선물

- 마지막까지 아름답고 의미 있는 삶

제작 후기: 100세 시대를 말하지만 우리는 진짜 100세를 모른다

 

 

 

라루스 세계지식사전10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모든 문제

세계의 인구 (2014/07/29)

카트린 롤레 지음/ 박상은 옮김 | 현실문화 | 초판1쇄 2011.10.20


(원서는 2010 출판으로 되어 있고, 그 이전 자료를 참고했다는 것을 알아둘 것)


우리나라는 인구 감소 문제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고령화 속도가 세계 1위라는 것이다. 그렇게 내가 나이들었을 때의 환경에 대해 알아야 될 것 같아 관심은 가졌지만, 마땅히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랐는데, 문고판으로 인구에 대한 전반적인 접근을 이 책으로 할 수 있어 좋았다.

 

문고 자체가 한국을 고려하지 않고 전지구적 관점에서 기술하고 있는데, 그것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만큼 객관적인 시선이니까! 거기에 인터넷 시대엔 통계청 (http://www.kostat.go.kr )과 인구센서스 (http://www.census.go.kr) 사이트를 통해 나도 직접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의미있는 시대(?)임을 느끼게 했다. 책 말미에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 소개가 있어 좋았다.


책 뒷날개에 2011년 10월31일, 전 세계 인구 70억,

10억에서 70억이 되는 데 걸리는 시간 200년!

 

그렇다! 종의 기원에 대해 읽었고, 그렇기엔 맬더스의 인구론은 인구 증가가 주는 위기를 말했다면, 현재는 단지 인구 증가가 문제가 아니고, 음 비유가 맞을진 모르지만, 양의 시대를 넘어 '삶의 질을 따지는 시대'이기에 이전과는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 된다. 전에는 초고령화란 사회현상이 우리나라의 문제로만 인식했는데, 이 책을 통해 지구적으로 생각해볼 여지도 많은 것 같다.

 

책은 현재 지구 인구를 통계적,그래픽칼하게, 그리고 세계지도를 통해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이 증가속도가 가지는 의미를 이야기 한다. 고령화 현상에 대해서도 한 챕터를 할애했다. 그런 후에 출생에 대한 의미를 이야기한다. 또한 나라사이의 인구 이동과 나라 안의 이동에 대해 "이주"란 단어를 사용해 세계화 관점에서 보여준다. 그렇게 예측가능한 것과 예측불가능한 사실을 보여주고 거기에 따른 문제를 언급하는 것으로 끝낸다.

 

대안이 있다면 제시했겠지만, 그냥 현상과 아울러 전체적인 통계를 한번 제시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가치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나 적은 분량은 접근하기도 쉬웠다. 우선 이런 지구적 관점에서 볼 필요는 분명 있다고 본다.

 

인구가 가지는 의미를 제대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면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겠다. 하지만 국가주의를 벗어나 전지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무언가가 되어야 하는데, 오늘도 가자지구를 폭격하고 있는 이스라에을 본다면 통합적이기 보단 각개적인 접근이 우선 필요하겠단 생각이 든다.

 

읽다보니 숫자가 보여주는 가치가 아주 다양했다. 그렇게 기억나는 통계치를 적다가 그만둔건 전체를 외우고 알려고 하면 인구 증감소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소설 [파운데이션]이 준 아이디어가 정말이지! 필요하지않을까 생각했다.

1. 2011년 말, 세계 인구 70억

- 25세 미만의 젊은 연령층의 비율이 가장 높다. 지구적 관점에서 보면 말이지.

- 중국 13억 3,000만명과 인도 11억 7,300만명 (뉴델리만 1억명 이상 살고 있고, 출생률은 중국보다 훨씬 높다)

- 미국 3억 1,000만명, 인도네시아 2억 4,300만명, 브라질 2억 100만명, 파키스탄 1억 7,700만명.

- 11개국의 인구가 4억명이 넘으며, 전 세계 인구의 59%차지. 

 

** 2010년기준 중국,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러시아, 일본, 멕시코, 필리핀, 베트남, 에티오피아, 독일(8천2백만명) 순이다.

 인구에 대해 알려고 하면, 출생 수, 사망 수, 이민자 수를 알아야 한다. 정확한 통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민자 수의 영향력 알기.

- 멕시코는 1년에 약 48만 6,000명이 떠난다.
- 유럽에 위치한 안도라, 산마리노 및 몰타 섬 같이 인구가 수천 명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나라도 존재.

 

인구밀도.

- 인구수와 질접한 또 하나의 수치 - 인구 밀도.

- 인도네시아 경우 자바섬에 인구의 60%가 몰려 있다.

- 기후 관점에선 이야기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람이 살기 좋은 온대성 기후에 많이 몰려있는 것같다. 열대성 기후는 먹을 것이 풍부해서 인구가 늘고 있는 것이고...

- 다른 대륙과 비교하면 라틴 아메리카 쪽 인구밀도는 낮은 편에 속한다.


성비(여성 100명에 남자 수) 불균형의 문제 남 > 여


- 농경문화 노동력 남자 남아 선호.

- 그런데 1990 중국 112였는데, 2004년 121

- 산업화 된 나라는 60세 이후로 여성이 많음. 프랑스의 경우 55.4 100세는 18.7

- 미국은 100이 넘지 않는다.

- 남녀 평등이 보장되지 않는 나라의 경우 성비가 높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우 104.7

 

- 러시아

* 192801932 농업집단화 운동 - 1933 대기근 발생. 종의 진화 관점에서 보면 당연.

* 1983년 출산 장려 . 1983~1987년에 많은 인구 증가로 현재 2010년대 중반부터 러시아 인구증가로 노동시장의 위기가 올수도,


- 나라별 인구 변천과정이 많이 차이가 난다.


- 중국 1970년대 부터 산아제한 정책을 실행.

- 멕시코는 3.2퍼센트였던 2000년을 앞두고 1퍼센트로 낮아짐.

- 비경제 활동 인구의 과잉 현상. 2010년과 2050년 사이에 60세 인구 비율이 11퍼센트에서 22퍼센트로 2배로 증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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