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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웅 서승만 - 일관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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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웅 서승만 - 일관성

1incompany 2024. 2. 15. 00:16

작은 영웅 서승만

작은 영웅 서승만 (2024/02/14)

서승만 | 역사공간 | 초판1쇄 2023년 12월 20일 

 

국민대 행정학 박사 서승만, 거기에 유튜브에서 본 그의 품성에 반한 건 위로(웃음을 조금만 제대로 이해하면 따뜻한 위로다. 웃음에 가벼움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한없이 무거울 때도 있는 것이다)였다. 저편이 아니라 우리편이라 더 좋았기도 했지만, 거기까지 였을 텐데 우연히 그의 유튜브에서 책 소개를 보고 당연히 바로 주문했고, 지금 다 읽었다.

 

시작을 박사란 타이틀로 시작한 것은 박사학위의 대단함보다 박사를 얻기 위해서 해야할 노력을 알기에 적어 본 것임. 김건희는 다 드러난 디올백도 인정하지 않았지만 박사 타이틀에 대한 사과를 국민께 했다. 그렇지만 국민대 박사는 유지된 시대에 살고 있음도 주장하고 싶어 적은 것도 있다. 중의적 표현

 

책 내용, 성격, 사진 모두 좋았고, 코미디언이 되고자 한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싶다. 이 책의 색깔은 일관성이다. 그리고 눌러쓴 서승만씨의 글 같았다.

 

몰랐던 이야기도 알게 됐고, 잊었던 사람도 사진을 통해, 떠올려 보기도 했고... 그의 삶을 통해 교집합인 나의 잊었던 시간도 되새김질 했다. 그가 해준 위로(코피가 그렇게 흘렀다고 한다. 다행히 휴식과 건강해졌다는 말도 위로가 됐다)로 기대없이 주문한 책은 사진이 모두 칼라였고, 다른 책들에 내가 가장 실망한 했던 - 이기회 표현해 둠 - 글꼴이 좋았다. 글자 크기가 조금 큰데다가 명조체가 아니지만 가독성은 훨씬 좋았다. 

 

김대중 자서전은 시작 부터 자랑질(? 물론 어머님에 대한 헌사지만)이었는데, 서승만씨 책은 내용은 건조한 사실과 자신의 과는 사과했고, 자신의 삶은 한결 같이 주장과 함께 끝낸 꼭지가 전부다. 자신의 성격에 일관성을 부여해 그런지 쉽지 않은 책을 정말 쉽게 읽었고, 그렇게 읽고 나서도 기분 좋았다. 이런 글은 청년이 읽어야 한다. 꺽이지 말고 도전할 에너지 충전! 물론 행간을 읽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 때도 보릿고개 이야기에 한번도 겪지 못한 내가 이해한다는 것은 거짓말이지 않은가!

 

그의 책을 읽으며 내 현대사를 생각했다. 나 때는 뭐했지 하면서 반추하며 ,

그리고 그는 두고보기만 한게 아니라 실행하고 참여했다는 면에서 멋진 인물이다. 작은 영웅이다!

 

목차

머리말

어린 시절

꿈을 이루다. 방송인

새로운 소통

작은 영웅들

서승만의 무게

 

다시 한번 간독하며 나의 현대사와 이어서 생각해보려고 한다. 그의 행동/참여/를 잊지마시고, 일독을 추천해본다. 마음을 담아 책에 있는 머리말을 타이핑했음. 그를 존경하는가? 물어보면 존경이란 단어보단 그의 삶길이 대단히 멋있고, 잘 걸어온 것 같다는. 

내길도 멋지게 잘 걸어가고 싶어서 이 책으로 추스리고, 같이 걸어간다고 말하고 싶다.

돈 이야기 적고, 학번 이야기가 없고, 가난에 대한 이재명대표의 말을 언급한 부분에서 나역시 공감.


어느덧 반백 살이 훌쩍 넘었다. 세월은 속도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지나가 버렸다. 평소, 하고 싶은 것은 다 하고 살았다고 생각했기에 아쉬울 게 없을 줄 알았지만, 돌이켜보면 그 무엇도 만족하기 쉽지 않다. 문득, 이쯤에서 지난날을 한 번쯤 돌아보고 중간 점검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총선을 앞두고 정치신인들이나 지망생, 현존 정치인들과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가 많았다. 좋아하거나 친한 분들의 출판기념회의 경우 진행을 돕거나 참석하기도 했는데 그것도 글을 쓰는 계기가 됐다. 그들은 멋지게 인생을 살면서 책도 내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 원대한 꿈을 향해 도전하며 전진하는데, 과연 나는 어떠한가?

     치기 어린 마음에 나도 자서전을 써볼까 생각했지만, 성공한 사람들이 쓰는 것이 자서전인데, 내가 나를 평가했을 때 성공한 삶인가 자문해보니 자서전은 어렵겠다. 체험수기라고 할까? 하다가 갸우뚱한다. 누구나 내가 겪은 삶의 무게만큼은 짊어지면서 살지 않나, 불가에서 말하듯 인생은 고해(苦海)의 바다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체험수기는 아닌 거 같다. 내가 죄지은 것, 남한테 피해를 준 것도 아니니 자술서도 아니고, 그저 반백이 넘어 자기소개서 쓰는 마음으로 글을 쓰기로 한다. - 머리말 p5

 

 

** 나도 2032년엔 자기소개서라도써야지! 다짐. 

** 254 페이지에 있는 내용은 286을 사용해본 세대로 아래한글 플로피 구동까지 해봤기에 내용이 애매 모호했다. 마인드는 동의할 수 있으나 거기에 나온글은 애매했다. 확장 메모리에서만 돌아가서 어떻게 다른 방법을 사용했다면 이해가 되겠는데, 그당시 플로피에 c compiler를 올릴 수 있는 기술은 없었으니까! 하튼 개념을 명확히 해주고 싶었다. 갑자기 난, 21세기 워드프로세스가 생각나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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